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래픽스 2021 주요 발표 정리 (10)
컴퓨터 그래픽스와 시각화 기술 흐름을 짚어보는 ‘코리아 그래픽스 2021’이 지난 4월 15일~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메타버스 시대의 시각화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를 중심으로 하는 시각화 분야의 트렌드를 비롯해 제조·건축·미디어 등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디자인, VR/AR, 3D 프린팅 기술 개발과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 자이언트스텝 신원호 본부장은 그래픽 기술과 리얼타임 엔진을 결합해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이언트스텝의 신원호 본부장은 ‘버추얼 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콘텐츠’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2008년 설립한 광고 VFX 스튜디오로, 그간 다져 온 그래픽 기술력에 리얼타임 엔진 기술을 결합해 버추얼 콘서트 등 높은 완성도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이 만든 리얼타임 XR 버추얼 스튜디오는 무대와 3D 모델을 제작한 후 AR 콘텐츠와 연결하고 실시간 합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신원호 본부장은 “XR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출연자와 공연/고객의 콘셉트를 고려해 공간을 설계해야 한다. 특히 카메라 트래킹 데이터를 그래픽 데이터와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트스텝은 미래의 뉴미디어 트렌드로 꼽히는 메타버스 콘텐츠에도 주목하고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는 현실의 활동을 가상의 공간으로 옮겨 오거나, 가상의 존재와 가상의 공간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는데, 신원호 본부장은 “메타버스 콘텐츠는 가상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아우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리얼타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자이언트스텝은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산업간 교집합이 입체적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콘텐츠 지형에서 더욱 많은 실시간 리얼타임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이 보기 : 코리아 그래픽스 2021, 미래를 여는 메타버스와 시각화 기술의 흐름을 짚다
같이 보기 : 주요 발표 정리
- 뉴노멀 시대 디자인의 키워드는 혁신 가치와 경험
- 컴퓨터 그래픽스, 딥러닝과 만나다
-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융합되는 메타버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에 선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
- 산업 분야를 위한 증강현실 기술의 진화
- 제품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프로세스 바꾸는 실시간 시각화
- 3D 프린팅 기술이 디자인 경쟁력을 높인다
- 산업분야의 AR과 메타버스를 위한 플랫폼 개발
- 3D 스캔과 사진 데이터 결합해 정밀한 BIM 구현
-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까지 메타버스에서 융합
- 3D 프린팅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줄이는 새로운 모델링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