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BMW그룹과 생산 계획 및 일정 조율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공장 성능을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BMW는 자사의 차세대 전동 파워트레인인 5세대 eDrive(이드라이브) 부품의 생산과 조립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델미아 퀸틱(DELMIA Quintiq)’을 도입했다. 델미아 퀸틱은 공급망과 운영계획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며, 이번에 도입된 곳은 생산하는 독일 딩골핑, 라이프치히 및 레겐스부르크 지역에 위치한 BMW의 eDrive 생산 시설이다. 다쏘시스템은 델미아 퀸틱 솔루션이 독일의 모든 BMW 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BMW eDrive 생산에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BMW는 전기차 모델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품 조립 라인에서 진행되는 생산계획과 일정 조율에 델미아 퀸틱의 가상 디지털 환경을 이용하게 된다. 5세대 BMW eDrive는 확장형 모듈로 설계되어, 차량의 구조 및 생산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휘발유 사용 없이 전기만을 사용하여 주행이 가능한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진보한 기술을 사용한다.
델미아 퀸틱 솔루션은 이러한 차세대 차량의 생산 과정에서 설치 시간과 재고를 줄이고, 생산 중단 등의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다쏘시스템은 델미아 퀸틱을 활용해 BMW가 더 효율적이고 빠른 의사 결정과 생산성 강화, 비즈니스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정확한 핵심 성과 지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로렌스 몬타나리(Laurence Montanari)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 부문 부사장은 "전기 자동차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환경에서 요소 부품을 적시에 생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품의 누락은 자동차 판매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면서, "공급망의 민첩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많은 양의 관련 데이터를 더 잘 관리하면,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연결된 새로운 생산 계획 방식으로 공급 부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