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이 3D 디지털 트윈 콘텐츠 제작 기술 기업인 LocLab(록랩)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록랩은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는데 있어 비용과 시간 효율을 높이는 워크플로와 함께 인공지능을 사용한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록랩이 개발한 툴체인은 육상 비디오 측량, 측량 데이터 및 포인트 클라우드와 같은 여러 포맷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속도, 비용 및 정확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한다. 비디오 측량은 높은 측량 정확도보다 속도가 우선시될 때 유용한 방법이며 확장성이 높다. 록랩의 소프트웨어는 기계, 건물 및 제조 시설의 3D 모델을 생성하거나 운송 네트워크 및 도시 전체 등 대규모의 공간 모델을 만들 때, AI 소프트웨어가 객체를 감지하고 3D 요소 객체 라이브러리와 비교한다. 이를 통해 컨텍스트 및 설명을 추가한 3D 모델을 반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헥사곤은 록랩의 인수와 함께 자사 고객이 스마트 디지털 현실에 더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록랩의 고객에게는 3D 디지털 트윈을 호스팅, 공유 및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헥사곤의 올라 롤렌(Ola Rollén) CEO는 "우리는 디지털 트윈의 유용성과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것을 스마트 디지털 현실(Smart Digital Reality)이라고 부른다"면서, "모든 스마트 디지털 현실의 기초는 3D 모델이다. 3D 모델을 쉽게 사용할 수 없다면 디지털 트윈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시간과 리소스가 많이 들게 된다. 비디오 데이터에서 AI 기반 객체 인식과 3D 디지털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갖춘 록랩의 반자동 모델링 프로세스는 큰 폭의 시간 절약과 비용 효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롤렌 CEO는 "록랩의 3D 디지털 콘텐츠를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시각화 및 협업 플랫폼인 HxDR과 통합할 것이다. 향후 HxDR은 운송, 건설, 도시 계획 및 기타 여러 산업 분야를 위한 디지털 현실 플랫폼으로 확장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