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오는 지난 7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AI 자율제조혁신 콘퍼런스 인 부산’에서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구축 역량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제조와 물류 및 자동화 산업의 AI 전환과 자율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 및 물류 자동화 등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트리니오는 제조 산업에 특화된 AI 설루션 전문 기업으로, 제조 현장 사무 업무 전반의 AI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업 특화 AI 설루션 ‘D.A.N.A Work(다나 워크)’를 기반으로 문서 작성, 데이터 정리, 보고서 생성,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제조기업 내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AI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제조기업 및 산업 현장 고객을 대상으로 AI 컨설팅과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 업무 이해도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범용 AI 도입이 아니라 기업별 업무 구조와 데이터 환경에 맞춘 맞춤형 AI 설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한 트리니오의 이창민 사업총괄은 ‘성공적인 제조 AX를 위한 공급사의 AI 기반 구축 역량’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이창민 사업총괄은 발표에서 제조 AX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기술 그 자체보다 ‘어떤 방식으로 도입하고 검증하느냐’를 제시했다. 특히 기존 업무 자동화 구축 방식은 현업 업무 파악, 업무 자동화 설계, 업무 자동화 개발 과정에 전문가가 단계별로 장기간 투입되는 구조가 많아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의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식은 도입 후 기대한 효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을 경우 기업 입장에서 매몰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AI 시대 초입의 제조기업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트리니오는 “지금 제조기업에 필요한 것은 처음부터 큰 규모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AI가 자사 업무에 실제로 필요한지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즉 특정 AI가 현업에 적용 가능한지,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향후 확장 가치가 있는지를 짧은 기간 안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트리니오는 구축 과정 자체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현업 업무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자동화 가능한 워크플로와 AI 에이전트 명세로 전환한 뒤, 짧은 주기로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구조다. 트리니오는 이를 통해 제조기업이 자사에 맞는 AI를 빠르게 도입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트리니오는 “이러한 접근이 제조기업이 작은 단위의 성공 사례를 먼저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선투자에 따른 부담을 줄이면서도, 기업에 필요한 AI를 현실적으로 검토하고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창민 사업총괄은 “AI 시대 초입의 제조기업에는 처음부터 큰 비용과 긴 기간을 투입하는 방식보다, 우리 기업에 필요한 AI인지 빠르게 검증하고 작은 성공을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면서, “트리니오는 AI를 활용해 구축 과정 자체를 효율화함으로써 제조기업이 더 빠르고 현실적으로 AX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총괄은 이어 “이번 발표를 통해 제조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공급사가 어떤 방식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제조기업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자동화 설루션과 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