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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 세계로 뻗어나가는 디지털아이디어의 VFX 기술
2017-09-02 2,796 26

시각특수효과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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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아이디어의 VFX 기술로 만들어진 군함도 장면

최근 개봉한 영화‘군함도’의 시각효과 후반작업을 담당한 디지털아이디어(http://www.digitalidea.co.kr)가 카타나(KATANA)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인 시각효과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디지털아이디어는 컴퓨터그래픽스 기반의 최첨단 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해 상상 속의 내용을 실현함과 동시에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내어 영상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 이예지 기자 yjlee@cadgraphics.co.kr

빠른 렌더링 및 향상된 워크플로로 영상의 완성도 높여


디지털아이디어는 손승현 VFX 부문장의 지휘 아래 1998년부터 400여편의 국내외 영화 VFX를 제작해 온 시각특수효과 기업이다.

2016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부산행’, ‘밀정’, ‘판도라’의 VFX를 제작한 바 있으며, 올해 초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의 VFX 또한 디지털아이디어에서 담당했다. 더불어 지난 7월에 개봉한 ‘군함도’의 시각효과 후반작업을 전담한 디지털아이디어는 3D 제작 라인에서 가장 어렵고 무거운 룩(Look) 개발 및 조명(Lighting) 렌더 부분을 해결해주는 카타나(KATANA)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복잡하고 반복적인 구형 제작 파이프라인 작업환경을 탈바꿈시켰다.

디지털아이디어 손승현 VFX 부문장은 “짧은 제작기간 동안에 복잡하고 정교한 결과물을 만든다는 것은 시간의 제약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자사에서 도입한 것이 바로 카타나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타나를 기반으로 한 VFX 솔루션을 통해 상상 속의 내용을 실현함과 동시에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내어 영상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고 말했다.

소니 이미지웍스(Sony Imageworks)에서 만들어지고, 파운드리(Foundry)에서 공급하고 있는 카타나는 매우 생산적인 조명의 복잡한 과정을 해결하고 작업자가 창의적인 조명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빠른 소스 로딩시간부터 촬영 순서를 제어하고 작업자들 간의 소스 설정과 공유 및 상호 업데이트를 통해 제작팀들에게 확연한 장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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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아이디어 손승현 VFX 부문장과 고재혁 ICT 센터장

디지털아이디어의 기술력으로 ‘군함도’의 시각효과 극대화


군함도의 경우 카타나의 도입과 디지털아이디어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렌더링, 향상된 워크플로 등 효율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이로 인해 더욱 수준 높은 영상이 만들어졌다.

디지털아이디어 고재혁 ICT 센터장은 “영상제작에서 가장 많은 컴퓨팅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 라이팅 & 렌더링”이라며 “기존에는 군함도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다룰 경우 피드백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신파일 열기, 라이팅 적용, 결과물 확인, 렌더잡 생성까지 평균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작업 과정이 길었다기 보다는 신파일을 열고, 데이터를 핸들링하는 과정에서 아티스트들이 3D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반응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카타나의 도입과 디지털아이디어의 기술력이 녹아들어간 솔루션으로 효율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평균 4시간 정도의 피드백 적용시간을 15분 이하로 떨어뜨리면서 기존의 솔루션보다 몇 배 많은 시간을 크리에이티브에 사용하며 퀄리티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 군함도와 같은 스케일이 큰 영상제작의 경우 렌더링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자사에서 디지털 렌더링 작업을 위한 렌더팜 설비를 1만 2000코어까지 늘려, 데일리 리뷰를 매일 진행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자원인 파이프라인 솔루션과 하드웨어 자원인 렌더팜 등의 IT 인프라,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잘 활용한 인적 자원인 아티스트들이 있었기에 짧은 시간 내에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제작물이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함도’의 제작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가장 공들인 부분 중 하나는 대용량 데이터의 경량화였다”고 전한 그는 “기존 솔루션에서는 작은 거 하나를 수정하려고 해도 3D 데이터 전체를 불러오기 때문에 확인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핸들링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카타나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아이디어만의 솔루션으로 3D 데이터 전체가 아닌 필요한 부분만을 읽어서 무거운 장면을 쉽게 작업할 수 있게 했다”고 답했다.

이 밖에 ‘군함도’의 주 무대인 탄광 내부 같은 경우 세트로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부분들은 최소의 세트 시공 후 CGI로 비주얼을 다듬어 갔다. 지형 및 세트를 3D 스캔하고 이를 베이스로 3D 공간 전체를 만든 것이다.

또한 위치적 특성상 바다에 둘러 쌓여있는 군함도의 표현이 중요했다. 손승현 VFX 부문장은 “넓은 부지에 세트를 짓고 주변의 바다 원경은 멀티 파노라마 리그 장비를 활용해 360° 파노라마 배경 소스 데이터를 확보해서 활용했다. 이로써 바다를 전부 CGI로 구현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바다 배경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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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아이디어가 제작한 VFX 작품(판도라 장면)

시각특수효과로 중국시장 공략


디지털아이디어는 최근 시각특수효과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확대와 픽사(Pixar), 아이엘엠(ILM), 루카스필름(Lucasfilm), MPC 등에서 사용되는 제작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특수효과 분야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 손승현 VFX 부문장은 “디지털아이디어는 현실감 있는 표현을 만들어내기 위해 자체적인 기술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아이디어는 루카스필름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고, 동서대학교에서 VFX 책임교수를 역임한 고재혁 ICT 센터장을 영입하여 전문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고재혁 ICT 센터장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디지털아이디어의 기술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특수효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산업 성장과 함께 특수효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해외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시장의 특수효과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디지털아이디어 역시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고재혁 ICT 센터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해외 VFX 스튜디오와의 기술수준이 큰 격차를 보였지만, 지금 그 차이는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는 회사 내부적으로 인프라나 인력 부분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표 VFX 스튜디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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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공황비 초교전 늑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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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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