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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 콘서트 ‘읽고 걷고 노래하고’ ... 최영미, 전경옥과 함께 하는 밴드여시 감성 무대
2025-05-13 16,706 14

밴드여시, 시노래 콘서트 ‘읽고 걷고 노래하고’ 두 번째 공연 개최
 

밴드여시 시노래콘서트 예매하기
밴드여시  시노래 콘서트(초대손님 : 최영미 시인, 전경옥 성악가)


오는 5월 16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벨로주에서 밴드여시의 두 번째 시노래 콘서트 ‘읽고 걷고 노래하고’가 열린다. 이 공연은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는 어른들을 위한 감성의 무대로, 바쁜 일상 속에서 시와 음악을 통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와 음악이 만나는 봄밤의 감성 무대

‘읽고 걷고 노래하고’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콘셉트의 인문 콘서트로, 여성 시인들의 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결합된 시노래를 통해 깊이 있는 감성을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시와 함께 노래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공연의 구성은 세 가지 주요 순서로 나뉜다. 첫 번째는 노래로 먼저 다가온 시를 테마로 여성 시인의 시를 포크, 재즈, 가곡 형식으로 재해석한 시노래 무대가 펼쳐진다. 두 번째는 ‘시인과 함께하는 한 다발의 수다’로, 시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과 창작 이야기를 관객과 나눈다. 마지막 순서는 여성 시인들의 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작 시노래 발표로 이어지며, 한 편의 시집을 음악으로 엮은 듯한 무대를 완성한다.

독립 여성 뮤지션들이 이끄는 6인조 밴드여시

밴드여시는 독립 음악 활동을 해온 여성 뮤지션들이 모여 결성한 6인조 밴드로, 멤버로는 싱어송라이터 윤미진, 포크 음악의 오소영, 재즈 감성의 한선희가 보컬을 맡고 있으며, 박혜민(건반), 조성환(기타), 최성은(바이올린)이 연주를 맡아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들은 여성 시인의 시를 매개로 다양한 지역 문학관, 한글박물관 등에서의 순회 공연도 계획하고 있어, 문학과 음악의 결합을 더욱 넓은 무대로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윤미진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소릿길미디어 대표로, 지난 10여 년간 인문 콘서트를 만들어온 인물이다. 그는 “음악적 스타일이 다른 여성 뮤지션들이 시노래를 통해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시가 지닌 서정성과 감동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예술의 본질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최영미 시인과 전경옥 성악가의 특별 무대

이번 시노래 콘서트에는 특별한 게스트도 함께한다. 대표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잘 알려진 최영미 시인이 이야기 손님으로 무대에 올라, ‘아도니스를 위한 연가’, ‘선운사에서’ 등의 시노래를 통해 자신의 시를 직접 소개하고 관객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그녀의 솔직하고 깊이 있는 문학 세계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작곡가 이건용의 연작 시가곡을 통해 최초의 아트팝 성악가로 주목받은 전경옥이 특별출연해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녀의 출연은 시노래 무대의 예술적 깊이를 더하며,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시와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과 음악으로 숨 고르는 시간… 잊지 못할 봄밤의 기억

이번 시노래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첫 공연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총 다섯 차례 기획된 공연 중 두 번째 무대다. 시와 음악, 사람의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 공연은 삶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문학과 음악을 통한 치유와 여유를 전달하는 장이 될 것이다. 관객들은 단순한 청중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공감의 동반자가 된다.

공연은 5월 16일 금요일 저녁 7시에 벨로주홍대에서 개최되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문의는 소릿길미디어 이메일로 하기 바란다.

 

최경화 kwchoi@cadgraph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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