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 지상중계 (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외 플랜트·조선 산업에서는 저성장 기조 속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올해 새로운 출구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에서는 ‘플랜트 조선 분야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뉴딜 전략’을 주제로, 국내 플랜트 조선 분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사례, 발전 방향 등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홍철 수석연구원은 플랜트 운영/관리를 위한 평가 기법 및 플랫폼 기술 개발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이홍철 수석연구원은 에너지 자원 플랜트의 설비 고장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운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용 가용도를 실시간 평가하는 플랫폼 구현에 대해 발표했다.
플랜트의 가동률을 평가하는 지표로 RAM(Reliability, Availability, Maintainability)이 있다. 이는 플랜트의 기본 기능 수행 능력, 고장 시 정상 기능으로 복귀하는 능력, 고장 빈도와 정상 복귀 시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정상 가동 능력을 가리킨다. 특히, 초기의 기획/설계 단계에서 RAM 평가에 기반할 수록 전체 자산 관리 비용을 줄이고 잠재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이런 RAM 평가는 플랜트의 초기 설계나 운용에서 종합적인 가치를 높이고 투자를 회수하기 위한 평가지표로 국내 플랜트 산업에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해외 천연가스 플랜트와 국내를 잇는 이송 파이프라인이나 고위도 지역 등 플랜트의 지리적 입지도 다각화되고 있다. 이런 플랜트의 생산성과 운용 효율을 검토하기 위해서도 발전된 평가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고위도 지역/극지의 플랜트는 연중 가동률을 높이고 유지보수 시간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이홍철 수석연구원의 설명이다.
이홍철 수석연구원은 “플랜트 현장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RAM 평가 기법 및 플랫폼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RAM 분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표준 모델 개발 등도 향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 자세히 보기
(2) 디지털화와 친환경 트렌드 속에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
(3)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성숙도를 높이는 전략을 고민해야
(6) 에너지 플랜트의 효율 높이는 평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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