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IoT를 통한 4차 산업혁명, 미래를 맞이할 준비는 끝났다
PTC의 전세계 파트너사가 참여한 '세일즈 킥오프 이벤트'가 10월 16일~19일 영국령 바하마에서 진행되었다. PTC는 AR(증강현실)/VR(가상 현실)/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공장 및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었다.
■ 박광남 | 디지테크의 과장이다.
2018 회계연도의 시작을 알리는 PTC 세일즈 킥오프 이벤트가 10 월 16일부터 19일까지 바하마(The Bahamas)에서 열렸다.
PTC의 세일즈 킥오프 행사는 전세계 파트너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한 해를 파트너사와 함께 시작하는 의미로 진행된다. 이 점에서 PTC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파트너 관계(Partner Relationship)를 엿볼 수 있다. 디지테크는 매년 PTC의 월드와이드 행사에 참석해 왔고, 올해도 어김없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바하마에 다녀왔다.
바하마는 중앙 아메리카의 카리브해, 쿠바 북동쪽에 있는 영국 연방의 섬나라이다. 수도는 나소(Nassau), 통화는 바하마 달러를 사용하지만 미국 달러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약 비행기로 18시간 정도 걸린다.
작년 PTC 세일즈 킥오프 이벤트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AR(증강현실)/VR(가상현실)/IoT(사물인터넷)를 전반적으로 다루었다면, 올해는 각 분야에서 PTC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PTC가 소개하고 있는 AR/IoT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rx)의 통칭을 ‘산업 혁신 플랫폼 (Industrial Innovation Platform)’으로 정의하였으며, 앞으로 PTC가 전체 시장을 어떻게 리드하고 나가게 될 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 교수와 PTC 짐 헤플먼 회장 겸 CEO가 함께 쓴 HBR(Harvard Business Review)를 발표하였다. 2018년 버전의 HBR은 현재
PTC 홈페이지(http://www.ptc. com)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데, 모든 조직에 증강현실 전략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PTC의 AR 플랫폼인 씽웍스 스튜디오(Thingworx Studio)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R 디바이스 홀로렌즈(HoloLens)와 호환되는데, 그림과 같이 홀로렌즈를 쓰고 증강현실을 통해 볼트를 조립하는 순서를 먼저 간접경험을 통해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볼트를 돌리는 각도, 힘의 세기, 회전수 등의 정보가 IoT 통신을 통해 보여진다. 단순하게 보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센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한 빅데이터가 적재적소에서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세일즈 킥오프 행사에 참가하면서, PTC는 모두가 이야기하는 스마트 공장을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바하마라는 멋진 휴양지에서 환상적인 코발트 색의 바다를 볼 시간은 없었지만, 숨가쁘게 보낸 4박 5일동안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우리가 이야기하는 스마트 공장, 4차 산업혁명, 데이터 혁명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고객에게 우리의 가치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이 가치가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될 수 있도록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고민하게 된 기회였다.
작년에 다녀 온 세일즈 킥오프 행사는 “곧 현실이 될 미래는 저 먼 곳이 아니라 바로 코 앞에서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다”고 끝맺음했다. 올해에는 미래가 현실이 되었고, 그 현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크게 다가왔다.
이제 우리가 마주한 현실 속에서 알맞은 솔루션을 선택하고 실물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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