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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TC211 공간정보 국제 표준화 활동 이야기
2018-07-31 2,860 22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이번 호에서는 국제 표준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지 공유한다. 이 글은 백야가 시작된 잠 오지 않은 코펜하겐 ISO TC211 19166(BIM to GIS mapping) 국제표준 회의를 틈틈이 정리한 내용이다.


■ 강태욱 | 공학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한국BIM학회 교육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건설 공학과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세상을 연구하고 근본 원리를 성찰하기를 좋아하며, 건설과 소프트웨어 공학의 조화로운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VDC, BIM, GIS 및 O&M, 3D 역설계 등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이메일 | laputa99999@gmail.com


2018년 5월 28일 ISO19166 63개 공식 코멘트와 대략 십여 개의 미팅 코멘트를 해결한 표준안을 가지고 덴마크 코펜하겐 ISO 미팅 장소에 방문했다.


미팅 장소는 코펜하겐 중심으로, 이 곳은 숙박비가 매우 비싸 ISO 표준 미팅이 있는 호텔 근처에 숙박할 수 없었다. 버스 요금도 편도 4000원 수준이라 대략 40분 떨어진 저렴한 곳에 숙소를 정하고 9시 회의에 맞춰 운동 겸 걸어 다녔다.


코펜하겐은 그리 큰 도시가 아니다. 중심에서 30분 거리 내에 유명한 관공서, 병원, 대학, 회사, 거주지가 있다. 중심엔 이름 모를 수변 공원이 있고, 그 주위에는 복고풍 건물이 많이 있다. 아침부터 조깅하는 사람들과 출근하는 자전거 행렬이 이어졌다. 다시 한번 느끼는 북유럽의 사람 중심 철학, 넉넉한 인프라, 보도, 자전거, 도로 기능이 한 공간에 겹쳐있는 것이 우리나라와는 사고방식 자체가 차이가 있어 보였다.


BIM to GIS mapping1.jpg
그림 1. 기능적으로 구분된 공간(한 공간에 여러 기능을 대책 없이 집어넣는 접근은 없다.)


BIM to GIS mapping2.jpg
그림 2. 넉넉한 도심 자연 공간


필자가 속한 그룹은 워킹그룹 WG10이다. 여기는 유비쿼터스 워킹그룹으로 센서, 공간정보 관련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19166은 도시 스케일에서 이기종 데이터의 연결과 통합을 다룬다. BIM, 공간정보, 외부 데이터 세트(Data Set)가 그 대상이다. 최근 스마트 시티, 무인 자율주행차 등 인프라 서비스와 같이 이기종 공간정보를 연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 표준과 관련 주제에 관심이 많다. 요즘 콘퍼런스에 중국 사람들 몰려다니는 곳이 많은데, 표준도 몇 년 전부터 부쩍 많아져 한 세션에 열명 정도가 몰려 다닌다.


TC211에는 이외 다른 목적의 워킹그룹도 많다. 워킹그룹 별로 공간정보 표준을 위한 전문가가 있으며, 이들은 보통 각국의 정부, 연구소 및 민간회사 표준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이 참석한다. 표준을 위해 별도 보수를 받는 점이 한국과 다른 점이다. 한국은 표준화 관련 R&D 과제를 수행하는 목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과제가 끝나면 표준화 노력이 필요 없는 구조다. 그래서 지속적이지 않다. 지속성은 표준이나 연구 모두 매우 중요하다. 해외 선진국은 기술 표준화 노력 자체에 샐러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강태욱 laputa99999@gmail.com


출처 : CAD&Graphics 2018년 08월호

포인트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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