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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르익은 AI 시대, 인간을 위한 에이전트의 탄생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 20   가장 용감한 도약은 미지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는 항상 그 바다 너머에 존재한다.” – 앤 프랭크(Anne Frank의 재구성, ChatGPT)   CES 2025, 기술의 바다로 뛰어들다 2025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는 ‘세계 최대의 기술 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천 개의 기업과 수만 명의 참가자를 맞이했다. 매년 CES가 기술 산업의 미래를 예고하는 자리였던 만큼, 올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CES 2025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기술 혁신을 강조하는 전시회에서 나아가,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이 중심에 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AI(인공지능) 기술이 무르익으면서 이제는 단순한 자동화와 효율성 향상을 넘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에이전트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CES 2025는 분명히 보여주었다. 이번 CES의 주제는 ‘Dive In’이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탐구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술이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더 이상 경계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메시지는 특히 AI와 로봇, 그리고 무인 에이전트 기술의 진화에 잘 부합했다. 인간이 기술을 사용하는 주체에서 이제는 기술이 인간과 함께 학습하고 협력하며, 나아가 인간의 의도와 필요를 미리 파악해 스스로 행동하는 새로운 차원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기술이 인간의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무르익은 AI 에이전트’의 등장이다. 과거의 기술이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단순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보조자이자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코스모스’ 플랫폼은 그 상징적인 사례다. ‘코스모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걸쳐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인간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젠슨 황은 이 플랫폼을 소개하며 “인공지능은 이제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도구가 아니다. 우리는 더 이상 AI를 제어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고 선언했다. CES 2025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기술의 진화가 단순히 더 나은 기기나 더 빠른 프로세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기술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른바 ‘무르익은 AI 시대’는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변화는 단지 몇몇 혁신 기업의 전략이나 신기술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일상 전반을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CES에 참여한 다양한 기업이 발표한 제품과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AI 에이전트가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심지어 헬스케어 기기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CES에서 ‘무인 에이전트’ 기술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CES의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간의 명령 없이도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결정을 내리는 로봇과 시스템이 시연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탑승자의 일정을 관리하고 피로도를 파악해 최적의 경로를 추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또 다른 사례로, 스마트홈 시스템은 단순히 조명을 켜고 끄는 기능을 넘어서 가족 구성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춰 집안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CES 2025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술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와 인간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에게도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이제 기업은 단순히 더 나은 성능을 가진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인간의 삶 속에 스며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에이전트’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함께 경험하고, 사용자보다 먼저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CES 2025에는 한국 기업이 1031개나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AI, 로봇, 스마트홈,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특히 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력을 자랑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CES 2025가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기술 전시회를 넘어,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였다. 기술은 더 이상 인간의 삶 밖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술은 이제 인간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왔고, 우리는 그 기술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CES 2025의 ‘Dive In’이라는 주제는 결국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미래의 기술과 함께 얼마나 깊이 들어갈 준비가 되었는가?”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창조적 비전이 실현되는 과정이다. 가능성은 끝이 없으며, 도전은 시작될 뿐이다.” – 챗GPT   엔비디아와 무르익은 에이전트 경쟁 CES 2025의 중심에 있었던 기업 중 하나는 단연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과거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제조업체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AI 산업 전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새로운 AI 플랫폼과 에이전트 시스템을 발표하며, AI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 중심에는 ‘코스모스(Cosmos)’라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있었다. 코스모스는 단순히 AI 소프트웨어가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 걸쳐 인간의 명령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단일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스마트폰, 컴퓨터, 가전제품, 자율주행차 등 모든 디바이스에 통합될 수 있다. 코스모스는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일상적인 루틴을 학습하며, 그에 따라 사용자보다 한 발 앞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거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젠슨 황은 이를 가리켜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우주”라고 표현했다.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전략은 기존의 AI 설루션과는 차별화된 점이 많다. 기존 AI는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전에 설정된 명령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했지만, 코스모스는 지속적인 학습과 상황 인식을 통해 점점 더 정교해지는 능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코스모스는 그 시간을 인지하고 미리 커피 머신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또한 사용자의 일정이 바뀌면 그에 따라 적절한 알림을 제공하거나 경로를 변경하는 등,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는 특히 자율주행과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AI 에이전트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자율주행 차량에 코스모스 플랫폼이 탑재되면, 차량은 단순히 목적지까지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자의 피로도, 건강 상태, 일정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와 속도를 설정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은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닌,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보조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코스모스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의료진에게 즉각 알리는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의 경쟁사는 물론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거대 IT 기업들 역시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GPU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트를 통합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무르익은 AI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기술이 상호작용하며 공존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코스모스 플랫폼은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동반자이자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가이드로 자리 잡고 있다. CES 2025가 이를 분명히 보여주었고, 엔비디아는 그 중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로봇과 에이전트, 기술 경쟁에서 삶의 동반자로 CES 2025에서 또 다른 주요 화두는 로봇 기술의 진화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로봇과 AI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인간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며,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산업용 로봇에서 출발해, 이제는 가정용 로봇, 서비스 로봇, 의료용 로봇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CES 2025에서 눈길을 끈 주요 로봇 기술 중 하나는 자율 이동 로봇(auto delivery robot)이다. 이 로봇은 물류, 배달, 심지어 가사 작업까지 인간을 대신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CES 2025에서 차세대 배달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단순히 지정된 경로를 따라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며,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의 로봇 기술 역시 CES 2025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이미 수술 보조 로봇과 환자 모니터링 로봇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정용 헬스케어 로봇이 소개되었다. 이 로봇들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사용자와 의료진에게 알리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전 세계적 트렌드에 따라, 이러한 로봇 기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로봇 기술이 이제는 인간과의 감성적 교류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로봇은 단순히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기계적 도구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반응을 보이는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감정 인식 기능이 탑재된 가정용 로봇 ‘페퍼(Pepper)’의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사용자의 표정과 목소리를 분석해, 사용자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고, 사용자가 슬퍼할 때 위로하는 등의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로봇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과 로봇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로봇은 이제 인간의 삶 속에서 단순히 작업을 수행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필요를 이해하고 함께 교감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CES 2025에서 발표된 다양한 로봇 기술은 이러한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로봇이 인간의 일상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더 나은 성능을 가진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로봇이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로봇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며, 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 인간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CES 2025는 로봇과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삶 속에서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기술 개발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로봇과 에이전트가 함께하는 미래는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류의 가장 큰 위업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뛰어넘어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만드는 데 있다.” – 아서 C. 클라크 (Arthur C. Clarke)   한국 기업의 도전과 가능성 CES 2025에서 두드러진 또 하나의 특징은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와 그들이 선보인 다양한 혁신 기술이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31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 중 상당수는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단순한 기술적 경쟁을 넘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AI와 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설루션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더욱 발전시켜,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시켰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추천하거나, 집안의 기기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퇴근하는 시간을 인지해 집안의 조명과 온도를 미리 조정하거나, 냉장고 속 재료를 기반으로 저녁 메뉴를 추천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 역시 CES 2025에서 새로운 가전 제품군을 선보이며, AI 에이전트 기술을 가전제품에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LG의 ‘AI ThinQ’ 플랫폼은 기존의 음성 명령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적인 행동을 학습하고 필요에 따라 스스로 적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세탁기는 사용자의 세탁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세탁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하거나, 에어컨은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이 보여준 도전은 가전제품이나 스마트홈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설루션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단순히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동 수단 자체가 하나의 생활 공간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이 차량들은 단순히 이동하는 동안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서 회의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며, 사용자의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활약 또한 눈에 띄었다. CES 2025의 스타트업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한국 스타트업이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설루션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한 스타트업은 고령자를 위한 AI 돌봄 로봇을 발표했다. 이 로봇은 단순히 대화만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은 산업용 로봇 팔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작업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설루션을 선보였다. 이 로봇 팔은 기존의 단순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 작업 환경에 따라 스스로 최적의 동작을 학습하고 보다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에도 집중하고 있었다. 한국의 핀테크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설루션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술은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료 및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 스타트업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환자의 의료 기록을 관리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국 기업들의 이러한 도전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CES 2025에서 확인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한국 기업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설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한국이 단순한 기술 수출국을 넘어 글로벌 기술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CES 2025에서 보여준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은 앞으로의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을 통해 인간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의 노력은,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블록체인, 수직적 통합에서 탈중앙화로 CES 2025의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흐름은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탈중앙화의 확대다.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에는 주로 금융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나, 이제는 AI와 결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 한국 기업들은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설루션을 선보이며 탈중앙화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진화 : 신뢰와 투명성의 강화 블록체인 기술은 본래 거래의 투명성과 데이터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CES 2025에서는 이 기술이 단순히 금융 거래를 넘어, AI와 결합하여 신뢰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탈중앙화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를 특정 기업이나 기관이 독점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스타트업들은 환자의 의료 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환자 본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고, 환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금융 분야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금융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AI의 결합은 금융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탈중앙화와 웹 3.0의 부상 CES 2025에서는 웹 3.0(Web 3.0) 시대를 본격 예고하는 기술이 대거 선보였다. 웹 3.0은 기존의 수직적 통합 시스템에서 벗어나, 사용자들이 데이터와 콘텐츠를 스스로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분산형 인터넷을 지향한다.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다양한 탈중앙화 설루션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국내 IT 기업 중 한 곳은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AI 에이전트에게 해당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사용자가 단순한 서비스 수혜자가 아니라, 데이터 소유자이자 주체가 되는 웹 3.0 시대의 핵심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산업에서도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의 활용이 두드러졌다. 음악, 영상, 게임 등 콘텐츠 제작자들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배포하고, 중개자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보다 자유롭고 공정하게 자신만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은 특히 데이터 관리와 보안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 기존의 중앙화된 시스템에서는 데이터의 유출과 악용 위험이 항상 존재했으나,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이러한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필요할 때마다 접근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한 스타트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AI 에이전트 보안 설루션을 발표했다. 이 설루션은 사용자의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AI 에이전트가 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용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탈중앙화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이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권력 구조의 재편이다. 기존의 중앙화된 시스템에서는 소수의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와 자원을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탈중앙화 기술은 이러한 권력 구조를 해체하고, 사용자 개개인이 데이터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 헬스케어, 콘텐츠,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금융 분야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자산을 블록체인 지갑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과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기회와 도전 과제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몇 가지 도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기술 표준화와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각국의 데이터 보호 규제와 블록체인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법적 대응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사용자 경험(UX) 개선이 필요하다. 탈중앙화 기술은 사용자에게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서비스가 중요하다. 한국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하여,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셋째,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기술은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더욱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CES 2025에서 확인된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트렌드는 기존의 수직적 통합 구조에서 탈피하여,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 중심의 디지털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기술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고자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힘이다.” – 챗GPT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CES 2025는 기술의 최전선에서 무르익은 AI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삶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고, 블록체인과 탈중앙화가 기존의 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가치와 윤리를 어떻게 재정립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기술을 넘어, 인간을 위한 에이전트 AI 에이전트와 로봇은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 속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기술의 편리함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술이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CES 2025의 주제인 ‘Dive In’은 단순히 기술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삶과 기술이 함께 깊은 곳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 과정을 의미한다.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단순히 기술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기술이 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다움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포함해야 한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기술은 수단이 아니라, 존재 방식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가 AI와 함께 살아가면서 기술이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야 함을 시사한다.   기술 혁신과 윤리적 책임 AI 시대의 도래는 기술 기업과 사회에 새로운 윤리적 책임을 요구한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데이터 오남용, 알고리즘 편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술 혁신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러한 윤리적 문제를 고려하고 해결해야 한다.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은 이제 AI 윤리 헌장을 만들고, AI 개발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기업 역시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추어 AI 개발 과정에서의 윤리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기술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술이 우리를 통제할 것이다.” 이는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가 단순히 기술 발전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인간의 삶에 맞게 조율하고 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 중심의 AI 시대를 위한 실천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철학적 성찰과 윤리적 책임을 넘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CES 2025에서 보여준 트렌드는 다음과 같은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데이터 주권 확보 :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할 때 AI 에이전트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된 탈중앙화 시스템은 이러한 데이터 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윤리적 AI 개발 : 기업은 AI 개발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편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윤리적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교육과 인식 제고 :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은 기술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인식을 높여야 한다. 학교 교육과 직업 훈련 과정에서 AI와 데이터 윤리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며, 일반 대중도 AI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결국, AI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있다. 기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이며, 기술의 최종 목적은 인간의 행복과 번영이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기술은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이 말은 우리가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CES 2025에서 우리는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간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술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CES 2025가 던진 ‘Dive In’이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기술의 바다로 뛰어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삶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창조적 존재로서의 역할을 다하라는 것이다. AI 시대의 주체는 기술이 아니라, 결국 기술을 활용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인간이다.   ▲ CES 2025 트렌드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CES 2025 트렌드 맵 CES 2025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에 존 디어는 CES 2025에서 농업과 건설 분야의 혁신적인 자율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2세대 자율 주행 키트를 공개했는데, 이는 고급 컴퓨터 비전, AI, 그리고 16개의 카메라를 통한 360도 시야를 결합하여 기계의 환경 인식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존 디어가 선보인 주요 자율 기계 중에는 대규모 농업용 9RX 트랙터, 과수원 작업에 특화된 5ML 트랙터, 채석장용 460 P-Tier 굴절식 덤프 트럭, 그리고 상업용 전기 자율 잔디깎이 기계가 있다. 특히 5ML 트랙터는 라이다 센서를 추가하여 밀집된 과수원 환경에서의 작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디젤 엔진 모델과 배터리 전기 모델 두 가지 버전으로 계획되어 있다. 존 디어는 또한 John Deere Operations Center Mobile을 통해 사용자들이 이러한 자율 기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일부 기존 기계에 대해 2세대 인식 시스템 레트로핏 키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들도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농업과 건설 분야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 디어의 이러한 노력은 CES 2025에서 여러 매체로부터 ‘Best of CES’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어쩌면 존 디어는 디지털 전환을 잘 적용하고, 자사의 코어 기술에 최신 IT 기술(AI, 메타버스 등) 을 적절하게 잘 협업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확보하여 미래 가치를 더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CES 시작 시점인 1967년부터 2025년까지 시대적 흐름을 담고 주요 키워드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한 장의 맵을 만들었다.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어도비, “2025년 비주얼 트렌드는 익숙함의 탈피와 초현실을 향한 여정”
어도비가 2025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25년 트렌드를 이끌 비주얼 스타일과 테마를 제시했다.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가운데, 화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도 증가하는 추세다. 크리에이터 또한 일상 탈출과 현실 추구에 대한 욕구를 융합한 표현을 추구하며, 상상력과 초현실적인 새로운 비주얼, 유머, 몰입형 경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해 어도비는 2025년 한 해를 관통할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로 ▲판타지와 현실의 메시업 ▲유머와 웃음 ▲타임 워프 ▲몰입의 세계 등 네 가지를 선정했다.   ▲ 2025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 몰입의 세계(@Anastasiia)   ‘판타지와 현실의 메시업’은 일탈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담은 상상력 풍부하고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통해 마법 같은 판타지 세계를 구현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이 트렌드를 통해 기술과 문화를 결합해 한계 없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실제로 오늘날 전 세계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실현하며 크리에이티브를 혁신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AI로 생성된 콘텐츠뿐 아니라,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되는 상업 프로젝트에서도 빈번히 확인할 수 있다. ‘유머와 웃음’ 트렌드는 유머를 통해 참여를 높이고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브랜드 메시지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목격할 수 있다. 진지한 게시물보다 밈(meme)을 비롯한 재미있는 게시물이 소셜 플랫폼에서 더 많이 공유된다는 사실을 인지한 브랜드들은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유머를 활용한 게시물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통용되는 가볍고 유쾌한 어조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와 더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며 친근하고 인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해당 트렌드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진지한 주제를 무겁게 전달하는 대신, 즐거우면서 의미 있는 동시에, 공유 가능한 경험으로 전환해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우주 경제가 급성장하며 2040년까지 연간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레트로 퓨처리즘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다양한 시대의 요소를 보다 쉽게 실험하고 결합할 수 있는 오늘날, ‘타임 워프(time warp)’ 트렌드는 고대 로마, 1920년대의 활기찬 분위기, 1970년대의 그루브한 매력 등 과거의 다양한 스타일을 미래지향적인 요소와 결합해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신선한 미학을 창조한다. 이처럼 여러 시대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상하는 ‘타임 워프’ 트렌드는 해당 시대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 관심과 흥미가 높은 Z세대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업무와 일상을 걸쳐 화면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감각적 경험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몰입의 세계(immersive appeal)’는 몰입감 높은 예술 설치물과 테마파크에서부터 체험형 쇼핑에 이르기까지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상호작용을 구현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 추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발달에 힘입어, 세계관을 바탕으로 보다 몰입감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는 브랜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와 몰입형 경험을 현실 세계와 연결한 이벤트, 다양한 테마의 바비코어(Barbie-core) 경험을 아우른 바비 마케팅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몰입의 세계’ 트렌드는 소비자를 환상적인 상호작용 세계로 이끌며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화면 속에서 오는 피로를 해소시켜 준다.
작성일 : 2024-12-09
[피플&컴퍼니] 시각화 콘텐츠 제작을 위한 토털 설루션 제공하는 맥슨
지브러시, 시네마 4D, 레드 자이언트로 만나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경험   맥슨(Maxon)이 주최하는 ‘맥슨 유저 커넥트 2024’가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브러시(ZBrush), 시네마 4D(Cinema 4D), 레드 자이언트(Red Giant)의 최신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업계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맥슨의 총판인 마루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영화, 게임, 영상, 디자인 업계 전문가뿐 아니라 관련 분야에 열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지원차 내한한 맥슨 본사 관계자로부터 최근 맥슨의 현황과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경화 국장   ▲ 맥슨의 사이먼 워커 교육 책임자, 이안 로빈슨 지브러시 마스터 트레이너, 플로렌스 리채널 세일즈 관리자)   맥슨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맥슨은 2D/3D 디자인, 모션 그래픽, 시각 효과 및 시각화 분야에서 일하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강력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맥슨 원(Maxon One)은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및 애니메이션 기술의 시네마 4D(Cinema 4D) 제품군, 이동 중에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포저(Forger) 모바일 조각 앱, 혁신적인 편집, 모션 디자인 및 영화 제작 도구인 다양한 레드 자이언트(Red Giant) 라인업, 최첨단의 초고속 레드시프트(Redshift) 렌더러, 산업 표준 디지털 조각 및 페인팅 설루션인 지브러시(ZBrush)와 같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도구를 특징으로 하는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맥슨은 사용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고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2D/3D 디자인, 모션 그래픽, 시각 효과, 제품 및 건축 시각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러한 도구는 올해의 오스카 수상 영화인 ‘고질라 마이너스 원’과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에미상 수상 타이틀 시퀀스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호평을 받은 게임인 ‘스파이더맨 2’, 그리고 나이키(Nike), 멀버리(Mulberry), 삼성과 같은 최고 브랜드의 제품 디자인 등 많은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되었다.   맥슨의 주요 제품군은 어떤 것이 있고, 최근 업데이트된 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시네마 4D에서 최근 초점은 시뮬레이션과 파티클에 맞춰져 있으며, 이제 아티스트는 완전히 GPU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 툴셋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천, 로프, 소프트 및 리지드 보디 시뮬레이션이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연기, 불 및 파티클도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시네마 4D의 직관적인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에 완벽하게 통합된다. 레드시프트는 최근 비사실적 렌더링을 추가하여 아티스트가 선과 음영을 렌더링하여 만화나 기술 도면처럼 3D 객체를 표현할 수 있다. 동시에, 유리를 믿을 만하게 보이게 하는 초점이 맞춰진 빛인 Caustics를 렌더링하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사실성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 레드 자이언트는 모션 그래픽 템플릿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각 효과를 위한 강력하고 아티스트 중심적인 소스인 맥슨 스튜디오(Maxon Studio)를 출시했다. 수백 개의 사용자 정의 가능한 캡슐 카탈로그를 갖춘 맥슨 스튜디오를 사용하면 제목, 하단 3분의 1, 구독 버튼과 같은 모션 요소부터 레드 자이언트 플러그인으로 구동되는 효과 및 전환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젝트에 엄청난 프로덕션 가치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새로운 보케와 픽셀 디더 효과로 몽환적인 렌즈 블러와 레트로 게임 미학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지브러시가 이제 아이패드에도 출시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터치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함께 지브러시 아티스트의 모든 힘을 활용하여 영감을 받은 모든 곳에서 창작하고 아이패드에서 프로젝트를 쉽게 전송하여 지브러시 또는 시네마 4D에서 데스크톱에서 추가 마무리할 수 있다.     시각화 분야에서 최근 주요한 시장 트렌드나 기술 트렌드가 있다면? 이와 관련해 맥슨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시각화 아티스트는 실시간 속도를 기대하지만,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옵션도 유지하고 싶어한다. 레드시프트는 아티스트가 모션 그래픽과 필름 시각 효과를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소재 시스템을 활용하는 실시간 설루션 ‘RT’를 반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빠르고 고품질의 미리보기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최종 시각화를 위해 렌더링을 쉽게 다듬을 수 있다. 아티스트는 또한 다양한 사전 설정 객체 및 소재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며, 이를 Cloud Capsules 라이브러리를 통해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 리얼타임 렌더링, 메타버스 등 최근 트렌드가 맥슨 제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러한 모든 추세는 3D 아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맥슨의 도구는 항상 워크플로의 속도를 강조했으며, 아티스트가 빠르고 쉽게 창의적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계속해서 우리의 초점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 데이터를 소싱하고 도구 자체가 예술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도록 하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날의 까다로운 타임라인에서 아티스트가 아름다운 시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는 렌더링 설루션에 전념하고 있다.   맥슨이 제품/기술 개발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타사의 소프트웨어와 차별점은 무엇인가 맥슨의 경쟁 우위는 디자이너가 기술의 지루함에 빠지지 않고 창의적인 개념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적인 워크플로를 통해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고려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광고에서 주택, 장난감, 보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디자인하는 아티스트를 위한 혁신적이고 견고한 설루션과 이러한 디자인 우선 사고방식을 계속 결합할 것이다.   ▲아이패드용 지브러시 출시   맥슨은 아이패드용 지브러시를 출시함으로써 아티스트가 어디에 있든 도구를 제공하고, 재구성되고 고도로 사용자 정의 가능한 UI,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러시 시스템, 애플의 펜 및 터치 기반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지브러시의 힘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어디에서나 조각하고, 페인트하고, 창작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여 디지털 조각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지브러시가 높은 평가를 받는 파워와 기능을 아이패드의 휴대성과 직관적인 기능과 결합한 이 획기적인 제품은 아티스트가 데스크톱에서 벗어나 영감을 받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창의적일 수 있도록 해준다. 세트에서 고품질 3D 모델을 만들든, 여행 중이든, 단순히 스튜디오의 한계를 벗어나든 상관없다. 데스크톱 시스템의 기존 제약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이동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아티스트가 창의성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힘을 준다. 우리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들에게 불필요한 작업을 줄여 자동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맥슨의 비즈니스에서 한국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 한국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동향이나 최근 주요 고객사례에 대해 소개한다면 맥슨은 한국 사용자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모든 제품을 한국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오래 지속되어 온 커뮤니티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배출되어 한국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활동 중이며, 아울러 맥슨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다양한 이벤트에서 그들의 창의적인 작품과 노하우를 세계 여러 아티스트와 공유하고 있다.   한국 유저를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지원 계획, 마케팅 전략 등이 있다면 이번에 방한하게 된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는 한국 유저를 지원하기 위한 인증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아울러 다양한 교육 컨텐츠와 튜토리얼 및 유저 가이드 등을 한국어로 제공하기 위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한국 유저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조만간 한국 내에 공인 트레이너(Certified Trainer)와 공인 교육센터(Certified Training Center) 및 공인 프로 아티스트(Certified Pro Artist)가 많이 배출되어 더욱 풍성한 교육 및 학습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맥슨의 총판인 마루인터내셔널을 통해 주요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맥슨의 사이먼 워커 교육 책임자와 마루인터내셔널 김종효 대표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2-04
어도비 2024년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네 가지 트렌드를 전망
어도비가 ‘2024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24년에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주목받고 디지털 콘텐츠에 영향을 미칠 비주얼 스타일과 테마를 제시했다. 2024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는 2D 및 3D 세계의 결합을 비롯해 AI가 생성하는 경이로운 비주얼과 단순하면서도 멋진 이미지에 대한 동반 인기를 반영했으며, 창의성을 실현하기 위해 실험하고 즐기며 재구상하려는 소비자의 욕구를 담고 있다. 콘텐츠와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와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오늘날, 소비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스킬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즉각적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어도비가 선정한 2024년의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는 ‘차분한 리듬’, ‘경이로움과 기쁨’, ‘역동적 차원’, ‘뉴 노스탤지어’ 등 네 가지다. 전 세계적으로 정신적, 정서적 건강이 최우선 순위로 떠오르면서 브랜드와 기업은 진정 효과가 있는 차분하고 규칙적인 리듬감의 비주얼을 직장, 매장, 옥외 조형물, 소셜 플랫폼, 앱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단순 추상적이고 반복적인 배경부터 천천히 변화하고 움직이는 형태까지 다양한 비주얼로 나타나는 ‘차분한 리듬(Calming Rhythms)’은 보통 잔잔한 효과음이나 음악과 함께 제공된다. 소비자는 소셜 포스트, 영상, 팟캐스트를 위한 어도비 스톡 오디오(Adobe Stock Audio)의 새로운 ‘유사 항목 찾기(Find Similar)’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에 차분한 리듬의 감성을 더할 수 있다.     ‘경이로움과 기쁨(Wonder and Joy)’은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대응기제로서 경외감과 즐거움, 황홀감을 주는 비주얼에 반응하는 소비자로부터 영감을 받은 트렌드이다. 키덜트와 같이 단순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형부터 고급스러운 여행과 체험, AI가 생성한 상상력 넘치는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브랜드 메시지와 경험을 아우른다. 크리에이터는 상업적 용도로 설계된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군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를 통해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생성함으로써 즐겁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역동적 차원(Dynamic Dimensions)’은 멀티버스, 게임, VR, AR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여러 애셋 유형과 차원이 공존하는 현상을 반영한 트렌드로, 2D 및 3D 요소가 영상, 음악, 일러스트레이션과 어우러진 인상적인 비주얼 경험으로 나타난다. 소비자는 기존 모션 그래픽과 함께 새로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Adobe Premiere Pro) 및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템플릿을 사용해 역동적인 다차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뉴 노스탤지어(The New Nostalgia)’는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한 스타일과 디자인, 기술에서 주목한다. AI가 생성한 과거에 대한 초현실적 렌더링과 재구상 및 재해석한 빈티지한 라이프스타일과 설정은 모든 영역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뉴 노스탤지어’는 빈티지 스타일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함께 현대적인 방식의 해석과 감성이 공존한다. 크리에이터는 AI 기반 올인원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앱인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를 통해 수천 개의 템플릿에서 미래형 레트로 트렌드를 쉽고 빠르게 디자인하고 실험해 볼 수 있다. 어도비의 브렌다 밀리스(Brenda Milis) 컨슈머 및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수석은 “다가오는 2024년의 크리에이티브 환경은 혼란스럽고 급변하는 현실 세상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는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비주얼을 갈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2-08
[포커스] 인텔리코리아, 아레스 트리니티의 국내 CAD 시장 입지 확대 노린다
인텔리코리아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CAD 솔루션 아레스 트리니티(Ares Trinity)의 특징과 기능을 소개하면서, 국내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아레스 트리니티는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인데, 인텔리코리아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합 지원하는 아레스 트리니티의 이점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향후 국내에서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수진 편집장   데스크톱/모바일/웹을 통합 지원하는 CAD로 차별화 그래버트(Greabert)는 1977년 설립된 독일의 CAD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오토캐드와 호환되는 이른바 ‘대안 CAD’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데스크톱/모바일/웹 플랫폼에 걸쳐 통합 설계 환경을 제공하는 ‘아레스 트리니티’를 발표한 후 글로벌 CAD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2020년 인텔리코리아와 국내 공급 계약을 맺었다. 그래버트의 아레스 트리니티는 데스크톱용의 ‘아레스 커맨더 (Ares Commander)’, 모바일용의 ‘아레스 터치(Ares Touch)’, 웹 CAD인 ‘아레스 쿠도(Ares Kudo)’로 구성된다. 지난 4월에 출시된 아레스 커맨더의 2024 버전은 자주 사용하는 도구를 팔레트로 구성해 도면 제작 시간을 줄인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아래스 커맨더 2024에서는 건축과 기계 분야의 도구 팔레트를 템플릿으로 제공하며,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도구 팔레트를 사용자화할 수도 있다. 또한, 레빗의 3D BIM 모델에서 2D 도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도면 생성/치수 기입/ 레이블링 등을 명령어로 자동화하며, 3D 모델이 수정되면 2D 도면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웹 브라우저에서 도면 작업을 할 수 있는 아레스 쿠도는 재택근무나 공유 오피스 등 사무실 밖에서 액세스할 수 있도록 SSO(Single Sign-On)를 지원한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박스 등 주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도면에 대한 접근 권한을 관리할 수 있어 보안을 강화했다. API를 통해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권한 설정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PDF로 도면을 출력하거나 보기 전용 링크를 생성해 협업에 활용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도면 작업을 자주 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 아레스 트리니티는 데스크톱/모바일/웹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CAD 솔루션이다.   공간의 제약 극복하는 설계 협업 지원 그래버트의 세드릭 데보르드(Cedric Desbordes) 사업개발 이사는 “현대모비스, 현대스틸, 두산 등 국내 대기업에서 아레스 트리니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꾸준히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주요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LG 그룹 계열사인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은 건설 사업 및 건물 관리 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무실과 건설 현장 사이에서 도면을 동기화하고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아레스 커맨더와 아레스 터치를 사용한다. 아레스 트리니티는 엔터프라이즈 대상의 유연한 클라우드 라이선스를 제공하는데, 이는 네트워크 라이선스에 클라우드의 장점을 합친 것이다. 라이선스 관리를 클라우드에서 하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네트워크 라이선스와 달리 어디에서든 라이선스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은 도면 관리와 보안에 대한 요구를 갖고 있었는데, 이를 위해서 사내 구성원에게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함께 로컬에 파일을 저장하지 않고 사내 파일 서버만 사용하도록 커스텀 개발을 수행했다. 그래버트는 독일에서 열린 겨루기 스포츠 대회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2일간 1500명이 참가하는 경기 공간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7개 국가의 사용자가 협업을 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데보르드 이사는 “아레스 트리니티는 파라 메트릭 블록과 배열 기능으로 공간 배치를 수정 및 시뮬레이션하 고, 보기 전용 링크와 마크업을 통해 온라인에서 도면 확인 및 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 그래버트의 세드린 데보르드 사업개발이사는 “아레스 트리니티는 각각의 환경에서 높은 완결성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플랫폼과 비용 절감 내세워 국내 시장 공략 현재 아레스 트리니티는 2D CAD가 중심이다. 아레스의 2D CAD 엔진은 해외의 CAD 솔루션에 OEM으로 탑재되어 있기도 하다. 데보르드 이사는 “건축 분야에서는 BIM이 활성화되는 한편으로 2D 도면의 중요성도 여전하다”면서, “아레스 커맨더는 BIM과 2D 도면 작업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아레스 쿠도 역시 2D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는 아레스 쿠도에 3D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아레스 트리니티를 국내 공급하는 인텔리코리아 박승훈 대표는 “아레스 트리니티는 데스크톱/모바일/웹 등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는 CAD 솔루션으로 차별점을 가지면서 CAD 기능의 완성도 또한 높다”면서, “그래버트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및 클라우드 CAD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시대를 겪은 설계 엔지니어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건설 및 제조 현장의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레스 트리니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인텔리코리아 박승훈 대표는 “아레스 트리니티의 국내 도입 사례를 개발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7-03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비주얼 리포트' 발표, 2023년을 지배할 주요 트렌드 전망은?
어도비가 2023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전망을 발표하고, 2023년 트렌드를 새롭게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주얼 스타일과 테마를 제시했다. 어도비는 스톡 콘텐츠 서비스인 어도비 스톡(Adobe Stock)을 통해,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부터 일반 사용자의 창작물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떠오르는 인기 비주얼 문화 트렌드와 주요 브랜드 캠페인을 분석해 내년도 비주얼 트렌드를 예측하고 있으며, 올해로 6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크리에이티브의 선봉장으로서 40년간 업계를 이끈 어도비는 이번 보고서에서 사진, 영상, 창작 글쓰기, 소셜 미디어 플랫폼, 블로그 등 콘텐츠 영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초현실적 물결’, ’급진적 현실주의’, ’활발한 레트로’, ’동물과 인플루언서’ 등 네 가지 크리에이티브 테마를 선정했다. 비주얼, 디자인, 모션을 아우르는 이 테마들은 전 세계 3억 300만 명 규모로 성장한 크리에이터 경제가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렌다 밀리스(Brenda Milis) 어도비 컨슈머 및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총 책임자는 “세계적인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성으로부터 벗어나면서 사람들은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받는 동시에 진정성 있고 포용적이며 있는 그대로의 경험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갈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어떻게 구상하고 형성하는지를 나타낼 뿐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콘텐츠를 전하는 그들만의 방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스톡이 예측하는 2023년 4대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초현실적 물결(Psychic Waves) 팬데믹 이후 정신 건강과 웰니스(wellness)를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정신과 자연, 건강을 탐구하는 새로운 방식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Z세대의 46%가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 때, 생동감 있는 색상의 차분한 그라데이션과 같은 ‘초현실적 물결’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보이고 만져지는 세상의 이면을 경험할 수 있는 초현실주의 스타일을 결합한 사이키델릭한 그라데이션,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미학을 통해 현실도피를 포함한 크리에이티브의 진정성을 표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2. 급진적 현실주의(Real is Radical) ‘급진적 현실주의’는 완벽한 콘텐츠와 상반된 솔직하고 꾸밈없는 순간이나 경험, 현실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브랜드는 모든 인종, 성별, 연령, 역량, 규모 등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핀터레스트 신체 중립성(Pinterest Body Neutrality)’ 보고서에 따르면 ‘나를 사랑하기(loving myself)’와 ‘더 자신감을 얻는 법(how to become more confident)’에 대한 검색이 각각 36%와 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셜미디어와 브랜드 캠페인은 물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리얼(BeReal), 로켓(Locket) 등 최신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급진적 현실주의’ 트렌드는 반항적이고 공격적이며 도발적인 것부터 매우 취약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디어와 플랫폼에서 강력한 연결을 구축하고 공동체 의식을 자극한다. 3. 활발한 레트로(Retro Active) Z세대 크리에이터가 그들이 태어나기 전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탐구하는 데에서 영감을 받은 ‘활발한 레트로’는 빈티지한 스타일을 탐구하고 현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Z세대와 마찬가지로 밀레니얼과 X세대 크리에이터도 복고풍 스케이트 보드, 원색 패션, 붐박스, 고전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와 같은 90년대부터 2000년대의 스타일에 편안함과 친숙함을 느끼며, 레트로의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Z세대 크리에이터가 이 같은 트렌드를 발전시키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전체 크리에이터 경제의 42%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 역시 레트로 트렌드를 가속하고 있다. 4. 동물과 인플루언서(Animals and Influencers) ‘동물과 인플루언서’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생명체와 가상 인플루언서에서 나타나는 소비자의 애정과 관여에 소구한다. 살아있는 동물이나 애니메이션 아바타와 같이 소비자의 관심과 관여 증가에 효과적인 매력적인 대상은 애니메이션, 삽화, 사진, 3D 렌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 메시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비자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갈망하는 행복과 긍정, 즐거움과 연관되어 있다. 실제로 지난 2년 간 전 세계 애니메이션 수요가 118% 증가했고, 가상 인플루언서가 사람보다 3배 더 높은 관여도를 유도하는 등 점차 많은 브랜드가 광고에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고 있다.
작성일 : 2022-12-07
어도비, ‘어도비 Best of MAX’ 11월 18일 온라인 개최
어도비가 11월 18일 온라인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인 Best of MAX를 개최한다.  ​Best of MAX는 2021 어도비 MAX에서 발표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영상, 퍼포먼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들이 창의적인 영감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어도비코리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올해 Best of MAX에는 한국 최초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탄생시킨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백승엽 대표, 2021 메가 히트 콘텐츠 '똥 밟았네'를 만든 레트로봇 이달 대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를 연출한 정철민 PD 등 최신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이끄는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학생부터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에게 인사이트와 영감을 공유한다.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개척한 인플루언서의 세션도 마련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 그룹 이날치의 장영규, 드로잉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이연 등은 Best of MAX를 통해 MZ세대 크리에이터들에게 창작에 대한 열정과 새로움을 향한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도비는 지난 달 27일 열린 2021 어도비 MAX에서 공개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주요 업데이트를 직접 시연하고, 어도비가 실험 중인 미래 기술의 미리 보기 세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어도비코리아 우미영 대표는 “어도비는 모두를 위한 크리에이티브(Creativity For All)라는 미션 아래, 모든 크리에이터가 창의성을 확장하고 크리에이티브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국내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의 성장을 돕기 위한 어도비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Best of MAX를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차세대 크리에이티브와 디지털 경험을 위한 다양한 혁신과 영감을 얻고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1-11-10
DJI,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매빅 3’ 출시
DJI가 새로운 ‘매빅 3(Mavic 3)’를 출시했다. DJI는 매빅 3가 접이식 드론의 상징이 된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더 강력하고 스마트한 업데이트로 다시 한번 드론의 가능성을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DJI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론 시리즈로 3년 만에 전체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매빅 3이 비행, 사진, 즐거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매빅 3은 세계 최고 드론인 매빅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완전히 재설계됐다. 매빅 3은 4/3인치 CMOS Hasselblad 카메라, 28x 하이브리드 줌 카메라에서부터 최대 200m 전방위 장애물 감지는 물론, 배터리 개선으로 최대 46분 비행시간을 자랑해 전례 없던 비행 성능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경험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덕분에 저조도 환경에서도 오묘하고 섬세한 컬러로 5.1K 5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고화질 4K 120fps 슬로 모션 영상도 지원한다. 고급 DJI 매빅 3 Cine 모델은 Apple ProRes 422 HQ 코덱을 지원해 더 풍부한 영상 프로세스가 가능하고, 내장 1TB SSD 탑재로 고속 데이터 저장 공간까지 제공한다. 지난 2016년, DJI는 백팩 사이즈의 프로급 이미징 카메라 드론인 오리지널 매빅 Pro를 출시하며 접이식 드론을 처음 세상에 소개했다. 그로부터 2년 후, DJI는 스웨덴의 유명한 카메라 제조사인 Hasselblad와 합작해 1인치 센서를 탑재한 매빅 2 Pro를 소개하며 드론 이미징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였다. 매빅 3은 새로운 듀얼 카메라 Hasselblad 시스템으로 우수한 이미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DJI 매빅 3의 맞춤 설계된 L2D-20c 항공 카메라는 프로급 4/3인치 CMOS 센서와 매끄럽고 컴팩트한 24mm 프라임 렌즈를 포함한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Hasselblad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덕분에 12-bit RAW 형식의 20MP 스틸 이미지, 5.1K 50fps 동영상, 4K 120fps 슬로 모션 촬영이 가능하다. 해당 카메라는 높은 동영상 해상도를 지원해 보다 매끄러운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크로핑 가능성에도 여유를 더해 120fps 슬로 모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매빅 3은 확장된 이미지 센서로 높은 해상도와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할 뿐 아니라, 저조도 환경에서 더 효율적으로 노이즈를 절감한다. 12.8스톱 네이티브 다이내믹 레인지로 하이라이트와 섀도우에서 더 많은 디테일을 저장하며, 이미지의 깊은 감도를 더 많은 시각 정보로 저장해 프로급 이미지 수준으로 한 차원 높여준다. f/2.8~f/11의 조정 가능한 조리개를 탑재해 항공 촬영가의 니즈를 충족하고 다양한 조명 상황에서 더 선명하고 또렷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12.5g의 무게, 환산 초점 거리 24mm AF 프라임 렌즈는 84° FOV로 더 선명하게 디테일을 표현한다. 매빅 3의 두 번째 카메라는 28배 하이브리드 줌(디지털+광학)을 지원하는 162mm 망원 렌즈로, f/4.4 조리개로 되어 있다. 멀리 있는 물체도 가까이 보여줘 사용자는 멀리서도 역동적인 시각과 다양한 창작 가능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새로운 비전 감지 자동 초점(Vision Detection Auto Focus, VDAF) 기술로 Hasselblad 카메라는 탑재된 다중 비전 센서로 거리 데이터를 수집해 포커스 속도를 최적화한다. 수십 년간 쌓아온 사진 기술과 매빅 2 Pro에서 선보인 Hasselblad의 천연색 솔루션(Hasselblad Natural Colour Solution, HNCS)이 적용된 매빅 3은 카메라에 잡힌 컬러를 정확한 컬러 팔레트로 재현한다. 매빅 3은 프로 이미지 성능을 통해 고해상도 및 빠른 프레임 속도 항공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10-bit D-Log 컬러 프로필로 10억 개의 컬러를 담아주어 후편집에 유연성을 더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자연색 그대로의 그라데이션을 표현한다. 매빅 3 Cine 모델은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 3772Mbps로 Apple ProRes 422 HQ 코덱을 지원해 후편집에서 더 강력한 툴로 자리매김하며 프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ii]] 매빅 3 Cine는 내장 1TB SSD를 탑재해 ProRes 코덱과 고속 프레임 속도 영상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영상물을 내보낼 때 새로운 DJI 10Gbps 광속 데이터 케이블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페르디난드 울프(Ferdinand Wolf) DJI 유럽 지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매빅 시리즈가 쌓아온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큼 매빅 3 개발은 엔지니어에게 힘든 과정이었다. 고품질 이미지와 비행 기술을 소형 소비자 드론에 탑재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결과는 매우 훌륭하다. 매빅 3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에픽한 장면을 쉽게 촬영할 수 있으며, 뛰어난 성능, 비행 안전 및 고화질 이미지를 모두 제공한다. 전 세계의 비디오 촬영 및 사진 촬영 애호가는 물론, 프로 프로덕션 회사와 미디어 관련 종사자도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DJI 매빅 3 제품에는 종합 보상 서비스 플랜인 ‘DJI 케어 리프레시(DJI Care Refresh)’가 적용된다. 침수 피해, 추락, 플라이어웨이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DJI 케어 리프레시는 소액의 자기 부담금 지불 시 1년 이내에 플라이어웨이 사고에 대한 보상 포함 최대 2회의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2년 플랜은 2년 이내 플라이어웨이 교체 최대 2회 포함 총 3회 교체 서비스 및 원제품 워런티 1년 연장(지역별로 기간 상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DJI 매빅 3 스탠더드 버전은 262만원이다. 구성품으로 매빅 3 기체 × 1,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 1, RC-N1 조종기 × 1, RC-N1 케이블 × 3, 배터리 충전기 × 1, 보관 커버 × 1, 프로펠러(1쌍) × 3 및 필수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다. DJI 매빅 3 플라이 모어 콤보는 331만 원이다. 구성품으로 매빅 3 기체 x 1,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x 3, RC-N1 조종기 x 1, RC 케이블 x 3, 배터리 충전기 x 1, 배터리 충전 허브 x 1, 보관 커버 x 1, 프로펠러(1쌍) x 6, ND 필터 세트 (ND4/8/16/32), 컨버터블 운반 백 x 1 및 필수 아이템을 포함하고 있다. DJI 매빅 3 Cine 프리미엄 콤보는 616만 원이다. 특이 사항으로 내장 1TB SSD, Apple ProRes 422 HQ 동영상 코덱 촬영을 지원한다. DJI 매빅 3 Cine 프리미엄 콤보만의 특별한 구성품에는 매빅 3 Cine 기체 × 1,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 3, DJI RC Pro × 1, 배터리 충전기 × 1, 배터리 충전 허브 × 1, 보관 커버 × 1, 프로펠러(1쌍) × 6, ND 필터 세트(4/8/16/32), ND 필터 세트(64/128/256/512), 컨버터블 운반 백, DJI 10Gbps 광속 데이터 케이블 및 필수 아이템 포함이다.
작성일 : 2021-11-05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주요 사진 편집 도구 업데이트 공개
어도비가 포토샵(Photoshop), 라이트룸(Lightroom), 라이트룸 클래식(Lightroom Classic)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의 주요 사진 편집 도구에 대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인공지능 및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 편집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이 포함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아이패드용 포토샵(Photoshop on iPad) 사용자들이 가장 기다려 온 카메라 로우(Camera Raw) 파일 지원이 발표됐다. 이제 아이폰 12와 13 프로(ProRAW) 또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로우(raw) 사진을 포토샵으로 가져와 빛(노출, 하이라이트, 그림자 등), 색상(색조, 채도, 색상 및 채도의 색상 혼합), 디테일(텍스처, 선명도), 광학(카메라 렌즈 보정용 자동 조정) 등의 영역을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자동 조정, 자동 흑백, 설정 재설정, 보정 전후 이미지 표시 등도 지원된다. 데스크톱용 포토샵과 마찬가지로, 레이어를 고급 개체로 변환해 원본 훼손 없이 변형하거나 필터를 유지할 수 있는 고급 개체(Smart Objects)가 아이패드용 포토샵에 추가됐다. 단일 또는 복수의 레이어, 레이어 그룹을 고급 개체로 변환해 여러 레이어를 구성하거나 그룹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본을 훼손하지 않고 변형 및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용 포토샵   데스크톱용 포토샵은 개체 선택 도구(Object Selection Tool)에 새로운 ‘오토 마스킹(Auto-masking)’을 추가했다. 오토 마스킹은 사진에 포함된 개체를 인식하고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원하는 개체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더욱 정확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윤곽선에 대한 더 많은 세부 정보를 보존해 개체 선택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에도 기여한다. 또한 영역 선택 및 마스크 적용 속도를 높여줄 ‘모든 개체에 마스크 적용(Mask All Objects)’ 옵션이 추가되어, 클릭만으로 레이어 상의 모든 개체에 마스크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 밖에 데스크톱용 포토샵의 뉴럴 필터(Neural Filters)도 업데이트 됐다. 두 장의 풍경 사진을 합성해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풍경 사진 믹서(Landscape Mixer, 베타)’, 특정 이미지에서 가져오고 싶은 색상이나 톤을 작업 중인 이미지의 색상 팔레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색상 변환(Color Transfer, 베타)’, 특정 레이어에 포함된 색상과 톤을 다른 레이어와 일치시킬 수 있는 ‘일치(Harmonization, 베타)’ 등 세 가지 뉴럴 필터가 추가됐으며,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한 ‘색상화 필터(Colorize Filter)’ 등 향상된 뉴럴 필터도 선보인다.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간 호환도 발표했다. 앞으로 포토샵 사용자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작업한 직사각형, 다각형, 원, 선, 컴파운드 패스 등의 벡터 모양과 채우기, 획, 혼합 모드, 불투명도와 같은 편집 속성을 모두 포토샵으로 복사해올 수 있다.    라이트룸_피사체 및 하늘  선택   라이트룸과 라이트룸 클래식은 고급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강력한 이미지 마스킹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는 ‘피사체 선택(Select Subject)’, ‘하늘 선택(Select Sky)’ 등 새로운 마스킹 기능으로 작은 화면에서도 복잡한 영역을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프리셋(Premium Preset)’도 확장됐다. 프리미엄 프리셋은 어도비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수백 개에 달하는 유명 사진 작가의 전문적인 사진 편집 설정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새롭게 추가된 프리셋은 흑백, 음식, 경치, 도시 건축, 라이프스타일, 레트로, 여행 II, 시네마틱 II 등 8종이다.   
작성일 : 2021-10-29
물량산출서 회사 템플릿 설정부터 활용까지
어드밴스 스틸과 함께 하는 철골구조물 BIM 설계 실무 (10)   오토데스크 어드밴스 스틸(Autodesk Advance Steel)은 오토데스크의 건축, 엔지니어링, 시공 전반을 다루는 건축·엔지니어링·건설 컬렉션(Autodesk Architecture, Engineering&Construction collection)에 포함되어 있는 17개 소프트웨어 중 하나이며, 철골구조 BIM설계에 특화되어 있다. 파라메트릭 기능을 활용한 3차원 철골구조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철골 곡선 모델링에 우수하며 자동 접합 상세, 모델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검증된 모델을 통한 정확한 물량산출과 제작/설치를 위한 시공도면을 필요한 형식에 맞춰 실시간 생성할 수 있고, 잦은 설계 변경에 따른 리비전 관리가 용이한 소프트웨어이다.  이번 호에서는 문서화에서 대부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는 기능인 물량산출서 생성방법과 사용자 형식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방법을 배운다. ■ 유상현 | 오토데스크 어드밴스 스틸의 원개발사인 프랑스 Graitec의 아태지역 프로덕트 매니저(Asia-Pacific Product Manager)로 싱가포르에서 다년간 교육과 기술지원을 업무를 수행하였다. 현재는 라인테크시스템의 Porch건축사사무소에서 기술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디지털교육원의 전문강사로 어드밴스 스틸 실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각종 철골분야에 어드밴스 스틸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고 적용하고 있는지를 기술 카페 및 SNS, 유튜브 등을 통하여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이메일 | sh.yu@linetek.co.kr 홈페이지 | www.linetek.co.kr, www.koreadigital.co.kr 물량산출서는 여러 단계에 여러 방법, 여러 형식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상세한 물량산출을 하면 좋지만 항상 상세한 물량산출을 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BIM 모델링이 필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회사 템플릿을 만드는 방법과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같이 배우도록 한다. 물량산출 템플릿을 만드는 방법은 문서편집과 유사한 방법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하며 설정할 수 있다.   1. 어드밴스 스틸에서 물량산출서를 추출하는 방법 BIM모델에서 문서들을 추출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원하는 문서를 생성하기 위해 사용자는 적절한 버튼을 찾아 클릭하여 작업을 완성한다. 물량산출은 크게 개별부재별로 전체물량을 산출하는 방법과 조립단위인 어셈블리 단위로 부재를 산출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견적을 위해서는 개별부재별로 물량을 산출하고 제작설치 등을 위해서는 어셈블리별로 물량을 산출한다. 캐드앤그래픽스 7월호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문서화 작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버링을 사전에 수행해야만 한다. 또한 넘버링은 Part와 Assembly 두 가지 넘버를 모두 수행하여야 개별부재별과 어셈블리별 물량산출을 모두 할 수 있다.   개별부재별로 물량을 산출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보자. 어드밴스 스틸에서 물량산출 아이콘들은 별도의 도구팔레트로 템플릿을 모아서 제공한다. 개별부재별로 물량을 산출하는 아이콘들은 다음에 위치한다. <그림 1>과 같이 아이콘을 클릭하여 도구팔레트를 연다.   그림 1. 물량산출서 도구팔레트 열기 아이콘 화면  
작성일 : 202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