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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 업계 인터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한일 사장
2018-02-01 2,608 26

제조산업의 빅 이슈는 디지털화… 다양한 산업 분야 공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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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스마트 공장, 인더스트리 4.0을 넘어 제조산업 전반에서 큰 이슈로 떠오른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주목하면서,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왔다. 올해는 기존 주력 산업 외에 새로운 산업군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해 인수한 멘토 그래픽스와 타스 인터내셔널 등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하면서 더욱 폭 넓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 정수진 편집장


지난 해 국내 시장에 대한 평가는 


거시적인 경기 지표만 보면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산업계 내부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R&D 투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기업뿐 아니라 관련 협력사까지 영향을 받았다. 

한편 올해는 기업의 투자 등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국내 경기를 이끌어가는 상황에서 반도체 디자인에 NX를 사용해 정확도와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는 시장을 공략하는 등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도 일정 부분 성과를 얻었다. 


지난 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를 평가한다면 


CAD 및 PLM 분야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CAE와 MES 분야가 상대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요약할 수 있다. 빙그레에 PLM 솔루션인 팀센터를 공급했으며, CPG 분야의 고객 사례를 꾸준히 발굴하는 노력을 진행했다. 

하이엔드 및 미드레인지 CAD에서는 기존의 주요 시장인 전기/전자, 자동차, 중공업뿐 아니라 기존에 시장 비중이 크지 않았던 리테일 및 컨슈머 제품에 집중해 성공적인 고객 사례를 이끌어냈다. 

올해도 기존 시장의 발전과 함께 에너지/유틸리티 및 의료기기 등 신규 산업군에서도 시장 기회를 발굴하면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PLM과 관련해서는 업계의 이슈인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적극 대응해 왔다. 스마트 공장, 인더 스트리 4.0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기업 전반의 디지털화라는 포괄적인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프로세스의 각 단계별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지만, 그 사이의 단절이 존재한다는 것이 디지털화에 있어서 고민거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위간의 디지털 통합, 구체적으로는 PLM-MES-TIA의 연결을 구현하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지멘스는 이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한편, CAE 분야에서는 통합된 심센터(Simcenter) 플랫폼을 선보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심센터의 전체 비즈니스가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1D 시뮬레이션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범용 MES 솔루션인 시매틱 IT와 반도체 및 메디컬 디바이스에 특화된 캠스타를 갖고 있다. 대기업은 MES를 자체 개발한 경우가 많아서, 지멘스는 MES를 도입하지 않은 중견기업을 메인 타깃으로 놓고 MES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장 공략을 진행했다. 


최근 지멘스가 인수한 솔루션과 관련해 예상되는 변화는 


멘토 그래픽스와 합병이 2017년 완료되었는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와 멘토가 다양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솔루션/기술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멘토가 가진 EDA 중심의 기술을 통합해 더욱 완성된 형태의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멘토는 칩 디자인과 시스템 디자인을 포함해 여러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는데, 이 중 와이어 하네스 설계는 CAD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열유동 해석 소프트웨어 FloEFD도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한 가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고객 관계의 시너지이다. 하이테크 분야의 대기업들이 있는 한국은 멘토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국 멘토가 이들 기업과의 관계를 탄탄히 다져 왔는데, 지멘스 전체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의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인수한 타스 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통합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타스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뮬레이션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는데, CAD 등과의 연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율주행 분야의 다양한 고객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 공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의 이슈에 대한 견해를 소개한다면 


스마트 공장과 관련해서는 나라별로 환경이나 진행 상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 실정에 맞는 스마트 공장 구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 정부와 솔루션 기업이 직접 계약을 맺고, 대규모의 스마트 공장 테스트베드와 벤처지원센터 등을 포함해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가 직접 예산을 집행하는 대신 지원 정책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 현장에서는 당장 적용할 수 있는 MES에 대한 요구가 많은 편인 것 같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시장의 요구와 흐름을 주시하면서, 별도의 스마트 공장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정책 결정권을 가진 정부기관 등과 접점을 강화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은 특히 생산 영역에서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면서, 스펙을 공개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지원해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로드맵도 마련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분야의 클라우드 시장은 국내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클라우드 업체의 경우 일반 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보안 수준을 확보했다고 보인다. 이에 따라 데이터 보안에 대한 이슈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최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기간제 또는 구독형의 서브스크립션 라이선스가 확산되고 있는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경우 엘엠에스(LMS)와 씨디어댑코(CD-adapco)에서 이미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다. 궁극적으로 서브스크립션이 향후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시장 전망과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계획을 소개한다면 


CAD 시장은 상당 부분 포화되었고, 큰 폭의 시장 성장은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PLM은 작년보다는 시장이 커질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화의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는 투자 및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MES는 작년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구체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편, CAE 분야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디지털 트윈의 앞 단계가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CAE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씨디어댑코까지 가세해 심센터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시장에서 폭발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폭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존 프로젝트와 연계해 고객의 이익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에 시너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더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얻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트폴리오 디벨로프먼트 조직을 운영해 다양한 제품에 대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내부의 오너십을 강화하는 것도 이를 위한 노력이다. 

또한, 기존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시장에 대한 드라이브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작년 11월 엘엠에스와 씨디어댑코까지 오피스를 통합했고, 올해 1월에는 교육장까지 통합했다. 업무공간뿐 아니라 세일즈 조직까지 통합해 솔루션 단위가 아니라 고객 어카운트별로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작년에 MES 분야의 엔소프트, ALM 분야의 에스피아이디 등 신규 채널을 확대했다. 채널과 관련해서는 각 채널 파트너가 갖고 있는 리소스와 경험, 고객을 고려해서, 각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투자를 집중할 수 있는 채널 스페셜티 프로그램을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PDF는 '2017 국내 CAD/CAM/CAE/PDM 시장 총결산' 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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