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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건강"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643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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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리얼] AI 기반 스마트홈,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는 단순한 가전 박람회가 아니라, AI가 어떻게 일상과 산업을 재편하는지를 보여준 무대였다. 전시를 관통한 키워드는 ‘AI in Everything’. 그 중에서도 ‘스마트홈’은 엔지니어링 업계가 주목해야 할 사례로 떠올랐다.   스마트홈, ‘맥락 기반 지능’으로 진화 삼성전자가 선보인 ‘앰비언트 AI’는 단순한 명령형 제어에서 벗어나, 상황과 맥락을 스스로 파악해 작동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음성인식 수준을 넘어 다중 센서 데이터, 사용자 행동 패턴, 생활 맥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구조다. 이는 상황 인지 컴퓨팅(context-aware computing)과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이 결합된 고도화된 형태로 해석된다. LG전자의 ‘AI 가전의 오케스트라’ 역시 같은 흐름이다. 개별 가전이 따로 움직이는 대신, 중앙 AI 엔진이 전체를 조율해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편의를 높인다. 이는 분산 제어 시스템과 시스템 오브 시스템즈(SoS) 아키텍처가 적용된 사례로, 제조 현장의 생산 관리 시스템(MES)이 생활 공간으로 확장된 모습에 가깝다.   상호운용성 표준화의 본격화 스마트홈이 대중화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기기 간 상호운용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합의한 매터(Matter) 표준은 엔지니어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매터는 와이파이, 스레드, 이더넷 같은 기존 네트워크 환경 위에서 동작하며, 브랜드와 무관하게 기기간 원활한 연결을 보장한다. 최근 공개된 매터 1.4.2는 QR 코드 기반 설정, 다중 환경 지원, 공개키 기반 보안 체계를 포함한다. 이는 단순한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 기기 수명 주기 관리·원격 유지보수·사이버 보안까지 고려한 통합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표준화는 기술의 시장 채택률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앞으로 산업 전반에서도 필수적 과제가 될 것이다.   엔지니어링을 향한 메시지 : 자동화·웰빙·지속가능성 IFA 2025의 또 다른 메시지는 지능형 자동화와 웰빙 중심 설계다. 요리 상태를 컴퓨터 비전으로 인식해 자동으로 조리하는 스마트 오븐, 생체 신호를 연속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관리 설루션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기기들은 에지 AI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제조,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인간 중심 설계와 예측 유지보수로 확장될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시스템이 데이터 현지 처리와 개인 정보 보호를 전제로 설계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 정보나 생활 패턴과 같은 민감한 데이터는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 기기에서 처리하는 에지 컴퓨팅 아키텍처를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단순히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 아니라, AI·사물인터넷(IoT)·표준화·자동화가 결합될 때 어떤 엔지니어링 생태계가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엔지니어에게는 시스템적 사고와 통합 설계 역량의 중요성을 예고하고 있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 이사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의 취재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1
레노버, 컨슈머·비즈니스·모바일에 걸친 AI 혁신 포트폴리오 공개
레노버가 독일 베를린에서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 2025(Lenovo Innovation World 2025)’를 열고, 자사의 AI 기반 혁신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고성능 PC부터 지능형 태블릿, 몰입형 게이밍 디바이스, 모토로라 스마트폰까지 아우르는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레노버의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 비전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와 하이브리드 인텔리전스를 일상 속 업무,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것이 레노버가 제시한 비전이다.   ▲ 씽크북 버티플렉스 콘셉트   레노버는 AI 기반 콘셉트를 통해 전문가들이 디바이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레노버가 이번에 소개한 ‘씽크북 버티플렉스(ThinkBook VertiFlex)’ 콘셉트는 회전 가능한 14인치 화면과 AI 적응형 UI를 탑재해 가로 및 세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레노버 스마트 모션 콘셉트는 제스처 제어, 음성 명령, 건강 중심의 인체공학을 지원하는 다방향 노트북 스탠드를 제시한다. 고성능 사용자를 위해서는 AI 활용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씽크패드 P16 3세대’를 비롯해 업그레이드된 ▲씽크패드 P1 8세대 ▲ 씽크패드 P16v 3세대 ▲ 씽크패드 P16s i 4세대 ▲ 씽크패드 P14s i 6세대가 포함된다. 고성능 옵션으로 구성 가능한 새로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AI 개발부터 고난도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까지 폭넓은 작업을 지원한다. 레노버의 코파일럿+ PC 중 하나인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에는 ‘글레이셔 화이트(Glacier White)’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14인치와 15인치 모델로 한정 출시된다. 또한 레노버는 멀티태스킹과 몰입형 생산성을 지원하기 위해 ‘씽크비전 P40WD-4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39.7인치 커브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5120×2160 해상도, 썬더볼트 4 원케이블 도킹, 전력 소비를 줄이는 에너지 효율적 설계를 갖췄다. 새로운 ‘씽크패드 스마트 독 포트폴리오’는 디스플레이 경험을 보완한다. 이 중 ‘썬더볼트 5 스마트 독 7500’은 초고속 성능과 클라우드 기반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4대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연결을 지원한다. 올해 초 ‘티코 프로(Tiko Pro)’ 콘셉트로 처음 선보였던 씽크북용 ‘매직 베이(Magic Bay) HUD’도 곧 일부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레노버는 고객의 실제 AI 도입을 가속화하하기 위해 인텔의 AI 어시스턴트 빌더를 활용한 AI 패스트 스타트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디바이스 내 AI 어시스턴트 개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노버는 이번 파일럿이 자사의 서비스 중심 접근 방식이 출판,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맞춤형·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AI 설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리전 고 2세대   한편, 레노버는 PC 게이머를 위해 리전(Legion)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8.8인치 휴대용 게이밍 PC ‘레노버 리전 고 2세대’를 공개했다. 리전 고 2세대는 향상된 트루스트라이크(TrueStrike) 컨트롤러, OLED 디스플레이, 확장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이와 함께 ▲16인치 리전 프로 7 ▲LOQ 타워 26ADR10 ▲리전 프로 OLED 게이밍 모니터 3종(32UD-10, 27UD-10, 27Q-10)도 함께 발표했다. 새로운 모니터는 초고속 주사율과 생생한 퓨어사이트(PureSight) 비주얼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제작을 단순화하기 위한 레노버의 ‘플릭리프트(FlickLift)’는 요가(Yoga)와 아이디어패드(IdeaPad) 디바이스용 스마트 이미지 편집 오버레이로, AI를 활용해 배경 제거, 피사체 선명화, 애플리케이션 간 이미지 작업 간소화를 지원한다. 레노버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요가 탭’과 초경량 디자인에 AI 도구를 담아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인 ‘아이디어 탭 플러스’ 등 AI 기반 태블릿과 액세서리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능적인 경험, 개성 있는 디자인,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도 공개됐다. 대표 제품인 ‘모토로라 엣지 60 네오’는 컴팩트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모토 AI를 탑재해 사진 촬영, 생산성, 일상 활용성을 향상시킨다. 소니 LYTIA 센서와 전용 망원 렌즈가 포함된 프리미엄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과 결합해 촬영부터 대화까지 개인화되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모토로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핵심 기능을 강화한 ‘모토 g06’과 ‘모토 g06 파워’ 또한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6.88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AI 기반 5천만 화소 카메라 시스템, 몰입형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오디오, 구글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지원한다.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 루카 로시(Luca Rossi) 사장은 “적응형 폼팩터와 AI 지원 워크스테이션에서부터 휴대용 게이밍 디바이스, 크리에이터를 위한 태블릿, 모토 AI 기반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레노버는 AI 시대에 기술이 사람과 비즈니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래 가능성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초개인화와 생산성, 창의성, 데이터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일상적인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노버는 모든 사람이 더 스마트하고 유용하며 힘이 되는 기술, 스마트한 AI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러한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작성일 : 2025-09-05
[케이스 스터디] KAI의 언리얼 엔진 기반 차세대 시뮬레이션 에코시스템
비행 훈련부터 제품 개발·운영까지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를 목표로   최근 몇 년 사이 시뮬레이션 산업은 디지털 트윈,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첨단 디지털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언리얼 엔진을 도입함으로써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에픽게임즈   KAI는 KT-1 기본 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송골매 무인기 등 다양한 항공우주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하며, 지난 40년간 항공산업 및 국방산업을 선도해 온 종합 항공우주 설루션 기업이다. 최근에는 소형무장헬기(LAH)와 차세대 전투기 KF-21 개발을 비롯해 위성과 발사체 총조립 등 우주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2024년 ‘언리얼 페스트 시애틀 2024(Unreal Fest Seattle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시뮬레이션 전략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산업의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KAI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언리얼 엔진을 중심으로 한 시뮬레이션 통합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 그리고 향후 비전 등을 중심으로 KAI의 기술 혁신에 대해 살펴본다.   ▲ 이미지 출처 : ‘KAI의 언리얼 엔진 기반 차세대 시뮬레이션 에코시스템 | 언리얼 엔진’ 영상 캡처   시뮬레이션 산업의 변화와 KAI의 대응 최근 시뮬레이션 산업은 빠르게 발전하며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든 고성능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디지털 트윈, AI, 머신러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시뮬레이션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예측과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는 툴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VR/AR/MR(혼합현실) 기술은 훈련의 몰입감과 현실감을 높여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설계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KAI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레거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언리얼 엔진과 통합하고 있다. 핵심 전략은 세 가지이다. 첫째,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빠른 프로토타이핑으로 기술 검증과 적용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둘째,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을 실현하는 것이다. 셋째,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플랫폼 설계로 장기적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KAI는 기존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이 변화하는 시뮬레이션 산업에 주는 영향 언리얼 엔진은 시뮬레이션 산업의 진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고품질의 리얼타임 3D 그래픽을 통해 현실감 있는 몰입형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 훈련과 테스트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VR/AR/MR과의 통합 지원은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같은 체험 기반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언리얼 엔진의 모듈형 아키텍처와 개방된 생태계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통합을 쉽게 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트윈, AI,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과의 연계가 원활하여 복잡한 시스템의 설계, 유지보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KAI와 같은 기업에게 언리얼 엔진은 단순한 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하고 새로운 시뮬레이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 KAI의 시뮬레이터로 본 FA-50의 모습(이미지 출처 : KAI)   기존 시스템에 언리얼 엔진을 통합한 사례 KAI는 항공기 훈련 체계에 언리얼 엔진을 도입해 현실성과 효율을 갖춘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VR 시뮬레이터의 경우, 조종사가 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 들어가기 전 VR 기기를 통해 절차와 조작 감각을 사전에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언리얼 엔진으로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가상 조종석을 구현해 이륙/착륙, 비상절차, 항전 장비 조작 등을 별도 교관 없이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시뮬레이터는 실제 항공기 수준의 조작감과 훈련 효과를 제공하지만, 높은 구축 비용과 운영 비용, 전용 시설의 필요 등으로 대량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 KAI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VR 기술을 도입했다. 언리얼 엔진은 영상 발생 장치, 계기 패널, 입출력 장치 등을 대체한 것은 물론, VR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 기존의 여러 장치를 필요로 하는 대형 시현 시스템의 효과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KAI는 독자적인 역학 모델과 항전 시스템을 언리얼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과 결합해 실제 조종과 유사한 수준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IS(지리 정보 시스템), DEM(수치 표고 모델) 등 초정밀지도 기반의 한반도 3D 지형을 재현해 조종사의 임무 지역 지형 학습까지 지원하고 있다. 정비 훈련 분야에서도 언리얼 엔진은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 I/ITSEC 전시회에서 공개된 FA-50 정비 훈련 시뮬레이터는 VR 환경에서 점검과 부품 교체를 실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교육 과정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문서와 평면형 CBT(컴퓨터 기반 훈련), 반복 시나리오 기반의 실습 중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같은 행사에서 선보인 수리온 헬기 비행 시뮬레이터(VFT)는 디지털 트윈과 고해상도 시각화를 통해 실제 기체 성능과 지형 정보를 반영한 몰입형 훈련 환경을 제공했다.   ▲ FA-50 비행 시뮬레이션의 디스플레이 장면(이미지 출처 : KAI)   시뮬레이션·시스템 개발에서 언리얼 엔진의 기여도 언리얼 엔진 도입 이후 KAI의 시뮬레이션 제작 파이프라인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데이터스미스를 활용해 카티아 등 설계 도구의 3D 모델을 쉽게 불러올 수 있어, 실제 설계 기반의 가상 조종석과 기체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고 별도의 모델링 없이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비행역학 엔진과 항공전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으로 연동해, 백엔드 시스템과 시각화 프론트엔드를 효과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전반적인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특히 조종사가 시각과 청각 정보를 통해 상황을 판단하는 VR 시뮬레이터 개발에서는 언리얼 엔진의 렌더링, 사운드, 애니메이션 기능이 핵심 도구로 사용되었다. 물리 기반 렌더링(PBR)은 금속, 유리, 계기판 등 재질을 사실적으로 구현했으며, 파티클 시스템과 머티리얼 노드를 통해 연기, 공기 왜곡 등의 시각 효과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었다. 사운드 역시 메타사운드를 통해 엔진 RPM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조종사에게 실제 비행과 유사한 감각을 제공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조종간, 계기판, 비행 제어면 간 연동 애니메이션의 비주얼을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으며, 스카이 애트머스피어, 볼류메트릭 클라우드, 하이트 포그 등의 기능은 대기 표현과 공간 인식 훈련의 몰입감을 높였다. 지형 구현에서도 언리얼 엔진의 LWC(Large World Coordinates)를 통해 수천 km 단위의 지형에서도 고속 이동 시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었고, 풀 소스 코드를 활용해 AI 훈련 체계에 맞는 좌표 변환, 시스템 연동, 정밀 지형 구조를 구현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지형 데이터, 항공 사진, 고도 정보를 언리얼 엔진에 통합했고, GIS, DEM 기반의 정밀 지형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복잡한 비행 경로, 저공 비행 훈련, 목표 탐색 등 고난도 시나리오도 현실감 있게 구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KAI는 초대형 지형 데이터, 초정밀 위치 기반 훈련, 외부 시스템과의 정밀한 좌표 연동을 모두 만족하는 차세대 항공기 시뮬레이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플러그인,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형상 관리 툴 연동, 이제는 리얼리티스캔으로 변경된 리얼리티캡처, 마켓플레이스 등을 활용하여 프로젝트 확장성과 콘텐츠 제작 유연성이 높아졌다.   ▲ 애니메이션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구현한 조종간(이미지 출처 : KAI)   대규모 전술 훈련을 위한 AI 에이전트를 언리얼 엔진에 도입 KAI는 차세대 전술 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해 강화학습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실제 훈련 시나리오에 연동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는 다양한 무기 체계와 플랫폼이 동시에 운용되기 때문에, 이를 하나의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 상용 시뮬레이터 설루션의 경우 외부 시스템 연동이나 커스터마이징에 제약이 많지만, 언리얼 엔진은 C++ 기반의 풀 소스 코드 접근이 가능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KAI는 이러한 개방성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정밀하게 통합해, 복잡한 상호작용이 필요한 전술 훈련 시나리오에서도 실질적인 이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통합은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 조종사와 AI가 동일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훈련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기존의 설루션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지만 KAI는 언리얼 엔진을 도입해 이를 실현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언리얼 엔진은 AI, 실시간 시뮬레이션, 데이터 피드백이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며, KAI의 차세대 전술 훈련체계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 지형 데이터 통합으로 구현한 대규모 도시 지역 디지털 트윈(이미지 출처 : KAI)   향후 시뮬레이션 에코시스템의 방향과 KAI의 비전 향후 시뮬레이션 에코시스템은 개방성, 지속 가능성, 개인화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훈련 시스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지리적 제약 없는 고성능 시뮬레이션 그리고 VR/AR, 웨어러블 기술 등을 활용한 몰입형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이 표준이 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KAI는 기술 통합형 플랫폼과 자체 시뮬레이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시뮬레이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을 단순한 개발 툴이 아닌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활용하며,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퀄리티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KAI의 비전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뮬레이션 에코시스템과 연결되는 것이다. 언리얼 엔진의 개방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공유 가능한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기관, 개발자가 협력할 수 있는 건강하고 확장 가능한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방향성과 비전을 바탕으로, KAI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단순한 훈련 도구를 넘어 제품 개발, 유지보수,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9-03
[포커스] 3D 콘텐츠 제작 시대, 어도비 서브스턴스가 펼치는 미래
어도비코리아가 지난 6월 26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어도비 서브스턴스데이 서울(Adobe Substance Days Seoul)’을 개최하고, 서브스턴스 3D(Substance 3D) 기술을 활용한 최신 3D 디자인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고객 초청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팀을 포함해 게임, 소비재, 패션 등 다양한 국내외 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 기반의 워크플로와 기술 활용법을 소개했다. ■ 박경수 기자   ▲ 어도비 페데릭 쾰러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디렉터의 키노트   어도비 기술의 현재와 미래…분야별 사례 위주로 소개 어도비 페데릭 쾰러(Federic Kohler)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디렉터는 키노트를 통해 어도비 서브스턴스 3D팀이 이룩한 최신 업데이트와 향후 로드맵을 공유하면서 3D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어도비코리아 김인호 리드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실시간 데모를 통해 서브스턴스 페인터(Substance Painter) 및 서브스턴스 디자이너(Substance Designer)의 신기능을 시연해 참가자들의 현장 반응이 뜨거웠다.   ▲ 어도비코리아 김인호 리드 테크니컬   국내 기업들의 실사 중심 사례 발표도 풍성했다. 크래프톤 진현석 3D 캐릭터 리드는 캐릭터 제작 워크플로를 ‘형태–재질–공간실루엣’의 3단계 법칙으로 정의하며, 서브스턴스 3D 기반의 생산성 향상을 실제 프로젝트 사례로 설명했다.   ▲ 크래프톤 진현석 3D 캐릭터 리드   LG생활건강 오민경 디지털 콘텐츠 팀장은 ‘버추얼 포토그래피(virtual photography)’ 적용 현황을 발표하면서, 생성형 AI와 브스턴스 기술의 결합으로 콘텐츠 제작이 어떻게 혁신되었는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사진 기반 비주얼 콘텐츠의 제작 기간 단축 및 품질 향상이라는 효과가 두드러졌다.   ▲ LG생활건강 오민경 디지털 콘텐츠 팀장   글로벌 연사 초청…디지털 트윈·브랜드의 3D 확장 해외 연사 세션도 눈에 띄었다. INDG의 바스티안 헬럭(Bastiaan Geluk) 디지털 패션 총괄은 INDG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GRIP을 활용한 패션 디지털 크리에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패션 콘텐츠 생산 절차와 이를 통한 자원 효율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GRIP 플랫폼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3D 렌더링, 디지털 샘플 제작, 캡(모자) 모델 등의 시각 콘텐츠 생성 과정을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3D 시각화가 강조되는 환경에서 실제 제품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제작 과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태피스트리의 카르멘 오티즈(Carmen Ortiz)와 브랜든 키니(Brandon Keeney)는 코치(Coach)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3D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공유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에서의 적용 방안을 현실적으로 시사했다.   ▲ INDG의 바스티안 헬럭 디지털 패션 총괄   네트워킹과 이벤트로 온기 더하다 마지막 세션 종료 후에는 저녁 만찬과 함께 네트워킹, 럭키 드로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제공되었다. 어도비 3D사업부 김태원 총괄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실무자들이 서브스턴스 3D 경험을 공유하고, 3D 디자인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서브스턴스 데이 서울 2025는 기술 혁신과 실무 중심 사례 발표의 조합이 돋보였다. 생성형 AI와 버추얼 포토그래피의 결합을 비롯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콘텐츠 제작, 글로벌 브랜드의 3D 확장 사례가 한데 어우러지며, 3D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화를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앞으로도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는 다양한 산업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8-04
건설융복합 컨퍼런스, 넥스트콘(NextCon) 2025(7.30~8.2, 코엑스)
  MOMENTUM: New Wave 디지털 전환의 물결, 기술로 앞서 나갈 모멘트입니다. NextCon 2025 사전등록 D-1 AI·로보틱스·드론·스마트건설 등 새로운 건설 흐름을 이끄는 주요 기업들이 한자리에 ! 건설자동화·로보틱스학회 × 한국도로공사 x 건설기술교육원 전문기관 공동주최 컨퍼런스 동시개최 지금 사전등록하고 실무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기회를 먼저 경험하세요.   기간 : 2025년 7월 30일 (수) – 8월 2일(토), 4일간 장소 : 코엑스(COEX) B홀 동시개최 : 2025 코리아빌드위크 카테고리  스마트건설 & OSC | 건설자동화 & 로보틱스 스마트홈 & 빌딩 | 탄소중립 & 신공법·신기술 | 스마트안전 ※ 사전등록 시 전시+컨퍼런스 모두 무료 입장 가능 전시 사전등록 바로가기 (D-1) →   참가기업 라인업 확인하기 →   NextCon 부스배치도 업계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스배치도를 통해 원하는 기술, 만나고 싶은 기업을 미리 확인하세요 !   NextCon 부스배치도 확인하기 →   Momentum Begins Here! NextCon 컨퍼런스 건설자동화·로보틱스, 스마트빌딩, 안전까지 건설 신기술로 내일을 여는 실전 컨퍼런스를 직접 경험하세요. ※ 사전등록을 하셨어도 세션별 좌석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원활한 입장을 위해 미리 현장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 현장등록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사전등록자 우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개선 방안 세미나 - 8.1 (금) 코엑스 B홀 내 컨퍼런스장 1 발표 시간 발표 주제 연사 13:55 - 14:00 개회사 건설기술교육원 권대철 원장 14:00 - 14:15 중·소 건설업체의 중대산업재해 대응 현황 및 방안 KB 건설안전연구원 이경복 대표 14:15 - 14:30 중·소 건설업체의 중대시민재해 대응 방안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 14:30 - 14:45 중소 건설사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발주자의 대응 방안(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임세종 선임연구원 15:00 - 15:50 [종합토론 및 Q&A] 중·소 건설사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개선 방안 좌장 : 최명기 교수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토론 : 안전관리자(종합, 전문), 관리감독자, 현장소장, 발주처   START CON 콘테크 트렌드 강연 - 8.1 (금) 코엑스 B홀 내 컨퍼런스장 2 발표 시간 발표 주제 연사 13:30 - 13:40 [개회사] 스마트 건설인력양성 비전과 전망 건설기술교육원 권대철 원장 13:40 - 14:20 건설산업의 Digital Transformation & BIM BIM팩토리 서희창 대표 14:30 - 15:10 드론 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디지털 전환 트렌드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 15:20 - 16:00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안전관리 혁신 리스크제로 최영호 대표       DAY 1. 건설자동화 컨퍼런스 - 7.30(수) 코엑스 B홀 내 컨퍼런스장 2 발표 시간 발표 주제 연사 13:30 - 13:35 개회사 (사)한국건설자동화·로보틱스학회 서종원 회장 13:35 - 13:40 환영사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조성민 연구처장 13:40 - 14:00 [기조연설1] 건설로봇의 오늘과 내일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14:00 - 14:30 [기조연설2] 스마트 건설의 미래와 현실, 그 간극을 메우는 파이프라인 전략 고려대학교 조훈희 교수 14:30 - 15:00 로보틱스를 활용한 글로벌 건설 공정 자동화 사례 스패너 전봉수 이사 15:10 - 15:40 도로공사 스마트건설을 위한 UAV 기반 건설현장 정보수집 자동화 기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염동준 수석연구원 / 대영 M&S 권세호 기술이사 15:40 - 16:10 Physical AI 시대의 건설자동화 서울대학교 함영집 교수 16:10 - 16:40 교량 원격시공을 위한 로봇 활용 기술 개발 및 적용 사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상윤 연구위원   DAY 2. 건설로보틱스 컨퍼런스 - 7.31(목) 코엑스 B홀 내 컨퍼런스장 2 발표 시간 발표 주제 연사 13:30 - 14:00 [기조연설] 건설로봇 분야 수작업 대체를 위한 연구사례 및 개발 전략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이재열 본부장 14:00 - 14:30 건축 실내외 단위 작업 로봇/자동화 연구 소개 - 마감 미장, 파일 커팅, 고소 도장 인하대학교 김정렬 교수 14:30 - 15:00 고소 작업을 위한 공유 자율형 건설 로봇 시스템 아이티원 김영평 대표 15:10 - 15:40 AI와 AMR 기술을 활용한 수평면 도장로봇 실증 사례 및 기술 소개 KCC 김영수 상무 15:40 - 16:10 반도체 건설현장에 투입된 건설자재운반 로봇 실증사례 공유 고레로보틱스 이동민 대표 16:10 - 16:40 한국의 3D프린팅건설 현황 마션케이 정종표 대표   스마트+빌딩 컨퍼런스 - 7.31(목) 코엑스 B홀 내 컨퍼런스장 1 발표 시간 발표 주제 연사 13:30 - 14:00 중소형 ZEB을 위한 BEMS 에너지엑스 홍두화 대표 14:00 - 14:30 주차장에 스며든 AI 기술 한화비전 강종민 부장 14:30 - 15:00 Building X - 오픈 디지털 빌딩 플랫폼 지멘스 박상현 상무 15:00 - 15:30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스마트 빌딩의 미래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코리아 김대현 팀장 15:30 - 16:00 Smart & Sustainable building 한국하니웰 최흥수 차장   NextCon 컨퍼런스 사전등록 바로가기(무료) →   ➕ More than Momentum ! 건설용 강재 세미나 : 신정부 건설 경기 전망과 철강재의 역할 디지털 전환을 넘어, 건설용 강재 세미나 등 실무 밀착형 세션도 함께 열립니다. 지금 사전등록하고 모든 세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세요.   건설용 강재 세미나 - 8.1 (금) 코엑스 307호 회의실 발표 시간 발표 주제 연사 10:30 - 11:00 건설산업의 현재와 미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 11:00 - 11:30 전환기의 SOC투자방향과 과제 국토연구원 고용석 기획조정실장 11:30 - 12:00 철강분야 KS표준 운영 현황 및 개발 방안 한국철강협회 왕찬훈 산업기반실 실장 12:00 - 12:30 건축용 강재 시황 전망 S&S 철강산업연구소 손정수 전문위원 14:00 - 14:20 건설용 강재 경쟁력 제고 위한 고성능 전략 제품 소개 현대제철 김태오 책임매니저 14:20 - 14:40 현대스틸파이프 제품과 건설용 강재 솔루션 현대스틸파이프 박린 책임매니저 14:40 - 15:00 일방향 장선슬래브에 적용되는 무동바리 춤이 깊은 데크의 개발 (CAP Deck 공법) 제일테크노스 경제환 이사 15:00 - 15:20 친환경 고내식 불연자재 '럭스틸' 동국씨엠 박영준 팀장 15:20 - 15:40 컬러스테인리스 : 올바른 건자재 사용을 위한 생산-사용자간 정보 교류의 중요성 황금에스티 유석근 팀장 15:40 - 16:00 건설산업 전망 및 건축용 철강재의 진화 '모듈러 주택' 금강공업 변인섭 상무 16:00 - 16:20 세계 유일의 기술을 향한 파형강관 · 파형강관의 진화 픽슨 정종민 대표   건설용 강재 세미나 사전등록 바로가기(무료) →   단체 사전등록 이벤트 단체 사전등록 이벤트 진행 중! 10명 이상 함께하면 더 풍성한 NextCon 2025 단체 등록자 대상 특별 이벤트 •   전시+컨퍼런스 단체등록 인원을 합산해, 현장 방문객 수 상위 3팀 10인에 배달의민족 상품권 증정 •   경품은 행사 종료 후 2주 이내 개별 전달 •   단체 등록은 최소 10인 이상부터 가능 지금 친구, 동료, 팀원과 함께 단체 등록하고 NextCon 2025의 현장을 더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단체등록 이벤트 참여하기 (D-1) →     NextCon 사무국 (주)메쎄이상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8길 9 ES타워 (03922) H https://nextcon.kr/        T 02-6121-6340 E nextcon@esgroup.net    
작성일 : 2025-07-30
[NextCon2025] 스마트빌딩 컨퍼런스(7.30~8.2) 등록하고 치킨 받아가세요!
   디지털 가속화, 새로운 건설 시대로의 전환! 지금 미리 등록하세요! D-34 (~7/29) 사전등록 시 현장 대기 없이 빠르게 입장 가능합니다 NextCon에서는 건설 전 과정에 적용되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기술과 탄소중립을 콘텐츠로 구성하여, 산업 실무자라면 꼭 주목해야 할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 건설을 바꿀 기술과 인사이트, 가장 먼저 경험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기간 : 2025년 7월 30일 (수) – 8월 2일(토), 4일간  장소 : 코엑스(COEX) B홀  동시개최 : 2025 코리아빌드위크  카테고리  스마트건설 & OSC | 건설자동화 & 로보틱스 스마트홈 & 빌딩 | 탄소중립 & 신공법·신기술 | 스마트안전 사전등록 바로가기 (~7/29, 무료) →    Momentum Begins Here! 스마트+빌딩 컨퍼런스 NextCon 2025에서 빌딩 자동화, 통합 관리 솔루션 등 최신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스마트빌딩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일정 및 장소 · 일자 : 2025년 7월 31일(목) · 장소 : COEX B홀 내 컨퍼런스장 · 시간 : 13:30 ~ 16:30 추천 대상 · 스마트빌딩 관련 기술기업 및 솔루션사 · 건축·설비 설계사무소, 시스템 엔지니어 · 빌딩 운영·관리 실무자 및 에너지관리 담당자   SESSION 1 (13:30-14:00)   중소형 ZEB를 위한 BEMS 에너지엑스 홍두화 대표 더보기 → SESSION 2 (14:00-14:30)   주차장에 스며든 AI 기술 한화비전 강종민 부장 더보기 → SESSION 3 (14:30-15:00)   Building X - 오픈 디지털 빌딩 플랫폼 지멘스 박상현 상무 더보기 → SESSION 4 (15:00-15:30)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스마트 빌딩의 미래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코리아 김대현 팀장 더보기 → SESSION 5 (15:30-16:00)   Smart & Sustainable building 한국하니웰 최흥수 차장 더보기 → ※ 세부 일정 및 주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컨퍼런스 사전등록 바로가기(무료) →   컨퍼런스 단체 사전등록 이벤트 단체 사전등록 이벤트 진행 중! 10명 이상 함께하면 더 풍성한 NextCon 2025 컨퍼런스 함께 들으면 인사이트는 더 깊어지고, 실속 있는 혜택도 따라옵니다. 대상 : 10인 이상 단체 사전등록 관람객 주요트랙 : 건설자동화 / 건설로보틱스 / 스마트빌딩 / 건설스타트업 /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참가비 : 무료  단체 등록자 대상 특별 이벤트 전시+컨퍼런스 단체등록 인원을 합산해, 현장 방문객 수 상위 3팀 10인에 배달의민족 상품권 증정 경품은 행사 종료 후 2주 이내 개별 전달 단체 등록은 최소 10인 이상부터 가능 지금 친구, 동료, 팀원과 함께 단체 등록하고 NextCon 2025의 현장을 더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단체등록 이벤트 참여하기 (~7/29) →     NextCon 사무국 (주)메쎄이상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8길 9 ES타워 (03922) H https://nextcon.kr/        T 02-6121-6340 E nextcon@esgroup.net
작성일 : 2025-06-30
어도비, ‘Substance Days Seoul’ 개최…3D 디자인 최신 트렌드 공유
어도비(Adobe)가 6월 26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Adobe Substance Days Seoul’을 개최하고, Substance 3D 기술을 활용한 최신 3D 디자인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고객 초청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Adobe Substance 3D 팀을 포함해 게임, 소비재, 패션 등 다양한 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 기반의 워크플로우와 기술 활용법을 소개했다. ▲ 어도비 페데릭 쾰러(Federic Kohler)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디렉터의 키노트   이날 행사는 어도비 페데릭 쾰러(Federic Kohler)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디렉터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어도비 김인호 리드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Substance 3D의 최신 기능과 실시간 데모를 선보였다. 이어 크래프톤 진현석 3D 캐릭터 리드는 ‘형태-재질-공간-실루엣’의 3단계 법칙에 기반한 캐릭터 제작 워크플로우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 오민경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 팀장은 ‘Virtual Photography’ 도입 사례를 공유하며, 생성형 AI와 Substance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제작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 어도비 김인호 리드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Substance 3D의 최신 기능과 실시간 데모 모습 해외 연사 세션도 주목을 받았다. INDG의 Bastiaan Geluk 디지털 패션 총괄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패션 콘텐츠 제작 사례를 발표했으며, Tapestry 소속의 Carmen Ortiz와 Brandon Keeney는 코치(Coach) 등 자사 브랜드에서 대규모로 3D 콘텐츠를 제작한 과정을 소개했다. 어도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로 Substance 3D를 활용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3D 디자인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말미에는 저녁 만찬과 함께 네트워킹 및 럭키드로우 등도 마련되었다.
작성일 : 2025-06-26
가민, 2인치 디스플레이 탑재한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X1’ 출시
가민이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에 특화된 슬림형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X1(Venu X1)’을 출시했다. 베뉴 X1은 가민 제품 중 가장 큰 2인치의 사각형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두께 8mm의 가볍고 얇은 워치 케이스를 갖췄다. 넓은 화면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고 지도를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운동과 일상에서 끊김 없는 몰입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가민의 설명이다. 세련된 사각형 디자인과 퀵 릴리스 방식의 나일론 밴드는 트렌디한 스타일과 높은 활용도를 제공해 트레이닝은 물론 비즈니스 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다양한 운동 기능 또한 제공해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원하는 유저에게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누구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워치 페이스를 지원하며, 실시간 심박수, 걸음 수, 훈련 준비도 등 자주 확인하는 정보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호환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통화하거나 음성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야 확보를 돕는 LED 플래시라이트 기능을 갖춰 활용성이 뛰어나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최대 8일 동안 지속돼 충전 부담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가민 코치 훈련 계획을 통해 유저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며, 러닝, 사이클링, 근력 트레이닝 등 100가지 이상의 스포츠 앱이 내장돼 있어 활용 유형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 기능은 코스뷰 맵을 통해 전 세계 4만 300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제공하며, 각 홀의 구성과 정확한 거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민의 수잔 라이먼(Susan Lyman)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된 베뉴 X1은 디자인, 기능, 스타일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며, “가장 인기 있는 기능 모두를 슬림한 디자인에 담았을 뿐 아니라, 시인성이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전 탑재된 지도, 운동 통계, 건강 인사이트, 스마트 알림 등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블랙과 모스의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 베뉴 X1은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는 6월 3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15만 9000원이다. 한편, 가민은 웰니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약국 영양상담 전용 브랜드 ‘셀메드(CellMed)’와 함께 7월 31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6월 초 셀메드에서 출시한 천연 GLP-1 부스터 넥시탑(NEXITOP) 구매자는 베뉴 3(Venu 3), 릴리 2 클래식(Lily 2 Classic), 인덱스 S2(Index S2), 포러너 255(Forerunner 255) 등 가민 제품을 최대 31%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작성일 : 2025-06-24
개별 관찰
시점 –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눈 (6)   지난 호에서는 변화와 흐름의 본질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였다. ‘변화와 흐름의 관찰’ 방법과 관찰된 결과를 어떻게 가시화 또는 시각화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생각해 보았다. 동영상의 활용, 열전달 경로, 소리(음파), 유체의 시각화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개별 관찰’, ‘집단 관찰’, ‘확률과 통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개별 관찰’에 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개별 관찰’은 어떤 경우에 가능하며 효과적인지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 다음 호에 소개할 ‘집단 관찰’의 의미를 생각하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 연재순서 제1회 호기심 제2회 암중모색 제3회 관찰의 시점과 관점 제4회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 제5회 변화와 흐름의 관찰 제6회 개별 관찰 제7회 집단 관찰 제8회 확률과 통계 제9회 작용, 반작용, 상호작용 제10회 무엇을 볼 것인가? 제11회 무엇을 믿을 것인가? 제12회 가설, 모델, 이론의 설득력의 시대성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 설비 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 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전문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개별 관찰의 목적은 무엇이며 어디까지 가능할까?   개별 관찰 개별 관찰은 개인이나 사물의 따로 구별해서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이다. 사회과학, 교육, 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공장에서도 제품 검사와 공정 관리에서 개별 관찰은 필수이다. 개별 관찰이 적용되는 분야와 사례를 몇 가지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유아 교육 : 아동의 발달, 관심 및 학습 스타일 조사 건강 관리 : 환자가 겪고 있는 문제나 어려움의 확인 사회과학 : 그룹의 문화, 신념 및 관행의 이해 제품 검사 :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 검사 공정 관리 : 생산 공정 각 단계에서의 기준 관리 개별 관찰은 자신의 감정에 기반하기보다는 객관적이고 설명적이어야 하며, 주관적인 가치 판단은 피해야 한다. 관찰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정량화할 수 있어야 하며, 반복적인 관찰로 재현성을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개별 관찰은 목적부터가 개체 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출발한다.(그림 1) 모든 개체는 물질(substance)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물질은 그것을 구성하는 원소(element) 또는 원자(atom)의 집합체이다. 물질을 이루는 기본적인 성분을 나타내는 원소는 추상적인 의미이고,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입자라는 구체적인 개념이면서 양을 셀 수 있는 것은 원자이다. 원소는 화학적 방법으로는 더 간단한 순물질로 분리할 수 없는,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적 요소라고 정의된다. 원자핵 내의 양성자 수로 원자 번호를 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원자핵 내의 양성자의 수와 원자 번호는 같다. 양자의 수는 같지만, 중성자의 수가 다른 동위 원소도 원자 번호는 같다. 중성 원자는 양성자의 개수와 전자의 개수가 같다. 현재까지는 원자 번호 1번인 가장 가볍고 작은 기체인 수소(H, Hydrogen)부터 준금속(semi-metal) 고체인 오가네손(Og, Oganesson)까지 118종이 알려져 있다. 원자 번호와 이름은 정해놓았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도 두 종류가 있다. 미발견 원소는 119번 우누넨늄(Uue, Ununennium)과 120번 운비닐륨(Ubn, Unbinillium)이다.   아보가드로의 법칙 아보가드로의 법칙으로 유명한 아메데오 아보가드로(Amedeo Avogadro)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이다. 아보가드로 법칙은 ‘온도와 압력이 같다면 일정 부피 안에 들어 있는 입자 수는 기체의 종류와 무관하다’는 법칙이다. 실제로는 이상 기체에서만 성립한다. 아보가드로 수(Avogadro constant)는 입자 수를 물질량과 관계짓는 비례상수로 6.02214076×10²³mol−¹이다. 1기압, 0℃ 조건에서 22.4L의 이상 기체의 원자의 수에 해당한다.(그림 2) 고체와 액체의 경우에는 원자량에 해당하는 무게가 되면 해당 원자가 아보가드로 수만큼 있다는 의미가 되고, 밀도에 따라서 체적이 정해진다. 아보가드로 수는 1865년 오스트리아의 과학자 요한 요제프 로슈미트(Johann Josef Loschmidt)가 이상 기체 법칙을 이용해 1㎤ 내에 들어있는 입자 개수를 계산한 값을 사용해서 구한 것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 때문에 아보가드로 수를 독일어권에서는 ‘로슈미트 수(Loschmidt constant)’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보가드로 수 : 1 mole(22.4L)의 기체 입자 수, 6.02×1023 개 로슈미트 수 1㎤(1mL)의 기체 입자 수, 2.69×1019 개 1㎣(1μL)의 기체 입자 수, 2.69×1016 개 비록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공기이지만 1㎣(1μL)에 2.69경(京, 1016)개, 1㎤(1mL)에 2690경 개, 1 mole(22.4L)에 6020해(垓, 1020)개의 입자가 움직이고 있다. 평소에는 써 본 적도 없는 수를 동원해야 겨우 표현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개수의 입자가 있는 셈이다. 이렇게 많은 입자를 하나씩 구별해서 ‘개별 관찰’이 가능할까?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쓸모가 있을까?   그림 2. 아보가드로의 가설과 아보가드로 수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6-04
다쏘시스템, 소버린 클라우드 기반의 정신과 의료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
다쏘시스템과 프랑스 과학 연구 재단인 ‘폰다멘탈 재단(FondaMental Foundation)’은 프랑스에 ‘정신과 전용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Health Data Warehouse)’를 전국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폰다멘탈 재단은 정신 건강 분야의 공동 의료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됐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의 2025년 공중보건 우선순위인 ‘진단 및 치료 연구와 혁신 역량 강화’, 즉 주권 기반의 보안성이 높은 프레임워크 내에서 복잡한 임상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활용하여 정신질환의 이해, 진단 및 치료를 개선하는 것에 부합한다. 다쏘시스템은 이 의료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함으로써 아웃스케일(OUTSCALE) 브랜드를 통해 처리 및 분석을 위한 의료 데이터 보안에 대한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해결한다. 이 설루션은 양극성 장애, 정신분열증, 치료 저항성 우울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같은 복잡한 질환에 대한 폰다멘탈 재단의 연구를 지원한다. 건강 데이터 호스팅 인증을 받고 프랑스 사이버방첩국(ANSSI)의 SecNumCloud 3.2 인증을 받은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는 민감한 데이터, 특히 건강 데이터 보호를 위한 높은 수준의 표준을 충족한다. 다쏘시스템의 아웃스케일은 고성능의 독립적이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며 컴퓨팅 성능,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결합해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치료 접근 방식을 가능하게 돕는다.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가 설립한 폰다멘탈 재단은 정신의학 연구와 치료 개선에 전념하는 과학 협력 재단이다. 이 재단은 병리별로 특화된 54개의 전문가 센터 네트워크를 조정하며, 의료 전문가가 환자를 의뢰하여 종합적인 평가(신체, 정신, 신경심리)를 받도록 한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환자의 동의를 얻어 대량의 임상 데이터와 생물학적 샘플을 수집한 후 익명화 해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와 바이오뱅크에 수집한다. 폰다멘탈 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2만 명 이상의 환자가 상담을 받고 6000명이 진단을 받았으며, 각 전문가 센터에서 환자당 2000개 이상의 임상 변수가 수집됐다. 다쏘시스템과 폰다멘탈 재단이 구축하기로 협력한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정신과 의사, 일반의, 전문의 간의 더 나은 협업을 통해 환자 모니터링 개선, 치료 경로 최적화 ▲보다 정교한 진단과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가능 ▲엑스레이, MRI 또는 CT 스캔을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의료 영상 분야의 현재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고급 분석을 위한 머신러닝 모델을 내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을 정신 건강에 통합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다쏘시스템은 폰다멘탈 재단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희귀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신경과학 및 관련 의료 기관과 같은 다른 병리 분야로 접근 방식을 확장할 예정이다.  폰다멘탈 재단의 마리온 르보이어(Marion Leboyer) 전무이사는 “다쏘시스템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정신의학 연구를 위한 기초적인 도구를 갖추게 됐다”며, “안전하고 주권적인 환경에서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정신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이해, 더 정확한 진단, 더 적합한 치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과의 협업 덕분에 우리는 환자와 의료 전문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밀 정신의학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의 필립 밀틴(Philippe Miltin) CEO는 “폰다멘탈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정신 건강 연구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 안전한 건강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모두를 위해 건강 데이터에 관한 새로운 공동의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우리의 설루션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보다 개인화되고 예측 가능하며 인간 중심적인 의료를 함께 구축한다는 대담한 포부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른 기관을 위한 진정한 참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