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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더욱 빨라진 제조산업의 변화,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2)
2020-07-31 1,710 26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지난 6월 17~18일 ‘미디어 & 애널리스트 콘퍼런스(SMAC)’를 진행했다. SMAC은 전세계 미디어와 분석가를 대상으로 지멘스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소개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SMAC에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작년에 이어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과 클라우드, IoT 등에 기반한 제조 혁신 비전을 소개했는데, 특히 최근의 글로벌 팬데믹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연하면서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 정수진 편집장

 

같이 보기: [포커스] 더욱 빨라진 제조산업의 변화,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1)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변화에 대응

지멘스 DI 소프트웨어는 ‘개인화되고 현대적인 적응형 솔루션’을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내세웠다. 글로벌 팬데믹은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서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동 제한과 격리 가이드라인 아래에서 전세계에 흩어진 설계센터, 공장, 고객을 연결하면서 차세대 제품을 설계하고 테스트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각자의 속도에 맞춰 일할 수 있는 개인화되고 유연한 접근법도 필요하다. 지멘스는 이러한 접근법을 강화하고 민첩성과 유연성을 얻을 있는 수단으로 로코드(low-code: 코딩을 최소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식) 플랫폼을 제공한다.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들이 직접 기술의 형태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헤멀건 CEO의 포부다.

이 전략을 위해 지멘스는 2018년 클라우드 기반의 로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멘딕스를 인수했다. 원래 멘딕스는 농부, 유통업자, 도소매업자 등의 비즈니스 고객에 초점을 두고 있었는데, 지멘스는 인수 후 산업 분야를 위한 인더스트리얼 서비스까지 멘딕스의 영역을 넓혔다. PLM, MOM(제조운영관리), IoT 등과 통합해 산업 현장을 위한 앱을 개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지멘스는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중심에 멘딕스를 놓으면서 PLM, MES, IoT 등을 모두 로코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에서 구동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멘딕스의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지멘스의 전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서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및 인더스트리얼 서비스 분야의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지멘스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공유하고 제품 및 공정 설계-제조-배포 단계에서 서로 협력하는 디지털 기업들로 이뤄진 최적화된 네트워크, 신생기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포함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멘스 전략의 핵심은 로코드 개발이다. 멘딕스의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전체의 기반이 된다. 지멘스는 멘딕스를 통합한 후, 전략을 개선시켜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제품 팀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멘딕스 플랫폼에 제공해 그 범위를 확장시켰다.”
- 토니 헤멀건 CEO, 지멘스 DI 소프트웨어

 


▲ 팀센터 X는 스마트폰 앱과 비슷하게 사용자가 진행할 작업을 미리 알려준다.

 

팀센터 X, 클라우드로 더욱 향상된 PLM 제공

지멘스 DI 소프트웨어가 최근 선보인 설계 중심의 프로젝트 협업 솔루션 ‘팀센터 셰어(Teamcenter Share)’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PLM인 ‘팀센터 X(Teamcenter X)’는 바로 이런 클라우드 아키텍처에 기반한 솔루션이다.

기존의 팅센터와 달리 완전히 클라우드 기반에서 운영되는 팀센터 X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가 일반적으로 갖는 장점을 동일하게 내세우고 있다. 시스템의 운영과 업그레이드를 신경쓸 필요 없이 항상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고, 사용자 수와 사용량에 따라 가격이 정해져 있어서 비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팀센터 X의 주된 특징은 ‘인스턴트 온(instant on) PLM’이다. PLM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PLM을 활용하는데 있어서도 빠르게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멘스 DI 소프트웨어의 조 보우먼(Joe Bohman) 팀센터 담당 수석부사장은 팀센터 X가 제공하는 ‘온보딩(on boarding) 경험’을 그 사례로 소개했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처음 실행하면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원격측정(telemetry) 기술로 사용자가 기능을 사용하는 패턴을 파악해 다음에 작업할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글과 비슷한 검색 창에서 ‘PCB’를 검색하면 팀센터 X는 사람들이 많이 작업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검색 결과 중 하나를 선택하면 PCB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보우먼 수석부사장은 PLM의 기능 측면에서 팀센터 X는 팀센터와 동일하지만,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계/전기/소프트웨어 모든 영역에서 설계(design)부터 실현(realize), 최적화(optimize)까지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커버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초기에 필요한 기능만 사용하다가 프로젝트와 기업이 성장하는데 맞춰서 팀센터 X를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팀센터 X는 세 가지의 구성 요소로 제공된다. 기본 기능(Base)은 문서 관리, 가상화, 워크플로, 리비저닝, BOM 등 PLM의 핵심 기능을 담고 있으며, 모든 팀센터 X 사용자가 쓸 수 있다. 애드온(Add-on)은 CAD 통합, 변경 관리, 분류화(classification) 등 특정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마지막은 개인화(Personalized) 기능이다. 여기서는 ERP 등 다양한 시스템과의 온프레미스(on premises)/클라우드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고급 컨피규레이션 등이 제공되며, 팀센터와 팀센터 X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드도 제공된다.

이외에 보우먼 부사장은 팀센터 X가 미 국방부의 보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보안을 갖추었으며 팀센터의 커스터마이제이션이 팀센터 X에도 호환된다는 점, 팀센터 X가 AWS(Amazon web services) 플랫폼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AWS의 오로라(Aurora)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소개했다.

“팀센터 X는 팀센터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팀센터와 팀센터 X의 사용자는 신규 솔루션, 기술 개선, 기타 혁신에서 개발된 모든 향상점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팀센터 X는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배포를 지원한다. 지멘스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유연성을 제공해 각자에게 적합한 속도로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조 보우먼 수석부사장, 지멘스 DI 소프트웨어

 


▲ 팀센터와 팀센터 X의 비교

 

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에서 클라우드 전략 확대

지멘스 DI 소프트웨어는 멘딕스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팀센터 X뿐 아니라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멘스 DI 소프트웨어의 레이먼드 코크(Raymond Kok) 글로벌 세일즈 및 커스터머 석세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가 클라우드에 있다고 생각하며, 온프레미스 솔루션부터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배포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면서 클라우드와 데스크톱 오퍼링을 연결한 클라우드 레디(Cloud Ready) 솔루션, SaaS, 고객이 선호하는 인프라를 통해 리소스를 스케일업/다운할 수 있는 온디멘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지멘스 DI 소프트웨어의 클라우드 레디 솔루션은 기존의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NX에서는 라이선스 및 사용자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고, 심센터(Simcenter)에서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위한 병렬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지멘스는 AWS와 애저(Azure) 등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엑셀러레이터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멘스가 직접 관리하는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도 제공한다.

나아가 지멘스 DI 소프트웨어는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에 클라우드 기반(born in the cloud) 솔루션을 추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팀센터 셰어(Teamcenter Share)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파일을 동기화하고, 웹에서 3D 디자인을 검토하면서 마크업이나 주석을 넣을 수 있다. 다양한 CAD 포맷 지원, 간편한 데이터 공유, 증강현실(AR) 디자인 시각화 등을 제공한다. 파트퀘스트(PartQuest)는 회로 설계와 시뮬레이션, 협업 등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전자 설계를 위한 디지털 스레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가 멘딕스 아키텍처에 기반을 두는 것에 대해 코크 부사장은 “멘딕스는 로코드 앱 개발 플랫폼으로서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드래그-앤-드롭 구성요소, 모델 기반 로직을 활용한 협업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OOTB(Out-of-the-Box) 커넥터에 연결해 백 엔드와 핵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제품이 스마트화/개인화되면서 산업계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고 있다. 제품이 복잡한 시스템으로 진화하면서 우리는 수많은 층위의 복잡성과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아이디어-실현-사용 단계를 통합한 솔루션으로는 부족하다. 기술 간의 장벽을 자동적으로 허물고 새로운 수준의 데이터 액세스 및 새로운 수준의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을 갖춘 솔루션이 필요하다.”
- 레이먼드 코크 부사장, 지멘스 DI 소프트웨어

 


▲ 지멘스는 멘딕스 기반으로 엑셀러레이터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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