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AutoCAD) 2019 버전에서는 작업 시 사용자가 제품에 포함된 7개의 전문화 툴셋을 사용해 75만개 이상의 객체, 스타일, 기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높아져 가는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를 맞추기 위한 작업 속도의 향상과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6월 7일 진행된 CNG TV에서는 에스비씨케이 하늘새라 대리와 비쥬얼데이타 김호철 과장이 오토캐드(AutoCAD) 2019의 전문화된 툴셋 중 하나인 오토캐드 일렉트리컬 툴셋(AutoCAD Electrical Toolset)의 세부 활용 방안 및 오토캐드 팁을 소개했다. 상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www.cngtv.co.kr   ■ 이예지 기자

새로워진 오토캐드 2019에 포함된 툴셋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하는 똑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오토캐드 일렉트리컬 툴셋(Electrical Toolset)은 전문 전기 설계 기능 및 6만 5000여 개의 지능형 전기 기호로 전기 제어 시스템의 생성, 수정, 문서화에 필요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에스비씨케이 하늘새라 대리는 “오토캐드 일렉트리컬은 오토캐드에 편리한 전장설계 툴셋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라며 “전장설계 시에 사용되는 심볼과 카탈로그 등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고 상호연계 기능과,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 등으로 편리한 전장설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오토캐드 일렉트리컬의 주요기능에 대해 살펴보면 프로젝트, 와이어, 구성요소, 패널 배치, 보고서 등이 있다. 하늘새라 대리는 “프로젝트는 오토캐드 일렉트리컬의 도면 세트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오토캐드 일렉트리컬은 개별의 프로젝트 기반으로 도면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이어는 오토캐드의 선과 비슷하지만 독립적인 속성 성분을 가지고 있는 도면층으로 편리한 와이어 넘버링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성요소는 오토캐드 일렉트리컬에 기본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심볼 라이브러리를 클릭만으로 삽입할 수 있고, 상호 연계 기능을 통해 심볼을 연결할 수 있다. 패널 배치는 구성요소의 실제 외각 도형을 삽입하는 기능으로, 구조도 심볼과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보고서는 BOM 추출 기능으로 도면에 표시할 수 있는 도면형식의 보고서와 엑셀파일 보고서를 추출할 수 있다.

한편 오토캐드 팁&트릭 세션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유용할 것 같은 기능 4가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비쥬얼테이타 김호철 과장은 파라메트릭, 배치 플롯, 클라우드 협업, 데이터 추출 등에 대해 설명했다. 파라메트릭 기능은 3D 캐드에 사용하는 스케치 기능으로, 개체를 그렸을 때 자동으로 치수가 기입되거나 치수를 고치면 개체가 자동으로 바뀌는 기능이다. 

또한 배치 플롯은 여러 개의 도면 파일을 출력하는 기능이며, 클라우드 협업은 도면을 작성한 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 할 때 링크를 통해 도면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추출 기능은 블록 속성, 도면 특성 등의 정보를 객체에서 추출하여 일람표, 부품 리스트 또는 재료 명세서(BOM)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주거용 건축 프로젝트에서 도면에 배치할 출입구 설치 일람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데이터 추출 마법사를 사용하여 출입구(이 경우 블록)에 해당하는 객체만 선택하고 속성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