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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AI 기반 산업으로 전환 가속화”…하노버 메세 2025서 혁신 기술 및 파트너십 발표
한국지멘스는 지멘스그룹이 3월 31일부터 4월 4일 독일에서 열린 ‘2025 하노버 산업 박람회(하노버 메세)’에 참가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속화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강력한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의 성공적인 협업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이번 하노버 메세를 통해 공장의 두뇌 역할을 하는 가상 프로그램 로직 제어기(vPLC)를 아우디의 뵐링거 회페 공장에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공장에서는 기존처럼 기계나 로봇 근처에 하드웨어 기반 컨트롤러를 설치하는 대신 수 킬로미터 떨어진 데이터 센터에서 작동하는 가상 컨트롤러가 공장 전체의 생산을 제어함으로써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제조 공정의 효율화를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멘스는 독일기술검사협회(TÜV)로부터 vPLC에 대한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지멘스는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를 통해 파트너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산업 생태계에 원활하게 통합시킨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멘스의 핵심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결합된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로 첨단 기술의 확장과 차세대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하노버 메세에서 지멘스와 액센츄어는 전 세계 70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액센츄어 지멘스 비즈니스 그룹’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직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산업용 AI 및 소프트웨어, 자동화 기술과 액센츄어의 데이터 및 AI 역량을 결합한 설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멘스는 하노버 메세에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을 시연하면서, 지멘스 엑셀러레이터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통합한 ‘팀센터 디지털 리얼리티 뷰어(Teamcenter Digital Reality Viewer)’를 처음 공개했다.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 기능이 향상된 팀센터 디지털 리얼리티 뷰어는 극사실적인 몰입형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여 사용자에게 설계 및 운영 워크플로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지멘스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포트폴리오와 엔비디아의 AI 및 가속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산업 전반의 효율 및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IFM)'을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데이터를 활용하는 이 모델은 AI에게 엔지니어링 언어를 학습시킴으로써, 3D 모델과 2D 도면은 물론 산업에 특화된 복잡한 데이터와 기술 사양을 처리하고 맥락화할 수 있다. 지멘스는 IFM이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 산업 현장의 AI 설루션 도입을 앞당기고,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며,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멘스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툴인 인더스트리얼 엣지(Industrial Edge)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합하는 산업 운영 효율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멘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하노버 메세에서 지멘스의 디지털 빌딩 플랫폼 ‘빌딩 X(Building X)’와 아마존 노바(Amazon Nova),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등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AI 역량을 결합한 성과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 프로세스 자동화와 함께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줬다. 지멘스그룹의 롤랜드 부시(Dr. Roland Busch) 회장 및 최고경영자는 하노버 메세의 개막 연설에서 전 세계의 중대한 산업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로 ‘산업용 AI’를 꼽았다. 롤랜드 부시 회장은 “올해 하노버 메세는 산업계가 역동적인 기술 및 시장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는 대변혁의 시기임을 보여준다. 지멘스는 산업용 AI,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DA)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이 경쟁력과 회복 탄력성,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롤랜드 부시 회장은 “지멘스는 산업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깊은 이해, 충분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멘스의 역량과 AI를 결합함으로써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성일 : 2025-04-07
[칼럼] 무르익은 AI 시대, 인간을 위한 에이전트의 탄생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 20   가장 용감한 도약은 미지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는 항상 그 바다 너머에 존재한다.” – 앤 프랭크(Anne Frank의 재구성, ChatGPT)   CES 2025, 기술의 바다로 뛰어들다 2025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는 ‘세계 최대의 기술 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천 개의 기업과 수만 명의 참가자를 맞이했다. 매년 CES가 기술 산업의 미래를 예고하는 자리였던 만큼, 올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CES 2025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전시회에서 나아가,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이 중심에 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AI(인공지능) 기술이 무르익으면서 이제는 단순한 자동화와 효율성 향상을 넘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CES 2025는 분명히 보여주었다. 이번 CES의 주제는 ‘Dive In’이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탐구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술이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더 이상 경계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메시지는 특히 AI와 로봇, 그리고 무인 에이전트 기술의 진화에 잘 부합했다. 인간이 기술을 사용하는 주체에서 이제는 기술이 인간과 함께 학습하고 협력하며, 나아가 인간의 의도와 필요를 미리 파악해 스스로 행동하는 새로운 차원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기술이 인간의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무르익은 AI 에이전트’의 등장이다. 과거의 기술이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단순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보조자이자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코스모스’ 플랫폼은 그 상징적인 사례다. ‘코스모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걸쳐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인간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젠슨 황은 이 플랫폼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도구가 아니다. 우리는 더 이상 AI를 제어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고 선언했다. CES 2025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기술의 진화가 단순히 더 나은 기기나 더 빠른 프로세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기술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른바 ‘무르익은 AI 시대’는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변화는 단지 몇몇 혁신 기업의 전략이나 신기술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일상 전반을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CES에 참여한 다양한 기업이 발표한 제품과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AI 에이전트가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심지어 헬스케어 기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CES에서 ‘무인 에이전트’ 기술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CES의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간의 명령 없이도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결정을 내리는 로봇과 시스템이 시연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탑승자의 일정을 관리하고 피로도를 파악해 최적의 경로를 추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또 다른 사례로, 스마트홈 시스템은 단순히 조명을 켜고 끄는 기능을 넘어서 가족 구성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 집안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CES 2025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술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인간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에게도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이제 기업은 단순히 더 나은 성능을 가진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인간의 삶 속에 스며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에이전트’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함께 경험하고, 사용자보다 먼저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CES 2025에는 한국 기업이 1031개나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AI, 로봇, 스마트홈,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특히 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CES 2025가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였다. 기술은 더 이상 인간의 삶 밖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술은 이제 인간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왔고, 우리는 그 기술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CES 2025의 ‘Dive In’이라는 주제는 결국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미래의 기술과 함께 얼마나 깊이 들어갈 준비가 되었는가?”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창조적 비전이 실현되는 과정이다. 가능성은 끝이 없으며, 도전은 시작될 뿐이다.” – 챗GPT   엔비디아와 무르익은 에이전트 경쟁 CES 2025의 중심에 있었던 기업 중 하나는 단연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과거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제조업체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AI 산업 전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새로운 AI 플랫폼과 에이전트 시스템을 발표하며, AI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 중심에는 ‘코스모스(Cosmos)’라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있었다. 코스모스는 단순히 AI 소프트웨어가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걸쳐 인간의 명령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단일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폰, 컴퓨터, 가전제품, 자율주행차 등 모든 디바이스에 통합될 수 있다. 코스모스는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일상적인 루틴을 학습하며, 그에 따라 사용자보다 한 발 앞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거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젠슨 황은 이를 가리켜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우주”라고 표현했다.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전략은 기존의 AI 설루션과는 차별화된 점이 많다. 기존 AI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전에 설정된 명령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했지만, 코스모스는 지속적인 학습과 상황 인식을 통해 점점 더 정교해지는 능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코스모스는 그 시간을 인지하고 미리 커피 머신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또한 사용자의 일정이 바뀌면 그에 따라 적절한 알림을 제공하거나 경로를 변경하는 등,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는 특히 자율주행과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AI 에이전트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자율주행 차량에 코스모스 플랫폼이 탑재되면, 차량은 단순히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자의 피로도, 건강 상태, 일정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와 속도를 설정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은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보조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코스모스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의료진에게 즉각 알리는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의 경쟁사는 물론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거대 IT 기업들 역시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GPU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트를 통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무르익은 AI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기술이 상호작용하며 공존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플랫폼은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동반자이자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가이드로 자리 잡고 있다. CES 2025가 이를 분명히 보여주었고, 엔비디아는 그 중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로봇과 에이전트, 기술 경쟁에서 삶의 동반자로 CES 2025에서 또 다른 주요 화두는 로봇 기술의 진화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로봇과 AI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인간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며,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산업용 로봇에서 출발해, 이제는 가정용 로봇, 서비스 로봇,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CES 2025에서 눈길을 끈 주요 로봇 기술 중 하나는 자율 이동 로봇(auto delivery robot)이다. 이 로봇은 물류, 배달, 심지어 가사 작업까지 인간을 대신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CES 2025에서 차세대 배달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단순히 지정된 경로를 따라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며,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의 로봇 기술 역시 CES 2025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이미 수술 보조 로봇과 환자 모니터링 로봇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정용 헬스케어 로봇이 소개되었다. 이 로봇들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사용자와 의료진에게 알리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전 세계적 트렌드에 따라, 이러한 로봇 기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로봇 기술이 이제는 인간과의 감성적 교류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로봇은 단순히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기계적 도구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반응을 보이는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감정 인식 기능이 탑재된 가정용 로봇 ‘페퍼(Pepper)’의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사용자의 표정과 목소리를 분석해, 사용자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고, 사용자가 슬퍼할 때 위로하는 등의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로봇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과 로봇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로봇은 이제 인간의 삶 속에서 단순히 작업을 수행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필요를 이해하고 함께 교감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CES 2025에서 발표된 다양한 로봇 기술은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로봇이 인간의 일상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더 나은 성능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로봇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로봇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며, 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 인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CES 2025는 로봇과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삶 속에서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기술 개발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로봇과 에이전트가 함께하는 미래는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류의 가장 큰 위업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뛰어넘어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만드는 데 있다.” – 아서 C. 클라크 (Arthur C. Clarke)   한국 기업의 도전과 가능성 CES 2025에서 두드러진 또 하나의 특징은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와 그들이 선보인 다양한 혁신 기술이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31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 중 상당수는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단순한 기술적 경쟁을 넘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AI와 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설루션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더욱 발전시켜,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시켰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추천하거나, 집안의 기기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퇴근하는 시간을 인지해 집안의 조명과 온도를 미리 조정하거나, 냉장고 속 재료를 기반으로 저녁 메뉴를 추천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CES 2025에서 새로운 가전 제품군을 선보이며, AI 에이전트 기술을 가전제품에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LG의 ‘AI ThinQ’ 플랫폼은 기존의 음성 명령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적인 행동을 학습하고 필요에 따라 스스로 적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세탁기는 사용자의 세탁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하거나, 에어컨은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이 보여준 도전은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홈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설루션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단순히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동 수단 자체가 하나의 생활 공간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이 차량들은 단순히 이동하는 동안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서 회의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며,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활약 또한 눈에 띄었다. CES 2025의 스타트업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한국 스타트업이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설루션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한 스타트업은 고령자를 위한 AI 돌봄 로봇을 발표했다. 이 로봇은 단순히 대화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은 산업용 로봇 팔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작업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설루션을 선보였다. 이 로봇 팔은 기존의 단순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작업 환경에 따라 스스로 최적의 동작을 학습하고 보다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에도 집중하고 있었다. 한국의 핀테크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설루션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은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료 및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스타트업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환자의 의료 기록을 관리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국 기업들의 이러한 도전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CES 2025에서 확인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한국 기업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설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한국이 단순한 기술 수출국을 넘어 글로벌 기술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CES 2025에서 보여준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은 앞으로의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을 통해 인간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의 노력은,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블록체인, 수직적 통합에서 탈중앙화로 CES 2025의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흐름은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탈중앙화의 확대다.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에는 주로 금융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나, 이제는 AI와 결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은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설루션을 선보이며 탈중앙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진화 : 신뢰와 투명성의 강화 블록체인 기술은 본래 거래의 투명성과 데이터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CES 2025에서는 이 기술이 단순히 금융 거래를 넘어, AI와 결합하여 신뢰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탈중앙화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를 특정 기업이나 기관이 독점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스타트업들은 환자의 의료 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환자 본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고, 환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금융 분야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금융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AI의 결합은 금융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탈중앙화와 웹 3.0의 부상 CES 2025에서는 웹 3.0(Web 3.0) 시대를 본격 예고하는 기술이 대거 선보였다. 웹 3.0은 기존의 수직적 통합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이 데이터와 콘텐츠를 스스로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분산형 인터넷을 지향한다.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다양한 탈중앙화 설루션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국내 IT 기업 중 한 곳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AI 에이전트에게 해당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사용자가 단순한 서비스 수혜자가 아니라, 데이터 소유자이자 주체가 되는 웹 3.0 시대의 핵심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산업에서도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의 활용이 두드러졌다. 음악, 영상, 게임 등 콘텐츠 제작자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배포하고, 중개자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게 자신만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은 특히 데이터 관리와 보안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 기존의 중앙화된 시스템에서는 데이터의 유출과 악용 위험이 항상 존재했으나,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이러한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필요할 때마다 접근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한 스타트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AI 에이전트 보안 설루션을 발표했다. 이 설루션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AI 에이전트가 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용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탈중앙화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권력 구조의 재편이다. 기존의 중앙화된 시스템에서는 소수의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와 자원을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탈중앙화 기술은 이러한 권력 구조를 해체하고, 사용자 개개인이 데이터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 헬스케어, 콘텐츠,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금융 분야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자산을 블록체인 지갑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과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기회와 도전 과제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몇 가지 도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기술 표준화와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각국의 데이터 보호 규제와 블록체인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법적 대응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사용자 경험(UX) 개선이 필요하다. 탈중앙화 기술은 사용자에게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서비스가 중요하다.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하여,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셋째,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은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더욱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CES 2025에서 확인된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트렌드는 기존의 수직적 통합 구조에서 탈피하여,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 중심의 디지털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기술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힘이다.” – 챗GPT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CES 2025는 기술의 최전선에서 무르익은 AI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고, 블록체인과 탈중앙화가 기존의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가치와 윤리를 어떻게 재정립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기술을 넘어, 인간을 위한 에이전트 AI 에이전트와 로봇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기술의 편리함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술이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CES 2025의 주제인 ‘Dive In’은 단순히 기술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삶과 기술이 함께 깊은 곳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 과정을 의미한다.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단순히 기술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기술이 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다움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포함해야 한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기술은 수단이 아니라, 존재 방식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가 AI와 함께 살아가면서 기술이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야 함을 시사한다.   기술 혁신과 윤리적 책임 AI 시대의 도래는 기술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윤리적 책임을 요구한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데이터 오남용, 알고리즘 편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술 혁신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러한 윤리적 문제를 고려하고 해결해야 한다.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은 이제 AI 윤리 헌장을 만들고, AI 개발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기업 역시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어 AI 개발 과정에서의 윤리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기술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술이 우리를 통제할 것이다.” 이는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가 단순히 기술 발전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인간의 삶에 맞게 조율하고 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 중심의 AI 시대를 위한 실천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철학적 성찰과 윤리적 책임을 넘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CES 2025에서 보여준 트렌드는 다음과 같은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데이터 주권 확보 :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할 때 AI 에이전트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된 탈중앙화 시스템은 이러한 데이터 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윤리적 AI 개발 : 기업은 AI 개발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편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윤리적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교육과 인식 제고 :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은 기술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인식을 높여야 한다. 학교 교육과 직업 훈련 과정에서 AI와 데이터 윤리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며, 일반 대중도 AI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결국,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있다. 기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이며, 기술의 최종 목적은 인간의 행복과 번영이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기술은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이 말은 우리가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CES 2025에서 우리는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CES 2025가 던진 ‘Dive In’이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기술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삶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창조적 존재로서의 역할을 다하라는 것이다. AI 시대의 주체는 기술이 아니라, 결국 기술을 활용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인간이다.   ▲ CES 2025 트렌드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CES 2025 트렌드 맵 CES 2025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에 존 디어는 CES 2025에서 농업과 건설 분야의 혁신적인 자율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2세대 자율 주행 키트를 공개했는데, 이는 고급 컴퓨터 비전, AI, 그리고 16개의 카메라를 통한 360도 시야를 결합하여 기계의 환경 인식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존 디어가 선보인 주요 자율 기계 중에는 대규모 농업용 9RX 트랙터, 과수원 작업에 특화된 5ML 트랙터, 채석장용 460 P-Tier 굴절식 덤프 트럭, 그리고 상업용 전기 자율 잔디깎이 기계가 있다. 특히 5ML 트랙터는 라이다 센서를 추가하여 밀집된 과수원 환경에서의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디젤 엔진 모델과 배터리 전기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계획되어 있다. 존 디어는 또한 John Deere Operations Center Mobile을 통해 사용자들이 이러한 자율 기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일부 기존 기계에 대해 2세대 인식 시스템 레트로핏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들도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농업과 건설 분야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디어의 이러한 노력은 CES 2025에서 여러 매체로부터 ‘Best of CES’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어쩌면 존 디어는 디지털 전환을 잘 적용하고, 자사의 코어 기술에 최신 IT 기술(AI, 메타버스 등) 을 적절하게 잘 협업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확보하여 미래 가치를 더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CES 시작 시점인 1967년부터 2025년까지 시대적 흐름을 담고 주요 키워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한 장의 맵을 만들었다.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지멘스, CES 2025에서 산업용 AI 및 디지털 트윈 혁신 기술 발표
한국지멘스는 지멘스그룹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가해 고객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이번 CES 기간 동안 데이터, AI,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의 융합을 통해 모든 산업 분야, 모든 규모의 기업이 전례 없는 유연성과 최적화, 지속적인 개선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지멘스는 다수의 파트너사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협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부스 전시 및 기술 시연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지멘스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지멘스그룹 경영이사회 멤버인 피터 코에르테(Peter Koerte)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산업용 AI는 오늘날 전 산업에 획기적인 영향을 끼칠 게임 체인저”라며, “산업용 AI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 지멘스는 복잡해지는 산업 환경 속에서 고객이 경쟁력과 회복 탄력성,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전반에 새로운 산업용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멘스는 새로운 오퍼레이션용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for Operations)을 활용해 산업용 AI를 제조 현장에 직접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AI 작업이 기계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수행되기에 현장 운영자와 유지보수 엔지니어는 실시간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생산성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며 작업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지멘스의 코파일럿 제품군은 사용자와 기계의 협업을 강화해 개발 시간 및 혁신 주기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는 CES 2025에서 스타트업을 포함한 모든 규모의 기업이 지멘스의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멘스 포 스타트업(Siemens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기술자들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을 획기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벤처 파트너링 및 고객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멘스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협력하여 AWS 크레딧 및 비즈니스 개발 리소스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및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AWS 액티베이트(Activate)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엔비디아와 협업해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내에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팀센터 디지털 리얼리티 뷰어(Teamcenter Digital Reality Viewer)’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시스템에 대규모 물리 기반 시각화 기능을 적용하는 이 기술을 통해 라이브 3D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협업이 가능해지며, 오류와 데이터 불일치를 줄이고 워크플로와 의사결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몰입형 엔지니어링 혁신을 위한 소니와의 협업 또한 계속된다. 양사는 소니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에 엔지니어링용 지멘스 NX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산업용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새로운 몰입형 엔지니어링 설루션을 선보였다.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커뮤니티를 위한 고성능 혼합현실(MR)과 3D 중심의 협업 역량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 설루션은 오는 2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한편, 지멘스는 항공 스타트업 젯제로(JetZero)와 혼합 날개형 항공기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협력도 발표했다. 젯제로는 신규 항공기 설계 및 제조, 운영 전반에 지멘스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를 사용하고, 미국에 새로 건설되는 젯제로의 '미래의 공장‘에 지멘스의 자동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긴밀하게 통합해 항공기와 생산의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혼합 날개 설계는 연료 효율 50% 개선, 소음 감소,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및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이 세계 최초의 완전한 디지털 항공기를 설계 및 제작, 운영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멘스 부스에서는 더욱 다양한 협업 설루션 사례를 통해 지멘스의 기술이 어떻게 개인, 지역, 글로벌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고 모든 사람의 일상을 변화시키는지 선보였다. 지멘스는 핀란드 기술 기업 스피노바(Spinnova)와 지속 가능한 무화학 섬유 생산을 위한 협력, 스웨덴 물 기술 기업 웨이아웃 인터내셔널(Wayout International)과 개인의 건강 및 웰빙 증진을 위한 식수 생산 설루션 개발 협력, 노르웨이 스타트업 데저트 컨트롤(Desert Control)과 사막화로 고통받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도시 녹화 사업을 위한 협력, 미국 해양 산업의 전기화에 주력하는 회사 아크(Arc)와 보다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트 생산을 위한 협력 등을 전시했다.
작성일 : 2025-01-13
2025 캐드앤그래픽스 주최/주관 연간 행사 일정 안내 
일정은 예정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  날짜 : 2025년 2월 14일(금) 장소 :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 https://www.kapit.or.kr   2.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5   날짜 : 2025년 6월 20일(금) 장소 : 코엑스 3층 컨퍼런스 E http://www.plm.or.kr   3. 코리아 그래픽스 2025 날짜 : 2025년 9월 11일(목) ~ 12일(금) 장소 : 온라인 주요 분야 : 제조시각화, 산업디자인, 건축시각화, BIM, 메타버스. 3D 프린팅 http://www.koreagraphics.org   4. CAE 컨퍼런스 2025(오프라인) 날짜 : 2025 11월 7일(금), 예정 장소 : 수원컨벤션센터 http://www.cadgraphics.co.kr/cae   궁금한 사항은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02-333-6900, event@cadgraphics.co.kr ------------------------------- 홍보/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캐드앤그래픽스 지원 서비스 안내  - 홍보/ 마케팅/콘텐츠/영상 서비스/광고/방송/취재     1. 캐드앤그래픽스 온오프 광고  - 캐드앤그래픽스 잡지 및 홈페이지 배너, 뉴스레터 배너 등 2. CNG TV 인터넷 방송    * CNG TV (웨비나) 연계약 4회 이상시 할인 혜택 * 온라인 컨퍼런스 등도 진행 가능(행사 기획 및 운영, 홍보) www.cngtv.co.kr 3. 캐드앤그래픽스 회원 이디엠   - 이메일 발송, 이메일 마케팅 - 리드 제너레이션, 리드 개런티(백서, 설문조사. 이북, 온디맨드 웨비나 등)  - 설문조사 패키지 진행 가능 4. 캐드앤그래픽스 공동 기획  (온오프 행사 진행 + 관련 기획 기사 + 책자 발간)   5. 케이스 스터디 발굴(취재, 동영상 제작, 잡지 지면 게재 및 별도 인쇄 가능)  6. 관련 서적 발간 - 자비 출판 외 7. 잡지 및 홈페이지 기고 및 취재, 보도자료   - 직접 문의 (보도자료 수신메일 : cadgraphpr@gmail.com ) 8. 디지털 트윈 가이드 - 디지털 트윈의 모든 것 집대성한 단행본, 이북 병행 - 2025년 3월 발간 예정 - 관련 기고 및 광고, 스폰 진행 중 관련 참여 안내 보기 https://www.cadgraphics.co.kr/newsview.php?pages=bbs&sub=bbs01&catecode=29&num=75660 ----------------------------- 교육 안내_캐드앤그래픽스 진행/주관 [교육] 제3회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위한 DX/PLM 원데이 교육(2/20, 온라인)  [교육] 제3회 디지털 트윈 전문가 원데이 교육(7/3, 목, 온라인) 예정 [교육] 제2회 건축 AI 교육(11월 예정) [연간일정]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2025년 연간 교육프로그램 안내 문의 : 02-333-6900, event@cadgraphics.co.kr
작성일 : 2025-01-13
지멘스-소니, 산업용 메타버스 위한 혼합현실 엔지니어링 지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CES 2025에서 소니와 협력해 산업용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차세대 몰입형 엔지니어링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지멘스의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인 NX와 소니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결합한다. 소니의 XR HMD인 SRH-S1는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화질 1.3형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3D 물체를 사실적으로 실시간 고화질 렌더링할 수 있다. 더불어 3D 물체와의 직관적인 상호작용과 정밀한 포인팅을 위해 최적화된 컨트롤러 한 쌍이 탑재된다. SRH-S1은 편안함과 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장시간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지멘스의 몰입형 엔지니어링(immersive engineering) 툴 세트는 제품 엔지니어링과 제조 커뮤니티에 혼합현실(MR)의 강력한 기능을 제공해 고품질 혼합현실과 3D 중심 협업을 실현한다. 지멘스의 몰입형 엔지니어링 설루션에는 NX 이머시브 익스플로러(NX Immersive Explorer), NX 이머시브 디자이너(NX Immersive Designer), NX 이머시브 컬래버레이터(NX Immersive Collaborator) 등이 포함된다.     NX 이머시브 익스플로러는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비공식적인 설계 검토를 수행하고 NX 소프트웨어에서 파생된 3D CAD 데이터를 사용해 협업하는 데 사용하는 설루션으로, 헤드셋에 상관 없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NX 이머시브 디자이너는 초기부터 소니 HMD와 크리에이티브 컨트롤러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추가 준비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NX에서 자체적으로 그래픽이 풍부한 3D 제품 모델 중심 상호 작용, 조작, 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객체 상호 작용과 정밀한 3D 지오메트리 조작을 위해 소니의 링(Ring)과 포인터(Pointer) 컨트롤러를 사용해 제품 프로토타입, NX 명령, 메뉴와 직접 상호 작용할 수 있다. NX 이머시브 디자이너는 증강현실(AR), 혼합현실 환경을 지원해 실제 세계에 가상 객체를 배치하고, 고품질 가상 설계 검토 공간에서 설계 세션을 진행하거나, 대규모 고해상도 가상 모니터를 통해 가상 설계 세션을 확장, 보완할 수 있다. 사용자는 더욱 효율적인 상호 작용을 위해 몰입형 환경에서 NX 보이스 커맨드 어시스턴트(NX Voice Command Assistant)를 활용함으로써,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음성 키워드로 여러 단계의 메뉴와 클릭을 탐색할 수 있다. NX 이머시브 컬래버레이터는 NX 이머시브 익스플로러와 디자이너의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여러 참가자와 함께 공동 작업과 원격 설계 검토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계 협업과 검토 세션을 호스팅하기 위해 지멘스의 클라우드 기반의 NX X가 필요하며, 참가자는 로컬 VR 또는 데스크톱 뷰를 사용해 광범위한 협업 옵션에 참여할 수 있다. 가치 기반(value-based) 라이선싱 토큰은 세션 호스팅에만 사용되며, 참가자는 무료로 원격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NX 고객은 최신 업데이트와 지멘스의 가치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NX 이머시브 디자이너를 사용할 수 있다. NX 이머시브 컬래버레이터는 2025년 1월 말 NX X 업데이트와 함께 가치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NX 몰입형 엔지니어링 툴은 4K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전용 컨트롤러를 포함한 소니의 HMD 제품에서만 작동하도록 개발됐다. NX 이머시브 디자이너와 컬래버레이터 모두 컨트롤러가 포함된 HMD를 필요로 하며, 2025년 2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밥 호브록(Bob Haubrock)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소니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용 메타버스의 강력한 기능을 지멘스의 주력 제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설계자, 엔지니어, 제조업체 커뮤니티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4년 CES에서 HMD를 선보인 후, 양사의 협업 팀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혼합현실 사용 방식을 혁신하는 일련의 툴을 구축했다. 이로써 고품질 3D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안전한 관리 환경에서 중요한 3D CAD 데이터를 직접 공동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우리는 이 차세대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소니 XR 기술 개발 부문 인큐베이션 센터의 세이야 아마타츠(Seiya Amatatsu)는 “CES 2024에서 지멘스와의 협력을 발표한 이후 지멘스의 고객으로부터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지멘스의 NX 사용자로서 많은 NX 사용자가 몰입형 엔지니어링의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함께한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1-08
2025 캐드앤그래픽스 주최/주관 연간 행사 일정 안내 
2025 캐드앤그래픽스 주최/주관 연간 행사 일정 안내  일정은 예정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5  날짜 : 2025년 2월 14일(금) 장소 :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 https://www.kapit.or.kr   2.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5   날짜 : 2025년 6월 20일(금) 장소 : 코엑스 3층 컨퍼런스 E http://www.plm.or.kr   3. 코리아 그래픽스 2025 날짜 : 2025년 9월 11일(목) ~ 12일(금) 장소 : 온라인 주요 분야 : 제조시각화, 산업디자인, 건축시각화, BIM, 메타버스. 3D 프린팅 http://www.koreagraphics.org   4. CAE 컨퍼런스 2025(오프라인) 날짜 : 2025 11월 7일(금), 예정 장소 : 수원컨벤션센터 http://www.cadgraphics.co.kr/cae   궁금한 사항은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02-333-6900, event@cadgraphics.co.kr ------------------------------- 홍보/마케팅 담당자를 위한  캐드앤그래픽스 지원 서비스 안내  - 홍보/ 마케팅/콘텐츠/영상 서비스/광고/방송/취재     1. 캐드앤그래픽스 온오프 광고  - 캐드앤그래픽스 잡지 및 홈페이지 배너, 뉴스레터 배너 등 2. CNG TV 인터넷 방송    * CNG TV (웨비나) 연계약 4회 이상시 할인 혜택 * 온라인 컨퍼런스 등도 진행 가능(행사 기획 및 운영, 홍보) www.cngtv.co.kr 3. 캐드앤그래픽스 회원 이디엠   - 이메일 발송, 이메일 마케팅 - 리드 제너레이션, 리드 개런티(백서, 설문조사. 이북, 온디맨드 웨비나 등)  - 설문조사 패키지 진행 가능 4. 캐드앤그래픽스 공동 기획  (온오프 행사 진행 + 관련 기획 기사 + 책자 발간)   5. 케이스 스터디 발굴(취재, 동영상 제작, 잡지 지면 게재 및 별도 인쇄 가능)  6. 관련 서적 발간 - 자비 출판 외 7. 잡지 및 홈페이지 기고 및 취재, 보도자료   - 직접 문의 (보도자료 수신메일 : cadgraphpr@gmail.com ) 8. 디지털 트윈 가이드 - 디지털 트윈의 모든 것 집대성한 단행본, 이북 병행 - 2025년 3월 발간 예정 - 관련 기고 및 광고, 스폰 진행 중 관련 참여 안내 보기 https://www.cadgraphics.co.kr/newsview.php?pages=bbs&sub=bbs01&catecode=29&num=75660 문의 : 02-333-6900, event@cadgraphics.co.kr
작성일 : 2024-12-19
[피플&컴퍼니] 시각화 콘텐츠 제작을 위한 토털 설루션 제공하는 맥슨
지브러시, 시네마 4D, 레드 자이언트로 만나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경험   맥슨(Maxon)이 주최하는 ‘맥슨 유저 커넥트 2024’가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브러시(ZBrush), 시네마 4D(Cinema 4D), 레드 자이언트(Red Giant)의 최신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업계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맥슨의 총판인 마루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영화, 게임, 영상, 디자인 업계 전문가뿐 아니라 관련 분야에 열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지원차 내한한 맥슨 본사 관계자로부터 최근 맥슨의 현황과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경화 국장   ▲ 맥슨의 사이먼 워커 교육 책임자, 이안 로빈슨 지브러시 마스터 트레이너, 플로렌스 리채널 세일즈 관리자)   맥슨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맥슨은 2D/3D 디자인, 모션 그래픽, 시각 효과 및 시각화 분야에서 일하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강력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맥슨 원(Maxon One)은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애니메이션 기술의 시네마 4D(Cinema 4D) 제품군, 이동 중에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포저(Forger) 모바일 조각 앱, 혁신적인 편집, 모션 디자인 및 영화 제작 도구인 다양한 레드 자이언트(Red Giant) 라인업, 최첨단의 초고속 레드시프트(Redshift) 렌더러, 산업 표준 디지털 조각 및 페인팅 설루션인 지브러시(ZBrush)와 같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도구를 특징으로 하는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맥슨은 사용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고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2D/3D 디자인, 모션 그래픽, 시각 효과, 제품 및 건축 시각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러한 도구는 올해의 오스카 수상 영화인 ‘고질라 마이너스 원’과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에미상 수상 타이틀 시퀀스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호평을 받은 게임인 ‘스파이더맨 2’, 그리고 나이키(Nike), 멀버리(Mulberry), 삼성과 같은 최고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 등 많은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되었다.   맥슨의 주요 제품군은 어떤 것이 있고, 최근 업데이트된 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시네마 4D에서 최근 초점은 시뮬레이션과 파티클에 맞춰져 있으며, 이제 아티스트는 완전히 GPU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툴셋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천, 로프, 소프트 및 리지드 보디 시뮬레이션이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연기, 불 및 파티클도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시네마 4D의 직관적인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에 완벽하게 통합된다. 레드시프트는 최근 비사실적 렌더링을 추가하여 아티스트가 선과 음영을 렌더링하여 만화나 기술 도면처럼 3D 객체를 표현할 수 있다. 동시에, 유리를 믿을 만하게 보이게 하는 초점이 맞춰진 빛인 Caustics를 렌더링하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사실성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 레드 자이언트는 모션 그래픽 템플릿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각 효과를 위한 강력하고 아티스트 중심적인 소스인 맥슨 스튜디오(Maxon Studio)를 출시했다. 수백 개의 사용자 정의 가능한 캡슐 카탈로그를 갖춘 맥슨 스튜디오를 사용하면 제목, 하단 3분의 1, 구독 버튼과 같은 모션 요소부터 레드 자이언트 플러그인으로 구동되는 효과 및 전환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젝트에 엄청난 프로덕션 가치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새로운 보케와 픽셀 디더 효과로 몽환적인 렌즈 블러와 레트로 게임 미학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지브러시가 이제 아이패드에도 출시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터치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함께 지브러시 아티스트의 모든 힘을 활용하여 영감을 받은 모든 곳에서 창작하고 아이패드에서 프로젝트를 쉽게 전송하여 지브러시 또는 시네마 4D에서 데스크톱에서 추가 마무리할 수 있다.     시각화 분야에서 최근 주요한 시장 트렌드나 기술 트렌드가 있다면? 이와 관련해 맥슨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시각화 아티스트는 실시간 속도를 기대하지만,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옵션도 유지하고 싶어한다. 레드시프트는 아티스트가 모션 그래픽과 필름 시각 효과를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소재 시스템을 활용하는 실시간 설루션 ‘RT’를 반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빠르고 고품질의 미리보기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최종 시각화를 위해 렌더링을 쉽게 다듬을 수 있다. 아티스트는 또한 다양한 사전 설정 객체 및 소재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며, 이를 Cloud Capsules 라이브러리를 통해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 리얼타임 렌더링, 메타버스 등 최근 트렌드가 맥슨 제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러한 모든 추세는 3D 아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맥슨의 도구는 항상 워크플로의 속도를 강조했으며, 아티스트가 빠르고 쉽게 창의적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계속해서 우리의 초점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 데이터를 소싱하고 도구 자체가 예술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도록 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날의 까다로운 타임라인에서 아티스트가 아름다운 시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는 렌더링 설루션에 전념하고 있다.   맥슨이 제품/기술 개발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타사의 소프트웨어와 차별점은 무엇인가 맥슨의 경쟁 우위는 디자이너가 기술의 지루함에 빠지지 않고 창의적인 개념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적인 워크플로를 통해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고려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광고에서 주택, 장난감, 보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디자인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혁신적이고 견고한 설루션과 이러한 디자인 우선 사고방식을 계속 결합할 것이다.   ▲아이패드용 지브러시 출시   맥슨은 아이패드용 지브러시를 출시함으로써 아티스트가 어디에 있든 도구를 제공하고, 재구성되고 고도로 사용자 정의 가능한 UI,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러시 시스템, 애플의 펜 및 터치 기반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지브러시의 힘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어디에서나 조각하고, 페인트하고, 창작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여 디지털 조각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지브러시가 높은 평가를 받는 파워와 기능을 아이패드의 휴대성과 직관적인 기능과 결합한 이 획기적인 제품은 아티스트가 데스크톱에서 벗어나 영감을 받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창의적일 수 있도록 해준다. 세트에서 고품질 3D 모델을 만들든, 여행 중이든, 단순히 스튜디오의 한계를 벗어나든 상관없다. 데스크톱 시스템의 기존 제약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동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아티스트가 창의성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힘을 준다. 우리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들에게 불필요한 작업을 줄여 자동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맥슨의 비즈니스에서 한국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 한국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동향이나 최근 주요 고객사례에 대해 소개한다면 맥슨은 한국 사용자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모든 제품을 한국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오래 지속되어 온 커뮤니티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배출되어 한국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활동 중이며, 아울러 맥슨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다양한 이벤트에서 그들의 창의적인 작품과 노하우를 세계 여러 아티스트와 공유하고 있다.   한국 유저를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지원 계획, 마케팅 전략 등이 있다면 이번에 방한하게 된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는 한국 유저를 지원하기 위한 인증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아울러 다양한 교육 컨텐츠와 튜토리얼 및 유저 가이드 등을 한국어로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한국 유저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조만간 한국 내에 공인 트레이너(Certified Trainer)와 공인 교육센터(Certified Training Center) 및 공인 프로 아티스트(Certified Pro Artist)가 많이 배출되어 더욱 풍성한 교육 및 학습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맥슨의 총판인 마루인터내셔널을 통해 주요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맥슨의 사이먼 워커 교육 책임자와 마루인터내셔널 김종효 대표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2-04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4, 생성형 AI와 3D 기술이 이끄는 디자인 혁신 비전 소개
‘생성형 인공지능과 제조/건축 시각화 기술과 트렌드’를 주제로 한 ‘코리아 그래픽스 2024’가 지난 9월 27일 진행됐다. 5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진 이번 코리아 그래픽스에서는 산업 분야의 시각화 기술 동향 및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접목에 관한 내용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 정수진 편집장   코리아그래픽스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는 개회사에서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술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metaverse), 확장현실(XR) 등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런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회는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혁신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이번 코리아 그래픽스를 통해 산업 분야의 시각화, 생성형 AI, 3D 프린팅 활용과 관련한 인사이트를 얻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간 컴퓨팅과 AI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 행사의 시작은 국회미래연구원 이승환 연구위원의 ‘공간 컴퓨팅 혁명이 가져올 변화 : 디지털 공간과 AI의 만남’을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이었다. 이승환 연구위원은 “지난 30년간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그래픽스 분야에서도 몇 번의 변곡점이 있었다”고 짚으면서, 최근의 변곡점은 ‘공간 컴퓨팅’이라고 전했다. 최근 애플의 비전 프로나 메타의 퀘스트같은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가 주목을 받았는데, 올해는 이전과 다른 운영체제(OS)가 등장해 공간 컴퓨팅 생태계 및 수익모델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 공간 컴퓨팅 혁명에 대해 소개한 국회미래연구원 이승환 연구위원    공간 컴퓨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보이는 또 한 가지 기술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수많은 데이터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의 인텔리전스가 공간 컴퓨팅과 융합해 새로운 콘텐츠와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승환 연구위원의 전망이다. 이승환 연구위원은 “AI와 공간 컴퓨팅이 결합된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은 현실 기반의 문제를 가상화와 연결해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상환경과 결합해 내가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방향으로 컴퓨터를 학습시킨다면, 컴퓨터 그래픽스를 만들어 온 전통적인 방식이 변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생성형 AI와 제조/건축 디자인의 혁신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의 유훈식 교수는 ‘생성 AI와 제조/건축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미지와 영상 등 영역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서비스인 ‘미드저니’는 2022년 2월 첫 버전이 등장한 이후 빠르게 발전하면서 만들어내는 그림의 수준이 크게 높아져, 현재는 사진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영상 생성을 위한 AI도 언어 모델의 학습 방법을 적용하면서 품질이 크게 높아졌다. 오픈AI가 올해 발표한 ‘소라’의 경우에는 사물의 움직임과 대상을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생성형 AI와 디자인의 변화를 짚은 SMIT 유훈식 교수   생성형 AI는 비주얼을 만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찾고 있다. 생성형 AI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도가 필요한데, 이를 줄이려면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이 요구된다. 유훈식 교수는 “생성형 AI의 발전은 제조와 건축 디자인 프로세스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디자인에 접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AI 프롬프트만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며, 디자이너들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디자인 생태계에 더 큰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사용자 중심 AI 시대를 위한 기술의 진화 세 번째 기조연설로는 인텔코리아 이주석 부사장이 ‘멀티모달이 열어가는 세상과 AI PC’에 대해 소개했다. 이주석 부사장은 “AI 기술이 ‘캐즘(chasm : 얼리 어댑터와 대중 소비자 사이의 정체기)’에 빠진 것처럼 보였지만, 생성형 AI로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 10년이 개발자 중심의 AI 시대였다면 향후 10년은 사용자 중심의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면서, “생성형 AI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텍스트∙이미지∙음성 등을 합성해 활용하는 멀티모달 융합을 통해 더욱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짚었다.    ▲ 사용자 중심 AI로의 변화를 소개한 인텔코리아 이주석 부사장   챗GPT(ChatGPT) 등장은 AI 모델 개발이 빅테크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채팅, 문서, 이미지, 디자인, 동영상/음성 등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파이썬(Python)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챗GPT로 코드를 생성해 원하는 앱을 만들 수도 있게 됐다. 이런 변화가 사용자 중심,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시장을 열고 있다는 것이 이주석 부사장의 설명이다. 또한 그는 “아직 생성형 AI의 활용에는 수많은 시도와 도메인 지식이 요구되기도 한다. 인텔은 NPU(신경망 처리장치)를 탑재한 들어간 프로세서 제품을 클라이언트 에지, AI PC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코리아 그래픽스 2024’에서는 3편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총 11편의 발표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제조/건축 디자인과 시각화, 디지털 트윈, 3D 프린팅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특히 최근 시각화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에 관한 발표도 이뤄지면서, 최근 관련 산업계와 학계의 활동과 향후 전망까지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와 함께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비전을 공유한 VIP 간담회 및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 이어서 보기 :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4 발표 내용 정리   ▲ VIP 간담회    ▲ 3D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소개한 플러스플라스틱 부스    ▲ 최신 워크스테이션 CPU를 소개한 인텔 부스    ▲ AI 영상 분석 기술을 소개한 씨이랩 부스    ▲ 3D 렌더링 및 VR 시각화 설루션을 소개한 인코스 부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