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이 영국의 센서 전문 기업인 가이던스 마린(Guidance Marine)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가이던스 마린은 해상 플랫폼, 풍력 터빈, 안벽 및 기타 선박과 같은 주변 구조물을 기준으로 선박의 상대적 위치를 측정하는 센서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선박은 고정형 및 부유식 애셋과 수 미터 이내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정점 유지와 기동을 수행할 수 있다.
1991년에 설립되어 영국 레스터에 본사를 둔 가이던스 마린은 전 세계 40여 개국의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레이더, 레이저, 비전 및 마이크로웨이브 기반 센싱 설루션은 해양 에너지, 해양 건설, 항만 운영, 해군 애플리케이션에 쓰인다. 또한 닻을 내리지 않고도 선박의 위치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주요 동적 위치 제어 시스템인 DP 시스템과 연동된다.
헥사곤은 가이던스 마린의 기술이 자사의 해양 기술 역량을 보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헥사곤의 GNSS, 측위 보정 서비스, 전파 교란 방지 및 신뢰성 기반 측위 설루션은 선박의 절대적인 위치를 파악한다. 반면 가이던스 마린의 센서는 주변 구조물과 애셋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위치를 측정한다. 두 기술이 결합됨에 따라 헥사곤은 단일 통합 포트폴리오로 선박의 모든 측위 요구 사항을 지원하고, DP 시스템 공급업체 및 선박 운항사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인수로 헥사곤은 정밀한 위치 유지 수요가 늘고 있는 해상 풍력, 해양 건설, 항만 자동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 걸친 가이던스 마린의 설치 기반과 OEM 협력 관계는 헥사곤의 관련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인수 절차는 2026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수가 완료되면 가이던스 마린은 헥사곤 자율 설루션 사업 부문 내 노바텔(NovAtel) 측위 부서에 편입된다.
헥사곤 자율 설루션 사업 부문의 고든 데일 사장은 “가이던스 마린의 역량은 헥사곤 해양 비즈니스의 측위 기술 범위를 한층 넓힐 것”이라면서, “가이던스 마린이 보유한 상대 측위 분야의 전문성은 빠르게 성장하는 해양 시장을 겨냥한 헥사곤의 기존 항법 및 측위 설루션과 뛰어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