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 지상중계 (5)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외 플랜트·조선 산업에서는 저성장 기조 속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올해 새로운 출구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에서는 ‘플랜트 조선 분야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뉴딜 전략’을 주제로, 국내 플랜트 조선 분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사례, 발전 방향 등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한국해양대학교 배재류 겸임교수는 차세대 선박의 개발과 검증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해양대학교의 배재류 겸임교수는 차세대 선박 추진 시스템과 자율운항 선박 등을 위한 플랫폼 기술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 선박 통합 플랫폼은 운항성능, 적합도 등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복합적인 검증·평가·반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00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던 전세계 해상물동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작년에는 주춤했지만, 올해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산업 역시 2000년대 들어 대호황을 겪었는데, 앞으로 친환경 선박과 스마트 선박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 및 성장이 전망된다. 우리 조선업계에서도 친환경 선박, 스마트 선박, 디지털 선박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으로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의 실증이 향후 과제로 꼽히면서,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선박 기자재를 실증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분석-예측-운항 최적화-자율운항 선박 구현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트윈 선박 플랫폼 과제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핵심은 선박과 기자재의 디지털 데이터를 연결해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박의 수명주기 전반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 해양 데이터와 운항 데이터를 결합해 수명 예측 및 유지보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재류 겸임교수는 “3D 설계를 통한 디지털 목업을 만들고, CFD/FEM 등 이론식과 센서에서 얻은 계측 데이터를 결합해 디지털 트윈 선박을 만들고 실제 선박과 비교하면서 최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결합해 선박의 검증뿐 아니라 운항 관리에 이르는 폭 넓은 플랫폼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 자세히 보기
(2) 디지털화와 친환경 트렌드 속에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
(3)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성숙도를 높이는 전략을 고민해야
(5) 차세대 선박을 위한 플랫폼 기술 개발
(8) 정확하고 자동화된 3D 스캐닝 기술로 플랜트 운영관리 향상
(9) AR 기반의 비대면 협업 기술로 생산성과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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