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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게 하는 것, 보이지 않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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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과 보는 것 (4)
보고 싶어 하는 이유 지난 호에서는 ‘보이게 하는 것’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아울러 ‘보이게 하기 위한 조건’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에 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았다. 시각적으로 구분이 가능한 여러가지 형태의 대비(Contrast)의 존재가 가시화에 필수적인 조건임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호에서는 ‘보고 싶어 하는 이유’와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 것인지’에 관하여 여러가지 상황을 예로 들어 생각해 보고자 한다. 무의식 또는 의식적으로 보려고 하는 생각이 일어나는 이유와 보고 싶어하는 대상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이해를 깊이 한다면 보고 싶은 것을 더 잘 볼 수 있지는 않을까?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보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일까? 1. 호기심 호기심은 동물이나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감정으로, 선천적으로 무엇이든 알고 싶어하는 행동들이 원인이 된다. 심리학에서는 새로운 정보, 지식, 경험을 얻고자 하는 욕구로서 탐색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심리적 성향으로 정의하고 있다. 인간뿐 아니라 동물들도 색다르거나 신기하거나 이상한 일이나 대상에 끌려 그 정체나 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행동을 취한다.(그림 1) 호기심은 어떤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생명현상의 일부인 셈이다. 보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호기심 때문이 아닐까 싶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서 정보를 추출하여 활용하기 위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일까? 단순한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만은 아니지 않을까? 장면 그 자체는 큰 의미가 없을 테니 말이다. 이번 호에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만약 호기심이 없어진다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삶에 대한 의욕도 사라지지 않을까? 이러한 이유로 ‘호기심이 있으면 마음은 늙지 않는다’라는 말이 생겨나지 않았을까 싶다.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호기심은 또 다른 호기심을 낳고 세상은 온통 호기심으로 가득한 탐구의 대상이 된다. 호기심이 있는 한 우리는 지속적인 탐구활동을 하게 되고 우리가 학습하고 성장하는 동안 생기로 가득하여 마음만은 늙지 않는다. 과도한 호기심을 경계하는 신화, 설화, 격언 등이 세계 각국에 전해져 내려오는 것을 보면 일반인에게는 적당한 호기심정도는 허용된 것 같다. 호기심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 속한 학자, 연구원, 개발자, 예술가 등은 무한한 호기심으로 왕성한 지적 도전이 필수적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유우식 작성일 : 2021-04-02 조회수 : 20
유니티 포마,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
자동화된 데이터 준비와 코딩 없는 워크플로로 손쉽게 콘텐츠 제작   ▲ 유니티 포마를 활용해 제작된 자동차 이미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고 있으며 그 눈높이 또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및 업무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기업들이 고객에게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고품질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로 소비자를 사로잡는데 눈을 돌리고 있다. 유니티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솔루션인 ‘유니티 포마(Unity Forma)’를 출시했다. 유니티 포마는 기존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상의 문제점과 비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다양한 기능으로, 고퀄리티 디지털 마케팅 애셋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군 및 업무 분야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자료제공 : 유니티코리아, https://unity.com/kr   1.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 최근 비대면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디지털 콘텐츠 형태로 자사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찾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컨피규레이터 결과물은 대부분 입체감이 적은 2D 형태로 제작돼, 실제 제품과 비교했을 때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시 내부의 리소스와 외부 협력 업체의 리소스를 모두를 활용해 제작된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를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맞춰 변형한 뒤에 배포해야 하므로 기업들은 기존에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취합하고 준비하는데 몇 주, 많게는 몇 달의 기간을 보내며 채널에 따른 변형 작업에도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는 등 필요 이상의 시간과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 유니티는 이러한 업계의 문제를 돌파하고, 기업들이 인터랙티브 실시간 3D 기술의 이점을 한 단계 더 효율적이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솔루션 유니티 포마(Unity Forma)를 통해 기존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있다. 유니티 포마가 지원하는 실시간 3D 기술은 획기적인 혼합 현실 경험을 구현하고, 포토리얼리즘의 한계를 넘는 몰입감 높은 제품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는 것이 가능하며, 정교한 제품 컨피규레이터를 제작할 때 등의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데이터 준비의 자동화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컨피규레이터 시장에서 비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작업 방식을 유니티 포마를 적용하면 보다 쉽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작업에 필요한 리소스와 그에 따른 시간, 비용 등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니티 포마는 공개 API를 제공하므로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하며 필요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생산성을 향상하고 경쟁 기업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거나, 커스텀 툴과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여 회사의 비즈니스 워크플로에 맞게 다듬고 브랜드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제작 에이전시와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에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손쉽게 작업을 분배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필요로 하는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유니티코리아 작성일 : 2021-03-03 조회수 : 150
보이게 하는 것, 보이지 않게 하는 것
보이는 것과 보는 것 (3)   지난 호에서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소개하면서 ‘보이기 위한 조건’과 ‘무엇을 보고 있는가’에 관해서 생각해 보았다. 우리와 친숙한 천체현상을 예로 들어 해와 달과 지구의 주기적인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현상의 발생을 통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실질적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보이게 하는 것’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에 관하여 살펴보면서 ‘보이게 하기 위한 조건’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무엇을 보아야 할까?(월간해인이라는 잡지에 소개된 서당 한승구 작가의 ‘견지망월’)   1. 보이게 하는 것, 보이지 않게 하는 것 ‘그림 속에 감춰진 그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월간해인(月刊海印)이라는 잡지의 2019년 8월호에 소개된 서당 한승구 작가의 그림을 통해서 ‘보이게 하는 것’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의 정체를 살펴보자. 달을 보라고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고 있는데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는 어리석음을 빗대어 견지망월(見指忘月)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하여 표현한다. 정작 보라고 하는 달의 존재는 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본다는 이야기이다.(그림 1) 그림을 보면 달도 있고 달을 가리키는 손도 있다. 무엇이 달의 존재를 잊게 했을까? 분명히 물리적으로 우리의 시야에 달도 달을 가리키는 손도 들어와 있는데 말이다. 아마도 보는 이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어디에 중점을 두고 볼 것인가 하는 무의식적인 판단에 따라서 달을 보기도하고 손가락을 보기도 하고 수행자를 보기도 하고 문고리를 보기도 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보이게 하는 것’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은 반드시 존재의 유무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고 물리적인 시야의 문제만도 아니다. 마음가짐에 따라서 보이기도 하고 놓치기도 하는 것이다. 물리적 조건과 심리적 조건이 보이게도 하고 보이지 않게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심리적 조건은 이 글에서 다루는 대상이 아니므로 ‘보이게 하는 것’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의 물리적 조건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2. 보이게 하기 위한 물리적 조건 상상력을 동원해서 견지망월 그림을 살펴보자. 흰색의 달이 점점 커진다고 상상해보자. 그 달의 흰색이 시야 전체를 가린다면 우리는 우리가 달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 <그림 1>의 달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고 생각해 보자. 흰색 영역이 달이라고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주변과의 색과 밝기의 차이인데, 시야 전체가 달의 색과 밝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달의 윤곽을 인식할 수도 없고 우리가 달을 보고 있는 지도 판단할 수 없다. 그야말로 망월지경에 빠지게 될 것이다. 거꾸로 검은색으로 표시된 손가락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손가락이 점점 커지는 경우를 상상해 보자. 시야 전면이 검은색으로 가득 차게 되면 그것이 손가락이었는지 어두운 밤하늘이었는지 구분할 길이 없다. 그림에서 달과 손가락을 구분할 수 있었던 것은 달과 손가락의 색상과 밝기의 대비(Contrast)가 있었기 때문이다. 물체의 윤곽을 인식하고 그 물체의 정보를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해 놓은 자신만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를 통해서 많은 후보들 가운데서 물체의 정체를 특정할 수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이기 위해서는 시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파장(400nm~700nm)의 빛이 적당한 세기로 있어야 한다. 너무 어두우면 아무것도 인식할 수 없고 너무 밝으면 아무것도 구분해 낼 수 없고 더 나아가서는 시신경의 손상을 가져와 실명에 이르게 된다. 형태를 파악할 수 없으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없게 되므로 아무리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놓았다고 해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색상과 밝기 등의 대비가 적정한 범위내에 있도록 빛의 양과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시각적 인식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그림 2) 이러한 이유로 카메라의 자동촬영기능에서는 광범위한 사진촬영환경에서 밝기와 색조대비(Brightness Contrast)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우리 눈으로 인식하기 좋은 사진을 구현하게 해준다.   그림 2. 보이게 하기 위한 또 하나의 물리적 조건(대비가 있어야 인식이 가능하다.)
유우식 작성일 : 2021-03-03 조회수 : 92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보이는 것과 보는 것 (2)   지난 호에서는 ‘본다는 것(보이는 것과 보는 것)’에 관하여 가볍게 정의해 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차이를 통하여 ‘보이기 위한 조건’과 ‘본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와 ‘무엇을 보고 있는 가?’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보이는 것은 무엇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1.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존재하는 것은 모두 볼 수 있을까? ‘존재’를 정의하는 것은 철학적으로나 자연 과학적인 측면으로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있다’라는 의미의 ‘존재’라는 단어의 개념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살펴보자. 작년 여름에 필자가 광화문을 촬영한 사진위에 망원경과 쌍안경으로 관찰하게 될 경우, 일정한 배율로 확대된 광화문 주변의 경관을 표시해 보았다.(그림 1) 우리 눈으로 보이는 것은 촬영된 사진상으로도 보이고 망원경과 쌍안경에서도 한정된 시야의 다른 배율이기는 하지만 관찰이 가능하다. 눈으로 보고 존재를 인식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을 존재한다고 인식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한다고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태어나서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존재를 인식하고 판단하며 살아가는 것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굳이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해야 할 필요도 없고 불편도 느끼지 못한다. ‘보이지 않는 것’=‘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보이지 않으면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보이지 않는 것’=‘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명제는 성립할까? <그림 1>을 통해 살펴보자. 우선, 넓은 시야각을 가진 눈으로 본 광화문을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없기 때문에 한정된 시야각을 가진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 카메라의 시야각보다 훨씬 좁은 시야각을 가진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보면 더욱 좁은 영역의 확대된 이미지만을 보게 된다. 건물, 산, 구름, 차도, 사람, 전봇대 등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즉, 우리가 존재한다고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것들은 모두 볼 수 있다(보인다).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보아도 볼 수 있다(보인다). 그러나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게 되면 망원경이나 쌍안경의 시야 밖의 물체는 볼 수 없다. 눈으로도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도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공기도, 우리가 지상에 발을 붙이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중력(만유인력), 시간의 흐름 등은 볼 수 없다(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보이는 것’=‘존재하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명제 모두 성립하지 않는다. 무엇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결정짓는 것일까? 분명히 보이기 위한 조건이 있을 것이다. 2. 시야(우리의 눈과 카메라) 우리 눈과 카메라의 시야의 차이에 관하여 살펴보자. 우리 눈의 시야에는 상당히 많은 시각적 정보가 실시간으로 들어온다. 그 많은 정보 중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역을 주시하여 얻은 시각적 이미지 정보를 뇌에서 처리하여 판단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여 생명활동 및 지적활동에 활용한다. 우리의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은 주시방향의 전방으로부터 좌우로 94°씩(좌우 합계188°)의 영역과 위쪽으로 50° 아래쪽으로 70°(상하 합계 120°)의 영역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렌즈로는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역 전체를 볼 수는 없고 왜곡이 심한 어안렌즈(Fisheye lens)로 겨우 볼 수 있는 정도이다. 어안렌즈는 초점거리가 매우 짧아 광각을 촬영할 수 있으나 왜곡이 심한 단점이 있다.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어지면 이미지는 확대되고(이미지의 배율이 높아지고) 시야가 좁아진다. 광각의 촬영에는 초점이 짧은 렌즈를 사용하고 원거리의 촬영에는 초점거리가 긴 것(망원렌즈)을 사용해야 하므로 자연히 시야각이 좁아지게 된다. 우리 눈으로 보는 이미지와 같은 느낌을 주는 배율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렌즈의 초점거리는 50mm이다. 이러한 이유로 초점거리가 50mm인 카메라 렌즈를 표준렌즈라고 부른다.(그림 2) 눈의 주시방향의 정면에서 좌우로 94° 내에서 들어온 이미지상에서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다. 움직임과 색상을 인식할 수 있는 영역은 좌우로 30~60° 정도이며 움직임, 색상, 모양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영역은 좌우로 5~30° 정도이다. 움직임, 색상, 모양에 더하여 글자를 인식할 수 있는 영역은 정면에서 좌우로 5~10°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카메라 렌즈의 초점거리가 28mm~50mm(시야각으로 환산하면 84°~46°)인 것을 사용하면 우리의 눈으로 색상과 형태를 구별할 수 있는 영역의 거의 대부분을 담을 수 있는 셈이다.(그림 3) 아무리 시야각이 큰 카메라의 렌즈로 사진을 촬영해도 우리의 눈이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188°를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본 이미지와는 무언가 모르는 차이점을 느끼게 된다. 아무리 큰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아도 그 어색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촉과 높이가 무한대가 되어도180°의 영역밖에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영화관에서 맨 앞줄에서 영화를 볼 때와 맨 뒷줄에서 영화를 볼 때의 느낌이 다른 것은 같은 영화라도 앉는 위치에 따라 스크린이 차지하는 시야각과 이미지의 배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맨 앞줄에서는 초점거리가 긴 줌 렌즈(Zoom lens)로 고배율의 영상을 넓은 시야각의 영화를 보는 셈이고 맨 뒷줄에서는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로 배율이 낮은 영상을 좁은 시야각으로 보는 셈이다. 같은 영화라도 어느 위치에서 보는지에 따라서 그 인상이 달라지는 이유이다. 자막이 있는 영화의 자막을 잘 읽으려면 앞쪽에서 관람하는 것이 유리할까? 아니면 뒤쪽에서 관람하는 것이 유리할까? <그림 2>의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해 보길 바란다. 실제로 자막이 있는 영화를 관람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실험해 보면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간접체험과 직접체험의 차이도 직접체험해 보는 것이 좋다. IMAX영화관에서 관람하는 영화나 과학관의 반구형(Semi Hemispheric) 천체투영관(Planetarium)에서 느끼게 되는 웅장함과 감동을 느끼게 하는 시각적효과의 정체도 짐작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림 2. 인간의 시야와 카메라의 초점거리에 따른 시야  
유우식 작성일 : 2021-02-01 조회수 : 90
본다는 것(보이는 것과 보는 것)
보이는 것과 보는 것 (1)   이번 호에서는 2016년부터 4년간 매월 연재했던 이미지와 관련된 내용 중에서 간과하기 쉬운 ‘보이는 것과 보는 것’의 본질과 차이점을 주제로 살펴보고자 한다. 앞으로 12회에 걸쳐서 ‘본다는 것’의 의미와 이에 연관된 내용의 주제를 삽화와 사진을 활용하여 평소에는 고민할 이유도 없었고 크게 의문을 가질 일도 없었던 내용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해 보려고 한다. ‘본다고 하는 것’의 본질을 이해하게 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 보이게 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번 호에서는 본다는 것(보이는 것과 보는 것)의 본질에 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보이는 것과 보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1. ‘본다’와 ‘보이다’의 사전적 의미 ‘보이는 것’과 ‘보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그림 1) 일상생활에서 ‘본다’ 또는 ‘보이다’라는 단어는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단어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의미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볼 기회는 많지 않다. ‘본다’와 ‘보이다’는 동사의 현재형이므로 그 기본형인 ‘보다’와 ‘보이다’의 사전적 의미부터 살펴보자. 우리가 이러한 단어를 사용할 때, 우리의 의도는 과연 잘 반영되었던 것일까? ■ 보다 °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알다.(동사) ° 눈으로 대상을 즐기거나 감상하다.(동사) ° 책이나 신문 따위를 읽다.(동사) ° 어떤 행동을 시험 삼아 함을 나타내는 말(조동사) ■ 보이다 ° 눈으로 대상의 존재나 형태적 특징을 알게 되다.(동사) ‘보다’의 피동사 ° 대상의 내용이나 상태가 짐작되다.(동사) ‘보다’의 피동사 ° 어떤 결과나 관계가 맺어질 상황이 되다.(동사) ‘보다’의 피동사   아마도 대부분의 경우 ‘보다’와 ‘보이다’의 첫 번째 정의에 가까운 의미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존재하는 것이 대상인데 눈으로 인식 가능한 것에 한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다고 하는 것이 시각 작용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유우식 작성일 : 2020-12-31 조회수 : 149
이미지 데이터 그 너머
이미지 데이터가 갖는 정보와 그의 활용 (12)   지난 호에서는 빅 이미지 데이터와 그 활용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이미지 데이터가 내포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분류하며 검색을 용이하게 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미지 정보의 양과 질, 현재의 기술로는 활용이 어려운 이미지 정보의 경우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해서도 다루었다. 특수한 이미지 데이터인 문자에 관하여 설명하면서 한자문화권에 속한 우리나라에서 문자기록 이미지를 활용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중국어, 일본어, 로마자를 사용하는 언어의 경우와 비교해 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올해의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이미지 데이터 그 너머’라는 주제로 ‘이미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가시화하여 이미지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을까?’, ‘관찰목적의 이미지와 정보전달용 이미지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미지가 지니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를 어떻게 찾아내고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까?’에 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미지 데이터에 관한 이야기를 연재해 왔으니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서 이미지 데이터의 장점, 단점, 해석상의 문제점과 더불어 이미지 데이터 그 너머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 등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영국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이유와 한국에서 배가 떨어지는 이유는 같을까, 다를까? 눈에 보이는 현상과 그 현상의 이면에 작용하는 원리는 다를 수 있다.   1. 현상과 본질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감각기관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경험과 학습을 통해서 습득한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하여 지각작용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면서 살아가고 있다. 다섯가지 감각기관 중에서도 시각이 정보를 얻는데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많겠지만 본적이 없으니 눈에 보이는 것을 더 믿게 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적어도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관찰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것(현상)만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적절한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현상을 참고하면서도 눈에 보이지는 않는 것(본질)도 고려해서 판단하는 안목을 가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하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현상은 본질과 다르다’라는 철학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어 현상이라고 하는 부분적인 정보로 본질이라고 하는 전체적인 흐름과 원리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일이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그림 1>에 뉴턴(Isaac Newton)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이 작용하고 있음을 알았다는 이야기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오비이락)’라는 우리의 속담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보았다. 사과나 배가 떨어지는 것은 눈에 보이는 사실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까마귀가 날아가는 것도 눈에 보이는 사실로 현상이다. 공교롭게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을 수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니, 까마귀가 나는 것이 배가 떨어지는 것의 원인 또는 인과관계가 될 수 없다. 까마귀가 날아가면서 배가 떨어졌으니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조사해 볼 만하다. 사과나 배가 떨어지게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를 찾는 일이 본질을 찾는 일이 될 것이다.  본질을 찾게 되면 비슷한 상황의 여러 가지(눈에 보이는) 현상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아는 만큼 본질이 보이게 될 것이다. 데이터는 현상을 관찰한 ‘정보의 모음’이고 데이터 분석은 ‘현상 간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인과관계를 파악하여 본질을 찾아내는 것’이고 데이터의 가시화는 ‘현상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인과관계와 본질에 대한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그림 2) <그림2>의 아래 부분에 인과관계와 상관관계의 예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러스트를 삽화로 넣어 두었다. <그림 2>의 왼쪽 아래를 보자. 숨쉬지 않는 사람은 100% 죽는다. 숨을 쉬지 않는 것이 죽음의 원인이 되므로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그림 2>의 오른쪽 아래를 보면 숨쉬는 사람도 100% 죽는다. 숨을 쉬기 때문에 죽는 것은 아니니 인과관계는 성립하지 않지만 숨을 쉬는 것(현상)과 죽는 것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본질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인데 다 죽을 때까지 기다려서 확인할 수 없으니, 관찰 가능한 범위내의 현상을 관찰한 ‘정보의 모음’을 활용하여 유추하여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일 것이다. <그림 2>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그 결과를 가시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시화를 통한 자신의 설득이 목적일 것이고 그 분석결과의 의미를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다.   그림 2. 가시화를 통한 의미전달을 위한 이미지의 활용
유우식 작성일 : 2020-11-30 조회수 : 125
포인트 클라우드가 공간정보 및 AEC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AEC 산업을 위한 공간정보의 획득과 활용   AEC 산업에서 BIM(건물 정보 모델링)과 디지털화는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혁명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D 레이저 스캐닝 기술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점군) 데이터는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대중화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전체 BIM 프로세스를 아우르기 위한 현장 As-Built의 중요성과 함께, AEC 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고 또 적용 가능한 포인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본다.  ■ 최영구 이메일 | yk.choi@leica-geosystems.com 홈페이지 | https://leica-geosystems.com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의 대표이사이다. 동부건설에서 주로 교량 분야 건설 사업을 담당했으며 특히 내부순환도로, 경부고속철도 사업 등에 참여했다. 2016년 미국 독일 등 세계 20여개국 약 100개의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자로 구성된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자협회의 제2대 회장을 역임했다.   1. 공간 정보를 얻기 위한 기술의 발전 공간정보를 획득하는 장비는 지난 수십년간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 측량장비는 기본적으로 광학 기술과 정밀 기계 기술, 거리를 읽는 레이저 기술 그리고 전자장비와 알고리즘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광학 렌즈를 통해 시준하고 눈금판 지표를 읽어 수평 수직 각도를 얻는 트랜싯은 기계점으로부터 대상물의 위치를 측정하는 가장 기초적인 장비였다. 여기에 기계점과 대상 측정점의 거리값을 알면 극좌표 계산을 통해 상대적인 평면좌표로 변환할 수 있었다. 광학적 확대장치를 통해 보다 정밀하게 각도를 읽을 수 있게 한 것이 데오도라이트(Theodolite)이며, 이로써 각정밀도 측면에서 많은 진전이 이루어졌다.   그림 1. Leitz 측량 트랜싯   그림 2. Wild T2 데오도라이트   그러나 여전히 극좌표 계산의 한 요소인 거리는 줄자 등을 통한 재래식 방법으로 측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광파거리측정기이다. 광파거리 측정기는 빛의 강도를 변조한 다음 목표점에 설치한 반사거울(프리즘)을 향하여 발사한 뒤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기까지 변조위상의 지체를 계산하여 거리를 구하는 장비이다. 초기의 광파거리 측정기는 데오도라이트 위에 장착하여 사용되었으며, 데오도라이트 눈금판을 통해 수평, 수직각을 읽고 광파거리 측정기를 가동하여 거리를 구한 다음 야장에 기입하고, 이를 계산기를 통해 평면좌표로 변환하였다. 전자장비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측량기는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루게 되는데, 바로 각측정과 거리 측정을 통합시킨 장비인 ‘토탈스테이션’이 그것이다. 대상 측정점을 시준하고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각과 거리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따로 야장에 기입하지 않아도 내장 컴퓨터에서 평면 좌표를 계산해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측량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어도 장비 조작법만 습득하면 누구나 측량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에 더하여 레이저 거리측정기술을 탑재해 반사거울(프리즘) 없이 무타깃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현재는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동형 장비 및 통신이 가능한 장비의 개발이 진행되어 측량기에 모터를 달아 원하는 좌표를 자동으로 움직여 시준하거나, 원격으로 장비를 제어하거나 측정 데이터를 통신 모듈을 통해 사무실과 현장 간에 공유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계속 탑재되고 있다.    그림 3. 라이카 토탈스테이션
최영구 작성일 : 2020-11-02 조회수 : 241
이미지 데이터가 갖는 정보와 그의 활용 (11)
빅 이미지 데이터와 그 활용 지난 호에서는 우리의 세계적인 기록유산을 예로 들어 어떤 이미지 정보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기록되었는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문화유산의 성격, 자료의 생성목적에 따라서 기록해야 할 정보의 생성방법과 기록방법도 달라져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했다. 또한 문화유산의 특징을 고려한 이미지 데이터의 생성과 데이터베이스화에 관하여 제안하고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빅 이미지 데이터와 그 활용에 관하여 살펴본다. 이미지 데이터가 내포하고 있는 여러가지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분류하며 검색을 용이하게 할 것인가에 관하여 살펴본다. 이미지 정보의 양과 질, 현재의 기술로는 활용이 어려운 이미지 정보의 경우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해서도 제안하고자 한다.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많은 종류의 콩이 섞여 있는 경우와 종류별로 분리되어 있는 콩의 경우 어느 것이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 쉬울까?   1. 유용성을 좌우하는 정보의 양과 질 광산이나 유전에는 정확한 매장량은 알 수 없으나 채산성이 있는 정도의 광석과 원유가 매장되어 있어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광석과 원유를 얻기 위해 채광 또는 채굴을 한다. 채광이나 채굴을 하지 않더라도 매장된 광석과 원유의 양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경제적인 가치가 거의 없다.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질이 좋은 농축된 광석 또는 원유를 얻어야 한다. 광석의 경우에는 제련과정을 거치고 원유의 경우에는 정유과정을 거쳐 경제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변환되어 시장에서 거래된다. 매장량이 아무리 많아도 경제적 가치가 높은 질이 좋은 수중의 원석이나 원유만 못하다. 정보 또한 이와 비슷하다. 이세상에 정보가 아닌 것이 없다. ‘정보가 없다’는 정보도 중요한 정보가 되는 경우도 많다. 문제의식을 일깨워주는 귀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1>에 여러 종류의 콩이 섞인 채로 모아 놓은 진열대와 종류별로 분류하여 정리해 놓은 진열대의 사진을 실었다. 같은 양의 정보라도 활용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 것과 활용하기 위해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정보의 가치에는 큰 차이가 있다. 특정한 종류의 콩만 원하는 경우라면 미리 분류해 놓은 것이 훨씬 사용하기 편리할 것이다. 원하는 콩만 원하는 만큼 골라서 담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 종류의 콩을 원하는 비율로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여러 종류의 콩이 섞여 있는 상태를 광산이나 유전에 비유하자면 제련 또는 정유되기 전의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종류별로 분류된 콩은 제련이나 정유과정을 거친 가공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련이나 정유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하여 전체적인 양이 줄어들더라도 그 가치는 더 올라가게 된다. 정보 또한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많은 정보라도 질이 떨어지거나 추가로 선별작업을 거쳐야만 사용될 수 있는 정보라면 그 효용가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콩의 경우 종류에 따라서 크기나 모양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 구멍의 크기가 다른 체를 사용하거나 진동 테이블을 지나면서 무게와 모양에 따라 분리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사용한 기계를 사용한다. 물론 양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손으로 하나씩 골라내는 작업도 가능하다. 커피 콩의 경우에는 숙성상태에 따라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색상별로 분류하는 작업이 커피의 풍미와 품질을 좌우하게 되므로 색상별로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색상의 분류는 각각의 콩의 색상을 측정하여 일정한 기준을 통과한 것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분리하여 수집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커피 콩의 껍질을 벗기고 볶는 과정을 거친 다음에도 볶인 커피 콩의 색상과 볶는 과정에서 손상된 커피 콩을 골라내는 작업도 필요하다.(그림 2) 이러한 과정은 커피 콩의 색상과 모양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활용하여 품질을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광석의 제련, 원유의 정제과정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콩의 외관의 정보를 이용하여 양보다는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농산물의 경우에도 콩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외관, 무게, 색상 등의 여러가지 정보를 활용하여 상품의 질을 향상시켜 상품성을 높여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미지 데이터의 경우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많은 이미지 정보를 대상으로 하는 빅 이미지 데이터의 경우에는 이미지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여 활용하기 쉽게 분류하여 정보의 질을 높여가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데이터의 수집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림 2. 콩의 크기 별 분류기와 커피콩의 색상 별 분류기
유우식 작성일 : 2020-11-02 조회수 : 164
다양한 문화유산의 데이터베이스화
이미지 데이터가 갖는 정보와 그의 활용 (10)   지난 호에서는 이미지 데이터의 내용, 생성목적, 생성방법에 따른 특성과 여러가지 이미지 데이터 형식의 차이점 및 장단점을 비교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또한, 이미지 데이터의 기록과 데이터베이스화의 목적과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관하여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이미지 데이터의 기록형식과 부수적인 정보기록의 중요성에 관해서 간단히 소개하고, 정보화 시대의 이미지 데이터 활용전망에 대한 기대, 현실적인 난관에 관하여 정리하고 끊임없는 도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문화유산의 기록에 있어서 어떠한 이미지 정보를 어떻게 기록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기록하고자 하는 문화유산의 성격에 따라서 자료의 생성목적과 생성방법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문화유산의 특성을 고려한 문화유산의 이미지 데이터의 생성과 데이터베이스화에 관하여 소개하고 실용적인 활용사례와 함께 앞으로의 전망에 관하여 생각해 본다.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광무9년 을사년 (1905년) 11월에 기록된 효정왕후 오대산상 부묘도감의궤(국립고궁박물관) - 조선총독부의 도서분류표가 정세가 격변하던 시기였음을 말해준다.   1. 기록문화의 나라 한국 한국은 유네스코(UNESCO: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가 선정한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을 16건이나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훈민정음(1997년), 조선왕조실록(1997년), 직지심체요절(2001년), 승정원일기(2001년), 조선왕조의궤(2007년),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년), 동의보감(2009년), 일성록(2011년), 5.18민주화운동 기록물(2011년), 난중일기(2013년), 새마을운동 기록물(2013년), 한국의 유교책판(2015년),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2015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년), 국채보상운동 기록물(2017년), 조선통신사기록물(2017년)의 16가지가 등재되어 있다. 세계기록유산 등재 건수에서 독일(24건), 영국(22건), 폴란드(17건)에 이어 세계 4위로 러시아(14), 중국(13건), 일본(7건), 헝가리(6건), 태국(5건)을 앞서고 있다.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의 대부분은 오랜 기간 꾸준히 작성되어 온 기록이 많다. 기록문화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승정원은 조선 정종 때 창설된 기관으로서 왕에게 신하들이 올리는 글을 전달하고 왕이 내린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국가의 모든 기밀을 취급하던 국왕의 비서실과 같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승정원의 업무 기록이 바로 ‘승정원일기’이다. 1623년 3월부터 1894년 6월까지 272년간 승정원에서 처리한 국정 기록과 기관의 명칭이 승선원, 궁내부, 비서감, 규장각으로 바뀌면서 1910년까지 기록한 총 3243책이 남아 있다. 승정원일기는 1997년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할 때 기본 자료로 이용된 것으로, 조선왕조실록보다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되기도 한다. 원본이 1부밖에 없는 귀중한 자료로 1999년에 국보 제303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은 태조(1392년)부터 철종(1863년)까지 25대에 걸친 472년간 조선 왕조의 역사적 사실을 날짜별로 기술한 역사서이다. 총 1894권, 888가지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4964만 6667자의 방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정족산본 1181책, 태백산본 848책, 오대산본 27책, 기타 산엽본 21책 등 총 2077책이 1997년 10월 1일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조(1392~1910년)의 519년간 왕실 의례에 관한 기록물로, 왕실의 중요한 의식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여 보여주고 있다. 왕실의 혼인, 장례, 연회, 외국사절의 영접과 같은 중요한 의식을 행하는 데 필요한 의식, 의전, 형식, 절차 및 필요한 사항들을 기록하고 있으며 왕실의 여러 가지 문화 활동 외에 궁전 건축과 묘의 축조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담고 있다. 왕실 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아주 자세하게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그림 1>에 일본과 을사조약을 체결하기 며칠 전인 1905년 11월에 편찬된 효정왕후(조선의 제24대 왕 헌종의 계비) 오대산상 부묘도감의궤의 표지와 내용을 소개하였다. 표지의 오른쪽 아래에 조선총독부의 도서분류표가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당시의 급변하던 조선왕조의 슬픔마저 전해지는 듯하다.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에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ICH: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으로 함께 지정되었다. 종묘제례는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종묘에서 지내는 제사이며, 종묘제례악에 맞추어 진행된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제56호와 제1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러한 무형문화재는 어떻게 기록되고 전수되어 왔는지 살펴보자.  한국은 정신의 나라이자 기록문화의 나라이다.  
유우식 작성일 : 2020-09-28 조회수 : 190
이미지 데이터의 기록과 데이터베이스화
이미지 데이터가 갖는 정보와 그의 활용 (9) 지난 호에서는 개인별, 성별, 문화적, 지역별 색인지 감수성의 차이를 소개하였다. 색의 언어적 표현의 불완성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색상표현의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색상표현의 방법과 색상의 정량분석방법을 바탕으로 생물학 및 의학분야 이미지의 정량정보화의 일환으로 색상, 밝기, 형태, 분포 등에 관한 정보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아울러 이미지 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을 예시하고 적극적인 활용법을 제안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이미지 데이터의 내용, 생성목적, 생성방법에 따른 특성과 이미지 데이터의 여러가지 형식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소개한다. 목적에 맞는 이미지 데이터의 기록과 데이터베이스화를 위해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관해서도 소개하고자 한다.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필요한 이미지 데이터의 기록방법과 정보화시대의 이미지 데이터의 활용전망에 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미지의 자동인식과 이미지 검색의 가능성에 관해서도 살펴본다.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이미지 데이터의 생성과 보존형식에 따른 차이   1. 이미지 데이터의 속성과 보존형식 디지털 이미지 데이터는 여러가지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생성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 폰, 스캐너 등의 전자기기로 사진 또는 문서를 촬영하거나 스캔하여 여러가지 형식의 디지털 이미지 파일로 저장이 가능하다.(그림 1) 이미지 파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어떤 형식의 파일로 저장하는 것이 적합할지 한번쯤은 고민하게 된다. 이미지 파일의 생성과 활용목적에 알맞은 보존방법에 관해서 생각해보자. 디지털 이미지는 화소 하나하나의 정보를 기록하여 보존하는 Raster Image(래스터 이미지)인 Bitmapped graphics(비트맵 그래픽스)와 도면이나 글자의 특징을 좌표상의 점과 선의 속성으로 표현한 Vector graphics(벡터 그래픽스)로 크게 나눌 수 있다.(그림 2) 카메라, 스마트 폰, 스캐너 등을 사용하여 이미지 파일을 생성하는 경우에는 전자기기에 내장되어 있는 평면 또는 선형 이미지 센서의 정보가 XY 평면상에 모눈종이의 모눈처럼 나열된 각각의 화소의 밝기와 색상의 정보로 비트맵(Bitmap) 형식의 화소를 하나씩 채워 나가는 래스터 이미지로 저장된다. 이러한 형식의 이미지를 비트맵 그래픽스 또는 래스터 이미지라고 하며 이미지를 확대하면 화소도 확대되어 윤곽선이 사각형 모눈의 모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거칠게 표시된다. 모든 화소가 색상과 밝기의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 파일의 용량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지 파일의 용량을 줄여 기억매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이미지 정보를 압축하여 보존하는 여러가지 파일형식(JPG, JPEG, PNG, TIF, TIFF, GIF 등)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미지 파일을 압축하여 저장했다가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할 때는 최대한 원형으로 복원하여 표시하지만 이미지 파일의 압축보존 형식에 따라 일부 정보의 손실을 피할 수 없다. 도형이나 이미지상에서 부분적으로 색상이나 밝기의 변화가 큰 부분의 경계에서는 본래의 색상이나 밝기와 상당히 다른 왜곡된 정보가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의 경우에는 이러한 이미지의 정보손실이 확연하게 나타나게 된다. 사진이나 스캔된 이미지 이외의 문서 파일, 프레젠테이션 파일, 설계도면 등의 CAD(Computer Aided Design) 파일의 경우에는 문자나 도형을 몇개의 좌표와 좌표를 연결하는 선의 속성정보로 표현하는 벡터 그래픽스 이미지(Vector graphics image)가 사용된다. 벡터 그래픽스 이미지의 경우에는 이미지를 축소 또는 확대하는 경우에도 화소 단위로 근사한 윤곽선이 아닌 좌표와 좌표사이를 직선 또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해 주기 때문에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 파일의 확장자로는 AI, PDF, SVG, EPS, SVG, CDR 파일과 확장자가 DWG나 DXF와 같은 각종 CAD 파일 형식이 있다. PDF 파일의 경우에도 단순히 래스터 그래픽스 이미지(Raster graphics image)로 구성되거나 벡터 그래픽스 이미지와 혼재된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벡터 그래픽스 이미지는 모든 화소의 정보를 보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일의 용량도 같은 크기의 래스터 이미지보다 작은 편이다.  래스터 그래픽스 이미지라도 도형이나 윤곽선이 뚜렷한 이미지 데이터는 벡터 그래픽스 이미지로 변환하여 저장이 가능하고 벡터 그래픽스 이미지도 PDF, JPG, PNG, TIF, BMP등의 래스터 그래픽스 이미지로 변환하여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용도에 맞는 이미지 파일 형식으로 이미지 파일을 생성, 보존,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지 파일의 형식을 변환하는 것은 번거로울 뿐 아니라 정보의 손실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사진과 스캔된 이미지는 모든 화소의 색상과 밝기정보가 좌표의 순서대로 배열된 래스터 그래픽스 이미지임을 기억해 두자. 이번 호에서는 사진 이미지의 활용이 주된 대상이므로 래스터 그래픽스 이미지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한다.   그림 2. 이미지의 종류와 특성에 맞는 저장형식(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유우식 작성일 : 2020-08-31 조회수 :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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