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 지상중계 (3)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외 플랜트·조선 산업에서는 저성장 기조 속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올해 새로운 출구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에서는 ‘플랜트 조선 분야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뉴딜 전략’을 주제로, 국내 플랜트 조선 분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과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사례, 발전 방향 등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헥사곤 PPM의 백창현 대표는 ‘코로나19 시대를 위한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행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술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뉴 노멀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헥사곤 PPM을 비롯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플랜트 업계에서는 특히 새롭고 혁신적인 업무 방식의 추진 및 이를 위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데이터의 활용,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린 프로덕션(lean production), 모듈러(modular) 시공 방식, 운영 자산의 수명 연장 및 운영 효율성 제고, 예측 유지보수 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성숙도는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여겨지고 있는데, 백창현 대표는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주요 과제로 ▲데이터 품질의 확보 ▲협업과 융합의 구현 ▲문화와 인적 이슈 등을 꼽았다. 그는 “양질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프로세스의 일관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품질의 투명성을 개선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 통합이 중요한데, 이는 레거시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를 통한 예측 유지관리 및 작업 관리의 연속성 확보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전략과 승인으로 변화에 대한 저항과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창현 대표는 단일 플랫폼으로 엔지니어링-운영-시공까지 전체 프로세스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디지털 자산 전략’을 필수로 꼽았다. 이 전략은 디지털화를 통한 성과 중심의 접근방식과 함께 전체 기업 자산의 신뢰성 및 수명주기에 대한 관리·지원을 통해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헥사곤 PPM 백창현 대표는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소개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1 자세히 보기
(2) 디지털화와 친환경 트렌드 속에 조선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
(3) 플랜트 산업의 디지털 성숙도를 높이는 전략을 고민해야
(8) 정확하고 자동화된 3D 스캐닝 기술로 플랜트 운영관리 향상
(9) AR 기반의 비대면 협업 기술로 생산성과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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