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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그래픽스"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634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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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Z AI 워크스테이션 웨비나, 실무 사용기와 함께 공개
AI와 3D 그래픽 작업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HP코리아가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인다. 10월 22일 오후 2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하는 웨비나 ‘고가의 GPU 없이도 최대 VRAM 96GB 작업 가능, HP Z AI 워크스테이션 및 사용기 소개’에서는 최신 HP Z AI 워크스테이션의 성능과 실제 현업 디자이너의 사용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번 세션은 HP코리아의 차성호 이사(Value Products Category Manager)와 마루인터내셔널 배현수 부장(맥슨 한국총판 기술지원팀)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HP Z AI 워크스테이션은 GPU 리소스에 대한 한계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고가의 GPU 없이도 최대 96GB VRAM을 활용할 수 있으며, 3D 디자인·렌더링 동시 작업, 대규모 LLM(대형언어모델) 실행 등 기존 워크스테이션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고부하 작업을 로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HP는 이번 모델을 통해 AI 시대의 ‘로컬 퍼포먼스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고해상도 그래픽, 복잡한 시뮬레이션, 생성형 AI 모델 학습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크리에이터와 엔지니어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웨비나의 또 다른 핵심은 실제 현업 디자이너의 사용 경험이다. 맥슨(Maxon)의 한국총판 마루인터내셔널의 배현수 부장은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이자 AI 크리에이터로, HP Z2 Mini G1a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한 협업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하이엔드 그래픽스, 3D 콘텐츠 제작,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일 : 2025-10-21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5, AI로 가속하는 산업과 크리에이티브의 변화를 짚다 (2)
‘코리아 그래픽스 2025’가 지난 9월 11~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코리아 그래픽스 2025’에서는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AI(인공지능)와 3D 시각화가 산업과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명했다. 또한 AI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와 잠재력을 통해,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의적 동반자로 진화하는 흐름을 짚었다. ■ 정수진 편집장   ■ 같이 보기 :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5, AI로 가속하는 산업과 크리에이티브의 변화를 짚다 (1)     AI·3D 시각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다 9월 11일에는 ‘디지털 트윈 & 3D 시각화’ 트랙이 진행됐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권오찬 시니어 에반젤리스트는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그리고 에픽게임즈의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트윈을 통한 시각화가 건축, 도시 계획, 훈련 시뮬레이션,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사례를 소개하면서, 3D 인터랙티브 콘텐츠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권오찬 시니어 에반젤리스트는 “에픽게임즈는 이러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나나이트, 루멘, 라지 월드 코디네이터, 절차적 콘텐츠 생성 툴 같은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과 함께 메타휴먼, 애셋 스토어, 리얼리티 스캔 2.0 등 풍부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시니어 에반젤리스트   HP 코리아의 차성호 이사는 ‘AI 워크스테이션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 및 사례’를 발표했다. 워크스테이션은 R&D, 금융, 데이터 과학, AI 등의 분야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겸비한 비즈니스 제품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차성호 이사는 HP의 AI 워크스테이션이 40 TOPS 이상의 NPU(신경망 처리장치)와 코파일럿 키를 탑재하고 있으며, 대량의 그래픽 메모리를 바탕으로 솔리드웍스, 오토데스크 레빗, D5 렌더 등 ISV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생산성 향상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한, 프로그램과 목적에 따른 최적 하드웨어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HP는 데모 프로그램을 통한 성20 · 능 검증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HP 코리아 차성호 이사   에스엘즈의 정재헌 대표는 ‘AEC 산업을 위해 진화하는 공간지능 기술’을 주제로, 2020년 캐나다 ‘어그멘티드 그라운드’ 프로젝트의 AR 원격 시공 경험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추론형 AI로 BIM 모델 이미지를 학습하여 고객사의 MEP 설계 노하우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자동 배관 설계를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증강 휴먼’ 기술이 피지컬 AI 기반의 ‘증강 로봇’으로 진화하는 여정도 공유했다. 정재헌 대표는 “초기 AR 디바이스 탑재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및 드론에도 공간 지능 기술을 적용 중이며, 드론에서 수신한 GNSS 좌표를 기반으로 BIM 모델을 고정밀 증강하여 실시간 현장 영상 위에 데이터를 매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   유니티코리아의 김현민 시니어 설루션 엔지니어는 ‘유니티 애셋 매니저로 혁신하는 CAD 데이터 관리와 실시간 협업’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유니티가 디자인 및 프로토타입 작업 간소화, 비용 절감, 브랜드 경험 강화 등 산업 전반에 몰입감 있고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픈 플랫폼인 유니티는 카티아, 솔리드웍스 등 70여 종의 CAD 포맷을 지원하며 애셋 관리, 버전 관리와 함께 20여 종 이상 플랫폼 빌드를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 설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유니티 애셋 매니저(Unity Asset Manager)는 클라우드 기반에서 대용량 CAD/3D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AI 태깅, 버전 관리, 데이터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실시간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 유니티코리아 김현민 시니어 설루션 엔지니어   메가존클라우드의 홍동희 유니티 유닛 테크 그룹장은 ‘CAD와 유니티의 만남 :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모델과 창의적 혁신’을 발표했다. 그는 “유니티의 실시간 렌더링, 인터랙티브 기능, 멀티플랫폼 배포 능력이 정밀한 설계에 강점을 가진 CAD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수익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상 복제본 생성부터 AI 결합을 통한 완전 자율화까지 디지털 트윈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며, “유니티는 디지털 트윈 개발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유니티의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하고, 개인은 CAD와 유니티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메가존클라우드 홍동희 유니티 유닛 테크 그룹장   캐디안의 한명기 상무는 ‘AI 이미지 인지기술 기반 3D 도면 생성 방안 및 적용 설루션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명기 상무는 “캐디안은 1990년 설립된 국산 CAD 개발 기업으로, 2020년에는 AI CAD 개발을 선언하며 설계 도면 생성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AI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캐디안은 최근 전통 목조 건축의 손도면을 2D/3D 도면화하는 ‘CADian TWArch’를 개발하여 불국사 복원 가상 설계에 적용했으며,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이다. 또한, 현대 건축을 위한 ‘CADian AI-CE’는 JPG, PDF, DWG 등 다양한 도면에서 벽체, 창호, 룸 정보 등을 AI로 탐지하여 도면을 재생성하고 BOM을 산출한다. 한명기 상무는 “캐디안 AI CAD의 미래는 스마트 블록, 디자인 어시스턴트, 인스펙션 시스템 등 기능 강화와 함께 궁극적으로 AI 에이전트를 통한 ‘말로 설계하는 세상’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 캐디안 한명기 상무   이노시뮬레이션의 이지선 CTO는 ‘모빌리티 XR 사례와 AI 융합 기술의 미래’를 전망했다. 그는 XR 기술이 나와 외부 세계를 소통하는 모든 통로를 대체하는 기술이며, 그래픽, 디바이스, 시뮬레이션 기술과 밀접하다고 정의했다. 그리고 운전 시뮬레이터, 가상 훈련, HMI 검토, 가상 품평, AR HUD 등 다양한 모빌리티 XR 응용 사례를 소개하며 개발 기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이지선 CTO는 “AI와 XR 기술의 결합은 모빌리티 무인화 시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이노시뮬레이션은 AI 개발 툴을 활용하여 AI와 모빌리티가 혼합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연구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 이노시뮬레이션 이지선 CTO   디자인과 제조의 미래를 만드는 생성형 AI 9월 12일에는 ‘AI 비주얼 트렌드 & 응용’ 트랙이 진행됐다. LG CNS의 정용기 선임은 ‘Image Gen.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생성형 AI 기술에 기반한 LG CNS의 Image Gen.AI 엔진을 소개했다. 이를 활용하면 디자인 과정에서 아이디어 구상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비주얼 콘텐츠의 생성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 정용기 선임의 설명이다. 또한, LG CNS의 Image Gen.AI 엔진을 탑재한 COP(Content Optimization Platform)도 소개했다. COP는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배경 제거/교체/확장, 부분 수정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특화 학습을 통해 고객사의 특정 스타일을 반영한 마케팅 이미지를 생성한다. 정용기 선임은 “COP는 제품의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연출 컷을 만들 수 있으며, 향후 매체별 배너 이미지 자동 생성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LG CNS 정용기 선임   아이스케이프의 조세희 대표는 ‘이미지부터 3D까지 :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생성형 AI 영상 제작’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세희 대표는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을 실무 사례와 함께 소개하면서, “영상 제작은 스토리보드, 키 이미지 생성, 영상화, 음악 생성, 편집의 5단계로 진행되며, AI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3D 모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3D 오브젝트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영상을 만들고, 미드저니의 옴니 레퍼런스와 페이스 스왑, 일레븐랩스를 이용해 가상 인간의 일관된 이미지와 음성을 제작하는 과정도 시연했다. 조세희 대표는 “AI는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이지만, 영상 구조, 조명, 연출 등의 기본 지식은 필수”라고 짚었다.   ▲ 아이스케이프 조세희 대표   AI팩토리의 김태영 CEO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에이전트 활용 및 ‘바이브 코딩’ 발표를 통해 엔트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활용해서 AI와 협업하여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은 대화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AI 에이전트에게 전달하면 AI가 코딩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요구사항 명세서 역할을 하는 파일을 통해 더욱 상세한 지시가 가능하다”고 소개한 김태영 CEO는 발표 중 실제 라이브 시연을 통해 상품 소개 웹 페이지를 제작하고,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여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드는 과정을 선보였다.   ▲ AI팩토리 김태영 CEO   IUM SPACE의 이윰 대표는 ‘AI 툴로 구현하는 비주얼 세계 : 실무 적용과 아트워크 융합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생성형 AI 시대의 진정한 창의성은 ‘세계관 디자인’에 있다고 짚은 이윰 대표는 미드저니의 스타일 레퍼런스 기능을 통해 42억 개의 스타일 시드를 탐색하며 “각 시드가 담고 있는 고유한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의 상상력과 AI의 지능을 결합하여 고유한 스타일과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윰 대표는 “AI는 의미를 생성하지 않으므로, 인간 창작자가 의미를 부여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통합하여 스토리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 IUM SPACE 이윰 대표   ■ 같이 보기 :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5, AI로 가속하는 산업과 크리에이티브의 변화를 짚다 (1)
작성일 : 2025-10-01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5, AI로 가속하는 산업과 크리에이티브의 변화를 짚다 (1)
‘코리아 그래픽스 2025’가 지난 9월 11~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코리아 그래픽스 2025’에서는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AI(인공지능)와 3D 시각화가 산업과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명했다. 또한 AI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와 잠재력을 통해,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의적 동반자로 진화하는 흐름을 짚었다. ■ 정수진 편집장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은 개회사에서 AI와 3D 시각화 기술의 융합이 산업과 문화를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생성형 AI가 3D 창작을 대중화하는 가운데, 제조·건설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XR(확장현실)이,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실시간 시각화 기술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다. 최경화 국장은 “AI를 창의적 동반자로 삼아 기술을 지휘하는 디자이너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시대의 디자인 혁신과 생성형 AI의 미래 행사 첫째 날인 9월 11일, 한양대학교 현경훈 교수는 ‘디자이너와 생성형 AI가 만드는 디자인-제조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불과 몇 분 만에 고품질의 시각적 결과물을 만들어낼 정도로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다. 특히 공간 설계 분야, 즉 건축 설계에서는 많은 인력과 전문 지식이 필요하여 설계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며, 자동 평면도 생성 및 건물 성능 시뮬레이션 방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왔다. 그러나 이 분야의 생성형 AI는 주로 정량화된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되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한편으로 스타일, 의미, 조형성, 선호도와 같은 정성적 지표나 디자인 초기 단계처럼 목표 정의가 어려운 영역에서는 AI 모델을 바로 활용하여 디자인을 자동화하기가 어렵다. 또한, 많은 디자인 요소를 가진 객체에서는 이들 요소의 재조합에 따른 탐색 공간이 더욱 방대해지고, 모든 공간을 탐색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인간이 디자인 공간을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디자이너를 위한 생성형 AI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 현경훈 교수의 시각이다. 현경훈 교수는 프롬프트만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가 어려운 생성형 AI와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동작 기반 AI 인터랙션’ 개념을 제시했다. 핵심은 디자이너가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취하는 스케치, 검색, 특정 영역 응시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디자이너의 관심 영역과 의도를 추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량화하기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경훈 교수는 “디자이너를 위한 생성형 AI는 동작을 활용하여 디자이너가 의도한 결과를 생성할 수 있어야 하고, 단순한 아이디어 시각화를 넘어 탐색과 활용의 균형을 통해 진정한 AI 기반 탐색이 가능해져야 한다”고 짚었다.   ▲ 한양대학교 현경훈 교수   AI 시대의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와 디자이너의 역할 9월 12일에는 두 편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는 ‘AI 시대의 그래픽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 사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로의 완전한 패러다임 변화가 도래했으며, 기업과 개인 모두가 AI를 통해 업무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훈식 교수는 AI의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며, 디자인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의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지, 텍스트, 동영상 등 고품질의 시각적 결과물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의 능력은 디자인 산업에 큰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구 공연 영상 제작 경험을 공유하면서, “디자인 패러다임이 시스템 구축 및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AI를 통해 인간의 역량을 증강하는 디자인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런 변화에 맞춰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전통적인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넘어 UX/UI, 제품 및 서비스 경험,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까지 고려하는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유훈식 교수는 “미래에는 디자이너가 AI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학습 및 프롬프트 최적화 역량을 갖춘 ‘AI 디자이너’로서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AI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생성 분야에서 이미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은 AI와 협업하여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휴먼 터치’를 더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디자이너는 궁극적으로 AI를 디자인하여 자신만의 AI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통해 최적화된 결과물을 창출하는 철학과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유훈식 교수의 조언이다.   ▲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   모빌리티 XR과 AI 융합 기술의 미래 고려대학교 박진호 교수는 ‘XR과 인공지능의 만남 : XR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과 초연결 콘텐츠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XR 기술과 AI의 결합이 산업에 가져올 가능성을 조명했다. 박진호 교수는 VR, AR, MR을 포함한 XR 기술이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그래픽, 디바이스, 시뮬레이션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가 XR 기술과 융합되어 에이전틱 AI(agentic AI) 및 피지컬 AI(physical AI)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XR 기술이 주로 교육/훈련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실제 차량을 이용한 프로토타이핑, 테스팅, 마케팅 등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검증을 통해 이를 상당 부분 대체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추세이다. 박진호 교수는 “또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AI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무인화 추세가 가속화된다”고 설명했다. AI는 전투기를 포함해 전차, 농기계 등의 무인 조종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AI 개발 환경 지원 툴을 활용해 가상 환경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물리 기반의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 AI 훈련에 활용할 수 있다. AI가 탑재된 모빌리티의 가상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검사 시스템도 개발되고 있다. 박진호 교수는 가상 훈련과 가상 검증을 넘어, AI와 모빌리티가 혼합된 ‘AI In The Loop’ 시뮬레이션 시스템의 기술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진호 교수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 자동차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콘텐츠 소비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러한 모빌리티 콘텐츠의 확장이 미래 산업에서 중요한 방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고려대학교 박진호 교수   한편, 9월 11일에는 ‘디지털 트윈 & 3D 시각화’ 트랙이, 9월 12일에는 ‘AI 비주얼 트렌드 & 응용’ 트랙이 진행됐다.   ■ 이어 보기 :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5, AI로 가속하는 산업과 크리에이티브의 변화를 짚다 (2)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1
[에디토리얼] AI 기반 스마트홈,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는 단순한 가전 박람회가 아니라, AI가 어떻게 일상과 산업을 재편하는지를 보여준 무대였다. 전시를 관통한 키워드는 ‘AI in Everything’. 그 중에서도 ‘스마트홈’은 엔지니어링 업계가 주목해야 할 사례로 떠올랐다.   스마트홈, ‘맥락 기반 지능’으로 진화 삼성전자가 선보인 ‘앰비언트 AI’는 단순한 명령형 제어에서 벗어나, 상황과 맥락을 스스로 파악해 작동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음성인식 수준을 넘어 다중 센서 데이터, 사용자 행동 패턴, 생활 맥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구조다. 이는 상황 인지 컴퓨팅(context-aware computing)과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이 결합된 고도화된 형태로 해석된다. LG전자의 ‘AI 가전의 오케스트라’ 역시 같은 흐름이다. 개별 가전이 따로 움직이는 대신, 중앙 AI 엔진이 전체를 조율해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편의를 높인다. 이는 분산 제어 시스템과 시스템 오브 시스템즈(SoS) 아키텍처가 적용된 사례로, 제조 현장의 생산 관리 시스템(MES)이 생활 공간으로 확장된 모습에 가깝다.   상호운용성 표준화의 본격화 스마트홈이 대중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기기 간 상호운용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합의한 매터(Matter) 표준은 엔지니어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매터는 와이파이, 스레드, 이더넷 같은 기존 네트워크 환경 위에서 동작하며, 브랜드와 무관하게 기기간 원활한 연결을 보장한다. 최근 공개된 매터 1.4.2는 QR 코드 기반 설정, 다중 환경 지원, 공개키 기반 보안 체계를 포함한다. 이는 단순한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 기기 수명 주기 관리·원격 유지보수·사이버 보안까지 고려한 통합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표준화는 기술의 시장 채택률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앞으로 산업 전반에서도 필수적 과제가 될 것이다.   엔지니어링을 향한 메시지 : 자동화·웰빙·지속가능성 IFA 2025의 또 다른 메시지는 지능형 자동화와 웰빙 중심 설계다. 요리 상태를 컴퓨터 비전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조리하는 스마트 오븐, 생체 신호를 연속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관리 설루션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기기들은 에지 AI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제조,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인간 중심 설계와 예측 유지보수로 확장될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시스템이 데이터 현지 처리와 개인 정보 보호를 전제로 설계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 정보나 생활 패턴과 같은 민감한 데이터는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 기기에서 처리하는 에지 컴퓨팅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단순히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 아니라, AI·사물인터넷(IoT)·표준화·자동화가 결합될 때 어떤 엔지니어링 생태계가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엔지니어에게는 시스템적 사고와 통합 설계 역량의 중요성을 예고하고 있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 이사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의 취재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1
CAD&Graphics 2025년 10월호 목차
  INFOWORLD    Editorial 17 AI 기반 스마트홈,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Focus 18 코리아 그래픽스 2025, AI로 가속하는 산업과 크리에이티브의 변화를 짚다 24 헥사곤, 스마트 제조의 미래 비전 제시… “DX를 넘어 AX로” 26 알테어, 제조 현장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는 AI 비전 소개   Case Study 29 포지FX가 VR 훈련 설루션을 만드는 방법 확장현실로 건설 장비의 사용 교육과 운영 효율 강화 32 자동차 HMI 기술 브랜드 실리 아우토 언리얼 엔진으로 향상된 HMI 경험 구현   People&Company 34 앤시스 패드메쉬 맨들로이 부사장, 월트 헌 부사장,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 시높시스와 통합 시너지 강화… AI로 엔지니어링 혁신 이끈다 37 글로텍 이재홍 센터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영곤 수석연구원 BIM 기반의 철도 인프라 통합 운영 설루션 연구·개발   On Air 49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소버린 AI를 주도하는 6가지 코드 50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미래를 여는 비즈니스 혁신 : AI 맞춤형 안경과 3D 프린팅 52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설계 효율 극대화한 PTC 크레오 12.4 업데이트 54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한 설계자 해석 방안   New Product 40 BIM 기반 공사비 자동 산출 설루션    NaviQ v2.0 42 HP Z2 미니 G1a 리뷰 초소형 워크스테이션의 AI·3D 실전 성능 46 이달의 신제품   Column 55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인공지능 기술 : 도입에서 혁신으로 58 현장에서 얻은 것 No. 23 / 류용효 나만의 AI 에이전트 필살기 Ⅱ – 코드를 이해하는 기획자, 비개발자의 바이브 코딩 입문기   62 News   Directory 139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AEC 64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요구사항 기반 바이브 코딩의 사용 방법 74 새로워진 캐디안 2025 살펴보기 (11) / 최영석 유틸리티 기능 소개 Ⅸ 78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6 (7) / 천벼리 AI로 더욱 똑똑해진 CAD 어시스턴트, A3   Reverse Engineering 84    시점 –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눈 (10) / 유우식 무엇을 볼 것인가?   Mechanical 69 제조업의 미래를 위한 ZW3D 2026 / 지더블유캐드코리아 통합 3D CAD/CAM 설루션의 전략적 가치 90 제품 개발 혁신을 돕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2.0 (3) / 김주현 크레오 시뮬레이션 라이브를 활용한 제품 설계 최적화   Analysis 97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 사례 / 한성훈 터보기기 해석을 위한 플루언트 터보 워크플로 102 최적화 문제를 통찰하기 위한 심센터 히즈 (8) / 이종학 프로세스 자동화 Ⅲ – 유로 형상 설계 최적화 111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버추얼 트윈 (7) / 신효주 스티뮬러스의 모델 기반 요구사항 검증 방법 116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26) / 나인플러스IT 고충실도 제트 유동 시뮬레이션으로 항공우주 산업 혁신 120 설계, 데이터로 다시 쓰다 (1) / 최병열 DX 시대, 샌드위치로 살아남기 126 로코드를 활용하여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극대화하기 (3) / 윤경렬, 김도희 데이터 분석 로코드 설루션을 배워보자 Ⅱ   Manufacturing 134 자율제조를 위한 데이터 표준화와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 (1) / 차석근 제조 혁신의 열쇠, 4M2E 생산자원 데이터 표준화     2025-10-aifrom 캐드앤그래픽스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책자 구입하기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PDF 구입하기
작성일 : 2025-09-26
[온에어] 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산업의 미래
캐드앤그래픽스 지식방송 CNG TV 지상 중계   CNG TV는 8월 18일 ‘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9월 11일~12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코리아 그래픽스 2025’의 프리뷰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한양대학교 최종우 교수, 전문건설공제조합 박남용 교수가 참여해 AI 기반 3D 시각화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시각화 기술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경수 기자   ▲ 디지털지식연구소 조형식 대표(사회), 한양대학교 최종우 교수, 전문건설공제조합 박남용 교수   AI가 산업디자인의 전 과정에 깊숙이 스며들며 디자이너의 역할과 사고방식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디자인은 더 이상 단순한 ‘예쁜 것’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창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AI가 바꾸는 산업디자인의 미래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는 디자인 툴과 워크플로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3D 프린팅, VR, 협업 툴의 급성장으로 디자인 과정이 빠르게 디지털화되었다. 또한 미드저니(Midjourney), 비즈컴(Vizcom),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등의 생성형 AI 툴은 아이디어 발상부터 렌더링, 3D 모델링, 건축 설계 자동화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AI는 인간이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검증할 수 있어, 디자이너가 아이디어 발상과 선택·조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와 초개인화된 제품 생산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대량 생산 방식을 넘어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AI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양대학교 최종우 교수는 “디자이너는 앞으로 단순 창작자가 아니라 AI를 관리하고 조율하는 시스템 디자이너로 진화해야 한다”며,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곧 디자이너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건축 설계 도구에서 동반자로 인공지능(AI)이 건축 분야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박남용 교수는 “건축에서 AI 활용은 단순한 시각화를 넘어 방법론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대규모 비전 모델(LVM)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건축은 스케치, 도면, 이미지 등 시각 자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비전 모델과의 결합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축계에서 자주 활용되는 도구로는 달리(DALL·E), 미드저니(Midjourney),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 꼽힌다. 특히 건축 설계는 구조적 분석과 단계적 검토가 필요해 스테이블 디퓨전이 더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단순 텍스트 입력뿐 아니라 스케치나 간단한 모형 이미지를 기반으로 3차원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GPT와의 결합을 통해 대지 조건, 용도 구분, 층별 계획까지 자동으로 제시되면서 설계 속도가 큰 폭으로 향상되고 있다. 또한 스케치업과 레빗 등 기존 BIM(빌딩 정보 모델링) 툴과의 연동 시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9-03
[에디토리얼] AI 시대, 그래픽 산업과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은?
AI가 바꾸는 그래픽 산업의 패러다임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그래픽 분야 역시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 생성형 AI는 단순한 디자인 보조 수준을 넘어 기획과 시각화,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 전 과정에 깊숙이 적용되고 있다. 디자이너가 과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반복적 과정은 AI가 대신 처리하면서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자동화된 시안 제작,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실시간 협업 환경은 이미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그래픽 산업의 가치 사슬 자체를 바꾸고 있다. 단순히 ‘예술적 감각’을 넘어,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적 해석 능력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업들은 소프트웨어를 도구로 쓰는 차원을 넘어, 자체 AI 모델과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확장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관세정책, 또 하나의 변수 그러나 기술 혁신의 가속화와 더불어 새로운 외부 변수가 등장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을 크게 흔들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콘텐츠 제작 장비 등 그래픽 산업과 직결된 핵심 품목이 고율 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업체일수록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중소·중견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단순히 수출 문제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부품 수급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기술·무역 전쟁’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의 대응 기조 우리 정부는 이 같은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전략과 국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해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기술적으로 종속되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래픽·콘텐츠 업계도 이에 발맞춰 자체 기술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업계가 준비해야 할 대응책은? 업계가 준비해야 할 과제는 뚜렷하다. ▲AI 기술 내재화를 통한 자립도 강화 ▲공급망과 시장의 다변화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발굴이다. 외부 충격을 방어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선 지금. 대응 속도가 늦으면 기회를 잃지만, 발 빠른 전략을 세운다면 이번 도전은 한국 그래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 이사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의 취재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9-03
코리아 그래픽스 2025, 9월 11~12일 온라인 개최...“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산업의 미래” 집중 조명
국내 대표 컴퓨터 그래픽 컨퍼런스인 ‘코리아 그래픽스 2025’가 오는 9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제조·건축·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XR·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9월 11일, 행사 첫째 날은 ‘디지털 트윈과 3D 시각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양대학교 현경훈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제조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시니어 에반젤리스트는 언리얼 엔진 리얼타임 기술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소개한다. HP코리아 차성호 이사는 AI 워크스테이션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례를 공유한다.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는 AEC 산업의 공간지능 및 증강휴먼 기술 발전을 다룬다. 유니티코리아 김현민 엔지니어는 Unity Asset Manager를 통한 CAD 데이터 관리 및 실시간 협업 혁신을 제시한다. 메가존클라우드 홍동희 그룹장은 CAD와 Unity 결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설명한다. 캐디안 한명기 상무는 AI-CAD 기반 3D 도면 생성 기술 및 적용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노시뮬레이션 이지선 CTO는 모빌리티 XR과 AI 융합 사례를 발표한다. 9월 12일, 둘째 날은 'AI 비주얼 트렌드와 응용 사례'를 주제로 AI 기반 비주얼 트렌드와 응용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는 AI 시대 그래픽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현대자동차 신종호 매니저는 언리얼 엔진 기반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사례를 소개한다. LG CNS 이희재 팀장은 생성형 AI 플랫폼 ‘COP’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공유한다. 아이스케이프 조세희 대표는 생성형 AI 영상 제작 노하우를 공개한다. AI팩토리 김태영 CEO는 노코드 AI 에이전트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이윰 스페이스 이윰 대표는 세계관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생성 AI 기반 아트워크 사례를 발표한다. 고려대학교 박진호 교수는 XR과 AI 융합을 통한 초연결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에픽게임즈코리아, 유니티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 HP코리아, 현대자동차, LG CNS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연구진이 참여한다. 산업별 AI·3D 시각화 기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실무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캐드앤그래픽스 최경화 국장은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모여 AI와 3D 시각화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리아 그래픽스 2025 사전등록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작성일 : 2025-08-30
코리아 그래픽스 2025 컨퍼런스(9/11~12, 온라인) 초대합니다
코리아 그래픽스 컨퍼런스 내용이 보이지 않으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코리아 그래픽스 2025 아젠다 AI로 혁신하는 3D 시각화와 산업의 미래 1일차(9월 11일) - 디지털 트윈 & 3D 시각화 1. [기조연설] 디자이너와 생성형 AI가 만드는 디자인-제조의 미래 / 한양대학교 현경훈 교수 2. 리얼타임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화, 그리고 에픽게임즈의 에코시스템 /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시니어 에반젤리스트 3. AI 워크스테이션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 및 사례 / HP코리아 차성호 이사 4. AEC 산업을 위해 진화하는 공간지능 기술 /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 5. Unity Asset Manager로 혁신하는 CAD 데이터 관리와 실시간 협업 / 유니티코리아 김현민 Senior Solutions Engineer 6 CAD와 Unity의 만남: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모델과 창의적 혁신 / 메가존클라우드 홍동희 Unity 유닛 Tech 그룹장 7. AI 이미지 인지기술 기반 3D 도면 생성  방안 및 적용 솔루션(CADian AI-CAD) 소개 / 캐디안 한명기 상무 8. 모빌리티 XR 사례와 AI 융합 기술의 미래 / 이노시뮬레이션 이지선 CTO 2일차(9월 12일) - AI 비주얼 트렌드 & 응용 1. [기조연설] AI 시대, 그래픽 디자인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 사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 2.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제조 SW 개발의 신속한 프로토타이핑 및 의사결정 / 현대자동차 신종호 책임 3. Image Gen.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 / LG CNS 이희재 팀장 4. 이미지부터 3D까지: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생성형 AI 영상 제작 / 아이스케이프 조세희 대표 5.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에이전트 활용과 바이브 코딩 / AI팩토리 김태영 대표 6. AI 툴로 구현하는 나만의 비주얼 세계: 실무 적용과 아트워크 융합 사례 / IUM SPACE 이윰 대표 7. [기조연설] XR과 인공지능의 만남: XR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과 초연결 콘텐츠의 미래 / 고려대학교 박진호 교수
작성일 :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