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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지능화협회, 2021 하노버 산업박람회 한국관 참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4월 12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1-Digital Edition)의 한국관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자동화 및 동력전달제어 기술, 산업 디지털융합기술, 물류기술, 에너지 기술, 엔지니어링 부품 및 솔루션, 유공압기술까지 6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세계 각국의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산업박람회이다. 참가기업은 실시간으로 바이어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고,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져 해외 판로 개척에 더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을 통해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화상상담도 지원되며, 하노버 산업박람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국내 참가기업의 제품들이 전세계 바이어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 통합 한국관에는 KOTRA와 함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53개사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6개사까지 총 59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을 슬로건으로 민간 중심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Digital Transformation in Korea’를 주제로 한국 디지털 전환 확산 전략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을 4월 13일 화요일 현지시각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각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태희 팀장은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우리 국내 기업들의 강점을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예지 작성일 : 2021-04-13 조회수 : 8
지멘스, 전기자동차 개발 위한 디지털 기술 전략 짚어
전기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오는 2040년에는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AMR(Allied Market Research)는 2027년까지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8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런 성장세에 주목해 완성차 업계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업계, 전기/전자 기술업계, IT업계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코리아의 오병준 사장은 4월 6일~7일 진행한 '지멘스 전기차/자율주행차 기술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또한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제조산업의 주요한 기술 혁신 이니셔티브로 ▲디지털 트윈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CLQ(폐순환 품질 관리) ▲로코드(low-code)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꼽았다.     지멘스는 제품(product)을 디자인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뿐 아니라 생산(product)과 제품 작동(performance)까지 포함하는 넓은 범위의 디지털 트윈을 내세우고 있다. 설계-생산-작동의 모든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를 다시 제품 개발과 제조 단계로 피드백해 더 나은 설계와 생산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지멘스의 관점이다.  디지털 트윈을 R&D 분야의 혁신에 접목한 것이 MBSE(Model Based System Engineering)이다. 포괄적이고 정확한 시스템 모델은 제품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문제점을 찾고 최적화하고, 생산 단계에서 문제 발생을 줄일 수 있다. MBSE를 위해서는 CAD, CAE, 전기 요소,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영역이 서로 연결되고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오병준 사장은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타임투마켓(시장에 제품을 내놓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려면 MBSE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개발, 생산,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포괄적 디지털 트윈은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하다. 설계와 생산 준비 과정에서 문제점을 찾고 최소화해 타임투마켓을 줄이면서 비용도 최소화하는 CLQ(Closed-Loop Quality)는 ERP(전사 자원 관리),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MES(제조 실행 시스템), 품질 관리 시스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등을 연결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통합 데이터 모델을 기반에서 폐순환 구조로 피드백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CLQ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오병준 사장은 "국내 제조업계에서는 아직 CLQ 환경을 구축한 사례가 적지만, 향후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갖고 투자해야 할 분야가 CLQ"라고 전했다. 이런 폐순환 프로세스에는 설계와 제조 등 다양한 시스템이 통합되어야 하는데, 단일 아키텍처나 단일 패키지로 통합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려면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필수이다. 지멘스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론으로는 현업이 요구하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적기에 제공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대신 지멘스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코딩 작업을 크게 줄이는 '로코드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이번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사의 기술과 사례 등을 소개했다. 제품 개발과 시뮬레이션, 협업과 애플리케이션 통합 환경, IoT 및 애널리틱스 등을 아우르는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IT 리소스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이는 클라우드 및 기존의 소프트웨어 및 IT 환경을 통합할 수 있는 오픈 아키텍처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지멘스 전략의 중심이다.
정수진 작성일 : 2021-04-12 조회수 : 220
삼성전자, 차세대 ‘N-ERP’ 시스템 도입으로 경영혁신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자원관리) 시스템인 ‘N-ERP’를 구축해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등장과 융복합화 등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를 지원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최신 기술의 전문 ERP 솔루션 패키지를 기반으로 30개월간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동/서남아, 중국 법인에서 우선 적용됐고, 내년 1월까지 전세계 법인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N-ERP’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시스템 성능 향상 △D2C(Direct to Consumer) 등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해 유연한 아키텍처/프로세스 구축 △인공지능을 통한 업무 의사결정 지원과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적 문자 판독)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 도입을 특징으로 한다. ‘N-ERP’는 데이터 처리와 분석 속도 향상을 위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In-Memory Database)’ 시스템을 적용했고, 대용량 하드웨어를 병렬 연결을 추가해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급속한 데이터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최근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대량의 소비자 주문 현황과 전체 공급망(Supply Chain)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고,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세한 경영 시뮬레이션도 가능해 임직원들이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미래 경영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프로세스도 효율화시켰다. 사내외 시스템 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내외부 조직 전체의 협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했고, 클라우드 기반의 전문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문자를 인식할 수 있는 OCR, 채팅을 통해 업무처리를 돕는 챗봇 등의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임직원들이 더 편하게 시스템을 사용하며 핵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문성우 경영혁신센터장(전무)은 “최신 기술 기반 ERP 시스템 구축은 글로벌 기업 중에서 선도적인 사례”라며 “N-ERP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혁신을 받쳐줄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ERP: 기업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최경화 작성일 : 2021-04-05 조회수 : 115
헥사곤, CADLM 인수로 스마트 제조 및 디지털 트윈 역량 강화
헥사곤(Hexagon AB)은 CAE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 역량을 가진 CADLM(캐드엘엠)을 인수하면서, 제품 개발 프로세스 및 수명주기에서 시뮬레이션의 영향을 혁신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989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CADLM은 산업 제품과 프로세스에 대한 설계 및 최적화 기법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AI 및 머신러닝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CADLM의 ODYSSEE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AI 및 머신러닝을 실제 센서 데이터와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데이터에 적용하여, 컴퓨팅 파워의 효율을 높이면서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제품 모델을 생성한다. ODYSSEE 플랫폼은 실제 제품의 동작 특성을 정의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동적인 멀티피직스(다중물리) 현상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엔지니어는 광범위한 설계 공간을 인터랙티브하게 탐색하는 한편, 제품을 개선하기 위한 컴퓨팅 비용이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제조업체는 초기 설계 단계뿐만 아니라 이미지 인식, 예측 시뮬레이션 및 오류 예측 등에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가동 중지 시간, 생산량, 품질 및 유연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헥사곤   헥사곤의 올라 롤렌 CEO는 "데이터 관리, AI, 머신러닝의 발전 및 제조 라이프사이클과 연결 등에 따라 CAE 분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더욱 복잡해지는 설계 과제를 빠른 혁신과 생산성의 향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한다"면서, "CADLM의 AI 지식과 기술은 초기 설계 단계 이후에도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헥사곤의 스마트 제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재료의 낭비를 줄여 제품 설계 혁신, 생산성, 제품 품질 및 환경 지속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이전에도 CADLM은 CAE 분야의 머신러닝 적용과 관련해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인수 이후 CADLM은 엠에스씨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헥사곤의 제조 인텔리전스(MI) 부문에 속하게 된다.
정수진 작성일 : 2021-04-05 조회수 : 205
다쏘시스템, EGDC 가입과 함께 산업의 지속가능성 모색
다쏘시스템은 ‘유럽 그린 디지털 연합(European Green Digital Coalition : EGD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그린딜(Green Deal)'를 미래 성장전략으로 설졍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천연자원 고갈, 대기오염, 멸종 위기 생물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지난 3월 19일 개최한 '디지털데이 2021' 콘퍼런스에서는 유럽 안팎에서 녹색경제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자는 공동 미션을 가진 기술 기업들이 모여 EGDC 연합을 공식 설립했다. EGDC 연합은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의 개발과 구축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와 재료 효율이 높은 친환경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의 개발 및 구축 투자 ▲그린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과 도구 개발 ▲환경, 사회, 경제에 혜택을 주는 그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권장사항 및 지침 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업계, NGO 및 관련 전문가 조직과 협력하게 된다. EGDC의 창립 멤버로는 다쏘시스템 외에도 액센추어, 도이체 텔레콤, 에릭슨, IBM,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텔레포니카, 보다폰 등 26개 기업이 참여했다.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환경 발자국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에서부터 스타트업까지 이르는 다양한 고객의 환경 발자국을 줄이는 ‘2025 지속가능성 전략’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이니셔티브인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에서 디지털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우선시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한 버추얼 트윈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회장은 “다쏘시스템은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EGDC와 같은 중대한 연합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환경을 향한 유럽의 의지와 노력을 지원하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가능한 혁신은 가상 세계를 활용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순환 경제를 발전시키는 획기적인 신소재, 제품,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상상해야만 가능하다. 다쏘시스템은 EGDC의 일환으로 다른 업계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혁신은 물론 고객이 보다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컨설팅기업 액센츄어와 공동 발간한 백서를 통해, 버추얼 트윈 기술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건설, 자동차 및 모빌리티, 소비재, 생명과학, 하이테크 산업에서 확인된 사례들은 버추얼 트윈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5기가톤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정수진 작성일 : 2021-04-05 조회수 : 107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비대면 교육으로 중소·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교육과정인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를 4월 1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견·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교육과정은 이미 2020년에 8회 운영하면서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4월 16일부터 11월 중순까지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2021년 기술·시장 전망 ▲D.N.A(Data. Network. AI) 산업 고도화 방안 ▲산업별 디지털 혁신사례 등 주제에 걸쳐 16명의 전문가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에서는 ▲전자, 자동차 등 주력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유통·물류, 에너지 분야 등에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우수기업 최고경영자와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업종지식(domain knowledge)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신 비즈니스 창출 및 생산공정 혁신 사례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추현호 혁신기획본부 센터장은 "정부는 그간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환경 조성을 지원해왔으나 ROI 불확실, 부담 비용 등으로 여전히 인식도가 낮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웨비나 교육과정은 디지털 전환 의사결정의 핵심 인원인 CEO와 임원 등을 대상으로 DX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디지털 전환이 기업경영의 핵심 아젠다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교육과정에 대한 상세 사항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홈페이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교육과정에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중견‧중소기업 재직자도 이곳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수진 작성일 : 2021-04-01 조회수 : 132
[피플&컴퍼니]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솔리드웍스 CEO
클라우드 플랫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품 개발의 핵심이 되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월 진행된 솔리드웍스 사용자 이벤트인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에서 제품 개발과 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클라우드와 플랫폼 전략은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것이지만,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제조산업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이면서 절실한 과제가 되었다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시각이다.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CEO는 캐드앤그래픽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민첩성, 탄력성, 유연성을 내세운 솔리드웍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다쏘시스템은 11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하는 13개의 솔루션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이 중 솔리드웍스는 제조산업의 주요한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15년 간 다쏘시스템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앙 파올로 바씨 CEO는 솔리드웍스 매출뿐 아니라 생태계에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솔리드웍스는 전세계에 2만 2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500만 이상의 사용자, 34만 개 이상의 기업, 3만 3000개 이상의 교육기관과 5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파트너 등이 솔리드웍스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고객이 느끼는 우선순위에 귀를 기울이면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를 비롯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이 관계에서 열정과 목적의식이 생긴다고 믿기 때문이며,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씨 CEO가 꼽은 작년 한 해 솔리드웍스의 키워드는 탄력성(resilience)과 플랫폼(platform)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솔리드웍스는 2021 버전을 선보였고 4% 이상의 성장을 거두었다. 또한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만 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추가면서 사용자와 파트너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바씨 CEO의 설명이다. 한편으로 솔리드웍스는 플랫폼 우선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통신망의 성장과 클라우드의 확산, AI(인공지능)와 자동화 등이 최근의 주요한 기술 트렌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제품 경험, 협업, 혁신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바씨 CEO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에서도 주요한 주제로 내세운 플랫폼 우선의 사고방식은 창작의 자유와 함께 실제 다쏘시스템의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면서, “작년 1분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년도 전체보다 많았고, 2분기부터 4분기까지는 직전 분기의 두 배씩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바씨 CEO는 “2020년의 글로벌 위기는 민첩섭, 탄력성, 유연성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면서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지원하는 다쏘시스템의 포트폴리오는 제품의 판매를 벗어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제조산업의 혁신을 돕는 도구”라고 전했다. 이런 비전에 맞춰 솔리드웍스는 제품 설계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마케팅, 거버넌스 등 폭넓은 영역에서 혁신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데스크톱, 클라우드 그리고 둘이 연결된 환경을 가리지 않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에서 전달한 주요 메시지는 무엇인지 핵심 메시지는 ‘모든 사람을 위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설계의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클라우드와 연결을 통해 솔리드웍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3DEXPERIENCE SOLIDWORKS)를 확대할 계획이다. 솔리드웍스는 작년에 소개한 3D 크리에이터(3D Creator)와 3D 스컬프터(3D Sculptor)에 더해, 올해는 판금 설계부터 모델 정의, 렌더링까지 다양한 풀 클라우드 앱을 선보였다. 솔리드웍스는 최고 수준의 기술로 설계와 제조 영역에서 선두의 자리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식과 노하우의 장벽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번에 메이커와 학생을 위한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의 신규 플랜을 발표했다. 이는 솔리드웍스의 파워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미래 비전을 결합한 것이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모두 합해 4만 명이 등록했고, 행사 기간 동안 3개의 일반 세션과 130개 이상의 기술 세션, 솔리드웍스 임원진이 Q&A에 참여한 40여 개의 밋업 세션 등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에서 솔리드웍스를 활용한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한국의 혁신 바이오 기업인 티니코는 임플란트에 탄력성 있는 금속 합금 재료를 활용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웍스(3DEXPERIENCE WORKS)의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도입했다. 테시(Tessy)는 작년 4월 코로나 진단 키트 1000만 개를 한 달 내에 생산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제조 공정을 바꾸기 위해 이 기업은 ERP 및 MES 기술을 제공하는 델미아웍스(DELMIAWORKS)를 활용해 창고를 청정제조공간으로 바꾸고 15주 만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는 비즈니스 변화의 민첩성과 유연성, 디지털 연속성을 보여준 사례이다. ‘그랜드 챌린지’ 프로젝트는 2km×1km 규모의 우주정거장을 설계하는 프로젝트인데, 가상환경에서 스케일을 줄이지 않고 협업 설계를 진행할 수 있었다.   ▲ 대규모 우주정거장 설계를 위한 그랜드 챌린지 프로젝트에서는 가상 환경에서 1:1 스케일의 협업 설계를 진행했다.   설계 분야에서도 클라우드로 가는 움직임이 뚜렷해 보인다. 클라우드에서 솔리드웍스가 중점을 두는 부분과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3D익스피리언스웍스로 대표되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플랫폼 포트폴리오는 디자인, 데이터 관리, 시뮬레이션, 마케팅, 거버넌스 등을 포함하면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 매뉴팩처링, 데이터 관리 등에서 엔트리 레벨부터 고급 레벨까지 아우르는 확장성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데스크톱, 클라우드 연결, 풀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으면서 완전한 디지털 연속성과 통합을 제공하기 때문에, 제품 개발에 관련한 정보를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옮길 필요가 없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3D익스피리언스웍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전에 소개되었는데, 코로나19가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에 영향을 주었는지 코로나19가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효과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이 입증되었다고 본다. 많은 기업들이 2021년 비즈니스 목표를 탄력성과 유연성에 두고, 플랫폼을 비즈니스의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는 상황이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의 연구에서는 디지털 연속성을 도입한 기업이 코로나19에 더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흐름에서 더 많은 기업이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는 온프레미스와 풀 클라우드가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솔리드웍스의 지향점은 풀 클라우드 솔루션인지 현재의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맞다. 온프레미스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원하는 고객도 있고 풀 클라우드를 원하는 고객도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모든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려고 한다.  로컬 PC에 설치되면서 클라우드와 연결도 할 수 있게 유연한 접근을 지원하는 것은 업데이트나 데이터 관리의 향후 확장성에 있어서도 유리한 형태이다. 또한, 어떤 환경이든 클라우드 통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는 풀 클라우드 설계가 자리잡겠지만, 그 때까지 얼마나 걸릴 지는 확실히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 다쏘시스템은 설계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3D 크리에이터와 3D 스컬프터, 몰드 크리에이터 등 풀 클라우드 설계 솔루션을 꾸준히 강화하고자 한다.   ▲ 지앙 파올로 바씨 CEO는 지난 달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에서 솔리드웍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비전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한 학생·메이커 대상의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 플랜에 대한 기대는 신규 플랜의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과 노하우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현재 400만 명의 학생이 솔리드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솔리드웍스 데스크톱에는 익숙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클라우드 앱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를 통해 설계 - 제조 - 데이터 관리까지 포함된 클라우드 제품 개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시장에서 이러한 인력의 수요도 늘 것으로 본다. 메이커 대상의 신규 플랜은 상업용이 아닌 개인적인 사용을 조건으로 더 낮아진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미래에 이들 메이커가 스타트업이나 기업가로 성장하면 잠재적인 커머셜 고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품 설계와 개발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는지 코로나19와 상관 없이 제품 디자인의 근본적인 변화는 진행되고 있다. 특히 협업, 민첩성, 유연성의 우선순위가 높아지면서, 지적자산(IP)의 위치에 상관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협업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다쏘시스템이 중요하게 보고 있는 축은 ▲메커니즘이 설계를 제안하고 머신이 프로그래밍 없이 자동 제조하는 자동화 ▲설계 중간 단계나 초반까지 확산되는 시뮬레이션의 보편화 ▲지오메트리 설계뿐 아니라 기계-전기-전자 등을 아우르는 다분야 통합 등 세 가지이다.  이들 중심 축은 설계의 본질을 바꿀 것이고, 다쏘시스템이 제품에서 플랫폼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변화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정수진 작성일 : 2021-04-01 조회수 : 583
[케이스 스터디] 실내 공기 정화 분야 스타트업, 어썸레이
솔리드웍스 설계와 시뮬레이션 통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발돋움   2018년 설립된 어썸레이는 실내 공기 정화 분야의 소재·부품·장비를 개발 및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솔리드웍스의 설계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어썸레이는 더욱 빠르게 제품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는 투자 확보 및 기업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다쏘시스템코리아   그림 1. 솔리드웍스로 설계한 스마트 환기장치를 소개하는 어썸레이 김세훈 대표   과제 : 투자 초기 시제품 제작, 양산품 모듈 제작기간 단축, 실내공기 흐름의 가상 시연 솔루션 : SOLIDWORKS Professional, SOLIDWORKS Flow Simulation 효과 : 시제품·양산품의 제작기간 단축, 투자자 확보, 공공기관 품질 인증, 수출 기회 창출   실내공기와 솔리드웍스의 만남 어썸레이는 탄소나노튜브를 섬유로 뽑아내는 소재 기술, 차세대 X-선 발생 장치를 위한 부품 기술(EUV&X-ray 튜브), 공기를 살균·정화하는 필터리스(filterless) 공기정화장치까지 실내 공기 정화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를 모두 독자기술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공기정화 장치 시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위험이 증가하면서,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대한 관심은 예전과 사뭇 다르다. 이러한 가운데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앞세운 어썸레이의 필터리스 공기정화장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세균 99.9%, 부유바이러스 98% 제거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창업 2년 차인 2020년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로부터 녹색혁신을 선도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천기술 검증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어썸레이는 기술력과 시제품 그리고 젊은 열정을 뛰어넘어 ‘건강·환경·건물’의 가치를 빛나게 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어썸레이의 김세훈 대표가 “솔리드웍스가 있어서 가능한 꿈”이라고 할 만큼, 솔리드웍스는 3년차 스타트업인 어썸레이의 성장 과정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   애자일 시대, 계획보다 더 빠른 아이디어 구현 작년 어썸레이는 카카오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등으로부터 2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외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조직과 업무 형태 즉, 애자일(agile) 업무 수행 방식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특히 2020년은 투자유치와 유망기업 사업공모가 같이 맞물려 3년치 사업을 한 번에 몰아친 해였다. 스타트업에게 시제품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양산품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천 마디 말보다 사진이고, 사진보다 실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짧은 작업 계획과 시제품을 반복적으로 수정 및 보완해야 하는 애자일 시대에 솔리드웍스의 직관적인 UI와 높은 성능은 신속한 작업속도가 필요한 엔지니어에게 유용한 도구가 된다. 신입직원이 추천한 솔리드웍스는 직관적인 UI와 빠른 작업속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기에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2D 도면, 기계 설계, 기구 설계, 실사화 등 일부 기능에 한정된 소프트웨어와 달리 솔리드웍스는 스케치부터 피처까지 종이에 그린 아이디어를 3D 화면으로 쉽고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리드웍스는 높은 설계 신뢰도와 간단한 검증 절차로 부장급 설계자가 없는 젊은 스타트업에 적합하다. 파트 설계 시 전체 어셈블리에서 한 번에 간섭 확인이 가능하며, 설계 과정이 직관적으로 드러나 있어 메모 기능을 활용하면 치수 수정 시 생기는 오류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치수 측정이나 부피 측정, 비중 또는 밀도 값 대입을 통한 무게 계산이 간편하며, 라이브러리에 수록된 소재도 다양해서 정확한 수치를 찾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그림 2. 솔리드웍스와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라즈베리 파이 기반 공기질 센서의 시제품   그린뉴딜 유망 1호 기업 선정의 비결 기존 제품을 보완하거나 대체해야 인정받는 시장, 어썸레이의 필터리스 공기정화장치는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기존 HEPA 필터에서 나오는 차압을 보완했고, 오존을 발생했던 기존 전기 집진기를 대체해 오존 발생 없이 유해 입자를 포집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기존의 공기청정기는 건물 설비로 인정받지 못해, 몇 대를 설치해도 감가상각되는 고정 설비일 뿐이다. 그에 반하여 어썸레이의 스마트 환기장치는 공조 장치(AHU)나 전열교환기(ERV)에 직접 장착되기 때문에 건축기준 완화, 세제 혜택, 금융지원 혜택을 받는 건물 설비로 인정받는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기술력과 작은 시제품만 가진 스타트업이 건강을 생각하고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장치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솔리드웍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업 초창기 아크릴 가공업체에 부탁한 홍보용 시제품만으로 투자 설명회와 특허 획득 작업을 했으니, 질문과 발표는 큰 이슈가 되지 못했다.   그림 3. 초기 PR용 아크릴 시제품   아크릴, 레이저 가공 업체의 연락만 기다리던 사무실은 회의가 끝나는 동시에 솔리드웍스로 설계를 시작해 전에 없던 속도로 양산 모듈 설계를 진행했다. 기초설계부터 양산품 모듈 시제품 제작까지 12개월을 계획했지만 불과 3개월만에 첫 제품을 받았고, 4개월 차에 바로 납품할 수 있었다. 남은 7~8개월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삼성물산 납품에 주력했다. 특히, 솔리드웍스를 통한 빠른 기구 설계 덕분에 원천 기술력을 증명하는 데에도 힘을 실을 수 있었다. 2019년에는 예상보다 빠르게 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제거 성능 공인 성적서를 획득했고, 2020년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사업인 ‘그린뉴딜 유망기업’에 업력 3년 미만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어썸레이를 포함한 선정 기업에는 혁신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최대 3년간 30억 원까지 제공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펀드·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자금을 연계해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어썸레이는 건축용 2D 소프트웨어와 해당 전문가가 없이도 실내 구조와 기존 설비에 맞는 필터리스 공기정화장치를 솔리드웍스로 재설계하여 사용했다. 솔리드웍스의 파생 설정과 2D 도면 작업 덕분에 KOTRA, 삼성물산, 오투타워, 디캠프, 맹그로브 등에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또한 경상남도 하동군 여성의원회관과 보건지소 등에도 설치를 앞두고 있어, 건물 크기와 관계 없이 솔리드웍스만으로 기구설계부터 설치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있다.   그림 4. 공조기용 필터리스 공기정화장치의 3D 렌더링 이미지   어썸레이는 본격적인 제품 생산과 판매를 앞두고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상업 부동산에 부는 ‘웰니스 밸류애드(wellness value add)’의 유행 때문이다. 기존 부동산의 밸류애드(가치 부가)는 증축이나 리모델링같은 재투자를 통한 자산 업그레이드와 입점 브랜드 교체 같은 관심 업그레이드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웰니스 밸류애드는 ‘웰니스(wellness)’와 ‘그린(green)’의 가치를 부여한다. 어썸레이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개인 공간을 비롯해 공공시설, 상업시설에서도 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웰니스 밸류애드 사업이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로 시뮬레이션으로 더 큰 시장을 노린다 솔리드웍스의 부가기능은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도구이다. 사업발표회에서 쓸 3D 실사 렌더링 이미지도 솔리드웍스에서 작업한 모델링 파일을 불러와 솔리드웍스 비주얼라이즈(SOLIDWORKS Visualize)로 재질을 변경하고, 카메라 위치와 조명을 적절히 사용해 밋밋한 발표를 뒤집고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실내 환기의 중요성과 오염 과정을 보여줄 때도 솔리드웍스 작업 파일 그대로 솔리드웍스 플로 시뮬레이션(SOLIDWORKS Flow Simulation)으로 작업해, 실내공기 유입과 차단, 환기의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사업 초기에는 구글에서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 4~5번 설명하고 이해시켰다면, 이제는 솔리드웍스 플로 시뮬레이션으로 엔지니어가 설계한 제품을 실제 작동환경과 유사하게 가상에서 시뮬레이션해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림 5. 솔리드웍스 플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단면 속도/압력 분포 유동해석   현재 어썸레이에 숙련된 해석 엔지니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솔리드웍스의 단일 프로그램에서 모델링과 해석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파일 변환에 따른 문제가 없었고 조작이 직관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솔리드웍스 플로 시뮬레이션은 표면적으로 최종 설계 의도와 맞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어, 앞으로 들어갈 제작 비용도 아낄 수 있다. 어썸레이는 “솔리드웍스 및 솔리드웍스 플로 시뮬레이션을 도입한 것은 채 3년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이와 같이 기관투자자의 눈을 만족시키고, 머리를 이해시키고, 지갑을 열게 했으니 도입 비용은 충분히 회수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의 꿈은 스타트업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해외 시장은 언어부터 사회조직, 교육수준, 자연환경 그리고 비즈니스 문화까지 모든 점에서 국내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에게 더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국제표준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어썸레이는 솔리드웍스의 3D 모델링 데이터와 플로 시뮬레이션 해석 데이터 그리고 엔지니어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KOTRA 글로벌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 진출을 향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어썸레이는 “미세먼지로 고생한 지 십 수년, 코로나19로 고생한 지 1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는 것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마스크 없이도 외출할 수 있는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면서, “솔리드웍스도 마찬가지이다. 솔리드웍스가 없는 제품 기획은 생각할 수 없고, 솔리드웍스의 모델링과 플로 시뮬레이션이 없는 제품 성능 개선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됐다”고 전했다.   “그린뉴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솔리드웍스 작업량이 늘었다. 그래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작업분량 대비 속도가 향상됐다. 또한, 무엇이든 솔리드웍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엔지니어의 의도대로 되는 3D 설계, 높은 품질의 렌더링, 높은 신뢰도의 해석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투자검토와 대외홍보를 위한 자료 준비 시간과 비용도 줄어 매우 만족한다.” - 어썸레이 배성현 연구원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정수진 작성일 : 2021-04-01 조회수 : 781
[칼럼] 비대면이 잠자고 있던 메타버스를 깨우다
트랜드에서 얻은 것 No.1   “IT 기술을 잘 모른다고 해도 누구나 IT 기술을 기반으로 세상이 아주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고 IT 서비스를 이용하며 살아갑니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다음은 무엇일까요?”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비대면이 잠자고 있던 메타버스를 깨우다 “기존에 있던 것 아닌가요?”, “그런 게 정말 가능한가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두렵습니다.”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반응이다. 2008년 이후 잠들어 있던 메타버스는 2020년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이 부각되면서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그로 인해 각광을 받는 기업으로는 로블록스(Roblox)와 유니티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소니, 텐센트 뮤직, 알리바바가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서비스로는 게임분야의 포트나이트(Fortnite), 로블록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대학인 미네르바스쿨,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위버스(Weverse) 등이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스파는 아바타와 버추얼의 개념을 혼합했고,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은 가상 공장에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빅테크 기업 중 메타버스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회사 중 하나로, 2020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대신 제니맥스 미디어를 75억 달러(8조7300억 원)에 인수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제니맥스 미디어(ZeniMax Media)에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이드 소프트웨어, 제니맥스, 아케인, 탱고 게임웍스, 알파독, 라운드드 하우스 스튜디오 등 대형 자회사들이 포함돼 있다. 제니맥스의 VR 기술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는 스마트폰이나 PC 연결 없이 몰입감 있는 혼합현실(MR)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이를 사용자의 손동작이나 음성으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이다. 고가인만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타깃으로 한 홀로렌즈는 인공지능(AI)이 내장된 지능형 엣지 디바이스로서,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통해 홀로그램으로 만든 작업내역을 구현했다. “가상현실에서 사람을 만나고, 일하고, 돈까지 번다. SF 영화에서 보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인터넷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티타임즈TV   메타버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개념이 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 10월 5일 GTC 2020 기조연설에서 “지난 20년이 놀라운 세월이었다면 앞으로의 20년은 공상 과학이나 다름 없을 것”이라며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젠슨 황이 언급한 닐 스티븐슨의 SF 소설 ‘스노 크래시(1992)’에 처음 등장한다. 이 작품은 ‘아바타’가 처음 쓰인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 속 인간들은 가상 공간 메타버스에서 아바타가 돼 현실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활동한다.  2003년 린든 랩의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는 3D 기반 인터넷 플랫폼이자 웹 2.0 세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등장했다. 그리고 데어닷컴(There.com), 웹킨즈(Webkinz) 등 다수의 가상세계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멀티버스의 시대로 성장하다가, 2008년 구글의 라이블리(Lively)가 출시 4개월만에 단명하였다. 그 후로 메타버스는 수면상태에 돌입하였다가 코로나19의 등장으로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여 긴 잠에서 깨어났다.  “인간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흥미/재미를 제공하는 뜨는 것들의 세상으로써 메타버스를 보여줍니다.”  - 강원대학교 김상균 교수(‘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저자)   메타버스의 정의 메타버스는 ‘meta’에 세상을 뜻하는 ‘universe’의 ‘verse’를 붙인 말로 현실을 초월한 세상, 새로운 가상 세상이란 뜻이다. 그리고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미국전기전자학회에서는 ‘지각되는 가상세계와 연결된 영구적인 3차원 가상 공간들로 구성된 진보된 인터넷’이라 정의하였고, 비영리 기술 연구 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는 ‘가상적으로 향상된 물리적 현실과 물리적으로 영구적인 가상공간의 융합’이라고 정의하였다.     메타버스의 유형 메타버스는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로 나뉜다.  첫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현실공간에 2D 또는 3D로 표현되는 가상의 물체를 겹쳐 보이게 하면서 상호작용하는 환경으로, 거부감을 줄이면서 보다 높은 몰입감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화재로 전소된 남대문을 촬영한 후 디지털로 구축된 남대문을 중첩해 보여줄 수 있다.  둘째, 라이프로깅(Lifelogging)은 사물과 사람에 대한 일상적인 경험과 정보를 캡처하고 저장하고 묘사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텍스트, 영상, 사운드 등으로 캡처하고 그 내용을 서버에 저장/정리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한다.  셋째, 거울세계(Mirror Worlds)는 실제 세계를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있는 그대로 반영하되 ‘정보적으로 확장된’ 가상세계로 구축하는 것이다. 구글 어스(Google Earth)는 세계 전역의 위성사진을 모조리 수집하여 일정 주기로 사진을 업데이트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실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넷째, 가상세계 (Virtual Worlds)는 현실과 유사하거나 혹은 완전히 다른 대안적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한다. “메타버스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 모델을 이룩하며,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자리 잡을 것이다.” -김상균 교수   메타버스 스터디맵 <그림 1>은 메타버스를 스터디하면서 만든 스터디맵이다. 현재진행형인 메타버스는 여전히 실험 중이라는 느낌이다. 메타버스의 부작용으로는 가상화폐의 현금화, 메타버스 내의 불법행위와 사법권, 가상세계 중독 등이 알려져 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 사라질 경우 트랜드로 남을 것인지 시들해질지는 아직은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가상의 세계가 다변화되고 있어서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림 1. 메타버스 스터디맵(by 류용효)   ■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류용효 작성일 : 2021-04-01 조회수 : 7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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