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최첨단 빌딩 통합 솔루션으로 국내 빌딩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다는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빌딩 제어, 보안, 냉난방공조(HVAC), 소방 등 하드웨어 제품과 AI, IoT 등 디지털 기술에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했다는 점을 내세운다.
전세계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혁신과 탄소배출 절감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빌딩은 내부에 수많은 제품과 시스템이 산재돼 있으며 에너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분야다. 존슨콘트롤즈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흩어져 작동하던 빌딩 구성요소들을 디지털 기술로 통합해 유기적으로 활용하면 빌딩을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팬데믹 이후 대두된 ‘건강한 빌딩’에 대한 최종사용자의 요구사항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존슨콘트롤즈는 135년 이상 빌딩 산업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 7월에는 빌딩 업계의 전문성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개방형 플랫폼 OpenBlue(오픈블루)를 선보이는 등, 제조기업에서 기술기업으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국내 고객에 선보일 주요 솔루션은 OpenBlue Healthy Buildings(오픈블루 헬시빌딩스)와 OpenBlue Net Zero Buildings as a Service(서비스형 오픈블루 넷제로 빌딩스)다.
오픈블루 헬시빌딩스는 온도제어, 소독, 환기, 공기 여과 등의 항목을 지능형 센서와 제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선한다. 또한, 빌딩 이용자의 접근, 이동 경로와 위치에 대한 추적 기능을 통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커넥티드 솔루션과 서비스로 디지털 통합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건물과 자산 관리를 최적화한다. 공간 최적화, 자산 계획, 건물 가동 시간 및 수명을 증가시켜 건물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비용 절감과 수익 증가를 추구할 수 있다.
또한, 존슨콘트롤즈는 "북미 지역의 빌딩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프로젝트 계약을 3천건 이상 체결했고 자사와 고객, 공급망의 에너지 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여왔다. OpenBlue는 디지털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한다"고 소개했다.
OpenBlue Net Zero Buildings as a Service는 고객이 탄소 중립과 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학교, 대학 캠퍼스,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시설, 상업 및 산업 시설 등 각 환경에 맞춘 지속가능성 제품, 서비스, 기술의 전체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AI가 지속가능성 지표를 추적하고 관련 보고서를 제공해, 시설 관리자가 탄소 절감과 재생 에너지 효과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또한, LEED 인증과 같은 표준에 기반해 빌딩 수명주기의 모든 단계 안에서 에너지, 수자원, 재료, 온실가스배출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취합 및 분석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재상에너지, 효율성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의 하운식 대표는 “디지털 솔루션은 빌딩에 존재하는 각 시스템과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두뇌의 역할을 한다”며, “존슨콘트롤즈는 뛰어난 사양의 제품은 물론, 빌딩 구성요소가 최대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통합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 환경에 맞게 솔루션을 최적화해 국내 스마트빌딩 발전과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