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시그래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2’,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 행사인 ACM 시그래프(SIGGRAPH)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연례 행사인 ‘시그래프 아시아 2022(SIGGRAPH Asia 2022)’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했다.
▲ 시그래프 아시아 2022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모습
(서 있는 왼쪽부터 Co-Chair, Kann Ryan, SIGGRAPH Asia 2023 Conference Chair, June Kim, Courses Chair, Min. H. Kim, Art Gallery Chair, Soh Yeong Roh, XR Chair, HyungSeok Kim, Featured Sessions Chair, Sophie Revillard, Emerging Technologies Chair, Hye Yeon Nam, Computer Animation Festival Chair, Dan Sarto, SIGGRAPH Asia 2022 Conference Chair, Soon Ki Jung.
아래 앉은 왼쪽부터 Business & Innovation Symposium Chair, Jin Work Lee, Real-Time Live! Jinny H.J. Choo,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outh Korea Chair, Dr Matt Adcock, Games Chair, Ricard Gras, Technical Communications & Posters Chair, Neil Dodgson, Computer Animation Festival Co-Chair Kaye Lee)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ACM 시그래프(SIGGRAPH) 아시아 컨퍼런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전시회는 '다채로운 세계'라는 주제를 내걸고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그래픽 관련 분야의 전문 업체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그래픽 기술을 위한 장비 및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12월 6일 오전에 대구 엑스코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글로벌 기자간담회에는 시그래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2 의장을 맡은 경북대학교 정순기 교수를 필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트 갤러리와 비즈니스 및 혁신 심포지엄, 컴퓨터 애니메이션, 코스, 신흥 기술, 주요 세션, 게임, 기술 커뮤니케이션, 기술 논문, 실시간 라이브!와 XR 분야의 행사를 주관해 성대하게 치뤄질 예정이다.
대구컨벤션뷰로의 배영철 대표이사는 “대구컨벤션뷰로(Daegu Convention & Visitors Bureau)는 대구가 SIGGRAPH Asia 2022의 개최 도시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든 대규모의 무역 회의와 전시회가 2년 동안 중단된 후, SIGGRAPH Asia와 같은 행사의 개최는 바로 우리 도시에 필요한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애니메이션과 기술발전에 영감을 줄 전세계 수천 명의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또한 SIGGRAPH Asia 2022개최로 지역 파트너, 기업들에게 제공될 많은 기회 및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순기 교수(시그래프 아시아 2022 의장)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의 행사 중단 이후 다시 처음처럼 모여 동료들과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는 전례 없는 기술의 가속화를 목격했지만 이는 혁신 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이벤트의 힘을 대체하지는 못하였다. 대구에서 SIGGRAPH Asia를 개최하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술의 미래와 우리의 일상에 미치게 될 영향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시그래프 아시아 2022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모습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그래픽과 인터랙티브 기술 분야의 연구와 개발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 대기업과 회사들의 중요한 성과들로 주요 세션이 구성될 예정이다. 수상 경력이 있는 메타 현실 연구소의 크리스토프 헤리(Christophe Hery)가 텔레프레전스와 자율 에이전트 분야의 선구자들과 시각 효과와 메타버스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주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기조발표 연사는 다음과 같다.
멜리사 셀(Melissa Cell)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 : Digital Domain은 15년 이상 벤자민 버튼과 타노스, 쉬헐크와 같은 캐릭터를 크고 작은 화면에 생생하게 구현하면서 최고의 현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만들어 왔으며,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으로 인해 그들은 더 발전할 수 있었다. 멜리사는 디지털 휴먼 그룹이 어떻게 VFX 영화 제작을 위해 개발된 기술과 워크플로를 활용하여 가장 발전된 자율 가상 인간인 조이(Zoey)와 같은 자율 가상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형상할 수 있었는지 공유한다.
마이크 시모어(Mike Seymour) 호주 시드니대학 모투스 연구소(Motus Lab) 공동 이사 : 이 강연에서는 기술적 사례를 통해 배우와의 관계에서 업계의 의무와 데이터 소유권 문제, 창작 팀이 머신러닝 기반의 디지털 인간이라는 새로운 '개방형 그린 필드'영역에서 공연의 저작과 방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유지훈 에픽 게임즈(Epic Games) 엔지니어링 감독 : 메타휴먼은 매우 사실적인 디지털 휴먼 캐릭터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완전한 프레임워크다. 연구팀은 메타휴먼 크리에이터와 메타휴먼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에서 활용되는 핵심 컴퓨터 그래픽과 머신러닝 기술을 최종 사용자에게 보여줄 것이다.
▲ 시그래프 아시아 2022 전시회 등록대 모습
한편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SIGGRAPH Asia 전시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상업과 소비자 공간에서 앞으로 사용될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개 나라와 지역에서 Adobe, AMD, Amazon Web Services, Autodesk Korea, CLO Virtual Fashion, COPRESENCE AG, DEXTERSTUDIOS, Foundry, Fox Renderfarm, Google Research 등 50개 이상의 전시 회사와 브랜드가 참가한다. 또한 전시 공간 안에 있는 체험관에서는 아트 갤러리와 신흥 기술, 확장 현실(XR) 몰입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성일 :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