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리깅(캐릭터 셋업)을 만화로 좀 더 쉽게 배워 보자.
생각보다 쉽지 않은 리깅 작업, 만화책(?)이라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야마도(?)와 함께 리깅 작업을...
야마도라고 하면 안되갔구나...'
마야도, 만화로 배우는 마야 리깅 테크닉을 살짝 펼쳐 보자.
이 책은 만화라는 친근한 이미지와 텍스트를 활용해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서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는 마야(MAYA)의 복잡한 리깅 프로세스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마야는 오토데스크에 만든 컴퓨터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로 애니메이션, 환경, 모션 그래픽, 가상현실 및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책을 펼치면 CG 스튜디오의 신입 모델러가 회사 팀장에게 모델링 데이터의 검수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야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툴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새로운 툴로 변신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야의 내부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특히 노드 구조와 애트리뷰트를 시작으로 DAG와 조인트(Joint)와 같은 어려운 개념을 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야도는 마야로 캐릭터 모델링 혹은 리깅 작업을 하는 애니메이터를 위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특히 모델링 작업 후에 진행되는 전반적인 실무 프로세스를 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리깅이 고려된 모델링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알려주는 등 마야 입문자를 위한 책으로 안성맞춤이다. 물론 마야를 1~2년 정도 다뤄본 경험자라면 더 좋은 마야 리깅 테크닉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THE ROAD OF MAYA]로 캐논카드, 건담 등과 같은 일러스트를 제작했고, 프리랜서 테크니컬 아티스트로, CG 컨설턴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에스케 요시노브(Eske Yoshinob)가 그리고 썼다. 우리말 번역은 오사카대학 의학연구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신동선 박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