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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인터랙티브 건축 플랫폼
2022-09-01 1,814 18

주택 건설과 부동산 매매의 미래를 설계하다

 

세계 곳곳에서 점점 더 많은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사가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사용하여 잠재 구매자를 위한 주택을 맞춤 설계 및 전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택 건설 산업 및 신규 분양 시장(Primary Market)은 스틸 이미지와 애니메이션 워크스루에 의존했지만, 고객 참여에 있어 차세대 접근법은 큰 의미를 가진다. 대규모 주택 개발사는 사전 계약을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주택이 지어지기 전에 잠재 고객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주택 홍보 능력은 필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규제가 가속화됨에 따라, 주택 건설 업계는 리얼타임 기술과 같은 혁신 기술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리얼타임 기술은 구매자에게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실제 크기 그대로의 리얼타임 환경을 정확한 각도로 구현하므로 방을 더 커 보이게 만들거나 숨기는 일 없는 투명성 또한 제공한다. ■ 자료 제공 : 에픽게임즈

 


▲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기술로 만든 어웨이 디지털 홈(영상 링크)

 

어웨이 디지털 홈

건설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여러 기업들은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택 건설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런 선두 주자 중 한 곳으로 어웨이 디지털 홈(Away Digital Home)이 있다. 호주에 위치한 이 브랜드는 모기업 어웨이 디지털(Away Digital)에서 분리되면서 설립되었으며 호주에서 이미 10년 동안 대규모 주택 건설사와 협력하여 설계 및 견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어웨이 디지털 홈의 에이던 월너(Aidan Wollner) 책임자는 “주택 구매자들은 대개 주택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정할 때마다 시간이 걸리고, 주택을 직접 보지 못하기 때문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 결정된 사항이 예산을 초과하기라도 하면 의사 결정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웨이 디지털 홈은 고객들이 새집을 직접 설계하고 싶어 하지만 시각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여 구매자들이 앞으로 살 집의 포토 리얼한 3D 모델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픽셀 스트리밍에 기반한 이 플랫폼 덕분에 고객은 진척 상황에 따라 입면도, 평면도 옵션, 소재, 제품을 선택하고, 업데이트된 사항을 계속 공유 받으면서 저마다 꿈꾸던 집을 설계할 수 있다.

 


▲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구매자들이 앞으로 살 집의 진척 상황에 따른 3D 모델을 공유받을 수 있다.

 

에이던 월너는 “언리얼 엔진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사실적이고 상호작용 가능한 주택 모델을 제작함으로써, 주택 건설업체가 디자인마다 가능한 모든 구성을 구매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어웨이 디지털은 픽셀 스트리밍을 통해 고객이 어디에 있든, 어떤 하드웨어로 디지털 주택을 보든 상관없이 고퀄리티 시각화를 전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고객의 구매 여정을 근본적으로 향상시켜 판매량을 늘렸을 뿐만 아니라 주택 건설사의 건설 공정을 단축시켰으며 착공 전이나 주택을 시장에 선보이기 전에 새로운 설계를 시험하는데 일조했다.

호주의 주택 건설사 포터 데이비스 홈즈(Porter Davis Homes)는 지난해 어웨이 디지털 홈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성과를 냈다. 텍스타일부터 조명 스위치까지 모든 것을 꼼꼼하게 신경 쓴 디자인을 고퀄리티로 시각화하여 고객에게 주택 본연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고객 구매 여정의 향상은 디지털 문의와 매출의 증가로 이어졌다.

 


▲ 주택 건설업체가 구매자에게 디자인이 가능한 모든 구성을 시각화하여 전달할 수 있다.(영상 링크)

 

3D 에스테이트

개발사에 차세대 시각화 모델을 제공한 또 다른 회사로 폴란드의 3D 에스테이트(3D Estate)가 있다. 발행 시장에 중점을 둔 3D 에스테이트는 주요 부동산 플랫폼과 부동산 개발사의 주택 사전 매매를 지원하고 있다. 3D 에스테이트는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플랫폼에서 회전 인터랙티브 3D 모델과 구매자가 체험할 수 있는 아파트 가상 투어를 제작했다. 2018년부터 25만여 채의 아파트를 3D로 제작했으며 폴란드의 전체 신규 주택 중 30%가 넘는 곳의 인터랙티브 시각화를 구현했다. 3D 에스테이트의 SaaS 비즈니스 모델이 플랫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덕분에 개발업체에서 시각화 모델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3D 에스테이트의 최고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야쿠프 야몬트(Jakub Jamontt)는 “언리얼 엔진의 가장 큰 장점은 그래픽 퀄리티가 뛰어난 머티리얼을 빠르게 렌더링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작은 아파트의 전체 렌더링 프로세스를 완료하는데 5분에서 7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더 넓은 평수는 최대 15분이 걸린다. 개발사는 6가지 아파트 스타일 중에서 하나를 고른 다음,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아파트의 3D 모델을 웹사이트에 추가할 수 있다.

야쿠프는 “이 모든 건 언리얼 엔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3D 에스테이트에서 언리얼 엔진 5를 도입한 후 렌더링 속도가 약 15% 빨라졌다. 그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과 카메라 배치를 언리얼 엔진의 비주얼 스크립팅 시스템인 블루프린트로 자동화했기 때문에 비어 있었던 3D 아파트 전체를 스크립트로 채울 수 있었다.

 


▲ 3D 에스테이트(Estate)의 언리얼 엔진 기반 3D 모델 플랫폼으로 아파트 가상 투어가 가능하다.

 

3D 트윈

3D 에스테이트는 전체 신축 주택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3D 트윈(3D Twin) 툴도 제공한다. 3D 트윈 앱은 스마트폰, 노트북부터 8K 쇼룸 화면, VR 헤드셋까지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작동한다.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개발사의 웹사이트에도 추가할 수 있다. 2021년에 도입된 3D 트윈은 이미 100개가 넘는 프로젝트 제작에 사용되었으며, 대부분은 폴란드 부동산 개발업체였고 일부는 다른 나라의 프로젝트였다. 이 종합 툴 덕분에 구매자들은 평방 피트, 침실 수 등을 기준으로 아파트를 찾은 다음,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 가상의 아파트를 둘러볼 수 있었다.

야쿠프는 “3D 트윈은 아파트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를 위한 툴이다. 가상의 아파트로 걸어 들어가 발코니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3D 트윈은 구매자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판매자에게도 단순하고 직관적인 툴이다. 또한, 건물의 디지털 트윈을 확인하여 잠재 구매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 착공 전 설계에서 중요한 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3D 에스테이트는 동시에 수백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폴란드 남부 브로츠와프의 중심지에 자리한 183동 규모의 대형 아파트 BPI 치스타(BPI Czysta)에 인터랙티브 시각화 모델을 제공했다.

신규 건설 시장으로 눈을 돌린 3D 에스테이트는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여 유통 시장(2차 시장, Secondary Market)을 위한 2D 평면도의 3D 모델도 제작 중이다. 3D 모델은 심지어 손으로 그린 평면도 기반으로도 자동으로 생성되어, 3D 에스테이트의 여섯 가지 스타일 중 하나로 렌더링 된 다음, 가상의 모델 하우스로 완성된다.

 


▲ 3D 트윈으로 구매자에게 아파트의 세부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영상 링크)

 

라이브 버추얼 투어

조금은 다른 접근법을 취한 회사도 있다. 바로 스페인의 선도적인 주택 개발사 AEDAS 홈즈(AEDAS Homes)에서 분리된 라이브 버추얼 투어(Live Virtual Tours)이다. 이 회사는 그린 스크린과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하여 중개사를 3D 모델에 등장시켜 잠재 구매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리얼타임 홈 투어’를 제공했다.

라이브 버추얼 투어는 AEDAS 홈즈의 매물 대다수가 이사 또는 두 번째 집을 구매하는 곳으로 인기 있는 지역들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생긴 회사다.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 때문에 주택 원격 전시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기도 했지만, 라이브 버추얼 투어는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운영되고 있다.

라이브 버추얼 투어의 호세 루이스 레이로스(Jose Luis Leiros) CEO는 “부동산 중개사는 저희 기술을 통해 고객과 화상 통화를 하며 가상 주택을 함께 둘러보고 편의 시설을 소개할 수 있다. 신규 주택 판매는 신뢰가 전부이다. 우리는 개발사와 중개사에게 잠재 고객이 앞으로 살게 될 집을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툴을 제공한다. 우리의 접근법이 특별한 이유는 고객이 3D 모델 속 중개사와 상담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높이고 전환율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 스페인 주택 개발사 AEDAS 홈즈의 라이브 버추얼 투어 모습(영상 링크)

 

가상 환경 제작

2021년, 라이브 버추얼 투어는 고급 주택 중개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 중 하나인 엥겔 & 뵐커스(Engel & Volkers)와 협업했다. 엥겔 & 뵐커스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고급 주택 24채로 이루어진 앰버 빌리지(Amber Village)를 독점 개발하고 있었다. 타깃이 되는 잠재 고객 대부분이 독일에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엄격한 이동 제한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빌라를 홍보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호세는 “앰버 빌리지의 가상 환경을 제작하기 위해 먼저 공동 구역과 빌라 내부를 포함한 빌라 24채의 3D 모델을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했다. 완성된 3D 모델을 그린 스크린 속 중개사와 실시간으로 결합했다. 마침내 독일에 있는 잠재 고객과 실시간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부동산 중개사가 가상 공간을 돌아다니며 고객의 질문에 답변했다”고 말했다.

 


▲ 스페인 마요르카 고급 주택 3D 모델 속에 중개사를 실시간으로 결합했다.

 

1년 후 라이브 버추얼 투어는 엥겔 & 뵐커스에서 1천만 유로가 넘는 빌라를 판매하는데 일조했다. 라이브 투어를 통한 주택 판매 전환율은 33%라는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리얼타임 기술이 부동산 업계의 개발사와 중개사에게 효과적인 판매 도구임을 증명하는 한편, 설계를 정교하게 수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지금은 신규 건설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룬 업적을 바탕으로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기존 주택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 3D 모델 속 중개사가 가상 공간을 돌아다니며 고객 질문에 응대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2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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