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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온쉐이프"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37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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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생성형 AI 및 공공부문 제품 출시로 온쉐이프의 모멘텀 지속
PTC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CAD 및 제품 데이터 관리(PDM) 플랫폼인 온쉐이프(Onshape)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두 가지 신규 제품을 발표했다. PTC가 선보인 신제품은 설계 생산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성형 AI 기반 도우미인 ‘온쉐이프 AI 어드바이저(Onshape AI Advisor)’와 미국 정부 기관 및 방위 산업체의 ITAR(국제무기거래규정) 및 EAR(수출관리규정) 준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온쉐이프 거버먼트(Onshape Government)’이다. 두 제품은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하고, 실시간으로 협업하며, 고품질의 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쉐이프 AI 어드바이저는 CAD 워크플로, PDM 모범 사례, 플랫폼 기능에 대한 AI 기반의 전문 가이드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설계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기존 CAD 시스템에서의 전환, 설계 최적화, 작업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온쉐이프 거버먼트는 미국 연방 및 주 정부 기관, 방산 계약업체, 규제 대상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조직의 규정 준수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온쉐이프의 맞춤형 버전이다. 미국 내 AWS GovCloud로 호스팅되며, ITAR 및 EAR 같은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온쉐이프의 강점인 실시간 협업, 버전 관리, 접근성 등을 그대로 제공한다. PTC의 데이비드 카츠먼(David Katzman) 온쉐이프 및 아레나 총괄 매니저는 “온쉐이프 거버먼트와 온쉐이프 AI 어드바이저는 모든 산업군의 다양한 고객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도록 돕는 우리의 미션을 실현하는 최신 사례다. 우리는 규제가 엄격한 항공우주 및 방위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CAD 및 PDM의 이점을 확장하고 있으며, 설계 전반에 걸쳐 AI의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온쉐이프를 더욱 접근성 높고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5-04-24
[피플&컴퍼니] PTC코리아 이봉기 상무
제조산업의 성공적인 혁신 위한 디지털 스레드 기술과 전략 제공   PTC는 CAD를 시작으로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SLM(서비스 수명주기 관리), IoT(사물인터넷), ALM(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솔루션 기업을 넘어 ‘제조산업을 위한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기업’으로 지향점을 설정하고, 디지털 스레드 역량과 기술을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PTC코리아에서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봉기 상무는 디지털 스레드 전략의 핵심으로 연결성, 개방성, 가치 로드맵을 내세웠다. 또한 국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면서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수진 편집장   ▲ PTC코리아 이봉기 상무   PTC에서는 디지털 스레드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제조업체와 협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체감한 한계는, 상당수의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가 제한적인 성공을 거둔다는 점이었다. 프로젝트가 메커니컬 데이터의 관리나 BOM에 치중하면서 개발부서나 R&D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경영진의 시각에서는 매출 성과나 프로세스/납기 단축, 비즈니스 기여도 등 기업 전체의 디지털 전환 목표와 괴리를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PTC는 디지털 스레드를 특정 부서나 단위에 한정된 프로젝트가 아닌, 기업 전체에 걸친 가치사슬(value chain)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PLM 시스템은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이런 접근 방식은 정보가 유기적으로 흐르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사람이 직접 정보를 찾아내는 데에 한계가 있다. 디지털 스레드는 정보가 단순히 모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PTC는 이런 디지털 스레드를 통해 기업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PTC의 디지털 스레드 전략은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최근에는 많은 제품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로 정의된다는 SDx(software-defined x)의 개념이 이를 잘 설명한다. 그런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 주기가 서로 다르다는 점이 제조산업에서는 한계로 작용한다.  하드웨어는 개발 주기가 길고 불규칙한 반면, 소프트웨어는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을 적용해 짧을 주기로 개발되며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이런 개발 주기의 차이 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협업이 어렵고, 전체 개발 기간이 길어지며, 내부 협업이 복잡해지는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처럼 짧은 개발 주기로 유연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두 영역의 유기적인 협업 개발 체계를 만드는 것이 화두가 되고 있다. 디지털 스레드는 이 부분에서 제조산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본다. PTC의 디지털 스레드는 ALM과 PLM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IoT를 통한 도메인 간의 연결을 강조한다. IoT의 핵심은 공장의 설비와 시스템 그리고 제품의 정보를 연결하는 것이다. PTC는 IoT의 콘셉트에 기반해 도메인 간의 연결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연결을 중시하면서, 기업 내 부문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디지털 스레드에 녹여내고 있다. 이는 경쟁사들이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 디지털 스레드의 핵심은 유기적인 정보의 연결이다.   PTC의 디지털 스레드 전략을 소개한다면 PTC는 디지털 스레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조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PTC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PLM, ALM, IoT 등의 솔루션을 통해 제품의 수명주기 전반을 지원하며, IoT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rx)가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하면서 솔루션들을 연결한다. 이 과정에서 개방성이 중요하다. 솔루션 기업 한 곳이 디지털 스레드를 위한 모든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PTC는 오픈 API와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의 솔루션뿐만 아니라 타사의 솔루션 그리고 고객사의 레거시 솔루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방된 시스템을 지향한다. 고객이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PTC의 오픈 시스템 접근 방식은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SLM은 PTC의 디지털 스레드에서 강조되는 가치 중 하나이다.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에서 제품이 개발되고 고객에게 인도된 후 서비스의 수명주기는 특히 길다. 제품에 따라서는 수십 년에 걸쳐 서비스가 이뤄지기도 한다. 이를 위해 PTC는 SLM 영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면서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는 필드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서비스맥스(ServiceMax), 서비스 문서 최적화를 위한 아보텍스트(Arbortext), 서비스 BOM 관리를 위한 윈칠(Windchill), 서비스 부품 최적화를 위한 서비지스틱스(Servigistics) 등의 솔루션이 포함된다.   제조기업의 디지털 스레드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PTC는 ‘디지털 전환 가치 로드맵’이라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디지털 스레드 도입 전략과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 접근방식은 고객사의 비즈니스 과제를 분석하고,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와 KPI(핵심 성과 지표)를 설정하며, 이를 통해 고객사가 디지털 스레드 역량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도록 돕는 것이다. 고객사 임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즈니스 목표와 과제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디지털 스레드 역량의 연관성을 확인한 후에,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스레드 기술 도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단순한 솔루션 공급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스레드 도입에 관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PTC는 국내외의 다양한 제조업체와 함께 디지털 스레드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장비와 중공업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디지털 스레드를 도입했으며,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 부품 공급사에서도 디지털 스레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PTC는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술 도입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전체 제품 수명주기의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스레드 기술과 로드맵을 제공한다는 것이 PTC의 전략이다.   클라우드와 AI 등 최근 주목받는 기술은 디지털 스레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디지털 스레드는 AI나 클라우드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각 업무에 필요한 형태로 정보가 사용자에게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과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PTC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스레드의 연결성과 분석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디지털 스레드의 궁극적인 모습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연결되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PTC는 온쉐이프(Onshape) 및 아레나 솔루션즈(Arena Solutions)와 같은 SaaS 솔루션을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으며 크레오 플러스(Creo+), 윈칠 플러스(Windchill+) 등의 SaaS 솔루션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PTC의 디지털 스레드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 소개한다면 PTC는 디지털 스레드를 별도의 비즈니스 영역이 아니라, 기존 솔루션 비즈니스의 확장으로 보고 있다. CAD, PLM, ALM, SLM, IoT 등 다양한 솔루션과 가치 로드맵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스레드 도입을 지원하며,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디지털 스레드는 고객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기술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제품 개발, 제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다. PTC는 디지털 스레드 전략을 통해 제조업체가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TC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디지털 스레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에도 많은 고객사가 디지털 스레드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PTC 또한 비즈니스 확산과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두 자리수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9-03
PTC, 온쉐이프-아레나 연결해 CAD부터 PLM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
PTC는 클라우드 기반 제품 개발 솔루션인 온쉐이프(Onshape)와 2021년 인수한 클라우드 PLM 솔루션 아레나(Arena)를 연결하는 '온쉐이프-아레나 커넥션(Onshape-Arena Connection)' 기능을 공개했다. PTC는 이 기능을 통해 두 솔루션 사이에 제품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어, 기업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공급망 파트너와의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온쉐이프-아레나 컬렉션은 비용을 줄이고 제조 공정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할 수 있는 교차 기능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온쉐이프와 아레나를 연결함으로써 설계 엔지니어링, 품질, 조달 및 공급망 파트너를 포함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모든 이해 관계자가 동일한 버전으로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고가의 제조 라인 및 툴링에 투자하기 전에 언제든지 설계 검토와 제품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이 PTC의 설명이다.     PTC의 존 허쉬틱(Jon Hirschtick) 온쉐이프 총괄 매니저는 "온쉐이프-아레나 커넥션은 설계자, 엔지니어 및 공급업체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더 빠르고 쉽고 민첩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CAD, PDM 및 PLM 워크플로를 클라우드에서 온전히 실현하게 된 것은 온쉐이프와 아레나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에 기반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개했다. PTC는 온쉐이프-아레나 커넥션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다운로드, 설치, 관리 시간이 필요 없으며, 기존 온쉐이프와 아레나 솔루션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2-09-28
[온에어] SIMTOS 2022 프리뷰, 스마트 제조를 위한 CAD/CAM 트렌드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 중계   ▲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현 팀장, 한국델켐 김형주 본부장, 모두솔루션 성기정 이사(왼쪽부터)   4월 18일 진행된 CNG TV는 SIMTOS 2022 전시회와 디지털 트윈 & 3D프린팅 컨퍼런스를 앞두고 스마트 제조를 위한 CAD/CAM 트렌드를 짚어보는 프리뷰 행사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현 팀장, 한국델켐 김형주 본부장, 모두솔루션 성기정 이사가 관련 업계의 현재와 미래 등을 짚어봤다. 먼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현 팀장은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SIMTOS 2022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SIMTOS 2022는 디지털 제조 트렌드를 이끌 생산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로, 29개국 800개 사가 8천여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한국델켐은 SIMTOS 2022에서 자동화 API, 설계, 측정, 가공, 해석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델켐 김형주 본부장은 “최근 다양한 가공 프로세스의 표준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는 응용 소프트웨어가 증가하면서 설계 CAD 및 해석 CAE 솔루션과의 기능 연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면서 “한국델켐은 기업의 이익 창출을 돕기 위해 이러한 데이터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 모두솔루션 성기정 이사는 SIMTOS 2022에서 전시되는 모두솔루션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모두솔루션은 설계 소프트웨어인 ‘지스타캐드 2022’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온쉐이프’를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며, “이외에도 모두솔루션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CNG TV 방송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작성일 : 2022-05-03
[엔지니어링 SW 업계 신년 인터뷰] PTC코리아 김상건 지사장
메타버스와 SaaS에 대한 관심 증대… PLM, 캐드 기반 디지털 스레드 비즈니스 강화      PTC코리아는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과 AR(증강현실)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 해 메타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46% 정도 성장했다. 올해 주목할 만한 것은 새로운 시장도 중요하지만 전체 매출 비중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코어 비즈니스인 캐드, PLM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스) 관련 비즈니스도 향후 가야 할 방향이라는 판단하에 지속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제조시장의 변화, AR과 SaaS 기반 PLM에 대한 관심 증대 2년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현재까지도 모든 인류의 생활패턴을 변화시킨 중요한 사건이었다. 현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했고, 특히 지난 해는 각 기업들의 비대면 환경에서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IT 제품을 이용한 원격 업무환경이 적극적으로 활성화되는 한 해였다. 한국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졌고, B2B 쪽에서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트윈, 디지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품평하려는 니즈가 많이 생겨났다. 또한 한달 이상이 걸렸던 장비 품질 검사 기간이 IoT와 AR 도입으로 수 일 안으로 과정이 줄어들어 고객 입장에서는 상당한 리소스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비대면 원격업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PTC의 AR(증강현실) 제품인 뷰포리아(Vuforia)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급증한 한 해였고, 실제로 많은 곳에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 SaaS 기반의 PLM에 대한 관심도 과거보다 더 많아졌다. PTC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비대면 업무 지원을 위한 AR 사업과 온쉐이프(OnShape), 아레나(Arena)와 같은 SaaS 기반의 CAD/PLM 영역 비즈니스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TC코리아는 전체 비즈니스에서 캐드가 50% 정도, PLM 20%, 나머지가 30%로 AR, IoT 순으로 비중이 높다. 재작년에 성장이 주춤했던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성장을 했고, 메타버스 관련하여 AR, IoT 관련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파트너 관련해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프로세스 인더스트리 고객들과 번들해서 세일즈하는 등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앤시스 등과도 플래그십 이벤트를 통해 설계와 해석이 연결되는 시뮬레이션 라이브 시스템을 소개해 왔다. PTC의 기본 방향은 디지털 스레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IoT와 AR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고, 핵심 툴인 윈칠을 기반으로 해서 자동차, 국방, 의료 등 큰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PTC는 제조부터 서비스까지 전체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SaaS와 함께 가는 로드맵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등 최신 플랫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  PTC의 4개 사업 제품인 크레오(Creo), 윈칠(Windchill), 씽웍스(ThingWorx), 뷰포리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도구로서 고안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PTC는 4개 사업에 집중하면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메타버스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AR 이 부각되고 있으며 PTC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해 뷰포리아 제품을 중심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PTC는 기존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AR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PTC 코리아와 국내 파트너사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B2B 메타버스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PTC 주요 비즈니스 성과 및 고객 사례  지난 해는 PTC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있던 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볼보 그룹이 PTC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세계 볼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CAD와 PLM을 크레오(Creo)와 윈칠(Windchill)로 통합했다. 볼보의 일부 사업장은 프로젝트가 완료되었으며, 아직 진행 중인 부분도 있다. 볼보는 전통적인 CAD, PLM 영역의 변화를 기반으로 IoT와 AR 영역으로 PTC 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부품 조립 품질 검수의 담당자 역량을 단기간에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PTC AR 제품인 뷰포리아를 적용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기술 플랫폼을 적용하고 싶어하는 국내 선도기업과 다수의 MOU 체결이 있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씽웍스(ThingWorx) 및 AR 플랫폼 뷰포리아를 적용하여, 설비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 ‘프로메티우스’를 구축하는데 일조했고, 한수원에서는 이를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유비온, 삼성엔지니어링, HN, MIT, 현대자동차 등 각각의 전문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PTC와의 MOU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에 PTC의 IOT/AR 기술을 접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PTC의 핵심 비즈니스인 PLM 분야에서도 국내 자동차 기업과의 소프트웨어 제품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윈칠 제품을 확대 공급하기도 했다.   PTC 제품군, SaaS와 온프레미스 병행 제공으로 고객의 선택권 확대 PTC는 모든 제품의 SaaS화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기존 온프레미스 제품군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이며, SaaS 제품과 병행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방향에 맞추어 선택 가능하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도 SaaS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강화되고 활발해지면서 고객들의 SaaS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기업도 예상보다 더 빠른 시점에 SaaS로의 대규모 전환이 시작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국내 몇몇 기업은 SaaS 전환을 시작한 상황이어서 한국시장의 SaaS 비즈니스는 점차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PTC는 이미 SaaS 전략을 수립해서 온쉐이프나 아레나의 경우 SaaS로 제공하고 있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PTC의 모든 사업 또한 단계적으로 SaaS와 병행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PTC는 2019년 인수한 클라우드 CAD 온쉐이프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SaaS 플랫폼 아틀라스(Atlas)를 발표한 바 있다. PTC는 지난 해 ‘뷰포리아 엑스퍼트 캡처(Vuforia Expert Capture)’와 ‘크레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익스텐션(Creo Generative Design Extension, 이하 크레오 GDX)’를 아틀라스 플랫폼에 추가하면서, SaaS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윈칠 아틀라스는 해외에서는 사용되고 있으나 한국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PTC의 조직변화와 시장 대응 전략 PTC는 조직을 디지털 스레드와 벨로시티(Velocity) 비즈니스 유닛으로 나누고 이에 맞추어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인 PTC의 제품군은 디지털 스레드 유닛으로 분류하고, 트렌디하고 데이터 재사용이 안되는 애자일한 비즈니스의 제품군은 벨로시티 제품군으로 나누면서 이에 맞추어 부서도 바뀌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세그먼트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였다. 한국 채널은 총판 디모아, 플래티넘 파트너로 디지테크, 이쓰리피에스, 쓰리피체인이 있으며, ISP 파트너가 40여개 정도 있다.    신제품 출시와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 올해 PTC는 플랫폼으로 공급하던 제품에 베스트 프랙티스를 내재화하여 솔루션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씽웍스(Thingworx)를 기반으로 공장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솔루션인 Digital Performance Monitor 제품이 릴리즈될 예정이며 SaaS로 제공하여 고객의 적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크레오는 9.0이 릴리즈 예정이며 기존 고객의 R&D 환경에 시뮬레이션 및 IoT 통합성을 더해 보다 포괄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윈칠은 12.1이 릴리즈 예정이며 개발 요구사항과 시스템 모델링, 그리고 BOM의 상호 연결성을 강화하여 고객의 제품개발 환경에 대한 Tool Chain과 이에 맞는 시스템적 구현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씽웍스 플랫폼과 뷰포리아 제품도 지속적인 버전 릴리즈가 예정되어 있으며 PTC의 모든 제품군 간의 상호 연동성을 확대하여 고객 비즈니스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PTC코리아의 올해 비즈니스 계획 올해는 메타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PTC는 이미 AR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의 중요 요소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전을 넘어 고객들이 현실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와 AR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뷰포리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윈칠 PLM과 크레오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스레드와 디지털 트윈 비즈니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메타버스와 뷰포리아 AR을 접목해 고객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분야에서 ALM 분야의 니즈가 많은데 PLM을 가지고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비 엔지니어링 유저들이 쉽게 볼 수 있게끔 연결해주는 니즈를 부합시켜 나감으로써 전사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 공유함으로써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지속적인 디지털 트랜스포에이션 전략을 통해 제조, 항공, 메디컬,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안 등의 이슈로 SaaS 비즈니스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컨버전 오퍼링을 통해 OOTB를 확대시켜 나가고, B2B 분야에서 메타버스 AR을 리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2021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2-10
클라우드 CAD, 변화의 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은?
▲이미지 제공 : PTC   일과 생활에 녹아든 클라우드 기자가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고 가장 먼저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웹 브라우저다. 웹 브라우저 안에서 메일을 확인하고,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고, 기사를 쓴다. PDF나 이미지를 편집할 때에도 웹 브라우저를 벗어나지 않는다. 퇴근 후 음악을 듣거나 드라마를 보고 싶을 때 PC나 휴대폰에 음악과 영상을 저장하지 않은지도 이미 꽤 되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같은 서비스에 로그인하면 수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클라우드가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딱히 ‘클라우드’라는 개념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이제는 우리 주위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최근 IT 기술 발전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4차 산업혁명과 같은 화두가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요구하면서 그 중심이 되는 기술 중 하나로 클라우드가 꼽히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많은 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키우려는 행보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2년째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가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강제하면서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이전처럼 사무실에 모여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택근무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대량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에 연결해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의사소통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재무, 고객관리, 마케팅, 원격회의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활용은 아직 더딘 편 반면, 제조와 건축 엔지니어링 영역에서는 아직 클라우드가 보편화되지는 않은 듯 보인다. 캐드앤그래픽스가 올해 초 진행한 ‘2020 독자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후 엔지니어링 업무 전체에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됐다는 응답은 전체의 6.5%에 그쳤다. 반면 클라우드 활용이 전혀 늘지 않았다는 응답은 19.8%였다.     제조산업과 건축산업은 상대적으로 클라우드 도입 속도가 느린 분야로 꼽혀 왔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클라우드가 빠르게 확산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고 학습해야 하는 부담이나 회사 밖에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는 불안, 지금 운영하고 있는 개발 프로세스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 등이 주된 장벽으로 꼽혔다. 이런 우려를 극복할 만큼 클라우드가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도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가 줄 수 있는 가치에 주목 이런 의문에도 불구하고, 엔지니어링 영역에서 클라우드가 줄 수 있는 이점은 있다. 설계나 해석 작업을 위해 고사양의 PC나 워크스테이션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복잡한 연산을 PC 대신 클라우드 서버가 해 주기 때문이다. 렌더링이나 해석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일을 못 하는 경우가 줄어든다. 그리고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소와 시간의 제약이 적다. 기업 입장에서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하면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일이 한결 쉬워진다. 여러 명의 PC에 저장된 데이터 중 어느 것이 최신 버전인지를 몰라서 개발 프로세스가 지장을 받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나아가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빅데이터로 인공지능(AI)을 학습시켜 제품 설계를 개선하거나, 설계 데이터를 세일즈 및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제품 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등의 일이 가능하다. 다른 산업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엔지니어링 분야의 클라우드 활용은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CAD뿐 아니라 CAE와 PLM 등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CAE는 갈 수록 복잡해지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계산량이 많은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PLM은 제품 개발에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나오는 대량의 데이터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전체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를 지향하고 있다.   클라우드 CAD에 대한 기대와 과제가 공존 특히 CAD의 클라우드가 중요한 것은, 제품 개발의 본격적인 출발이 설계이기 때문이다. 제조든 건축이든 이제는 설계에 CAD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CAD 데이터는 해석과 제조에 직접 쓰일 뿐 아니라 마케팅 자료나 서비스 매뉴얼을 만드는 데에도 쓰이고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전세계 3D CAD 소프트웨어 시장이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으로 제조산업이 타격을 입었지만, 정밀 설계, 디지털화 및 복잡한 프로토타이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적층제조의 활용이 늘어나는 등의 요인이 향후 3D CAD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클라우드 3D CAD의 성장세가 주목받는 부분인데, 그랜드 뷰 리서치는 같은 기간 클라우드 3D CAD의 연평균 성장률이 11.0%를 넘고, 전체 3D CAD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원격으로 액세 스할 수 있는 설계 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으로, 많은 기업에서 제품 설계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를 고려하는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CAD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민해야 할 지점은 분명히 있다. 설계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변화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도 클라우드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설계 작업을 할 수 있는 만큼, 업무 프로세스와 성과를 관리하는 회사의 체계나 평가 기준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솔루션 업계의 클라우드 대응 이런 비전에 주목해 CAD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속속 클라우드에 대응하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CAD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위에 설계,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 등의 기능을 앱의 형태로 탑재하는 ‘3D익스피리언스웍스(3DEXPERIENCE Works)’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선보였다. 주력 설계 솔루션인 솔리드웍스를 3D익스피리언스웍스의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우고 있으며, 파라메트릭 설계 도구인 ‘3D 크리에이터(3D Creator)’, 산업 디자인을 위한 ‘3D 스컬프터(3D Sculptor)’, 판금 전용 설계 도구인 ‘3D 시트메탈 크리에이터(3D Sheetmetal Creator)’ 등 클라우드 전용 설계 앱을 추가했다. 오토데스크는 제품 개발을 위한 ‘퓨전 360(Fusion 360)’과 건설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을 연결해주는 ‘BIM 360’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설계와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또한, 클라우드 앱 개발자를 위한 포지 (Fo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의 솔루션을 연결한다는 비전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CAD 데이터를 포함한 프로젝트 파일을 클라우드에 동기화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 웨어) 앱인 ‘팀센터 쉐어(Teamcenter Share)’와 설계 중심의 프로젝트 협업을 지원하는 ‘팀센터 X(Teamcenter X)’를 내놓았다. 여기에 자사의 CAD 솔루션인 NX와 솔리드 엣지(Solid Edge)를 연결해 협업과 데이터 관리를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PTC는 2019년 인수한 클라우드 CAD ‘온쉐이프(Onshape)’를 자사 SaaS 플랫폼의 핵심으로 놓고, 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주력 CAD 솔루션인 크레오(Creo)에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이나 증강현실(AR)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메이저 솔루션 업체를 중심으로, CAD뿐 아니라 전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한데 묶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조, 건축 분야의 여러 CAD 솔루션 업체가 클라우드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하는 추세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클라우드 CAD는 과도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CAD’를 내세우는 여러 솔루션이 있지만 데이터 저장소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부터 CAD-CAE-CAM-PLM 등 포트폴리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것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다. 또한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기존의 온 프레미스 (on-premise) CAD와 웹 브라우저에서 접속하는 웹 형태의 CAD 솔루션이 한 업체 안에서 함께 제공되고 있어 혼동을 주기도 한다. 클라우드 CAD가 설계 솔루션 공급업체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보이지만, 변화의 속도와 폭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 캐드앤그래픽스 2021년 12월호 특집기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작성일 : 2021-12-10
PTC 코리아 김상건 지사장 선임… "디지털 제조 기술 및 새로운 업무 방식 구현 돕는다"
PTC코리아는 김상건 전무를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건 신임 지사장은 IBM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룹을 이끌며, IT 업계에서 25년 이상 전문성을 다져왔다. 지난 2016년 PTC에 입사한 후에는 국내 영업총괄 본부장을 거치며 PTC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경영을 이끌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강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싱가폴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 CEP(Client Executive Program)를 수료했다.     김상건 지사장은 PTC코리아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견인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산업 고객들이 물리적인 영역에 가상 기술을 융합하여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메타버스를 사용해 새로운 업무 방식을 구현하여 설계, 품질, 생산, 판매, 서비스 전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상건 지사장은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장의 중요한 경쟁 우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CAD와 PLM, IIoT(산업사물인터넷) 및 AR(증강현실), 공간 컴퓨팅 영역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PTC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조 산업 시장이 더 빠르게 혁신하기 위해서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발빠르게 SaaS 모델을 구축한 PTC가 신뢰받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TC는 제조 산업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CAD 솔루션 크레오(Creo)와 SaaS CAD 플랫폼 온쉐이프(OnShape)를 통해 디지털 기술로 물리적인 영역을 정의하고 ▲PLM 솔루션 윈칠(Windchill)과 SaaS PLM인 아레나(Arena)를 통해 디지털 기술로 물리적인 영역을 관리하며 ▲IoT 플랫폼 씽웍스(ThingWorx)를 통해 디지털과 물리 영역을 연결시키는 한편 ▲AR 플랫폼 뷰포리아(Vuforia)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물리적인 자산을 증강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PTC는 SaaS 모델을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IT 시스템 전반에 대한 관리 측면에서 조직내 사일로(silo)를 최소화시키고 협업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9월 30일 마감된 2021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연간반복매출(ARR)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플래티넘 파트너 디지테크, E3PS 및 국내 공인 총판 디모아와 함께 체계적인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작성일 : 2021-11-15
[온에어]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개발 플랫폼 ‘온쉐이프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 중계   ▲ DMOA 김민수 선임, PTC 코리아 박정호 부장, 모두솔루션 한운선 팀장(왼쪽부터)   9월 10일 진행된 CNG TV에서는 3D CAD 제품 개발 플랫폼인 온쉐이프(Onshape)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설계자는 제품 설계뿐만 아니라 외주 제작사의 도면 변환 요청, 생산 장비의 오류 해결을 위한 외근 등 설계 본연의 업무 외에도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 특히 3D CAD를 사용 중인 설계자는 설계 툴을 사용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을 갖고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외근 시에 제약이 존재한다.  온쉐이프는 이러한 설계자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줄 3D CAD 제품 개발 플랫폼이다. 모두솔루션 한운선 팀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온쉐이프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태블릿, 노트북 등 저사양의 하드웨어로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하드웨어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외근 부담이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온쉐이프는 기본적인 3D CAD 고유의 기능(부품, 어셈블리, 도면, 표준 콘텐츠 라이브러리, BOM) 외에도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품데이터 관리, 실시간 협업 및 비즈니스 분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온쉐이프는 Bottom-up 또는 Top-down 방법론을 사용하여 복잡한 솔리드 및 서피스 모델을 디자인하며, 파트 스튜디오(Part Studio)에서 부품을 함께 설계하여 설계 의도 및 부품 간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 CNG TV 방송의 자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작성일 : 2021-10-01
CAD&Graphics 2021년 10월호 목차
  17 Theme. 건축/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와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건설기술 생태계와 구현사례 / 강태욱 건축, 데이터 기반의 메타버스 현황 및 전망 / 최돈출 인공지능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 이진국 합성 데이터로 컴퓨터 비전 성능 향상하기 / 유니티코리아   Infoworld   Case Study 32 경희대학교, 솔리드웍스로 인체 근골격계의 CAD 모델 개발 3D CAD로 기계공학과 의학의 융합 교육 환경 마련 35 열 기기 및 가스 기기 전문 기업, 린나이 코리아 CAD-PLM으로 설계 데이터 관리 및 제조 프로세스 개선 38 개인화가 가능한 컨피규레이터를 제작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언리얼 엔진으로 부동산 산업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적용   Focus 43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는 시뮬레이션 46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돌파구는 ‘디지털 조선소’ 48 스마트 건설 기술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현장을 만들다 50 스마트 제조의 미래 방향을 짚은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 개최 52 디지털 데이터와 연결된 프로세스가 자동차 개발을 혁신한다 56 IBM, “복잡한 클라우드 활용, 디지털 플랫폼으로 해결하세요” 58 델, “ESG를 포용하는 DT 전략이 요구되는 시대, 기업의 역할이 커질 것”   On-Air 55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CAD 설계 데이터를 활용한 쉽고 빠른 증강현실 구현 /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개발 플랫폼 ‘온쉐이프’   New Product 60 이달의 신제품   Column 64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메타버스화와 귀신은 그리기 쉽다 66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4 / 류용효 RPA의 모든 것   62    New Books 70    News   Directory 131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AEC 79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영국의 디지털 트윈 전략과 지침 82 토목분야 생애주기 관점의 BIM 기반 프로세스 적용과 향후 과제 (1) / 이재홍 스마트 건설을 위한 BIM 기반 수량/공정/공사비 파라메트릭 산출의 현재 86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살펴보기 (16) / 천벼리 아레스 캐드 2022 : 선 스타일 112 레빗에서 알아 두면 아주 유익한 꿀팁 시리즈 (3) / 장동수 투시도를 생성하고 복원하는 방법 124 어드밴스 스틸과 함께 하는 철골구조물 BIM 설계 실무 (12) / 유상현 설계 변경에 대응하기 128 새로워진 캐디안 2021 살펴보기 (13) / 최영석 치수 스타일 관리자의 기능 Ⅱ   Reverse Engineering 90 보이는 것과 보는 것 (10) / 유우식 현상과 본질 걸러 보기   PLM 98 커넥티드 카의 글로벌 트렌드 및 미래 전망 / 권상순 기술과 서비스 융합된 생태계로 글로벌 경쟁력 높여야 120 기업에 진정 필요한 PLM & AI (2) / 서귀현 직접 해 볼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제조혁신 Ⅰ   Analysis 103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사례 / 박유순 앤시스를 활용한 다양한 EMI 해석 솔루션   Manufacturing 108 퓨전 360을 활용한 3D CAM (1) / 이경하 고속 3D 가공 Ⅰ   Mechanical 115 미래 지향적인 설계로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8.0 (5) / 박수민 Flexible Modeling Extension 기능의 활용     캐드앤그래픽스 2021년 10월호 목차 from 캐드앤그래픽스
작성일 : 2021-09-30
[포커스] 엔비디아, GPU 컴퓨팅과 인공지능의 전방위 확산을 꿈꾼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데이터 처리로 시작한 GPU 기술을 인공지능에 적극 활용하면서 더욱 넓은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달 열린 ‘GTC 2021’ 이벤트에서 엔비디아는 메타버스에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기술 스택을 전방위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이벤트인 GTC는 ‘GPU 기술 콘퍼런스’의 줄임말이다. ‘그래픽 처리 유닛’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GPU는 높은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그래픽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4월 12일 열린 ‘GTC 2021’의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풀 스택(full stack)’ 컴퓨팅 플랫폼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적화를 가속화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확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올해 GTC 2021에서는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엔비디아의 컴퓨팅 기술과 활용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실시간 협업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메타버스 젠슨 황 CEO는 “컴퓨터가 학습을 하고,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클라우드에서 AI 서비스가 이뤄지는 시대이다. AI와 5G는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었고, 전세계 어느 곳이든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을 배포할 수 있게 했다. 다음 단계는 현실의 디지털 트윈인 가상세계, 바로 메타버스(metaverse)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젠슨 황 CEO가 바라보는 메타버스는 ‘3D 공간을 공유하고 가상으로 확장된 물리 공간을 결합한 세계’이다. 이런 개념의 메타버스는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시도되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메타버스를 다양한 분야에서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옴니버스(Omniverse)’를 소개했다. 작년에 엔비디아가 소개한 옴니버스는 3D 가상세계를 만들고 물리 공간을 확장하는 플랫폼이다. 이 가상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디자인 협업을 하거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또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옴니버스는 픽사가 개발한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를 3D 데이터 포맷으로 사용해 실시간 협업을 구현했다. 설계나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위한 ‘옴니버스 커넥터’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공유 데이터를 관리하는 ‘뉴클레스(Nucleus)’ 서버와 연결하면, 각 소프트웨어에서 작업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USD 포맷으로 변환되어 뉴클레스 서버로 전달되는 형태이다.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은 옴니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서로의 작업 내용을 공유하고, 수정 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물리엔진인 피직스(PhysX)와 재료 정의 언어인 MDL(Material Definition Language)를 더해 입자, 유체, 재료 등의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뉴클레스 서버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뿐 아니라 워크스테이션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옴니버스 커넥터는 현재 3ds 맥스, 마야, 섭스턴스 디자이너, 언리얼 엔진, 포토샵 등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아키캐드, 레빗, 온쉐이프, 스케치업, 솔리드웍스 등 설계 소프트웨어를 위한 옴니버스 커넥터 역시 제공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옴니버스가 작년 12월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1만 7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여름에는 옴니버스의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출시해 제조, 건축, 미디어 등 다양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옴니버스를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BMW는 옴니버스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시험하고 있다. BMW와 엔비디아는 레빗과 카티아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차 공장 전체를 가상으로 만들고, 새 모델의 출시에 맞춰 생산 라인을 조정하는 과정을 옴니버스를 통해 가상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벤틀리 시스템즈는 자사의 인프라스트럭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아이트윈(iTwin)을 옴니버스와 통합해 실시간 시각화 및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위한 그래픽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 옴니버스로 구현한 BMW의 가상 공장   GPU 컴퓨팅의 가능성 극대화하는 데이터센터 엔비디아는 GPU 기반의 가속 컴퓨팅이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요구한다고 보았다. AI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과 데이터센터의 성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보안 등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에뮬레이션하는 데이터센터 가상화도 이슈로 떠오른다. 젠슨 황 CEO는 효과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한 ‘블루필드-3(BlueField-3)’ DPU(데이터 처리 유닛),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Grace)’ 등 새로운 프로세서를 소개했다. 가상화나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으로 컴퓨팅 아키텍처가 발전하고 인공지능의 활용이 확산되면서 데이터의 양이 크게 늘고 있다. CPU를 대신해 서버 간의 데이터 전달을 수행할 수 있는 DPU로서 엔비디아가 내세운 블루필드는 Arm 코어를 기반으로 한 SoC(시스템 온 칩)이다. 젠슨 황 CEO는 “AI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컴퓨터가 필요해진다”면서, “블루필드는 18개월마다 새로운 세대가 선보일 계획인데, 차세대 DPU인 블루필드-3는 400Gbps의 네트워크 속도와 새로운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GPU 컴퓨팅은 많은 코어를 가진 GPU가 CPU의 연산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기본 개념인데, 기존 x86 아키텍처에서는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가 느려서 병목이 생긴다. 그레이스 CPU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GPU와 DPU를 결합했다. NV링크(NVLink)를 지원해 메모리와 GPU 사이의 병목을 해소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효율을 높인다.   ▲ GPU와 DPU를 통합한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더 강력한 인공지능을 더 쉽게 사용한다 지난 몇 년간 엔비디아는 AI를 위한 컴퓨팅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한다는 전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통합 컴퓨팅 시스템인 엔비디아 DGX와 관련해서, 이번 GTC 2021에서는 소형 데이터센터를 위한 DGX 스테이션(DGX Station)과 대규모의 AI 컴퓨팅을 위한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DGX 슈퍼팟(DGX SuperPOD)의 업그레이드가 소개됐다. 신제품인 DGX 스테이션 320G는 초당 8TB의 메모리 대역폭으로 A100 GPU 4개를 연결한다. 대형 AI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면서 전력소비량은 1500W에 그친다. DGX 슈퍼팟은 새로운 80GB 엔비디아 A100 GPU와 90TB 메모리, 블루필드-2 DPU를 탑재하고, 초당 2.2EB(엑사바이트)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네이버가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바를 위한 한국어 인식 훈련에 DGX 슈퍼팟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강력한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면서, 코딩 작업이 필요 없는 다양한 NGC(NVIDIA GPU Cloud) 사전학습 모델을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소개된 AI 애플리케이션에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사전학습 모델을 조정할 수 있는 타오(TAO) ▲음성인식과 번역을 위한 딥러닝 대화형 AI를 제공하는 자비스(Jarvis) ▲다양한 분야를 위한 추천 시스템 프레임워크 멀린(Merlin) ▲AI로 화상회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맥신(Maxine) ▲대량 데이터 기반의 추론 서버를 위한 트라이톤(Triton) 등이 있다.   ▲ 엔비디아 DGX는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성능을 데이터센터에 제공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플랫폼 기술 또한,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AI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도 소개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그 알고리즘이 정교해지면서 컴퓨팅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동시에 기능 안전성과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규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게 꼽힌다.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 엔비디아의 8세대 하이페리온(Hyperion) 자동차 플랫폼은 센서와 중앙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와 3D 실측 자료, 네트워킹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핵심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할 프로세서이다. 젠슨 황 CEO는 “앞으로의 자동차는 중앙 컴퓨터 1대가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승객과의 상호작용, 자율주행의 신뢰도를 위한 컨피던스 뷰(confidence view) 등의 기능을 모두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프로세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2022년 오린(Orin), 2025년 아틀란(Atlan) 등 자율주행차 프로세서 로드맵을 소개했다. 오린은 볼보의 차세대 XC90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며, 아틀란은 새로운 Arm CPU와 차세대 GPU 아키텍처뿐 아니라 딥러닝과 컴퓨터 비전 가속기를 포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는 “자동차 산업은 기술산업이 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옴니버스 기반의 물리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을 엔비디아 드라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 공정 전반을 위해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있는 드라이브 Sim(Drive Sim)을 올 여름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세서인 아틀란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