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18(SIMTOS 2018, www.simtos.org)’이 4월 3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1222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응할 공작기계 및 자동화 관련 제품과 기술력을 과시하고, 생산제조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 이예지 기자 yjlee@cadgraphics.co.kr
SIMTOS 2018에는 스마트제조, 생산시스템의 최적화를 실현할 스마트화, 자동화, 지능화, 연결화 기술 및 솔루션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시장개척과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그 결과 전회대비 5.4% 증가한 10만 3천여명이 전시장을 찾아 SIMTOS 2014 이후로 4년 만에 다시 10만 참관객 방문 전시회의 위상을 회복했다.
한국(Korea), 유럽(Europe), 아시아·미주(Asia, America) 등 대륙별 전문관으로 개최된 SIMTOS 2018에서는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장비 ▲3D 프린터 ▲캐드캠(CAD/CAM) ▲측정기기 ▲제어계측기기 ▲자동화기기 ▲로봇 ▲절삭공구 및 툴링 시스템 ▲용접장비 ▲프레스 및 주변기기 등이 출품되었다.
SIMTOS 2018에서는 4차 산업혁명 콘퍼런스, 캐드캠, 3D 프린팅 & 스타트업 콘퍼런스, 참가업체 콘퍼런스 등 30여개의 다양한 콘퍼런스가 5일간 개최되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생산제조기술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슈 제기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응할 다양한 최신 공작기계 및 자동화 기술들을 소개해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SIMTOS는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개척수단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전시회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에도 국내 업체의 시장 진출이 어려운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신흥 수요국의 바이어가 대거 방문했다. 이에 SIMTOS 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전시개최 이전부터 온라인 매칭프로그램을 통해 만남 전에 충분한 정보를 사전에 교환할 수 있는 사전미팅을 거친 후, 전시기간 중 참가업체의 부스에서 현장상담을 진행하는 Matchamking4U를 개최했다. 5일간 진행된 바이어 상담회는 상당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SIMTOS가 참가업체 수익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SIMTOS 2018 주최자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0만여 참관객들이 글로벌 저성장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SIMTOS를 찾았고, SIMTOS는 혁신적인 출품제품 및 기술, 최신 정보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SIMTOS는 참가업체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생산제조분야 트렌드를 참관객들에게 빠르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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