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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한국PHM학회 최주호 회장
2018-07-02 1,913 22

스마트공장 구현의 핵심기술 PHM을 위한 리더스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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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PHM 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신뢰성과 품질을 제고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PHM학회(http://www.phm.or.kr)가 PHM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으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PHM학회 초대회장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최주호 교수는 “PHM은 최근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술 중 하나”라고 말하며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개발주도의 성장을 이뤄왔으나 총주기 비용의 60-70%가 운영 비용임을 감안한다면 이제부터는 운영최적화를 통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이성숙 기자
 
 

PHM에 대한 소개와 학회 창립 배경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떤 사고든 100% 완벽하게 사전방지하기란 쉽지 않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고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거나 미연에 이상 징후를 파악해 예측정비, 예지보전을 가능케 하는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중 최근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술이 바로 PHM 즉, ‘고장예지 및 건전성 관리기술’(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기술입니다. 
 
PHM은 1980년대 영국 민간 항공국에서 헬기 사고율이 항공기보다 30배나 높음을 파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1990년대 들어 헬기의 건강상태를 관찰하는 HUMS(Health & Usage Monitoring System)를 개발하였고 실제 헬기에 장착하여 운용한 결과 사고율을 절반 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었던 것이 본격적인 연구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PHM은 설비 가동을 필요로 하는 기계·자동차, 스마트제조, 반도체·전자, 중공업·조선, 에너지/발전, 플랜트, 항공우주, 토목/철도, 의료 융·복합 등 거의 모든 산업군에 적용되는 매우 높은 파급력을 가지고 있어 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IoT 센서, 빅데이터, 머신러닝, 모니터링 및 설비진단 기술 등을 활용해 ‘실제 사용 상황’에서 장비의 상태를 관찰함으로써 필요한 시점에서 필요한 정비만 하는 예측정비를 가능케 하는 PHM이 스마트공장 구현의 핵심기술로 부상함에 따라 동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연구와 산업계 적용확대 필요성이 끊임없이 요구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니즈를 해결하고자 학회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배경과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PHM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면서 미국을 주축으로 이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2009년부터 PHM society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 Society에서는 매년 국제 학술발표를 진행하고 IJPHM 학술지 발간과 함께 PHM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그동안 PHM 학술단체의 조성에 대해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2017년 7월 제주도에서 17개국 380명이 참가한 PHM 아시아 태평양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국내외 PHM 기술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된 이 행사를 통해 관련 산·학·연·관의 PHM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증폭되었고, 학회 설립도 탄력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오랜 기간 동안 최적설계에서부터 신뢰성 설계, 신뢰성 평가를 위한 기술을 연구해 왔고 이러한 경험이 PHM 기술 연구로 확대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특히 국제 PHM society 활동을 통해 연구논문도 발표하고 유수의 기업들과 산학활동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학술적 경험을 축적한 것이 이번에 회장으로 추대된 배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난 2월 9일 설립된 우리 학회는 스마트센서, 설비모니터링 등과 같은 요소기술에서 신뢰도 기반 정비 및 자산관리시스템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기술을 접목하고 PHM 수요 및 공급산업계간의 교류 촉진과 생산현장 문제해결을 통해 PHM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창출 위한 리더스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PHM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학회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이사회와 산업분과 위원회 이 두 조직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이사회에서는 학회운영을 책임지는 총무이사, 산업분과별 교류회를 운영하는 사업이사, 소식지 발간과 연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학술이사, PHM 전문기술 강습회를 담당하는 교육이사, 국제표준과 국내인증을 추진하는 표준인증 이사 등이 있습니다. 또 9개 분과로 이뤄진 산업분과 위원회는 각 산업의 특성에 따라 솔루션 제공업체와 수요업체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산업중심’의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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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교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산학연관 회원사들이 유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학회의 3대 중점사업은 ▲PHM 기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PHM 산업 생태계 구축 및 강소기업 육성 ▲정부사업 정책 자문입니다. 이 사업들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우리 학회에서는 소식지를 발행해 홍보할 예정이며, 각 산업분과별로 교류회를 활발하게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교류회를 통해 수요와 공급업체간의 긴밀한 만남을 통해 PHM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홍보해 관심을 제고하고 회원사 유치로 연결시킬 계획입니다.
 
 

PHM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 산학연관의 역할과 정책적 지원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산업이 필요로 해야 중요성이 커지고 정부 정책 지원도 뒤따르게 됩니다. 특히 기술에 따라 파급효과가 크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 그 기술을 적용한 회사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거나 공급 기술의 표준화 등을 통해 보다 쉽게 산업에 적용되게끔 하는 유연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2003년부터 국방성(DoD)의 물류확보정책에 PHM 시스템을 국방장비에 의무화하도록 명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미국은 PHM 기술을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올해 계획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학회는 여타 학회와 출발점이 다릅니다. 많은 학회들이 학술활동에 근간을 두고 학문 확산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지만 우리 학회는 산업체의 애로기술을 PHM 기술을 기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회가 정보교류와 산업촉진의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젊은 연구자들이 융합과 가치의 재창조를 통해 새로운 연구테마를 찾아내 미래 활동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며 이뤄졌으면 하는 소망이기도 합니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이성숙 mail@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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