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회의문화가 대규모 회의에서 점차 아이디어와 토론 위주의 소규모 회의로 변화하면서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과의 화상회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화상회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로지텍코리아(http://www.logitech.com)는 소규모 회의실(Huddle Room, 허들룸)에서의 화상회의를 위한 올인원 콘퍼런스 카메라인 ‘밋업(MeetUp)’을 선보였다.

■ 이예지 기자 yjlee@cadgraphics.co.kr

최근 토론위주의 소규모 회의가 증가함에 따라 화상회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화상회의 솔루션은 비싼 가격, 설치 관리의 어려움, 복잡한 구성 등의 이유로 소형 회의실에서 사용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로지텍코리아는 소형 회의실의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체형 디자인으로 제작된 올인원 컨퍼런스 카메라 밋업(MeetUp)을 출시했다.

8월 9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로지텍코리아 정철교 지사장은 “중대형 회의실에서는 고화질의 전문 화상회의 장비가 필수이지만, 가격이 수천만 원대로 고객들의 비용 부담이 컸다”고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이번에 로지텍이 출시한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 관리의 편리성까지 갖추고 있어 화상회의 카메라 부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지텍 화상회의 그룹 리벅(Lee Bergs) 수석 카테고리 매니저는 “기업의 업무 공간이 열린 구조로 변화하면서 3~5명 정도의 인원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소규모 회의실에서의 화상회의 요구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소규모 회의실에서는 비싼 비용과 소규모 회의실에 맞지 않는 스펙 때문에 기존 화상회의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소규모 회의실을 위해 만들어진 밋업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최고의 음향과 영상 요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규모 회의실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와 효율적인 협업,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밋업을 통해 화상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웨인 하우스 리서치 앤드류 W. 데이비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기업들이 화상회의 기술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세계 약 4000만 기업들 중 90% 이상이 아직 화상회의를 도입하지 않아, 향후 화상회의 솔루션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또한 “밋업은 소규모 회의실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세련된 일체형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의 밋업은 로지텍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용 음향과 영상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소규모 회의실에 아주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회의실과 허들룸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밋업은 25년간의 로지텍 렌즈 기술이 집약된 고품질의 카메라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이에 로지텍코리아 조성우 이사는 “이 렌즈는 4K 울트라 HD 해상도를 지원하여, 4K 시대를 위한 한차원 높은 품질의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본 120°의 시야각, 좌우 최대 25° 상하 최대 15°의 팬틸트, 3가지 카메라 위치 프리셋, 5배 무손실 디지털 줌 기능이 가능하여 회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전달해 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함께 내장되어 있는 3대의 빔형 마이크는 주변 소음을 억제해주고 소리가 나는 곳을 정확히 감지하여 육성을 명확히 전달한다. 고성능 스피커는 회의실 모든 곳에 선명한 음질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윈도우 10에서 정확한 음성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Microsoft Cortana) 인증도 획득하였다. 회의 참석자가 마이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큰 규모의 공간에서는 6M 케이블, 최대 감지거리 4.2M의 로지텍 확장 마이크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사무공간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워크(WeWork)는 로지텍의 화상회의 제품군인 밋업과 그룹 등을 새롭게 오픈한 위워크 삼성점의 회의실에 도입하여, 입주사와 멤버십 고객들이 해외 또는 먼 거리에 있는 고객, 파트너들과 효율적인 협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위워크 김수진 커뮤니티 디렉터는 “최근 커뮤니티 내에서 서로의 협업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전세계 15개 국가에 공유 사무실 및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위워크는 로지텍 화상회의 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원활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