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가 VPI포토닉스(VPIphotonics) 인수를 완료하고 광학 디자인 자동화 포트폴리오에 시스템 수준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광학 및 전기 엔지니어는 단일 환경에서 부품부터 전체 링크에 이르는 디자인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 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전반에서 실리콘 포토닉스 및 공동 패키징 광학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디자인 복잡성이 커지고 개발 일정이 단축됨에 따라, 엔지니어링 팀은 수동 전달 작업 없이 모든 영역에서 디자인을 이어갈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이 필요해졌다. 수동 작업은 개발 속도를 늦추고 오류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키사이트의 광학 디자인 자동화 포트폴리오는 이제 디바이스 물리학에서 전체 시스템 동작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아우른다. 알소프트(RSoft)는 도파관, 격자, 변조기, 레이저 소스에 대한 디바이스 수준의 시뮬레이션을 처리한다. 포토닉 디자이너(Photonic Designer)는 광집적회로를 위한 포괄적인 회로 수준의 디자인 및 검증을 제공한다.
여기에 VPI포토닉스 인수를 더해 회로 수준의 디자인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브이피아이포토닉스 디자인 스위트(VPIphotonics Design Suite)를 통해 광학 디자인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시스템 수준까지 확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키사이트는 양사가 수년간 제공해 온 설루션을 활용하여 디자인 워크플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 이미지 출처 : VPI포토닉스
통합 워크플로의 대표적인 사례는 키사이트 ADS 내의 VPI 옵티컬 링크(VPI Optical Link)다. 이 기능은 전기에서 광학, 그리고 다시 전기에 이르는 전체 트랜시버 경로를 단일 분석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도록 지원한다. 엔지니어는 전기 및 광학 도구 간에 디자인을 별도로 이동하지 않고도 비트 오류율을 포함한 전체 링크의 성능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이 워크플로는 키사이트의 고속 디지털 도구 및 테스트 계측기와 연결되므로, 시뮬레이션 결과가 벤치 측정과 정확히 일치한다. 결과적으로 잠재적인 문제를 더 일찍 발견할 수 있어 프로토타입 반복 제작 횟수를 줄여준다.
VPI포토닉스의 앙드레 리히터 제너럴 매니저는 “우리는 수십 년 동안 까다로운 응용 분야를 위한 가치 있는 광학 디자인 도구로 고객을 지원해 왔다”면서, “키사이트와 하나가 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하고 완전한 워크플로 설루션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키사이트의 나일레쉬 캄다르 EDA 총괄 책임자는 “특히 1THz 이상의 속도로 작업하는 고객에게 광학 디자인의 복잡성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디바이스부터 시스템까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완전한 도구 제품군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VPI포토닉스 팀이 키사이트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며, 공동 고객이 직면한 핵심 디자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