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케이스 스터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2021-06-01 1,765 26

차세대 자동차 공개한 BMW의 #NEXTGen

 

 

지난 한 해 동안 여행 및 대면 모임 제한으로 인해 무역 박람회부터 축제까지 대부분의 라이브 이벤트가 현장에서 진행되지 못하는 타격을 받았다. 주요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던 기업들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 때문에 수년에 걸쳐 준비해 온 오프라인 출시를 진행하지 못하며 큰 혼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동차 업계의 일부 선두주자들은 전부터 사용해오던 리얼타임 플랫폼 기반의 최첨단 버추얼 프로덕션 영화 제작 기법을 활용해 고객이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가상 행사라는 해결책을 찾았다. 이런 콘셉트로 기획된 것이 바로 BMW 그룹의 ‘#NEXTGen’이다. 

독일의 자동차 대기업인 BMW 그룹은 각종 코로나19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혁신적 가상 행사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를 수백만 명의 잠재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 ■ 자료제공 : 에픽게임즈

 


▲ BMW #NEXTGen : Behind the Scenes  영상(엘라스티크 제공)

 

자동차 커뮤니케이션의 재구상

#NEXTGen은 BMW 그룹이 신기술과 신차 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차세대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NEXTGen의 첫 행사는 2019년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지만, #NEXTGen 2020의 기획은 작년 3월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모든 기획을 재검토해야 했고, 2020년 행사 대부분을 디지털 프로덕션으로 재구상해야 했다. 

BMW 그룹은 엘라스티크(Elastique)와 협업을 시작했다. 엘라스티크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브랜드 경험을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 디자인 대행사로, 다층적인 커뮤니케이션 콘셉트를 구현하기에 딱 맞는 스튜디오였다. 

엘라스티크는 토크쇼 요소, 인플루언서 비디오, 인포테인먼트 포맷,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 최첨단 프레젠테이션 등을 결합하는 아이디어에 집중했고, 이런 요소를 집결시켜 디지털 플랫폼으로 볼 수 있는 혁신적 스트리밍 경험을 제작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 이미지 출처 :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엘라스티크 제공)

 

엘라스티크는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토크쇼와 같은 전통적 TV 스튜디오의 요소와 버추얼 프로덕션 LED CAVE(가상 환경 조성실, Cave Automatic VR Environment)을 결합했으며, 뮌헨에 위치한 전시회장이자 박물관 그리고 행사장인 BMW 벨트(BMW Welt)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이 하이브리드 셋업은 28일간의 프로덕션 일정 동안 원하는 대로 쉽게 조정이 가능했는데, 대체 행사를 빠르게 준비해야 했던 입장에서 이런 유연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 BMW #NEXTGen | Next Level Virtual Production 영상(엘라스티크 제공)

 

엘라스티크는 맞춤형으로 제작된 LED CAVE에서 초기 콘셉트와 각본부터 최종 프로덕션에 걸쳐 수백 개의 전혀 다른 버추얼 프로덕션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완성해야 했다. 그중 일부 영상은 10분이나 되었고, 그 와중에 코로나19 거리두기도 준수해야 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가 제공한 유연성 덕분에 제작팀은 다양한 포맷을 한 곳에서 제작하고 BMW 그룹의 비전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제작팀은 LED 볼륨을 활용하여 배경을 원하는 대로 즉시 바꿀 수 있었다. 정보와 혁신적 사고의 환상적인 콜라주가 탄생한 것이다.

 

새로운 시각 언어

엘라스티크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에 집중했다. ‘클래식한’ 자동차를 선보일 새로운 시각적 접근법을 개발하고자 했고, 보다 즐겁고 창의적이면서 시청자가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팀은 BMW 그룹 팀과 함께 일하며 정형화된 자동차 커뮤니케이션을 지양하고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추상적 버추얼 월드를 설계했다. 음악부터 프레젠테이션의 내러티브까지 아우르는 모든 측면에서 이를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 기존 방식의 제품 프레젠테이션 대신에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을 이끌어낸 사고 및 의사 결정에 토대가 되었던 하나의 경험을 선사하기로 한 것이다.

리얼타임 플랫폼 덕분에 제작팀은 창의성을 자유롭게 발휘하여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는 시각 언어를 제작할 수 있었다. 비전 자동차인 미니 비전 어바넛(MINI Vision Urbanaut)은 그런 면에서 거꾸로 설계되었다.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외관을 디자인하고 프레젠테이션도 같은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언리얼에서 만든 프레젠테이션에 증강현실 레이어를 사용해 비전 자동차의 인테리어를 먼저 보여준 다음 외관 디자인을 공개할 수 있었다.

 


▲ 이미지 출처 :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엘라스티크 제공)

 

이런 행사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프로덕션을 사용할 때보다 얻는 장점이 훨씬 더 많다. 스타일, 환경, 초현실적 설정을 자유롭게 실험하면서도 모든 리플렉션이 반영된 자동차와 아름다운 인테리어 샷에 필요한 라이팅을 제공하는 LED 환경을 통합할 수 있고, 때로는 신(Scene)에 주인공들을 완전히 병합했다가 참관객들을 위해 무대에 다시 배치할 수 있었다.

 

자동차 디자인을 탐색하는 증강현실

엘라스티크는 언리얼 엔진을 인카메라 비주얼과 증강현실 요소에 모두 활용했다. 엔진은 신형 BMW iX의 공개 영상과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미니 비전 어바넛의 디자인을 심도 있게 살펴보는 AR 비주얼을 제작하는 데에도 사용됐다. 세트에서 신을 실시간으로 조정하고, 자동차 페인트에 리플렉션을 줄 버추얼 라이트박스를 움직이며, 완벽한 샷을 촬영할 수 있도록 완성된 신을 회전하는 등 언리얼을 활용한 프로덕션 경험은 이점이 많았다.

 


▲ 이미지 출처 :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엘라스티크 제공)

 

프로덕션 파트너사 NSYNK는 통합 버추얼 프로덕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여 동일한 신을 LED 피드와 AR 레이어 양쪽에서 실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세트에서의 창의성을 촉진하려면 일관되고 유연하면서 여러 카메라와 AR 그래픽을 활용하여 실시간 방송의 요구 조건까지 반영한 워크플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했다.

일부 신은 3개의 ARRI AMIRA 카메라를 동시에 투입해 촬영했는데, 카메라는 각각 자체 노드에 연결되어 카메라 감독이 결과를 미리 보고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도록 AR 레이어를 4K로 렌더링했다.

LED 피드는 선택한 카메라의 시점에 따라 전환됐으며, nDisplay 구성으로 언리얼 엔진을 실행하는 여러 서버 클러스터에서 렌더링됐다. 이 덕분에 실시간 프로덕션 워크플로에 매우 가까워졌다.

 


▲ 이미지 출처 :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엘라스티크 제공)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에서 언리얼 엔진은 수년 동안 인기 리얼타임 플랫폼으로 뽑혀왔다. 제작자들은 언리얼 엔진은 제작자가 필요로 하는 걸 그대로 제공하며, 언리얼 엔진이 만들어내는 비주얼 퀄리티와 이미지의 생생함이 독보적이라고 말한다. 

제작팀은 매력적인 비주얼뿐 아니라 엔진에 기본 탑재된 버추얼 프로덕션 기능의 깊이에도 놀라워했다. 특히 카메라의 초점에 완벽하게 맞춰 움직이는 동적이면서 정밀한 뎁스 오브 필드 룩과 함께 배경과는 독립적으로 프러스텀 내에서 밝기를 변경하는 기능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 :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엘라스티크 제공)

 

또한, 엘라스티크 측은 언리얼 엔진의 유연함 덕분에 비용 측면에서 굉장히 효과적인 프로덕션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콘텐츠를 멀티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할 수 있어서 만들었던 모든 배경과 자동차를 다음 프로젝트에도 재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기존 콘텐츠를 재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하나의 에셋을 다양한 용도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BMW 그룹에게 좋은 투자이기도 하다. BMW 그룹은 자동차의 디자인 및 개발 프로세스에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나온 매우 디테일한 모델을 인쇄물과 영상부터 실시간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전체 커뮤니케이션 파이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엘라스티크 제공)

 

영감을 주는 경험을 선사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엘라스티크는 버추얼 프로덕션을 자동차 기업의 마케팅과 행사에 사용하는 것은 자동차회사들 역시 반길만한 것이며, 자동차 프레젠테이션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자동차가 수많은 조명이 비추는 무대에서 천천히 주행하는 것이 과감한 라이브 이벤트였는데, 이제는 전 세계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영감을 주는 경험으로 변한 것이다.

언리얼 엔진과 같은 리얼타임 제작 플랫폼은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각종 포맷과 모습으로 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자동차 제조업체는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단으로 완전히 새로운 창조적 세계를 탐험하고 이용할 수 있다.

BMW 그룹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수용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NEXTGen 2020은 버추얼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최첨단 형식을 채택한 행사로, 수백에서 수천만 번의 SNS 노출, 수만 시간의 콘텐츠 소비, 수천 개의 새 기사를 이끌어내는 결과를 보여줬다.

 


▲ 이미지 출처 :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엘라스티크 제공)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1년 6월호

  • kakao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달수있습니다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