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가 제조 현장을 직접 확보해 자사 제품을 검증하는 ‘실증공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에이트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을 확보한다. 이에이트는 확보한 자금으로 양호한 매출 실적과 고객사 기록을 보유한 제조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이트가 제조 현장 확보에 나선 이유는 산업 현장에 존재해 온 제조 AI 적용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제조 AI는 시범사업 단계에서는 성과를 보인다. 하지만 양산 라인 적용으로 이어지는 확산 및 도입 성공 사례는 드물다. 제조사가 검증 전에는 라인 데이터를 개방하지 않고, 데이터 없이는 검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산업 현장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AI 도입을 포기하는 순환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
이에이트는 제조기업 인수를 통해 실증처를 확보하고, 이러한 악순환을 끊는다는 구상이다. 확보한 제조 라인은 자사 제품의 실증공장으로 운영한다. 여기에 공정 디지털 트윈인 NDX 및 NDX Pro, AI 기반 유체해석 엔진인 NFLOW Ai, 온톨로지 AI 플랫폼인 NAXiS, 운영의사결정 시스템인 NAX Ops에 단계를 나누어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사 라인에 들어가기 위해 매번 처음부터 설득해야 했다. 이제는 우리 라인에서 먼저 만들고 검증한 뒤 그 결과를 들고 나가겠다”면서, “제조사가 AI 도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자사 라인이 실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다. 고객에게 증명을 요구하는 대신 우리가 먼저 증명하는 것이 이번 결정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