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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컴퍼니]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솔리드웍스 CEO
2021-04-01 2,369 22

클라우드 플랫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품 개발의 핵심이 되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월 진행된 솔리드웍스 사용자 이벤트인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에서 제품 개발과 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클라우드와 플랫폼 전략은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것이지만,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제조산업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이면서 절실한 과제가 되었다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시각이다.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CEO는 캐드앤그래픽스와 화상 인터뷰를 갖고 민첩성, 탄력성, 유연성을 내세운 솔리드웍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다쏘시스템은 11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하는 13개의 솔루션 브랜드를 갖고 있는데, 이 중 솔리드웍스는 제조산업의 주요한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15년 간 다쏘시스템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앙 파올로 바씨 CEO는 솔리드웍스 매출뿐 아니라 생태계에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솔리드웍스는 전세계에 2만 2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500만 이상의 사용자, 34만 개 이상의 기업, 3만 3000개 이상의 교육기관과 5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파트너 등이 솔리드웍스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고객이 느끼는 우선순위에 귀를 기울이면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를 비롯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이 관계에서 열정과 목적의식이 생긴다고 믿기 때문이며, 관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씨 CEO가 꼽은 작년 한 해 솔리드웍스의 키워드는 탄력성(resilience)과 플랫폼(platform)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솔리드웍스는 2021 버전을 선보였고 4% 이상의 성장을 거두었다. 또한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만 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추가면서 사용자와 파트너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바씨 CEO의 설명이다.

한편으로 솔리드웍스는 플랫폼 우선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통신망의 성장과 클라우드의 확산, AI(인공지능)와 자동화 등이 최근의 주요한 기술 트렌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제품 경험, 협업, 혁신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바씨 CEO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에서도 주요한 주제로 내세운 플랫폼 우선의 사고방식은 창작의 자유와 함께 실제 다쏘시스템의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면서, “작년 1분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년도 전체보다 많았고, 2분기부터 4분기까지는 직전 분기의 두 배씩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바씨 CEO는 “2020년의 글로벌 위기는 민첩섭, 탄력성, 유연성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면서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지원하는 다쏘시스템의 포트폴리오는 제품의 판매를 벗어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제조산업의 혁신을 돕는 도구”라고 전했다. 이런 비전에 맞춰 솔리드웍스는 제품 설계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마케팅, 거버넌스 등 폭넓은 영역에서 혁신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데스크톱, 클라우드 그리고 둘이 연결된 환경을 가리지 않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에서 전달한 주요 메시지는 무엇인지

핵심 메시지는 ‘모든 사람을 위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설계의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클라우드와 연결을 통해 솔리드웍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3DEXPERIENCE SOLIDWORKS)를 확대할 계획이다.

솔리드웍스는 작년에 소개한 3D 크리에이터(3D Creator)와 3D 스컬프터(3D Sculptor)에 더해, 올해는 판금 설계부터 모델 정의, 렌더링까지 다양한 풀 클라우드 앱을 선보였다. 솔리드웍스는 최고 수준의 기술로 설계와 제조 영역에서 선두의 자리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식과 노하우의 장벽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번에 메이커와 학생을 위한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의 신규 플랜을 발표했다. 이는 솔리드웍스의 파워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미래 비전을 결합한 것이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모두 합해 4만 명이 등록했고, 행사 기간 동안 3개의 일반 세션과 130개 이상의 기술 세션, 솔리드웍스 임원진이 Q&A에 참여한 40여 개의 밋업 세션 등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에서 솔리드웍스를 활용한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한국의 혁신 바이오 기업인 티니코는 임플란트에 탄력성 있는 금속 합금 재료를 활용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웍스(3DEXPERIENCE WORKS)의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도입했다. 테시(Tessy)는 작년 4월 코로나 진단 키트 1000만 개를 한 달 내에 생산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제조 공정을 바꾸기 위해 이 기업은 ERP 및 MES 기술을 제공하는 델미아웍스(DELMIAWORKS)를 활용해 창고를 청정제조공간으로 바꾸고 15주 만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는 비즈니스 변화의 민첩성과 유연성, 디지털 연속성을 보여준 사례이다. ‘그랜드 챌린지’ 프로젝트는 2km×1km 규모의 우주정거장을 설계하는 프로젝트인데, 가상환경에서 스케일을 줄이지 않고 협업 설계를 진행할 수 있었다.

 


▲ 대규모 우주정거장 설계를 위한 그랜드 챌린지 프로젝트에서는 가상 환경에서 1:1 스케일의 협업 설계를 진행했다.

 

설계 분야에서도 클라우드로 가는 움직임이 뚜렷해 보인다. 클라우드에서 솔리드웍스가 중점을 두는 부분과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3D익스피리언스웍스로 대표되는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플랫폼 포트폴리오는 디자인, 데이터 관리, 시뮬레이션, 마케팅, 거버넌스 등을 포함하면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완전히 통합되어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 매뉴팩처링, 데이터 관리 등에서 엔트리 레벨부터 고급 레벨까지 아우르는 확장성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데스크톱, 클라우드 연결, 풀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으면서 완전한 디지털 연속성과 통합을 제공하기 때문에, 제품 개발에 관련한 정보를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옮길 필요가 없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3D익스피리언스웍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전에 소개되었는데, 코로나19가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에 영향을 주었는지

코로나19가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효과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이 입증되었다고 본다.

많은 기업들이 2021년 비즈니스 목표를 탄력성과 유연성에 두고, 플랫폼을 비즈니스의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는 상황이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의 연구에서는 디지털 연속성을 도입한 기업이 코로나19에 더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흐름에서 더 많은 기업이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는 온프레미스와 풀 클라우드가 섞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솔리드웍스의 지향점은 풀 클라우드 솔루션인지

현재의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맞다. 온프레미스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원하는 고객도 있고 풀 클라우드를 원하는 고객도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모든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려고 한다. 

로컬 PC에 설치되면서 클라우드와 연결도 할 수 있게 유연한 접근을 지원하는 것은 업데이트나 데이터 관리의 향후 확장성에 있어서도 유리한 형태이다. 또한, 어떤 환경이든 클라우드 통합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는 풀 클라우드 설계가 자리잡겠지만, 그 때까지 얼마나 걸릴 지는 확실히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 다쏘시스템은 설계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3D 크리에이터와 3D 스컬프터, 몰드 크리에이터 등 풀 클라우드 설계 솔루션을 꾸준히 강화하고자 한다.

 


▲ 지앙 파올로 바씨 CEO는 지난 달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1’에서 솔리드웍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비전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한 학생·메이커 대상의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 플랜에 대한 기대는

신규 플랜의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과 노하우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현재 400만 명의 학생이 솔리드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솔리드웍스 데스크톱에는 익숙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클라우드 앱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3D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를 통해 설계 - 제조 - 데이터 관리까지 포함된 클라우드 제품 개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시장에서 이러한 인력의 수요도 늘 것으로 본다.

메이커 대상의 신규 플랜은 상업용이 아닌 개인적인 사용을 조건으로 더 낮아진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미래에 이들 메이커가 스타트업이나 기업가로 성장하면 잠재적인 커머셜 고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품 설계와 개발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는지

코로나19와 상관 없이 제품 디자인의 근본적인 변화는 진행되고 있다. 특히 협업, 민첩성, 유연성의 우선순위가 높아지면서, 지적자산(IP)의 위치에 상관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협업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다쏘시스템이 중요하게 보고 있는 축은 ▲메커니즘이 설계를 제안하고 머신이 프로그래밍 없이 자동 제조하는 자동화 ▲설계 중간 단계나 초반까지 확산되는 시뮬레이션의 보편화 ▲지오메트리 설계뿐 아니라 기계-전기-전자 등을 아우르는 다분야 통합 등 세 가지이다. 

이들 중심 축은 설계의 본질을 바꿀 것이고, 다쏘시스템이 제품에서 플랫폼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변화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1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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