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는 ‘AI와 사람이 공존하는 업무의 미래 : 워크데이가 여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글로벌 연례 고객 행사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을 개최했다.
올해 초 부임한 워크데이코리아의 허정열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많은 기업이 겪고 있는 멀티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를 강조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한국 기업들이 AI 실험 단계를 넘어 전사적 도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 허정열 지사장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의도를 해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확률 기반 추론과, 엄격한 내부 승인 프로세스 및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따르는 결정론적 실행 체계가 결합되어야 안전한 엔터프라이즈용 AI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 구축을 시도하는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도 보안과 규정 준수, 감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섀도 ERP’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워크데이는 지난 20년간 인사와 재무 데이터를 통합해 온 ‘확장 가능한 객체 그래프’ 기반의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 코어 시스템에는 거버넌스와 보안이 런타임 자체에 내장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워크데이는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기록 시스템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위한 거버넌스 플랫폼’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선언했다. AI 에이전트가 규칙을 우회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워크플로와 데이터가 통합된 환경에서 인간과 동일한 권한을 가지고 합법적인 행동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허정열 지사장은 “과거 산업 변혁의 최전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 기업이 사람과 AI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대 역시 성공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워크데이코리아는 기업들이 보안 및 규제 리스크를 해소하며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아키텍처 워크숍과 플랫폼 통합 등 전사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워크데이의 조쉬 즈웬 글로벌 설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워크데이가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크데이의 통합 AI 플랫폼 ‘사나(Sana)’는 복잡한 시스템 검색 없이 자연어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사나는 단순히 정보를 찾는 기능을 넘어 업무 실행, 대시보드 및 보고서 생성, 코딩 없는 워크플로 자동화라는 4가지 핵심 기능을 통해 업무 환경을 변화시킨다. 워크데이의 단일 데이터 모델과 보안을 기반으로 작동하여 높은 정확성과 거버넌스를 확보했다는 것이 워크데이의 설명이다.
또한, 워크데이는 기업의 조직 구조와 규정을 사전에 이해하고 맞춤형 업무 처리가 가능한 4가지 도메인 AI 기반 경험도 선보였다. ‘워크데이 학습’은 AI가 맞춤형 콘텐츠의 구조와 설계를 처리하고 사람이 이를 검토하여 효율적인 제작을 돕는다. ‘후보자 경험 에이전트’는 채용 과정의 질문 응답과 일정 조율을 자동화하며, ‘사나 셀프서비스 에이전트’는 복잡한 인사 질문에 답변하고 행정 업무를 대신 처리한다. ‘현장 근무자 에이전트’는 결근 발생 시 대체 인력을 빠르게 찾아주어 관리자의 스케줄 관리 시간을 줄여준다. 즈웬 부사장은 “AI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시스템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할 때 실현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