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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김인한 교수, ‘2025 경희 펠로우’ 선정… BIM·모듈러 건축 미래 이끈다
2026-09-07 542 0

김인한_경희대학교_교수
김인한_경희대학교_교수

국내 건축·건설 산업에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건설정보 모델링) 분야를 개척하고 세계적 표준을 정립해 온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김인한 교수가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25 경희 펠로우(Kyung Hee Fellow)’로 선정됐다.
경희 펠로우는 매년 연구와 교육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칭호다.

김 교수는 “경희대 1,400여 명의 교수 중 매년 1~3명만 선발되는데, 특히 공학 분야에서도 우리 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영역에서 선정된 점이 매우 기쁘다”며 “기존 엔지니어링이나 BIM·캐드캠 분야에서는 선발이 드물었는데, 이번에 공적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BIM 국제 표준(IFC)의 창시자로서 국내에 BIM 학문을 최초로 정립한 김 교수는 박사과정 시절부터 세계 유일의 BIM 국제 표준 ISO 16739(IFC) 개발에 참여했으며, 현재 전 세계 BIM 소프트웨어는 이 표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1998년 빌딩스마트협회를 설립해 국내 BIM 확산을 주도했고, 2013년에는 건축 설계 분야에서 유례없는 대형 BIM 연구 과제를 책임지며 건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다.

정년을 앞둔 그는 최근 모듈러 건축과 로봇 친화형 건축에 집중하며 새로운 건설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김 교수는 “로봇이 건물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려면 BIM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이 필수적”이라며 “로봇의 센서 정보가 BIM의 가상 정보와 매치되어야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이제 로봇 공학에서도 BIM 없이는 제조나 3차원 활동이 불가능한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모듈러 건축 기업 ‘M3시스템즈’를 창업해 연구 성과를 산업에 접목하고 있으며, 2025년 OSC·모듈러 산업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기술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CDE나 캐드캠 분야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제는 디지털 트윈·AI·로봇과 결합해 핵심 기술이 됐다”며 “변화는 늘 있어 왔고 오늘의 신기술이 곧 미래의 기본 기술이 된다. 후배 연구자들은 두려움을 버리고 새로운 시도와 창업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최경화 kwchoi@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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