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222m 초대형 비정형 외벽이 시민 창작자들의 인공지능 영상 작품으로 채워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K-컬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서울 디자인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을 통해 디자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민 개인이 크리에이터가 되어 자신의 창의성을 도시 공공예술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AI 기술로 구현하는 K-컬처와 디자인 민주화
서울 디자인 AI 영상 공모전은 디자인 민주화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DDP 미디어파사드를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캔버스로 개방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공모 분야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K-팝, 푸드, 패션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미를 담은 K-컬처 주제의 예술 작품이며, 두 번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축제, 디제잉 등을 주제로 한 대중 작품이다.
재단은 기술적인 숙련도보다는 시민 특유의 독창적인 시선과 예술적 관점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단순히 전문가용 도구가 아니라, 시민의 상상력을 시각 언어로 표현하는 유용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작 서울라이트 DDP 2026 메인 외벽 송출 특전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 규모는 2,400만 원으로, 총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1명(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가장 큰 특전으로 세계 최대 비정형 파사드이자 기네스북에 등재된 DDP 외벽에 작품이 송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작품은 서울의 대표적 야간 경관 축제인 서울라이트 DDP 2026 기간 중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1명)에게는 상금 300만 원, 우수상(3명)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DDP 실내외 미디어 송출 기회가 제공된다. 장려상(5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만 송출 적합 기준에 미달할 경우 송출이 제한될 수 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6월 30일까지 접수...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공 예술의 장
접수는 6월 30일 화요일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외 시민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서울디자인재단 또는 DDP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시민의 예술적 잠재력이 AI라는 기술을 통해 DDP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K-컬처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크리에이터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