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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트림블 토마스 팽 동남아시아 담당 총괄 디렉터
2018-05-04 1,636 22

기술, 사람, 프로세스 지원으로 BIM 활성화에 앞장서다


트림블(www.trimble.com)은 매년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행사를 통해 건설업계의 BIM 트렌드와 건설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 및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4월 10일 열린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트림블 동남아시아 담당 총괄 디렉터인 토마스 팽(Thomas Phang)은 한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트림블의 경쟁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BIM의 역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Thomas Phang.JPG


■ 이예지 기자 yjlee@cadgraphics.co.kr


트림블에서 맡고 있는 역할과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무엇인가
테클라 동남아시아 담당 총괄 디렉터로서 홍콩, 대만, 한국을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다. 각국에서 정부기관 및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BIM에 대해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듣고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2018 버전의 신기능을 소개하고, 고객들과 얘기를 나눌 계획이다. 그리고 건설 산업의 최근 이슈와 건설 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더불어 해외에서는 BIM 도입 관련 어떠한 우수한 사례가 있는지도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최근의 BIM 도입 현황과 BIM의 활성화를 위한 조언이 있다면
세계의 기술은 사용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BIM은 이미 한국, 홍콩, 그리고 많은 선진국에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소식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최근 건설 업계의 화두는 건설 프로세스를 효율적, 생산적으로 만드는 일이다. 가장 쉬운 방식은 BIM을 도입해서 고객들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면 된다. 그러나 BIM은 기술만으로도 매우 뛰어나지만 BIM이라는 소프트웨어 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설계 회사나 시공사들이 BIM을 도입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 개별 회사와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스킬셋(Skillset), 그리고 BIM에 대한 인지도가 중요하다.
트림블은 기술, 사람, 프로세스 등 세 가지 방면에서 고객들의 BIM 도입을 지원한다. 먼저 트림블은 설계, 시공 등 광범위에 걸쳐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불어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교육기관과 협력해 미래의 작업자들이 BIM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도록 돕고 있다. 다시 말해 트림블은 기술, 사람, 그리고 프로세스 등 세 가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BIM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의 BIM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면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2017년 10월 Integrated Digital Delivery(IDD)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프로젝트 관리에서 다운스트림(Downstream)에 좀 더 중점을 두자는 것이다. BIM은 수년 동안 건축과 엔지니어링 회사들을 위해 사용돼 왔지만 지금부터는 생산 현장, 시공 등 건설 현장에서 효율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운스트림을 보다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트림블 역시 IDD 이니셔티브에 부응하기 위해 프리캐스트를 강조하고 있다. 프리캐스트 공정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3D 모델의 시공가능성, 상호호환성 등이 상당히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프리캐스트 공정을 위해서는 정보의 흐름인 워크플로도 중요하다. 즉 프리캐스트 담당자, 현장에 있는 시공사와의 커뮤니케이션, 협업 방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트림블은 ‘트림블 커넥트(Trimble Connect)’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은 트림블 커넥트를 사용해 시간, 장소,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중앙집중화된 정보 보관소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규모, 자본력을 막론하고 BIM을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IM 클라우드를 사용할 때 보안에 대한 문제는 없는가
현재 클라우드는 10년 전의 클라우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그만큼 보안 요소가 많이 개선된 상태다. 협업과 소통에 있어 어떠한 정보를 클라우드로 넘길까 고민을 해야 되는데, 아주 필수적인 정보는 선택에 의해서 회사 내부에 남겨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그리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고객들도 스스로 잘 인지해야 하는 부분이다. 항상 해킹이라는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이런 사고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사고를 통해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며, 개선이 곧 발전이 되는 것이다.


한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트림블의 경쟁력은 어떠한 수준인가
트림블은 한국의 기업들이 비용은 낮추고, 경쟁우위를 갖출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IM 도입이 성공적인 회사들을 보면 내부적으로 엔지니어링 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건설사는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건설과는 다른 분야인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사례를 들 수 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은 해외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 팀들이 노하우를 유지한 채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하고 수년간 작업을 반복하기 때문에 효율성과 생산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업계도 더 이상 단순한 용역 및 외주 중심으로 관리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방식은 한 번의 좋은 케이스를 낳을 수는 있어도 반복적인 성공 사례를 도출하는 것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전문가 팀을 마련해서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BIM 도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리더십은 정부의 의지, 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는 경영인의 의지 등 리더의 의지가 중요하다. 성공적으로 BIM을 도입한 회사들을 보면 관리자, 오너가 BIM 도입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BIM을 경쟁우위로 삼으려는 의지가 있었다는 것이 여러 성공요인 중 하나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BIM의 역할은 무엇인가
오늘날 정부와 기업들은 BIM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BIM을 활성화하는 방식이 국가별로 조금은 다른데, 어떤 국가는 비용을 많이 투자함으로써 BIM 사용을 장려하고 어떠한 국가는 정책 지원을 통해서 BIM을 장려하고 있다.
BIM 도입을 위한 노력이 활발한 가운데, BIM의 다음 단계는 ‘Construction Informatics’와 ‘건설을 위한 IT’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건설에 IT가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까 총체적으로 고민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사는 건설사 관련 기술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프로세스와 인력 관리를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되는 시점이다.
BIM 외에도 다양한 기술을 건설 산업에 접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자태그) 기술을 통해 건설 현장을 상황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클라우드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BIM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oT, 모바일 디바이스 등 많은 기술을 활용해 업계 전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가상과 실제를 융합하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도 건설 산업에 접목할 수 있으며 트림블은 이미 이와 관련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HoloLens)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에는 주로 게임에 사용됐지만 최근 의료보건 등 다른 분야로 확장되면서 건설 현장에서도 도입되기 시작했다. 홀로렌즈를 활용해 작업자들은 클라우드에서 건설 정보를 불러와 물리적인 구조물과 겹쳐서 보며 정확한 시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며 BIM이 단순히 모델링만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BIM 중 ‘I’의 정보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클라우드에 있는 모델링 정보를 모든 이해관계자가 접근할 수 있고, 이 정보를 활용해서 예상 견적을 추출할 수 있으며, MR과 같은 기술과 접목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BIM의 발전 방향이다.


앞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할 트림블의 전략이 있다면
국가에 상관없이 고객들과 손을 잡고 BIM을 효과적으로 도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앞서 강조했듯이 하나의 성공 케이스를 내는데 집중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고 BIM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현재 트림블은 한국사무소 설립 6년차이며, 우리는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교육 증진이다. 트림블은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미래의 작업자들을 BIM으로 지금부터 무장한다면 건설산업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정부, 협회와의 협력도 강화하며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핵심 고객과 윈윈(Win-Win)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핵심 고객을 결정하는 것은 규모가 아니다.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한 것이다. 트림블은 BIM 도입 의지가 강한 기업들을 항상 도울 것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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