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doh S100 : 산업용 대형 폴리머 3D 프린터

개발 및 공급 : 신도리코
주요 특징 : 블루신트 PA12 기술을 적용해 최대 100% 재사용 파우더를 활용한 출력 가능,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형 빌드 사이즈, 2개 피드 시스템 및 탈착식 빌드 시스템 적용, 머티리얼라이즈 컨트롤 플랫폼을 적용해 온도 제어 및 모서리 품질 향상

복합기, 프린터, 팩시밀리 및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 등을 다수 개발해 온 신도리코는 사무기기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3D 프린팅을 신사업 분야로 선정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2016년 ‘3DWOX DP200’ 3D 프린터를 출시했다. 이후 교육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한 ‘3DWOX 1’, 프로슈머용의 ‘3DWOX 1X/2X’, 준산업용으로 활용 가능한 ‘3DWOX 7X’, ‘Sindoh A1/A1+’ 등 3D 프린터 제품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공장 등 생산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3D 프린터 ‘3DWOX 30X’까지 출시했다.

다양한 폴리머 소재와 대형 빌드 사이즈로 산업 시장 겨냥

신도리코가 이번에 출시한 ‘Sindoh S100(이하 S100)’은 국내 최초의 대형 폴리머 산업용 3D 프린팅 장비다.

S100은 200℃의 온도에서 에보닉(Evonik)의 폴리아미드 12(Polyamide 12), 바스프(BASF)의 울트라신트 폴리아미드 11(Ultrasint Polyamide 11),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hermo Plastic Polyurethane : TPU),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 PP) 등 다양한 파우더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출력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S100의 빌드 컨테이너 사이즈는 가로 510mm, 세로 510mm, 높이 500mm이다. 넓은 면적에 맞춰 최적화된 출력 기술이 적용되어, 연속적인 출력을 진행해도 동일한 출력 품질을 제공한다. 레이저 스캔 속도는 최대 15m/s로 하이엔드급의 글로벌 산업용 프린터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품에 장착된 2개의 레이저는 전체 공간을 독립적으로 활용해 작업효율과 출력 속도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탈착식 빌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더욱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반자동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및 원격 진단이 가능한 유지 보수 기능이 적용되어, 시스템 운영 및 유지 보수에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S100은 사용자가 기계 및 프로세스 매개 변수를 조정할 수 있어 최적화 및 개인화를 통해 출력 과정을 더욱 용이하게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는 세부 기능 설정을 통해 가장 최적화된 3D 프린팅 프로세스도 구축할 수 있다.

신도리코의 황성식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대형 빌드 사이즈와 압도적인 파우더 재사용 비율 등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3D 프린터”라며 “신도리코의 하드웨어 제조 경험과 글로벌 3D 소프트웨어 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과 함께 출력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머티리얼라이즈와 협력으로 진보된 공정 기술 도입

S100은 3D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의 ‘블루신트 PA12(Bluesint Polyamide 12)’ 공정 기술을 도입한 첫 번째 상용 3D 프린터이기도 하다.

S100은 지난 2019년 머티리얼라이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S100은 미세한 파우더를 도포한 후 원하는 부분에 고온의 CO2 레이저를 쏘아 노출된 부분만 굳혀 형태를 만드는 선택적 레이저 소결(Selective Laser Sintering : SLS) 방식의 프린터이다.

S100에 도입된 블루신트 PA12는 SLS 프린터에서 발생하는 재료 낭비를 개선한 머티리얼라이즈의 공정 기술이다. 이는 재사용 파우더만으로도 새 파우더를 사용한 출력물과 기계적 및 시각적 특성이 거의 유사한 품질로 출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우더 재사용률은 최대 100%에 이르며, 원료비 절감 측면에서 기존의 SLS 3D 프린터에 비해 높은 경제성을 보인다는 것이 신도리코의 설명이다.

S100에 적용된 최신 ‘머티리얼라이즈 컨트롤 플랫폼(Materialise Control Platform : MCP)은 출력 중인 소재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는 한편, 출력물 모서리 부분의 조형 품질을 개선해 보다 정교하고 섬세한 완성품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문제 발생 시 빠르게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출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도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100은 매직스 프린트 25(Magics Print 25), 머티리얼라이즈 빌드 프로세서(Materialise Build Processor)를 함께 제공하여 파일 수정과 사전 출력 프로세스를 통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산업 규모의 3D 프린팅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3D 프린팅 생산관리 솔루션인 머티리얼라이즈의 매직스 RP(Magics RP) 및 스트리믹스(Streamics)와도 호환된다.

머티리얼라이즈의 윌프리드 반크란(Wilfried Vancraen) CEO는 “블루신트 PA12는 3D 프린팅을 보다 지속 가능케 하는 중요한 기술이다. 블루신트 PA12를 최초로 지원하는 Sindoh S100 프린터가 도입되면 고객들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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