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및 엔지니어링 현장에서 도면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기업의 핵심 지적 자산이다. 하지만 방대한 도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그 속에서 유의미한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여전히 숙련공의 수작업과 직관에 의존하고 있다.
마키나락스(MakinaRocks)는 5월 13일 개최된 웨비나를 통해, 이러한 도면 업무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도면 의사결정을 설계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 ‘DrawX(드로우엑스)’를 공개하며 도면 업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분산된 도면 자산, AI-Ready 데이터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많은 제조 기업이 수십 년간 축적된 도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다크 데이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설계 도면과 그에 따른 BOM(자재명세서), 과거 견적서 등은 각기 다른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만 막대한 시간이 소요된다.
마키나락스는 DrawX를 통해 이러한 비정형 도면 데이터를 AI가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AI-Ready’ 상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단순히 이미지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도면 내의 객체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기업의 기간 시스템(ERP, PLM 등)과 연결함으로써 도면을 검색과 분석이 가능한 살아있는 데이터로 탈바꿈시켰다.
지능형 검색과 자동 비교, 숙련공의 노하우를 표준화하다
현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도면 검토 과정의 주관성이다. 숙련된 엔지니어의 부재 시 업무 공백이 발생하거나, 육안 검토 중 발생하는 실수는 생산 지연과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DrawX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도면 간의 미세한 차이점을 자동으로 비교 분석한다.
특히 유사 도면 검색 기능을 통해 과거의 유사 설계 사례를 초단위로 찾아내어 설계 재사용성을 높인다. 이는 단순 반복 업무를 90% 이상 자동화하여 엔지니어가 보다 창의적인 설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파편화된 도면 이력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여 인력 변동에 관계없이 일관된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견적 및 수주 의사결정 지원
수주 산업에서 견적 산출의 정확성과 속도는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DrawX는 도면에서 추출한 형상 정보와 과거의 수주 데이터를 결합하여 최적의 견적 수치를 제안한다.
기존에는 영업이나 구매 부서에서 도면을 일일이 대조하며 며칠씩 걸리던 견적 검토 작업이 DrawX를 통하면 단 몇 분 내에 가능해진다. AI가 과거의 유사한 제작 사양과 원가 구조를 분석하여 제안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주 판단이 가능해지며 견적 오차로 인한 손실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제조 AX의 핵심, '도면 지능'이 이끄는 초생산성 시대
마키나락스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도면 업무의 자동화가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제조 AI 전환(AX)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DrawX는 기업 내부에 잠들어 있던 도면 자산을 AI 에이전트와 결합하여 의사결정의 지능화를 실현한다.
실제로 DrawX를 도입한 현장에서는 도면 관리 및 분석 시간이 기존 대비 95% 이상 단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앞으로도 도면 데이터의 시각화를 넘어, AI가 공정 전체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