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한국벤처투자가 고성능 GPU 서버인 델 파워엣지 XE7745(Dell PowerEdge XE7745)를 도입하고, 온프레미스 기반의 전사 AX(인공지능 전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성능 AI 인프라를 확보하고, 실제 업무에 에이전트 AI를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시스템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를 운용하며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의 투자 및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방대한 투자와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가 필요하지만, 공공기관 특성상 사이버 위협과 정보 유출을 차단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벤처투자는 보안 및 망분리 요건을 충족하면서 내부망에서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옥 안에 온프레미스 AI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국벤처투자가 도입한 델 파워엣지 XE7745는 대규모 AI 모델 처리와 에이전트 AI 연동을 위한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4U 크기의 공랭식 GPU 서버다. 델 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고밀도 GPU 연산 환경에서도 전력 효율과 열관리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성능 팬을 활용한 공기 냉각 방식으로 GPU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더블 와이드 GPU를 최대 8개, 또는 싱글 와이드 GPU를 최대 16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시스템 관리 콘솔인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전력과 냉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번에 구축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레거시 시스템 분석과 지식자산화 PoC(개념 검증)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지보수 협력사인 내담씨앤씨와 본정보가 기술 연동을 지원하며, 벤처투자종합정보시스템인 VICS에 소스 코드 분석 특화 AI 에이전트를 시험 적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기존 로직에서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표준 산출물로 만드는 역추출 방식으로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구축된 AI 인프라는 다양한 내부 업무에도 적용된다. 전 임직원이 사용하는 폐쇄형 내부망 AI 챗봇을 비롯해 AI 기반 벤처펀드 모니터링 시스템, 불균형 투자계약 점검 시스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내부망 AI 챗봇은 외부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임직원이 문서 초안 작성 등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유상모 사장은 “한국벤처투자의 이번 프로젝트는 엄격한 망분리 환경에서 고성능 AI와 에이전트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전사 업무 자동화와 시스템 현대화를 지향한 모범적인 사업”이라면서, “델 파워엣지 서버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AI를 활용해 레거시 소스 코드를 분석하고 산출물을 자동 작성하는 등 지식자산화를 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델은 협력사들과 함께 한국벤처투자가 시범 운용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 AX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