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높시스는 반도체 설계부터 시스템 검증까지 전체 엔지니어링 과정을 자율화하는 에이전틱 AI 설루션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높시스 에이전트엔지니어(Synopsys AgentEngineer)’는 검증, 시스템 검증, 구현, 아날로그, 제조, 시뮬레이션 및 해석 등 엔지니어링 전반에서 스스로 추론하고 계획하며 작업을 실행하는 장기 실행 에이전트 설루션이다. 이 설루션은 자율 엔지니어링을 위해 개방형 보안 환경으로 구축된 ‘시높시스 오토파일럿(Synopsys Autopilot)’ 플랫폼 위에서 구동된다.

시높시스는 오토파일럿 플랫폼이 복잡한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자율화하기 위한 조율, 스킬, 메모리, 원격 측정,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개방형 구조를 바탕으로 고객은 시높시스와 파트너, 서드파티의 인프라와 모델, 도구, 에이전트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시높시스의 인지 모델을 기반으로 한 콘텍스트 인텔리전스는 엔지니어링 지식과 재사용 가능한 스킬, 지속 메모리를 결합하여 AI 에이전트가 설계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워크플로를 이끌도록 돕는다. 보안과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도 엄격한 접근 제어와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고객과 파트너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며, 전용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토큰 비용과 지연 시간을 줄였다.
장기 실행 에이전트와 함께 동작하는 태스크 레벨 에이전트는 특정 작업의 세부 실행을 맡는다. 여기에는 자율 커버리지 클로저, 소프트웨어 구동 및 검증, 멀티 다이 3DIC(3차원 집적회로) 조립, PPA(전력·성능·면적) 클로저, 아날로그 레이아웃 합성 및 설계 이전, 마스크 합성, 신호 무결성 해석 등이 포함된다. 시높시스는 주요 선도 기업의 적용 결과 최대 50배 빠른 검증 클로저, 20% 향상된 커버리지, 30%의 생산성 향상, 2배 높은 토큰 효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높시스의 라비 수브라마니안 최고제품관리책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시스템 환경과 촉박한 출시 일정에 맞춰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재설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에이전트엔지니어 설루션과 오토파일럿 플랫폼은 검증된 EDA(전자 설계 자동화) 및 시뮬레이션 해석 엔진을 바탕으로, AI 보조 설계에서 자율 엔지니어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높시스는 어헤드컴퓨팅, 후지쯔, 인텔, 미디어텍 등 글로벌 반도체 및 컴퓨팅 기업들도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엔비디아, 삼성전자, TSMC 등의 협력 생태계 역시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