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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4차 산업혁명 시대, 플랜트 산업 변화를 짚은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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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 1월 19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18(http://www.kapit.or.kr)’을 개최했다. 열네 번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계의 위기 극복 방안을 살펴보고, 국내 플랜트 업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플랜트 산업 위기 극복의 돌파구 찾는다


플랜트/조선 산업은 국내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를 극복하는 한편으로 산업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18’에서는 플랜트/조선 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엔지니어링 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은 “지난 몇 년간 플랜트 및 조선업계는 해외 수주액이 3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제는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세울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꼽히는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플랜트/조선 분야에 더욱 활발히 응용하는 한편, 인재를 육성하고 숙련된 전문 인력을 보호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기술 쇄신, 성공 구축 사례, 프로젝트 관리를 통한 위기 해결 방안 등을 소개하는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를 통해 관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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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신안식 회장


피엠전문가협회 회장인 한양대학교 김승철 교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로 대표되는 대규모의 복잡한 플랜트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자금력 그리고 기획/운영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기획 및 운영 능력에서 강점을 찾을 수 있다”면서 “플랜트,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법론, 건설 분야 국제 계약 표준 이용, 국제 조달 방법론 등을 포함하는 PM(Project Management)을 활용할 수 있다. 1970년대 해외 기업들이 한국의 추격에 대응하고자 PM 관리 및 컨설팅 서비스 분야를 개척한 것처럼, 국내 기업들도 기술력과 함께 PM 능력을 축적하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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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엠전문가협회 김승철 회장


안팎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18의 기조연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플랜트 산업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기술과 인재 양성 측면에 던지는 시사점은 무엇인지를 짚어보았다.

주한영국대사관의 김지석 에너지혁신담당관은 ‘영국의 에너지 전환 사례와 플랜트 산업의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영국은 전력 생산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꾸준히 줄이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의 경우 2016년에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9%까지 줄어들면서 풍력발전(12%)보다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원자력과 풍력 발전이 전체 전력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전력뿐 아니라 농업, 산업, 건물, 수송 등 모든 분야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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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에너지 전환 사례로 본 플랜트 사업의 미래’를 발표한 주한영국대사관 김지석 에너지혁신담당관


이러한 움직임은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국 뉴욕 시는 석유기업에 환경 영향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세계은행은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노르웨이 정부는 석유/가스 관련 주식을 매각하는 등 환경에 대한 인식과 정책은 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플랜트 산업은 축소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 담당관은 “네덜란드는 최근 30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앞으로 플랜트 산업의 기회는 불을 쓰지 않는 전기 생산에 있다. 유연한 발상과 대응을 통해 플랜트 산업의 미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화케미칼 기술인재개발원 정일영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엔지니어링 인력의 역량’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3차 산업혁명이 자동화, 전산화, 최적화에 기반한 자율화의 발전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물리/디지털 공간뿐 아니라 생물학적 공간을 포함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대표된다. 특히 이전의 산업혁명이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를 가져온 반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산업용 로봇 등을 앞세우면서 사람이 필요 없는 무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일영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올 변화는 엔지니어링 인력에게 이전과 다른 역량을 요구한다”면서 ICT로 대표되는 기술뿐 아니라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간의 사고능력에서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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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시대, 엔지니어링 인력의 역량’에 대해 소개한 한화케미칼 기술인재개발원 정일영 원장


플랜트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산업연구원의 박광순 선임연구위원은 ‘플랜트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플랜트 산업은 EPC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컨설팅, 금융 등의 지식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꼽힌다. 또한 에너지/자원 공급/수요, 글로벌 경제성장, 국가/국영기업의 설비투자/자본 지출, 국가 중장기 계획 등 다양한 대외 환경과 영향을 주고받는다.

최근 5~6년 동안에는 주요 글로벌 건설/플랜트 시장의 성장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플랜트 발주 시장이 축소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도 감소하는 상황이다. 

박광순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플랜트 분야에서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 민관협력사업) 및 EPC에 금융(Finance)이 추가된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으며, 기업 차원이 아니라 국가대항전의 성격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도급형 프로젝트는 인도, 중국 등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우고, 금융주선형/투자개발형 프로젝트는 일본 등 선진국이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플랜트 기업들은 복잡한 발주 요구사항 및 프로젝트의 대형화에 대응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은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상호 교류/융합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며, 기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역할/구조/범위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장기적으로 ICT의 활용이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술의 적용에 있어서 프로젝트간 또는 기업간의 유기적 연계가 늘 것이다. 설계개발과 서비스의 고용 규모가 확대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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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트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대해 소개한 산업연구원 박광순 선임연구원


박광순 선임연구원은 “산업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제품의 스마트화/연결화/시스템화를 빠르게 진행시키며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가치사슬의 상향이동을 통해 연구개발에서 서비스까지 전반적인 부가가치 향상이 가능하지만, 한편으로 선진국과 후발국의 국제분업을 통한 효율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김현 이사는 “플랜트 산업이 겪고 있는 위기는 플랜트 산업 내부뿐만 아니라 바깥에서 극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 이사가 소개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대표 사례는 카카오와 테슬라이다. 카카오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묶으면서 내비게이션, 파킹, 파이낸스, 오프라인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특허 및 설계도를 공개하고 자동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현 이사는 “이들 기업은 여러 요소기술을 묶고 사업화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준다. 플랫폼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요소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것이 플랫폼 솔루션이 필수”라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시작 ▲플랫폼을 통한 공유의 시작 ▲플랫폼을 통한 산업간 협업 ▲플랫폼을 통한 제작사 협업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이동까지 플랫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제조와 건축, 의료, 플랜트까지 다양한 산업에 걸친 다쏘시스템은 산업간 결합을 통한 파괴적 혁신을 지원하고자 고민하고 있으며, 플랜트 산업을 위해서는 ‘컨스트럭션 플랫폼’을 제시한다”는 것이 김현 이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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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트 산업 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나다’를 주제로 발표한 다쏘시스템코리아 김현 이사


다양한 엔지니어링 기술과 연구 성과 소개


이번 플랜트 컨퍼런스에서는 IT 엔지니어링/PM 트랙과 오일샌드플랜트 모듈화 기술연구단 특별 세션을 통해 설계/분석/운영 등 다양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연구 성과가 소개되었다. 또한 부스 전시를 통해 관련 솔루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 트랙 A - IT 엔지니어링 / PM
· PEDAS를 활용한 플랜트 토목 설계자동화 / 휴엔시스템 최재득 대표
· 플랜트 BIM의 크로스 오버 및 효율적 활용 방안 소개 / 제이제이이노텍 박재홍 이사, 제이텍솔루션 유광균 대리
· 엔지니어에 특화된 PDF 솔루션, Bluebeam Revu / 라인테크시스템 김영록 팀장
· AutoCAD 기반의 BIM 공조설계에서 소음분석까지 MagiCAD Ventilation Module 소개 / 프로그만 Tuomas Wasen 매니저
· mago3D, 순수 웹 환경에서 초대용량 3차원 AEC 데이터와 3차원 공간정보의 통합 / 가이아쓰리디 연구소 김학준 수석
· 조선 해양 플랜트 배관 제작의 스마트 운영 시스템 해외 사례 발표 / 클래드코리아 포항 이유철 대표
· 글로벌 PPP 파이낸스 동향과 한국기업 PPP 개발사업의 시사점 /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채일권 초빙교수

■ 트랙 B - 오일샌드플랜트 모듈화 기술연구단 특별세션
· 오일샌드플랜트 모듈화 기술연구단 성과소개 및 사업전망 / 성진이앤티 김동언 단장
· 북미 오일샌드 모듈화 시험인증 지원체계 구축 /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허중식 센터장
· 에너지플랜트 유수분리모듈 성능인자에 관한 연구 / 성균관대학교 김윤제 교수
· 원유회수 증진을 위한 열캐리어방식 스팀 생성모듈 / 광신기계공업 김원식 팀장
· 오일샌드플랜트 생산수처리모듈 성능평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정운 박사후연구원
· 오일샌드플랜트 모듈 Envelopes 개발 동향과 구조 프레임 현장 실증사례 / 비츠로넥스텍 조영화 본부장
· 오일샌드플랜트 화재발생시 오일소모량 변화에 따른 열방출 속도측정 모델개발 / 가스안전공사 이재훈 책임연구원
· 극한지 플랜트 건설을 위한 표층결빙시스템 기술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홍승서 수석연구원
· 실시간 모듈 변형 및 상태 감지기술 / 케이지티콘설턴트 조광희 소장
· 지반변위 대응 동토 기초 시스템 개발 / 인천대학교 김동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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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18 행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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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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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부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CAD&Graphics 201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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