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CAD 소프트웨어인 캐디안(CADian)의 개발사 위즈코어가 자체 개발한 설계 자동화 유틸리티인 드림Ⅱ(Dream Ⅱ)를 캐디안 사용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즈코어는 드림Ⅱ와 함께 600여 개에 달하는 유틸리티 및 LISP(리스프) 통합본도 배포한다.
드림플러스(Dreamplus)의 기능을 대체하는 캐디안 드림Ⅱ는 블록 수량 집계, 도곽 정렬 및 재배치, 3D 면 폴리선 변환, 등고선 레이어 분리 등 240여 개 기능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옹벽 전개도 작성, 횡단면도 층따기, 표 엑셀 내보내기, 다중 도면 일괄 인쇄 등의 기능도 포함한다.
위즈코어는 자체 개발하고 집대성한 LISP 및 응용 유틸리티 통합본 600여 개를 추가 탑재하여 총 840여 개 이상의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능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캐디안 프로 정품 사용자는 별도 비용 없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캐디안은 오토캐드 R2.5부터 최신 버전까지 DWG 및 DXF 파일을 양방향으로 호환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LISP도 별도 변환 작업 없이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또한 리본형과 클래식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한다. 기존 단축키도 그대로 이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위즈코어는 오토캐드 사용자가 재학습 부담 없이 바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산 CAD 시장에서는 AI와 자동화를 키워드로 내세운 마케팅이 활발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짧은 기간 내 외형을 키우는 것보다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완성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위즈코어는 “30년이 넘는 국산 CAD 개발 역사를 바탕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축적해 왔으며, 드림Ⅱ의 240여 개 기능도 실무자가 매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위즈코어는 드림Ⅱ 응용 유틸리티를 무상 지원하고 영구 라이선스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도 실용적인 선택지로 평가받는다. 마이크로스테이션의 DGN 등 타사 CAD 도면 파일도 호환되어, 다양한 협업 환경에서 별도의 파일 변환 작업 없이 도면을 활용할 수 있다.
위즈코어 관계자는 “결국 설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은 오토캐드와의 완벽한 호환성, 그리고 실제 반복 업무를 줄여주는 검증된 유틸리티”라면서, “캐디안은 드림Ⅱ 무상 지원을 통해 이미 이 두 가지 요구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산 CAD 시장의 확실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위즈코어는 8월 한 달 동안 타사 CAD 사용자를 대상으로 환승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토캐드를 포함한 타사 CAD 라이선스 보유자가 캐디안으로 전환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구매 고객에게는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