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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돈 되는 AI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장동인 지음 / 2만 5000원 / 리코멘드 AI 도입, CEO의 기술 이해가 성공을 좌우한다 - 오라클·딜로이트 출신 전문가의 실전 AI 도입 전략서 출간 “기업의 AI 수준은 CEO의 AI 이해 수준을 넘을 수 없다.” ChatGPT부터 AI 에이전트까지 인공지능(AI)이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기업들은 앞다투어 AI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프로젝트가 좌초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는 시스템 구축에만 집중하고 현장과의 연동에 실패했거나, 경영진의 기술 이해 부족으로 전략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의 AI·빅데이터 전문가로 꼽히는 장동인 AIBB LAB 대표가 AI 도입의 성공 전략을 담은 책을 펴냈다. 오라클 본사, 딜로이트, 언스트앤영 등에서 30년간 글로벌 기업 컨설팅을 담당해 온 저자는 『돈 되는 AI,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를 통해 AI 도입을 고민하는 모든 기업인에게 실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AI 프로젝트, 첫 문제 정의부터 실패한다 저자는 AI 프로젝트의 90%가 '첫 문제 정의 단계'에서부터 실패한다고 단언했다.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면 자동으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 착각하지만, 명확한 문제 정의와 전략 없이는 실패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론이 아닌 실전에 초점을 맞춰, 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공한다. 특히 '돈 되는 AI' 문제 정의를 위한 4단계 필터링(문제 정의의 예리성, 데이터 연관성, AI 해결 가능 유형, ROI 산출)을 제시하고, ABCD 방법론(Analysis, Blueprint, Create, Develop)을 통해 AI 도입의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 경영진의 기술 이해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한다 엔지니어 출신인 저자는 KAIST AI대학원 CAIO 과정 책임교수이자 6년간 <CEO를 위한 AI 코딩 강의>를 진행하며 경영진의 기술 이해를 강조해 왔다. 이 책에서도 경영진의 기술 이해가 AI 도입 성패를 좌우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무자를 위해서는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한 사내 지식 관리, AI 에이전트를 통한 업무 자동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방법 등 구체적인 실전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보안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오픈 소스 LLM, 클로즈드 소스 LLM,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AI 아키텍처를 비교 분석했다. 랭체인, 코파일럿 스튜디오 등 최신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까지 실무 관점에서 총정리했다. 이 외에도 젠슨 황의 엔비디아 성공 비결, 딥시크(DeepSeek), 테스트 타임 스케일링, MCP(Model Context Protocol) 등 2025년 최신 AI 트렌드를 총망라해 AI 시대 비즈니스 방향을 고민하는 CEO, 임원, 기획자, 실무자 모두에게 필독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일 : 2025-10-23
유아이패스-스노우플레이크, 에이전틱 자동화와 코텍스 AI 결합 위한 파트너십 체결
에이전틱 자동화 기업인 유아이패스가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틱 자동화 플랫폼(UiPath Agentic Automation)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Snowflake Cortex AI)를 결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더 빠르고 지능적으로 작동하는 자율형 프로세스를 구축해, 엔터프라이즈 전반에서 조직의 비전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플랫폼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에이전트(Cortex Agents)의 결합으로, 기업은 엔터프라이즈급 자동화 플랫폼과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을 통해 유아이패스 마에스트로(UiPath Maestro)는 로코드·노코드 등 다양한 특화 에이전트를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했으며,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 내 정형·비정형 데이터에서 도출한 인사이트를 즉시 실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에이전트는 조직이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데이터를 연결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강력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에이전트는 정형 데이터 분석을 위한 코텍스 애널리스트(Cortex Analyst)와 비정형 데이터 검색을 위한 코텍스 서치(Cortex Search)의 정확도를 토대로, AI 모델과 데이터 간의 간극을 메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질문에도 비즈니스 맥락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유아이패스 에이전트는 이러한 인사이트를 활용해 기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생성하며, 기존 레거시 시스템이나 워크플로를 변경하지 않고도 이를 실행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베리스 굴테킨(Baris Gultekin) AI 부사장은 “데이터는 모든 지능형 기업의 핵심 기반”이라며,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유아이패스의 에이전틱 자동화 설루션과 결합하면, 기업은 데이터 인사이트를 자연스럽게 실행으로 이어갈 수 있다. 양사는 기업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이패스의 그레이엄 쉘든(Graham Sheldon)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는 인사이트가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때 드러난다”면서,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를 유아이패스 플랫폼과 결합하면, 기업은 기존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도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아, 기업이 각자의 환경에 맞게 에이전틱 자동화를 유연하고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10-23
어도비, B2B 기업용 AI 에이전트로 마케팅 및 고객 경험 혁신 지원
어도비가 B2B 업계의 고객 경험 혁신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B2B 업계의 길고 복잡한 구매 사이클을 단순화해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도비의 B2B 전용 AI 에이전트 제품군은 마케팅 및 영업 팀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사결정권자를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는 “시스코를 비롯한 주요 B2B 브랜드가 이미 어도비의 B2B 에이전트를 도입해 영업 및 마케팅 조직 전반의 워크플로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Adobe Experience Platform Agent Orchestrator)를 기반으로 하는 어도비의 AI 에이전트는 추론과 다중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 조율을 돕는다. 어도비의 특화 에이전트는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Adobe Journey Optimizer B2B Edition), 어도비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 B2B 에디션(Adobe Customer Journey Analytics B2B Edition) 등 업계를 선도하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케팅 및 영업 팀은 대규모 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어도비는 현재 사용 가능한 B2B 워크플로용 어도비 AI 에이전트도 소개했다.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의 ‘오디언스 에이전트(Audience Agent)’는 CRM 프로필, 마케팅 활동, 웹 콘텐츠와 같은 정형, 비정형 및 자사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터가 목표에 적합한 타깃 고객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구매 그룹 페르소나를 파악하고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그룹 구성원을 추천할 수 있다. 이렇게 도출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에이전트는 특정 제품군에 대한 고가치 구매 그룹을 설정하며, 이를 옴니채널 여정 전반에 활용해 수요 창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의 ‘저니 에이전트(Journey Agent)’는 이메일, 웹,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에 걸쳐 고객 여정과 캠페인의 생성 및 조율을 간소화한다. 이 에이전트는 목표에 맞춰 여정을 생성한다. 이후 고객 이탈률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고객 접점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개선한다.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 B2B 에디션의 ‘데이터 인사이트 에이전트(Data Insights Agent)’는 크로스채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 및 구매 그룹에 대한 인사이트 도출 과정을 단순화하고 확장한다. 이 에이전트는 대화형 경험을 통해 제공되며 마케팅, 영업, 제품 팀 등 보다 넓은 범위의 구성원이 고객 경험 이니셔티브를 시각화하고, 예측하며,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어카운트 퀄리피케이션 에이전트(Account Qualification Agent)’도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Adobe Journey Optimizer B2B Edition)에서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는 고객 참여 및 자격 검증을 대폭 가속화할 수 있다. 이 에이전트는 잠재 고객의 니즈, 예산, 권한, 일정 등을 평가해 유효한 영업 기회인지 판단하는 동시에, 해당 기업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 요약을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조사, 문의, 분석에 걸친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더 빠르고 매끄러운 워크플로를 생성할 수 있다. 한편, 어도비는 고객의 일상적인 검색 경험을 고도로 개인화된 맞춤형 대화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AI 퍼스트 애플리케이션 브랜드 컨시어지(Brand Concierge)도 곧 출시한다. 브랜드 컨시어지는 고객 참여를 지원하고 제품 탐색을 통해 고객 여정을 가속화함으로써 개인별 선호에 맞춘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프로덕트 어드바이저 에이전트(Product Advisor Agent)가 포함되어 있다. 이 에이전트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멀티 모달을 지원하며, AI 기반의 추천과 비교도 제공한다.
작성일 : 2025-10-23
삼성전자, 헤드셋 형태의 확장현실 기기 ‘갤럭시 XR’ 출시
삼성전자가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는 헤드셋 형태의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Galaxy XR)’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탑재한 첫 번째 제품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XR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감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멀티모달 AI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사용자와 기기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 XR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사용자는 음성·시선·제스처 기반의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멀티모달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대화에 특화된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가 탑재돼 사용자가 보는 것과 듣는 것을 같이 인식하며,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해 매끄러운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제미나이에게 음성으로 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찾아 달라고 한 후, 시선을 움직여 검색된 결과물을 선택하고 손가락을 맞닿게 하는 제스처로 실행할 수 있다. 스포츠를 시청할 때는 마치 경기장에서 보는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여러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B2B 분야에서도 다른 업종과 기업용 XR 협업을 통해 멀티모달 AI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 사례로,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과 갤럭시 XR을 활용한 가상 조선 훈련 설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솔루션으로 신입 엔지니어가 갤럭시 XR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선박 엔진 검사 등을 충분히 훈련한 후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은 AI를 기반으로 헤드셋부터 AR 글라스 등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 XR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을 지원해, 구글 지도·포토·유튜브 XR 등 구글의 기본 서비스는 물론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기능들도 갤럭시 XR에서 구현된다. 현실과 가상을 오갈 수 있는 헤드셋 형태의 기기 갤럭시 XR은 균형 잡힌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545g의 무게로 설계돼 사용자에게 한층 더 편안한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헤드셋 프레임은 이마와 머리 뒤쪽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장시간 사용에 따른 피로감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탈부착에 따라 외부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외부광 차단 패드는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저시력 사용자는 도수형 인서트 렌즈를 맞춤 제작해 갤럭시 XR에 자석처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전국 다비치 안경 매장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도수 검사를 진행하고 주문을 하면,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 기업 에실로(Essilor)가 제작한 렌즈를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도수에 관계 없이 14만원이다. 갤럭시 XR은 정밀한 센서·카메라·마이크와 퀄컴 스냅드래곤 XR2+ Gen 2 플랫폼 칩셋 등 고성능 하드웨어가 탑재돼 사용자의 머리, 손, 눈의 움직임과 음성을 정확히 인식해 사용자와 기기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한다. 구글 지도에서는 제미나이와 함께 원하는 장소로 순간 이동하는 경험이 가능하고, 몰입형 3D 지도를 통해 실제 해당 위치에 있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다. 구글 포토 앱으로는 기존 2D 사진과 영상을 입체감 있는 3D로 즐길 수 있다. 또, 눈 앞의 현실 장면이 그대로 보이는 ‘패스 스루(Pass Through)’ 상태에서는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눈 앞에 있는 사물에 대한 정보를 즉시 검색할 수 있다. XR 전용 게임과 안드로이드 기반 게임을 제미나이에게 실시간 코칭을 받으며 즐길 수 있고, 어도비 펄사(Adobe Pulsar) 프로그램을 활용해 3D 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XR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어도비, MLB, NBA, 캄(Calm), 어메이즈 VR(Amaze VR) 등 글로벌 서비스와 연계한 XR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도 XR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 XR은 10월 22일 한국과 미국에 출시되며, 삼성닷컴에서 구매 후 2~3일 뒤 전국 3개 삼성스토어 매장(강남, 홍대, 상무)에서 수령할 수 있다. 백화점 내 위치한 삼성스토어 4개 매장(더현대서울, 신세계 대전, 신세계 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현장 주문 후 2~3일 후 재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26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전국 7개 삼성스토어(강남, 홍대, 더현대서울, 신세계 대전, 신세계 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상무)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 사전 예약은 삼성닷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XR 구매 고객에게 ▲제미나이 AI 프로 ▲유튜브 프리미엄 ▲구글 플레이 패스 ▲쿠팡 플레이 스포츠패스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 등 XR 콘텐츠와 OTT 구독 혜택 10종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폼팩터를 통해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와비 파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의 COO인 최원준 사장은 “갤럭시 XR은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갤럭시 XR은 모바일 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성일 : 2025-10-22
Arm, 향상된 AI 경험 제공 위해 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Arm은 메타(Meta)와 AI 소프트웨어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이르는 컴퓨팅의 전 영역에서 AI 효율성을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한층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밀리와트급 저전력 디바이스부터 최첨단 AI 모델 학습을 담당하는 메가와트급 대규모 시스템까지, 메타의 글로벌 플랫폼을 구동하는 전 영역의 컴퓨팅 환경에서 AI 성능을 최적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는 양사가 다년간 지속해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동 설계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Arm의 전력 효율적 AI 컴퓨팅 기술력과 메타의 AI 제품, 인프라, 오픈소스 기술 혁신을 결합해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 앱 제품군 전반의 검색 및 개인화를 지원하는 메타의 AI 기반 순위 및 추천 시스템은 x86 시스템 대비 고성능, 저전력 소비를 제공하기 위해 Arm 네오버스(Neoverse) 기반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네오버스는 메타가 인프라 전반에 걸쳐 전력 대비 성능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하이퍼스케일 환경에서 Arm 컴퓨팅의 효율과 확장성을 강화한다. 양사는 컴파일러와 라이브러리부터 주요 AI 프레임워크에 이르기까지 메타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을 Arm 아키텍처에 최적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 여기에는 Facebook GENeral Matrix Multiplication(FBGEMM) 및 파이토치(PyTorch)와 같은 오픈소스 구성 요소의 공통 튜닝을 포함되며, Arm의 벡터 확장 기능과 성능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추론 효율과 처리량에서 측정 가능한 향상을 이뤘다. 이러한 최적화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제공되어 글로벌 AI 에코시스템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토치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ExecuTorch 엣지 추론 런타임 엔진, vLLM 데이터센터 추론 엔진 전반에 걸쳐 AI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Arm KlediAi로 최적화된 ExecuTorch 기반을 고도화해 수십억 대의 기기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모델 배포를 더욱 간소화함으로써 에지에서 클라우드까지 AI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오픈소스 기술 프로젝트는 메타 AI 전략의 핵심으로, 추천 시스템부터 대화형 인텔리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개발과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양사는 앞으로도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최적화를 지속 확장해 전 세계 수백만명의 개발자가 Arm 기반 환경에서 더욱 효율적인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타의 산토시 야나르단(Santosh Janardhan) 인프라 부문 대표는 “플랫폼 경험부터 우리가 만드는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는 사람들이 연결하고 창조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Ar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 애플리케이션 및 기술을 사용하는 30억 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혁신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rm의 르네 하스(Rene Haas) CEO는 “차세대 AI 시대는 대규모 효율성을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메타와의 협력을 통해 Arm의 전력대비 성능 우위와 메타의 AI 혁신 역량을 결합해 밀리와트급부터 메가와트급까지 모든 영역에서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5-10-17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에 코파일럿 기반 AI 기능 강화하는 업데이트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을 통해 윈도우 11 PC에 강력한 AI 경험을 제공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모든 윈도우 11 PC를 AI PC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능을 윈도우 사용 환경에 통합해, 윈도우 11 사용자가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에 필요한 요소를 ▲자연어 문자 및 음성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하고 사용자를 이해 ▲사용자가 보는 시각적 정보를 같이 인식하고 도움을 추천 ▲사용자 승인 하에 능동적으로 작업 수행 등 세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윈도우 11은 코파일럿과의 음성 기반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음성 사용 시 코파일럿과의 상호작용 빈도가 문자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간편한 음성 기반 접근으로 사용자가 코파일럿과 더욱 깊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도우 11 PC의 코파일럿 앱 설정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호출어인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으로 코파일럿 보이스(Copilot Voice)를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가 호출어를 말하면 화면에 마이크 아이콘이 표시되고 인식 신호음이 울리며 대화가 시작된다. 대화 종료는 ‘굿바이(Goodbye)’라는 음성 명령 또는 종료 버튼으로 실행되며, 몇 초간 상호작용이 없는 경우에도 신호음과 함께 자동으로 코파일럿이 대화를 종료한다.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도 코파일럿이 제공되는 전 세계 윈도우 11에서 정식 지원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데스크톱 화면이나 앱을 공유하면 코파일럿이 화면 콘텐츠를 인식해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질문에 응답하거나 음성으로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게임 탐색, 이력서 작성, 창작 프로젝트 개선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쇼 미 하우(Show me how)’라는 음성 명령어를 통해 특정 작업의 수행 절차를 보여주도록 요청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앱 내 클릭 위치와 절차를 시각적으로 안내하며, 게임 플레이, 사진 보정, 여행지와 일정에 따른 준비물 검토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조언을 제공한다. 코파일럿 비전과의 문자 기반 대화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음성 기반의 상호작용만 가능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을 통해 코파일럿 비전과 텍스트 입력 방식으로도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윈도우 11의 작업 표시줄에는 새로운 ‘애스크 코파일럿(Ask Copilot)’ 기능이 추가된다. 애스크 코파일럿 활성화를 통해 사용자는 코파일럿 비전과 코파일럿 보이스를 한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이용하고, 코파일럿을 PC 사용 경험에 자연스럽게 통합해 지원, 안내, 협업 등 필요한 기능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작업 표시줄은 사용자가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돕고, 한층 생산적이고 재미있는 작업 경험을 제공하는 허브로서 기능한다. 사용자는 앱, 파일, 설정 등에 더욱 빠르게 접근함으로써 검색어를 입력하는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웹 기반 작업 수행 기능으로 공개된 코파일럿 액션(Copilot Actions on the web)은 윈도우 내 로컬 파일에서도 직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장된다. 이 기능은 윈도우 인사이더의 코파일럿 랩스(Copilot Labs)에서 프리뷰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범용 에이전트로서 코파일럿은 PC에 있는 맥락을 기반으로 데스크톱과 웹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하며 사진 정리, PDF 정보 추출 등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작업을 지시한 후 다른 업무에 집중하며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어떤 작업이 수행되었는지 검토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연결을 승인하면, 원드라이브(OneDrive), 아웃룩(Outlook), 지메일(Gmail) 등 이메일, 연락처, 일정 기반의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코파일럿 온 윈도우(Copilot on Windows)에 직접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치과 예약 세부 정보 찾아줘”, “이메일 주소 알려줘” 등의 명령어를 통해 캘린더나 이메일에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결과는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 다양한 형식으로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윈도우 설정과도 연동된다. 사용자가 윈도우 PC 설정에 대해 “화면을 더 읽기 쉽게 만들어줘”, “집중을 위해 방해 요소 줄여줘” 등 자연어 명령으로 요청하면, 코파일럿이 관련 설정 페이지로 자동 안내한다. 더 간편하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AI 액션 기능도 추가됐다. 매너스(Manus)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AI 에이전트로, 파일 탐색기(File Explorer) 내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로컬 폴더의 문서를 활용한 웹사이트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문서를 선택한 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매너스로 웹사이트 만들기’를 실행하면, 별도의 업로드나 코딩 없이 몇 분 만에 웹사이트가 제작된다. 이 기능은 현재 비공개 프리뷰 단계에 있으며, 향후 파일 탐색기에서 필모라(Filmora)를 실행해 쉽고 간편하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AI 액션도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PC를 대상으로, 클릭 투 두(Click to Do)와 줌(Zoom) 연동 기능을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화면에 표시된 이메일 주소 위에 마우스를 올리기만 해도,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줌 미팅을 즉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큐어 퓨처 이니셔티브(Secure Future Initiative)에 따라 역대 운영체제들 중 가장 안전하다. 특히 윈도우에 에이전트 기능이 도입되면서, 개인정보와 시스템 보호를 위한 방어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소개했다. 코파일럿 액션은 사용자가 모든 실행 권한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된 상태로 제공되며,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실행 과정은 사용자에게 투명하게 공유되며, 민감한 작업 단계에서는 특정 작업을 위해 사용자에게 별도의 승인을 요청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리뷰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기능의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수프 메흐디(Yusuf Mehdi) 최고 소비자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윈도우 11 PC를 코파일럿 중심의 AI PC로 전환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매일 사용하는 윈도우 환경에 AI를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가장 강력한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10-17
어도비, 기업용 LLM 옵티마이저 출시… AI 기반 챗 서비스 및 브라우저 전반 가시성 제고
어도비가 ‘어도비 LLM 옵티마이저(Adobe LLM Optimizer)’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새로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생성형 AI 기반 인터페이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기업이 브랜드의 연관성과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LM 옵티마이저를 통해 기업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를 위한 포괄적인 설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가령, AI 기반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브랜드 가시성을 벤치마킹할 수 있으며, 자사 디지털 채널은 물론 브랜드가 인용되는 서드 파티 디지털 채널에서 발견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취할 수 있다. AI 기반 챗 서비스와 브라우저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검색하고 조사하는 데 필수적인 툴이 되었다. 어도비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기업들이 디지털 존재감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 어도비는 미국 소매 웹사이트로 유입된 AI 트래픽이 전년 대비 1100%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생성형 AI 소스를 통한 방문자는 비 AI 트래픽(유료 검색, 제휴사 및 파트너, 이메일, 오가닉 검색, 소셜 미디어 등) 유입 대비 체류 시간 및 페이지 뷰 등과 같은 참여도는 12%,  전환율은 5% 각각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행동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AI가 제품 검색 단계에서 더 많은 정보를 가진 소비자를 만들어내는 만큼 기업은 뒤처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어도비의 설명이다.     기업용 어도비 LLM 옵티마이저는 ▲AI 기반 트래픽, 인용 측정 및 벤치마킹 ▲가시성 향상을 위한 콘텐츠 및 코드 최적화 ▲비즈니스 가치 입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LLM 옵티마이저는 AI 인터페이스가 사용자 질의에 대한 응답을 제공하는 데 활용하는 자사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LM이 우선시하는 디지털 채널(예 : 특정 웹 페이지)을 파악하고 AI 추천의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벤치마킹을 통해 가치가 높은 질의에서 경쟁사 대비 가시성을 평가할 수 있다. LLM 옵티마이저의 초기 고객 분석 결과, 80%가 AI 접점이 주요 제품 정보나 리뷰에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LM 옵티마이저 내 추천 엔진은 브랜드 가시성 격차를 감지하고, 웹페이지와 FAQ 같은 자사 채널 및 위키피디아, 공개 포럼 등의 외부 채널 전반을 아우르는 개선 사항을 제안한다. 여기에는 콘텐츠 최적화뿐 아니라 누락되거나 잘못된 메타데이터 같은 기술적 수정 사항이 포함되며, LLM이 인식하지 못하는 웹 사이트 영역을 자동 감지해 콘텐츠 가시성을 높이는 조치도 해당된다. 이를 통해 팀은 한 번의 클릭으로 최적화 방안을 검토, 승인 및 배포할 수 있어 인사이트를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LLM 옵티마이저는 AI 가시성을 사용자 행동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기여도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참여도 및 전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할 수 있고, 즉시 사용 가능한 리포트 기능을 활용해 조직 전반에 인사이트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LLM 옵티마이저는 단독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며, 콘텐츠 관리 시스템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Adobe Experience Manager Sites)와 네이티브 통합된다. 또한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및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같은 업계 표준을 지원해, 다양한 서드파티 설루션 워크플로와의 원활한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어도비는 누구나 쉽게 AI 가시성 인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LLM 옵티마이저 기반 무료 크롬 확장 프로그램 ‘Is Your Webpage Citable?’도 출시했다. 이 도구를 통해 LLM이 웹사이트에서 인식하는 내용과 놓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  AI 가시성의 숨겨진 격차를 발견할 수 있다. LLM 옵티마이저는 이 같은 기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급 측정, 최적화 및 보고 기능을 포함한 종합 설루션을 제공한다. 어도비의 로니 스타크(Loni Stark)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전략 및 제품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엔진 최적화는 경영진의 주요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선도 기업들은 이미 다양한 AI 채널에서 영향력을 구축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어도비 LLM 옵티마이저는 자사 사이트 및 타 채널에서의 브랜드 성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최적화 조치를 취하는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5-10-17
프로세스 자동화 Ⅲ - 유로 형상 설계 최적화
최적화 문제를 통찰하기 위한 심센터 히즈 (8)   이번 호에서는 파이프 유로 형상 설계 최적화를 위해 NX CAD와 심센터 스타-CCM+(Simcenter STAR-CCM+)를 사용하여 CAD 치수 변수를 수정하며 유동해석의 자동화 워크플로를 구성하고 최적화를 진행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 연재순서 제1회 AI 학습 데이터 생성을 위한 어댑티브 샘플링과 SHERPA의 활용 제2회 근사모델 기반의 최적화 vs. 직접 검색 기반의 최적화 제3회 수집 또는 측정된 외부 데이터의 시각화 및 데이터 분석 제4회 산포특성을 가지는 매개변수의 상관성 및 신뢰성 분석 제5회 실험 측정과 해석 결과 간의 오차 감소를 위한 캘리브레이션 분석 제6회 프로세스 자동화 Ⅰ – 구조 설계 최적화 제7회 프로세스 자동화 Ⅱ – 모터 설계 최적화 제8회 프로세스 자동화 Ⅲ – 유로 형상 설계 최적화 제9회 프로세스 자동화 Ⅳ – 다물리 시스템 최적화 제10회 프로세스 자동화 Ⅴ – 제조 공정 효율성 최적화   ■ 이종학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에서 심센터 히즈를 비롯하여 통합 설루션을 활용한 프로세스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최적화에 대한 설루션을 담당하고 있다. 근사최적화 기법 연구를 전공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15년간 유한요소해석과 최적화 분야의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수행하였다. 홈페이지 | www.sw.siemens.com/ko-KR   이번에 사용할 심센터 스타-CCM+는 2006년에 첫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통합된 환경과 클라이언트-서버 접근 방식은 당시의 CFD 해석 방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첫 출시 이후 주요 기능이 빠르게 확장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코드의 기반이 되는 ‘메시 파이프라인(mesh pipeline)’과, 산업용 CFD 최초로 다면체(polyhedral) 메시 기술을 도입한 점이 큰 변화였다. 2010년에는 컴퓨팅 하드웨어의 가격이 저렴해지는 반면, 라이선스 비용이 하드웨어 활용의 제약이 된다는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파워 세션(Power Session) 라이선스’를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하나의 고정 비용으로 무제한 코어에서 대규모 병렬 해석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소프트웨어 사용 비용과 하드웨어 활용 간의 한계를 완전히 해소하는 사용 환경을 마련하였다.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오버셋 메시(overset meshes)’ 기능을 도입해 실제 현장에서 움직이는 격자 기반 해석을 더욱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고, 2015년에는 산업용 CFD를 넘어 유체-구조 연성 등 진정한 다중물리 해석을 지원하기 위해 유한요소(finite elements) 해석 솔버를 통합했으며 전자기 해석까지 기능을 확장했다. 오늘날 스타-CCM+는 자동화 기능, 설계 탐색 도구, 포괄적인 다중물리 해석, 그리고 산업을 선도하는 데이터 분석 및 협업형 가상현실 환경까지 지원하며 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혁신적 진보를 이루었지만, 이 내용만으로도 지난 짧은 기간 내 스타-CCM+가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림 1   프로세스 자동화 다분야 설계 최적화(MDO : Multidisciplinary Design Optimization) 수행 시 설계 및 분석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교환 및 프로세스 연동이 필수이므로,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기 위해서는 다이렉트 인터페이스 포털(Direct Interface Portal)이 필요하다. HEEDS(히즈)에서는 심센터 스타-CCM+를 위한 포털(Portal)을 제공하므로 빠른 설정이 가능하다. 그림 2는 HEEDS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설루션의 다이렉트 인터페이스 포털 목록이다.   그림 2   <그림 3>은 파이프 유로 설계 최적화 자동화 워크플로의 주요 단계와 각 툴의 역할을 요약한다.   그림 3   첫째, NX_CAD 포털에서는 HEEDS가 NX CAD의 파트 파일(*.prt)을 NX Expressions를 활용하여 변수(치수 등)를 자동으로 수정한다. 수정된 파이프 형상이 파라솔리드(parasolid) 형식(*.x_t)으로 내보내지는데, 이 파일에는 해석에 필요한 Named Face(경계면) 정보를 포함한다. 둘째, STAR-CCM+ 포털에서는 스타-CCM+ 해석 파일(*. sim)이 전달받은 신규 형상(*.x_t)을 읽고, 메시 업데이트와 경계조건 수정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후 유동 해석이 수행된 뒤, 결과값은 HEEDS가 자동 추출한다. <그림 3>은 NX CAD와 스타-CCM+ 간의 입력/출력 파일 흐름, 형상 전송, 변수-응답 데이터 매핑 관계를 시각적으로 정리한다. 이처럼 각 단계를 자동화로 설정하면 설계 변수 변경부터 해석 실행 및 결과 평가까지 전체 최적화 과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반복할 수 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2
에픽게임즈,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기능 추가된 ‘트윈모션 2025.2’ 출시
에픽게임즈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규 기능 및 개선 사항이 추가된 ‘트윈모션 2025.2(Twinmotion 2025.2)’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트윈모션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건축과 영화 & TV, 자동차,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사실적인 시각화 작업을 지원하며, 직관적이고 쉬운 UI와 강력한 라이브러리 제공을 통해 전문가와 초보자 모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리얼타임 3D 시각화 설루션이다.     최신 버전인 트윈모션 2025.2에서는 ▲나나이트(Nanite) 가상화된 지오메트리 ▲빠르고 쉬운 시각화 ▲향상된 렌더링 기능 ▲향상된 애니메이션 ▲버추얼 카메라(VCam) ▲향상된 머티리얼 할당, 편집, 구성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2년 전 언리얼 엔진 5의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시스템 ‘루멘(Lumen)’이 트윈모션에 도입된 데 이어, 이번 버전에서는 UE5의 또 다른 기능인 나나이트 가상화된 지오메트리 시스템이 추가됐다. 나나이트는 보이는 데이터만 필요할 때 자동으로 스트리밍하는 기능으로, 수억 개 또는 수십억 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여러 개의 초고해상도 복잡한 메시도 실시간 성능을 유지하면서 작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일을 임포트하기 전에 최적화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메시는 임포트할 때나 임포트 후에도 나나이트로 변환할 수 있으며, 해당 오브젝트의 모든 메시를 일괄 변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메가스캔 3D 애셋 및 3D 식물, 스케치팹 애셋도 나나이트로 변환할 수 있다. 트윈모션 2025.2 버전에는 빠르고 쉬운 시각화를 위해 기존과 같은 수준의 시각화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하면서도, 성능 부담을 줄여주는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먼저, ‘패럴랙스 윈도우’를 지원한다. 패럴랙스 윈도우는 오픈 셰이딩 언어(OSL) 셰이더를 통해 단순한 가벼운 평면에 실내 공간의 깊이감을 만들어 내 복잡한 3D 지오메트리 없이도 방이나 건물 내부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창문을 모델링할 필요 없이 외부 표면에 패럴랙스 윈도우를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 라이브러리에는 사무실, 주거 공간, 헬스장, 소매점 등 27가지 인테리어가 포함된 패럴랙스 윈도우 폴더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 포그 카드’를 통해 신에 사실감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 VFX 폴더에 포함된 17종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포그 카드를 사용하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손쉽게 안개를 배치하고 연출할 수 있다. 안개는 신의 바람이나 카드별로 바람 속도, 방향에 따라 반응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트윈모션 2025.2는 향상된 렌더링 기능으로 포토리얼한 트윈모션에서 좀 더 자유로운 스타일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칭, 쿠와하라 필터링, 펜 등 회화 및 스케치 스타일 효과와 같이 더욱 유연하고 향상된 비주얼 퀄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전체 ‘FX 포스트 프로세싱’ 시스템을 개편했다. 또한, 이제 .cube 형식의 자체 룩업 테이블(LUT)을 임포트할 수 있어, 특정 컬러 룩을 구현하고 여러 샷이나 프로젝트 간에 컬러 일관성을 유지하며 컬러 그레이딩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정적인 신에서 움직임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할 때 유용한 ‘스태틱 오브젝트에 선형 또는 방사형 모션 블러 적용’ 기능과 비디오나 시퀀스를 익스포트할 때 더 높은 퀄리티의 사실적인 모션 블러를 적용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됐다. 트윈모션 2025.2에는 향상된 애니메이션으로 선택한 형태(평면, 원기둥, 구체)에 따라 오브젝트를 원래 위치에서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이동시켜 기술 프레젠테이션이나 극적인 연출에 활용할 수 있는 분해도 애니메이션 ‘익스플로더’가 추가됐다. 기존의 트랜슬레이터 및 로테이터 애니메이터에도 ‘스태거 오프셋’이 추가돼 오브젝트가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지면에서 솟아오르는 효과 그리고 순차적으로 회전하는 것과 같이 신에 역동적인 연쇄 연출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 또한, 애니메이터를 ‘시퀀스 툴’에서 트랙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의 시작 시각 변경, 재생 시간 조절, 다른 애니메이션 요소와 동기화하는 것이 간편해졌으며, 애니메이션을 멈추고 정확한 순간을 선택해 촬영할 수 있도록 이미지 속성에 새로운 글로벌 ‘스태틱/리얼타임 애니메이션’ 재생 옵션이 추가됐다. 이번 버전은 촬영감독부터 시각화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활용 가능한 버추얼 카메라(VCam)를 새롭게 지원한다. 트윈모션을 안드로이드 또는 iOS에서 언리얼 VCam 앱에 연결하면 휴대용 디바이스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신에 버추얼 카메라를 배치할 수 있다. ‘샷 탐색’ 기능을 활용하면 신을 자유롭게 탐색하면서 카메라 배치, 각도, 노출, 초점, 배율 등의 설정을 1인칭 시점에서 실험해 볼 수 있으며, ‘디자인 리뷰’에서는 가상의 애셋을 실제로 걸어 다니면서 모든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트윈모션 2025.2에서는 향상된 머티리얼 할당, 편집, 구성을 통해 머티리얼 도크에서 머티리얼을 폴더로 정리하고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머티리얼을 알파벳순으로 정렬할 수 있다. 또한 툴바에 ‘멀티드롭’ 툴 버튼이 추가되어 신에서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머티리얼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 반복적인 드래그 앤 드롭 작업이 필요 없어졌다. 머티리얼 속성 패널을 탭으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이는 한편 주요 설정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UV, 엑스레이, 양면과 같은 일부 속성을 서로 다른 유형의 여러 머티리얼을 선택해서 일괄 변경할 수도 있다. 이 탭 중 하나는 해당 머티리얼이 어떤 메시에 할당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이번 버전에서는 트윈모션 뷰포트 카메라 위치 및 속성을 DCC 뷰포트 카메라와 동기화할 수 있으며, 컨피규레이션 일괄 익스포트, 클라우드 호스팅 콘텐츠 기능, 3D 잔디, 파노라마 세트, 알리아스(*.wire) 파일 테셀레이션 옵션 등 더욱 향상된 다양한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작성일 : 2025-10-01
[피플&컴퍼니] 앤시스 패드메쉬 맨들로이 부사장, 월트 헌 부사장,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
시높시스와 통합 시너지 강화… AI로 엔지니어링 혁신 이끈다   제품이 복잡해지면서 반도체 설계와 전체 시스템의 구현을 통합하는 엔지니어링이 필수가 됐다. 앤시스는 EDA(전자 설계 자동화) 기업 시높시스와 통합을 통해 제품 개발의 전체 과정을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한다는 비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기술을 자사 포트폴리오 전반에 적용해, 전문가의 전유물이었던 시뮬레이션의 장벽을 허문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 정수진 편집장   ▲ 앤시스 패드메쉬 맨들로이 부사장   ‘실리콘부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시대 연다 제품이 점차 스마트해지고 복잡해지면서 물리 세계와 전자 세계의 만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앤시스와 시높시스는 지난 7월 통합 완료를 발표했는데, 두 회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반도체 칩 설계(실리콘)부터 최종 시스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앤시스의 패드메쉬 맨들로이(Padmesh Mandloi) 고객지원 부문 아시아 부사장은 “오늘날의 제품은 단순히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협업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엔지니어링의 복잡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반도체 설계와 물리적 시스템의 구현을 별개로 볼 수 없게 되었다”면서, “시뮬레이션 분야의 선도 기업 앤시스와 EDA 1위 기업 시높시스가 손을 잡은 것은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들로이 부사장은 “시스템은 실리콘의 요구사항을, 실리콘은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짚었다. 예를 들면, 자동차 기업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AI 반도체 설계를 고려해야 하고, 반도체 기업은 칩이 자동차에 쓰일지 데이터센터에 쓰일지에 따라 다른 접근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 개발을 위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과 EDA의 긴밀한 상호작용이 필수가 되면서, 앤시스는 시높시스와의 통합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EDA 흐름에 통합 양사 통합의 핵심 전략은 앤시스의 강점인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을 시높시스의 EDA 설계 흐름에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3D IC 등 고도의 반도체를 설계할 때 필수로 고려해야 하는 열, 구조 변형, 뒤틀림 같은 물리적 문제를 설계 초기 단계부터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앤시스코리아의 박주일 대표는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이 여러 칩을 쌓는 ‘스택 구조’에서 이러한 통합 설루션의 가치가 크다. 앤시스는 이미 HBM의 전력 무결성, 열, 구조적 스트레스 분석 분야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해왔다. 앞으로 시높시스와 함께 칩 설계 단계부터 최종 분석까지 아우르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앤시스와 시높시스는 조직을 통합하기보다는 각자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유지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탐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높시스가 소수의 반도체 기업을 깊이 있게 지원하는 반면, 앤시스는 수천 개의 다양한 산업군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박주일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다만, HBM 설루션처럼 시장의 요구가 높은 분야의 기술 통합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시스는 시높시스와의 통합 설루션이 특히 복잡한 요구조건을 가진 첨단 산업에서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앤시스의 월트 헌(Walt Hearn) 글로벌 세일즈 및 고객 담당 부사장은 “이번 합병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물리 시뮬레이션과 EDA의 결합은 제품 개발의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앤시스 월트 헌 부사장   AI로 엔지니어링의 문턱 낮춘다 앤시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사 포트폴리오 전반에 통합해 시뮬레이션의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필요했던 기술의 문턱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복잡한 제품 개발 환경에서 더 많은 엔지니어가 시뮬레이션 기술을 쉽게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앤시스 AI 전략의 핵심이다. 맨들로이 부사장은 “시뮬레이션은 고도의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비용 절감과 시장 출시 기간 단축을 위해 시뮬레이션의 활용을 확대하려는 요구가 커졌다”면서, “앤시스는 전문 지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더 많은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 기술이 탑재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은 초기 머신러닝(ML) 기반의 최적화 도구를 넘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AI 비서를 거쳐 완전히 자율화된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나아가고 있다. 헌 부사장은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AI를 앤시스 설루션에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 : UI에 AI를 내장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엔지니어의 작업 효율을 높인다. 앤시스GPT(AnsysGPT) : 오픈A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앤시스GPT는 자연어 질의응답을 통해 사용자가 엔지니어링 문제에 대한 답을 더 빠르게 찾도록 돕는다. AI 내장 솔버 : 엔지니어링 해석의 핵심 엔진인 솔버 자체에 AI 기술을 통합해 문제 해결 속도를 이전보다 크게 높였다. 심AI(Ansys SimAI) : 과거의 방대한 시뮬레이션 데이터셋을 학습한 AI 솔버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 일주일이 걸리던 자동차 외부 공기역학 해석 작업에 심AI를 활용하면 단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다. 헌 부사장은 “앤시스GPT는 이미 2만여 고객사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앤시스 엔지니어링 코파일럿’도 개발하고 있다. 이 코파일럿은 지난 50년간 축적된 앤시스의 제품 개발 지식을 LLM에 탑재한 형태이다. 유동, 구조, 전자기학 등 모든 분야의 엔지니어링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 안에서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런 혁신을 바탕으로 앤시스와 시높시스는 고객이 미션 크리티컬한 과제를 해결하고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솔버 최적화와 클라우드로 컴퓨팅 인프라 부담 해결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은 모두 대량의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 기업에서는 컴퓨팅 인프라의 구축과 운용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헌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유연한 클라우드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인프라 제약 없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우선 R&D 차원에서 앤시스는 자사 솔버의 코드를 전면 재작성하고 있다. CFD(전산 유체 역학)와 전자기를 비롯해 모든 분야의 솔버를 GPU(그래픽 처리 장치) 환경에서 구동되도록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앤시스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가 대규모 해석과 같이 추가적인 컴퓨팅 성능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작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헌 부사장은 “시높시스 역시 자체 클라우드를 통해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 이를 통합하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   한국은 가장 복잡한 제품 개발하는 전략적 요충지 앤시스코리아는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박주일 대표는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국내 시장의 확고한 디지털 전환(DX) 트렌드와 갈수록 복잡해지는 제품 설계 환경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등 모든 산업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복잡한 제품을 설계하며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있으며, 그만큼 국내 고객의 기술적 요구 수준 또한 높다”면서, “앤시스 코리아는 높은 수준의 국내 고객 요구를 시뮬레이션 기술로 충족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리소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조직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과 고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시스는 HBM, 3D IC와 같은 스택 구조 반도체의 전력 무결성, 열, 구조 변형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고밀도 AI 칩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들과도 협력을 진행 중이다. 우주 산업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해 인공위성의 수명과 성능을 위협하는 우주 잔해물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AI 기술이 탑재된 시뮬레이션 설루션 도입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맨들로이 부사장은 “한국 앤시스 고객의 만족도는 96.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 온 결과이다. 앤시스는 이러한 높은 만족도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을 통해 한국 고객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앤시스코리아는 9월 17일 연례 콘퍼런스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5’를 열고, 최신 기술 트렌드와 함께 자사의 비전, 신기술,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