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Hexagon AB)은 아틀라스 RFID 솔루션즈(Atlas RFID Solutions, LLC)의 조빅스(Jovix)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조빅스는 건설 산업을 위해 개발된 자재 추적 소프트웨어로, 프로젝트 의사 결정자에게 자재의 상태 및 위치에 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IoT(사물인터넷)와 모바일을 지원하면서 컨피규레이션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워크플로 플랫폼을 통해 EPC(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재의 상태와 위치에 대한 가시성과 추적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빅스는 이런 프로세스를 'Material Readiness(자재 준비)'라고 부르고 있는데, 건설 직원이 계획에 따라 작업을 완료하는데 필요한 자재를 지연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공급망을 디지털화하고 제작(fabrication)에서 설치(installation)까지 지리적 맥락과 관계에 대한 가시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조빅스는 웹 기반의 서버 소프트웨어와 여러 유형의 센서 태그 및 리더에서 얻은 정보를 결합하고, 건설 공급망 전체에서 이동하는 자재의 상태 및 위치에 대한 데이터 수집 워크플로를 자동화한다.
헥사곤의 올라 롤렌(Ola Rollén) CEO는 "조빅스는 자재 대기 시간을 0으로 줄이기 위해 자재 관리 문제에 따른 생산성 장애를 제거하고, 오너 운영사, EPC 회사, 계약자, 제작업체 및 공급업체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면서, "조빅스의 인수는 조달, 제작 및 건설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