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 지상중계 (8)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외 플랜트·조선 산업에서는 저성장 기조 속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올해 새로운 출구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에서는 ‘플랜트 조선 분야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뉴딜 전략’을 주제로, 국내 플랜트 조선 분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사례, 발전 방향 등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 이성현 이사는 3D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설명했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의 이성현 이사와 디솔루션스의 박상철 대표는 플랜트 운영관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3D 스캐너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는 초소형 스캐너부터 1km 길이의 대상까지 스캔할 수 있는 대형 스캐너까지 다양한 3D 레이저 스캐너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RTC360 스캐너는 플랜트 산업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TC360 스캐너는 빠른 스캔속도와 넓은 스캔범위를 가지면서, 플랜트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수방진 및 사용 온도 범위를 제공한다. 또한 VIS(Visual Inertial System)를 이용한 현장 자동정합은 스캐너의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 데이터 정합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어,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성현 이사는 “헥사곤은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현실세계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기술, 가상 환경에서 현실을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폭 넓게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런 3D 스캐너를 플랜트/조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는 사전 계획 - 현장 스캔 - 획득한 데이터 임포트 및 처리 - 모델링, 금형, 분석 등의 후처리 작업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중 후처리 작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정합’이다.
정합 과정은 후처리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데이터 정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도면이나 모델링에 문제가 생길 경우 스캔 작업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때문에 정합 작업의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것이 전체 프로젝트의 시간과 완성도에 도움이 된다.
박상철 대표는 “3D 레이저 스캐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취득 속도, 최대 측정거리, 측정 정밀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런 요소들은 전체 프로젝트에 걸리는 기간과 결과물의 완성도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플랜트 현장에서는 실외 환경에서 동작이 가능한 온도 범위, 플랜트나 선박의 진동 환경에 대한 대처, 다양한 조도 조건의 충족 등도 고려된다”고 전했다.
▲ 디솔루션스 박상철 대표는 3D 레이저 스캐닝 기술의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 자세히 보기
(2) 디지털화와 친환경 트렌드 속에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
(3)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성숙도를 높이는 전략을 고민해야
(8) 정확하고 자동화된 3D 스캐닝 기술로 플랜트 운영관리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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