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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디지털화
2017-11-02 2,581 26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E-Mail | hyongsikcho@korea.com, hyongsikcho@gmail.com

모든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용어가 시작된 제46회 다보스포럼이 2016년 1월 21일~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었다. 다보스포럼은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에 의하여 1971년부터 시작된 국제포럼으로서, 세계가 직면한 정치-경제-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각국의 지도자 및 유력인사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2016년 다보스포럼은 140여 개 국가에서 25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16년 다보스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이해(Maste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여러 글로벌 경제적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논의할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특이점을 통과하며 발생될 사회구조의 혁명적 변화에 주목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이후 한국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열풍이 불고, 수많은 관련 책들과 강연들이 생겼다. 발 빠른 사람들이 자신이 그 동안 주장해 왔던 것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부분 대동소이하고, 구체적이기보다는 추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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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의 기술분야


2015년에 필자가 쓴 ‘인더스트리 4.0’이란 책도 스스로 만족할 수 없었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접근방법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본질이 무엇일까? 이것을 알아야 대안과 교육을 말할 수 있다. 필자에게 제일 어려운 질문 중 하나는 “미래의 4차 산업혁명이나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에 대비해 젊은 세대에게 무엇을 준비하고 가르쳐야 하느냐”하는 것이다. 변화에 대해서는 예측하고 개념을 설명할 수 있지만, 본질에 대한 깊이 없이는 미래 교육에 대한 로드맵(RoadMap)을 만들기 어렵다. 또 하나는, 4차 산업혁명과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은 사이버물리시스템(Cyber-Physical Systems)이 핵심인 스마트 공장이지만, 현재 대부분은 사이버물리시스템의 스마트 공장이라기보다는 좀 더 개량된 로보틱스나 자동화된 공장들이었다.

우선 클라우스 슈밥이 주장하는 4차 산업혁명의 23개 기술분야와 PWC의 4차 산업혁명에서의 3분야 30가지 기술,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전략에서 관심을 가지는 50개 기술 분야들을 참조하여 필요한 분야들을 100가지 정도로 세분화했다. 그리고 각 분야마다 핵심적인 책이나 보고서를 수집해서 읽고, 매일 이 분야에 대한 트랜드와 소식을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전문가 그룹에서 수집하고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전문 분야별로 그룹을 만들어서 그곳에 자료를 올리고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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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분야


필자는 지난 4년 동안 디지털 변혁,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에 대해서 고심해왔다. 이것들의 핵심 기술분야를 정리하고 기술요소를 파악해야 우리의 전략을 만들 수 있다. ‘혹시 이것이 삼체문제(Three Body Problem)가 아닐까’ 하는 망상을 해 본다. 현재까지의 결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간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지능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결국 프로그램이고 알고리즘(Algorithm)이다. 알고리즘은 수학이고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화는 수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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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디지털화(Digitalization)는 수학화이다.


결국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려면 인공지능 분야와 파이썬(Python)이나 알(R) 같은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수학으로 무장해야 한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의 화두인 딥 러닝(Deep Learning)부터 블록체인(Block chain)까지 모두 알고리즘을 이해하려면 수학공부부터 해야 한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려면 현재의 수학교육이나 코딩교육부터 변화해야 한다. 또 하나 나쁜 소식은 새로 생기는 일자리보다 없어지는 일자리가 더 많아질 것이고, 인더스트리 4.0을 한다고 해외로 이전한 공장들이 다시 국내로 돌아온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WTTMTW(Whoever tries the most things wins). 가장 많은 것을 시도하는 사람이 이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조형식 hyongsikcho@korea.com


출처 : CAD&Graphics 201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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