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준 지음 / 1만 2000원 / 커뮤니케이션북스
2008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로드스터를 테슬라에서 처음 출시할 때에도 전기자동차가 기존의 자동차 생태계를 이렇게 흔들어 놓으리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물론 로드스터는 한번 충전으로 400킬로미터를 달렸으며 100킬로미터의 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4초밖에 걸리지 않는 등 꽤 매력있는 자동차로 인식되었다.
최근 전기자동차 활성화와 자율주행의 도입으로 자동차 산업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활성화는 기존 자동차 산업의 협력사 체계를 파괴하며, 기술경쟁력 분야를 엔진에서 전자부품과 배터리로 바뀌어 나가도록 만들고 있다.
자율주행은 아직 완전 상용화가 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동차 시장을 급격히 바꾸는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기존의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재편되고 발전하고 있는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등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