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콘퍼런스&엑스포(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에서는 글로벌 3D 프린팅 업체의 산업용 장비와 소재가 폭넓게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인사이드 3D프린팅은 90개사의 국내외 3D 프린팅 관련 주요 기업이 참가해 300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기업', '산업용 장비', '프린팅 소재'에 초점을 맞춘 전시가 다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2018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장
HP는 2015년 3D 프린팅 시장에 뛰어든 이래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히 비즈니스를 넓혀 왔다. 특히 최근 멀티 젯 퓨전(MJF) 기술을 이용한 풀 컬러 3D 프린터를 국내에 선보였는데,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 전시회에서 관련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D 프린터 분야의 주요 업체 중 하나인 3D시스템즈는 다양한 산업용 3D 프린팅 장비, 3D 스캐너, 소프트웨어 등 원스톱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체코 프라하에서 설립된 프루사 리서치(Prusa Research)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렙랩(RepRap)의 핵심 개발자로 알려져 있다. 3D 프린팅 미디어인 MAKE:US에서 2017-2018년 최고의 3D 프린터로 꼽히기도 했으며, 3D허브(3DHubs.com)의 사용자 기반 순위에서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주얼리 및 덴탈 분야에서도 이탈리아의 DWS, 중국의 샤이닝 3D, Veltz3D 브랜드로 잘 알려진 헵시바, 국내 DLP 장비 제조기업인 캐리마 등이 참가한다. 3D시스템즈를 비롯해 중국의 유니온테크(UnionTech), 미국의 데스크톱 메탈(Desktop Metal)과 마크포지드(Markforged) 등은 산업 현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속 3D 프린팅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 글로벌 화학기업인 다우 케미컬(Dow Chemical)은 3D 프린팅 전용 액상 실리콘 고무소재를 전시하고, 국내 금속 분말 제조업체인 하나에이엠티(Hana AMT)는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 분말 제품을 전시장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