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사용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LISP(리스프). 1월 17일 진행된 CNG TV에서는 상상진화 김명환 연구소장이 오토캐드 LISP를 활용한 스마트 설계 방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상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www.cngtv.co.kr  / 이예지 기자

오토캐드 제품은 사용자의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확장성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캐드 사용자들이 설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리스프로 만들고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방송은 ▲리스프(LISP), 오토리스프(AUTOLISP), 비주얼 리스프(VISUAL LISP)의 이해와 개발환경 ▲오토리스프 API의 이해 ▲비주얼 리스프 확장기능과 디버깅 방법 ▲모듈 로딩 메커니즘 CUIx 메뉴구성 방법 ▲도움말 및 튜토리얼 학습 방법 ▲응용 사례 소개에 대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리스프는 1960년대 인공지능 연구용으로 개발된 언어로 1980 년대 오토데스크에서 오토캐드를 개발한 후 지금까지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오토리스프라고 부른다. 오토리스프는 오토데스크에서 만든 오토캐드 제품에서 사용되는 API 함수들의 모음이다. 비주얼 리스프는 디버깅과 컴파일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김명환 연구소장은 “개발 툴에서 .lsp, .fas, .vlx 확장명을 가진 파일을 생성할 수 있으며, .cuix 파일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토로더는 오토캐드 응용 패키지 정보를 관리하며 앤시스 셋업 프로 그램으로 설치파일을 만들고 앱 데이터와 같은 오토캐드에서 사전 정의된 경로에 복사함으로써 오토캐드가 실행될 때 동시에 로드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토리스프에서 확장함수 용어는 자동으로 로드되지 않는 것을 확장 또는 확장 기능이라고 한다. 확장 함수의 종류는 오토리스프 에서 ActiveX 지원을 구현하는 ‘vla- 함수’, ActiveX 유틸리티 데이터 변환 함수와 사전처리 함수 및 Curve 측정 함수를 제공하는 ‘vlax- 함수’,’ 오토캐드 Reactors를 지원하는 ‘vlr- 함수’가 있다. 김명환 연구소장은 “이 함수들에 대한 호출을 포함하는 오토 리스프 코드는 항상 코드가 실행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vl-load-com을 호출해야 한다”면서 “확장 프로그램을 로드하려면 사용자에게 맡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주얼 리스프 프로그램에서 먼저 명령어인 VLIDE의 장점은 이전에 열린 파일을 다시 실행할 때 열어두는 기능과 색상화된 텍스트, 괄호 열기/닫기, 콘솔, 감시, 추적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리스프 파일을 모아 관리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소스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오토캐드는 오토데스크에서 제공하는 기본 샘플 리스프 와 튜토리얼을 통해 추가적인 학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